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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4조600억원…예고된 '어닝쇼크'(상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예고된 3분기 '어닝쇼크'를 재확인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잠정 실적치보다 더 적은 수치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4조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0조1600억원)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달 7일 잠정 실적 때 발표한 4조1000억원보다도 400억원이 적었다. 매출액은 47조4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1년 4분기(4조6700억원)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7일 발표한 잠정치(4조1000억원)보다 400억원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은 47조4500억원이다. 매출액도 2분기(52조3500억원)보다 9.37%, 작년 동기(59조800억원)보다 19.69% 줄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5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47조6000억원)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3분기 매출액은 잠정치(47조원)보다 4500억원 늘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주력 사업부인 IT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7500억원이다. IM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만 해도 6조4300억원이었으나 2분기에 4조4200억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 분기에는 1조원대로 급락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맡는 DS(부품) 부문 영업이익은 2조3300억원으로 지난 분기(2조900억원)보다 실적이 나아졌다. 특히 반도체는 2조2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반적인 실적 부진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은 5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소폭 늘었어나 중저가 제품 비중이 늘고 기존 모델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전 부문도 TV는 월드컵 특수 이후 상대적으로 판매가 둔화됐고 생활가전도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판매가 줄었다. 메모리 반도체는 3분기 성수기에 따른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고 공정전환이 이뤄져 실적이 개선됐다. 시스템 LSI는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나빴다.

2014-10-30 09:23: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