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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면 배터리 교체…"인성그룹, 전기이륜차 보급해 친환경 경영 '앞장'

계열사 닷스테이션 통해 대만 고고로와 韓 독점 공급 협약 올 1500대 이상 이륜차 보급…수도권에 충전시스템 100기 "'생각대로' 6.5만명 배달기사 대상 전환 유도…비용↓·소득↑" 구로에 1호점 門…강남구·동대문구에 순차적으로 오픈 계획 정보기술(IT)을 접목, 국내 이륜차·배달 분야 1위인 인성그룹이 전기이륜차 보급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인성그룹은 국내 시장점유율 80%를 웃도는 퀵서비스 중계 플랫폼 기업 인성데이타,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1위의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 국내 1위의 이륜차 렌트서비스 회사 바이크뱅크, 바이크뱅크 자회사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하고 있는 닷스테이션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29일 인성그룹과 로지올에 따르면 닷스테이션이 대만의 스타트업 '고고로'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안에 1500대 이상의 고고로 전기이륜차를 보급한다. 현재 고고로 전기이륜차는 국내에 946대가 등록돼 있다. 닷스테이션은 고고로 배터리 충전·교환기(BSS)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내에 100기 이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BBS는 현재 서울에 22기를 포함해 전국에 87기가 설치돼 있다. 닷스테이션과 한국 독점계약을 체결한 고고로는 업력이 10년을 넘은 대만의 전기이륜차 제조사로 '전기스쿠터계의 테슬라'로도 불린다. 고고로는 현재 대만에만 2500개 이상 거점에 약 2700개의 스왑스테이션(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설치해 놓고 있다. 배터리 교체형 충전 스테이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9개국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고로 전기이륜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암호화 키 카드로 관리할 수 있고, 간단한 후진 기능을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8㎝(W)×150㎝(H)×33㎝(L) 크기의 배터리 2개가 들어가는 이륜차는 1회 충전으로 약 60㎞를 달릴 수 있다. 고고로 전기이륜차는 모델에 따라 대당 300만~600만원대로 다양하다. 600만원대인 주력모델의 경우 1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달기사는 하루 평균 약 150㎞의 거리를 주행하는데 BSS에 완충돼 있는 배터리를 30초 정도의 시간만 들여 쉽게 교체하면된다. 한달에 16만2000원을 내는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배터리를 횟수에 제한없이 바꿀 수 있다. 로지올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하고 검증한 결과 대만의 고고로가 기능과 품질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해 손을 잡게 됐다"면서 "'생각대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1200개 이상의 지역배달대행 사업자와 6만5000명 이상의 배달종사자에게 내연기관 이륜차를 친환경 전기이륜차로의 전환을 유도해 비용 절감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 해소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엔 서울 구로 독산동에 충전스테이션인 닷스테이션 1호점을 열기도 했다. 이후 강남구(논현점), 동대문구(동대문점) 등에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1개의 충전 스테이션엔 총 28개의 배터리가 장착, 전기이륜차 14대의 배터리를 동시에 교환할 수 있다. 닷스테이션 독산점 황재하 대표는 "닷스테이션은 기존의 폐쇄적인 지역 배달대행장소가 친환경 이륜차를 눈으로 보고 시승도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공간이자 일반 시민들도 접근 가능한 개방형 복합 서비스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닷스테이션은 고고로 제품 판매 및 상담, 이륜차 정비, 악세서리 판매, 배달대행 관제업무 등이 가능하다.

2023-08-29 11:15: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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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글라스락X동대문엽기떡볶이 협업 기획전' 진행

9월24일까지 글라스락 공식몰서 SGC솔루션이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픽 미 챌린지(PICK ME CHALLENGE)'를 제안하며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글라스락X동대문엽기떡볶이 협업 기획전'을 9월24일까지 펼친다. 29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배달 음식 주문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고 음식의 포장주문을 통한 착한 소비를 더욱 권장하고자 글라스락과 동대문엽기떡볶이의 협업으로 마련했다. 배달 음식 인기 메뉴로 꼽히는 엽기떡볶이를 건강한 다회용기 글라스락 픽업용기로 포장해올 수 있도록 혜택을 더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글라스락X동대문엽기떡볶이가 제안하는 '픽 미 챌린지'는 글라스락의 포장 주문 전용 다회용기 '글라스락 픽업용기'로 동대문엽기떡볶이 매장에서 직접 떡볶이를 포장하고 유리용기에 깔끔하게 플레이팅 된 떡볶이를 먹은 후 쓰레기 배출 없이 남은 떡볶이도 픽업해온 다회용기 그대로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 혜택으로는 글라스락 픽업용기 단품 및 세트 구성을 각각 할인가에 제공하며 픽업용기 구매 시 동대문엽기떡볶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픽업용기 2.0L, 3.7L 단품 구매 시에는 1만4000원 상당의 엽기떡볶이 쿠폰을 제공하며 픽업용기 2조 세트 구매 시에는 2만8000원 상당의 엽기떡볶이 쿠폰 및 글라스락 렌지쿡 계량컵이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세트 상품은 450세트 한정이며 쿠폰은 엽기떡볶이 전용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물론 미세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우려로부터 안전한 유리밀폐용기 사용은 건강과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우리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자연에서 온 소재의 유리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8-29 09:33: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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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특허청과 특허기술사업화 분야 운용사 추가 선정

125억 규모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 진행 한국벤처투자가 125억원 규모의 모태펀드(특허계정) 8월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29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특허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출자사업은 특허기술사업화 분야에서 신규 운용사 1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125억원을 출자해 209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지원한다. 이번 출자사업 역시 지난해와 같은 관리보수 기준을 제시하고, 최종 결성규모에 구간별로 관리보수를 산정하는 계단식 방식을 유지한다. 또한 이미 결성한 특허계정 출자조합에서 투자한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 수익권을 IP 가치평가 후 인수할 경우 약정총액의 최대 40%까지 주목적 투자로 인정한다. IP프로젝트 투자의 중간회수를 지원하는 셈이다. 투자자가 발굴할 수 있는 기업 범위도 확대했다. 투자대상 기업이 출원 중인 특허로 IP가치평가를 받더라도 약정총액의 최대 30%까지 주목적 투자로 인정한다. 이밖에도 1차 심사 시 조기결성에 대한 가점도 계속 부여한다.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운용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경직된 벤처투자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위해서다. 관심있는 운용사는 9월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 1차 심의와 운용사 제안서 PT 등 2차 심의를 통해 10월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지난 5월 수시 출자사업을 통해 특허기술사업화 분야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충분히 확인했다"며 "우수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8-29 09:12: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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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황금녘 동행축제서 1200여社 제품 선보여

30일부터 9월27일까지…적립금 이벤트등도 진행 공영홈쇼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황금녘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29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진행하는 '황금녘 동행축제'에서 1200여 개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소비 촉진 행사다. 이번 '황금녘 동행축제'에선 TV 홈쇼핑과 모바일 앱,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 등 전 채널을 통해 판로지원에 나선다. TV와 라방으로 600회 이상의 방송을 진행하고 모바일 앱에서는 상시 '동행축제' 기획전을 열어 다양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공영홈쇼핑이 지난해부터 펼쳐온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다양한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 상품 등을 동행축제 특별 혜택을 더해 선보일 예정이다. 4일 대구에서 열리는 동행축제 개막식 현장에서는 TV, 라방,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와 함께 특집 방송도 진행한다. 오는 1일부터는 '동행축제 상생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신청 후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적립금 10%를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배송 완료 후 지급하며 유효기간은 30일이다. 이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누적 결제액의 10%를 추가적립금으로 제공한다. 최대 5만원까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공영홈쇼핑 조중환 동행축제TF장은 "이번 동행축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연계한 특별혜택과 함께 '동행축제 상생적립금'을 더해 소비촉진 뿐만 아니라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활성화와 민생 살리기에 온 국민의 성원을 모으는 뜻 깊은 행사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8-29 08:42: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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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KOICA와 中企 ESG 경영 지원한다

협약 체결하고 ODA 사업 입찰등 우대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중소기업 ESG 경영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코이카(KOICA)와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KOICA는 동반위가 선정한 '우수 ES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입찰 및 ESG 경영 컨설팅 사업 참여 관련 우대제도를 마련하고, 기타 해외 ODA 기업진출 프로그램 참여를 연계해 중소기업 ESG 경영을 지원한다. ODA사업이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한국 등 30개국)의 재정자금을 사용해 개발도상국에 경제발전·복지증진 등의 개발 원조를 지원하는 것으로 국내에는 대표적으로 KOICA,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의 시행기관이 있다. KOICA는 입찰 관련 표준 제안요청서(RFP)에 우수 ESG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기술평가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총 출연 예산의 67%를 차지하는 국별 협력사업 수주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 예정이다. 한편,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ICA, KOTRA)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ODA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ESG 관련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2023-08-29 08:34: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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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우리기업 분쟁 휘말릴 가능성 커"

최근 미-중 경쟁 심화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중국 내 기업 활동이 불확실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대규 다자통상법무관은 28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린 '통상분쟁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기업 설명회'에서 "최근 지정학적 요인과 아울러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중국 기업 성장에 따른 경쟁 격화 등으로 인해 중국 내 시장 및 기업법무 환경이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효과적인 분쟁 대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각종 시장 규제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과 중국 투자 및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가해 '인공지능 시대의 중국 데이터3법과 반간첩법'(법무법인 태평양 김성욱 변호사), '미국의 관점에서 바라본 미-중 경제 관계와 한국기업 법무에 대한 함의'(K&L Gates 원홍식·앤드류 정 변호사), '중국 비즈니스 관련 분쟁해결 시 주안점'(Peter&Kim 윤석준·신연수 변호사)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각종 잠재적인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 또는 권역별 해외시장에 대해 법무적으로 유의미한 쟁점들을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기업 설명회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8 16:00: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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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우리 의약품 써달라" 병원에 리베이트… 공정위 시정명령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업체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비보존제약이 영업사원을 통해 서울 소재 병·의원에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비보존제약은 2021년 2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비보존제약은 2016년 8월 ~ 2019년 7월까지 서울 소재 병·의원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영업사원을 통해 금전을 지급했다. 지급 금액 수준은 한달 간 사용한 약 처방량에 일정 비율을 곱해 산출됐다. 또 거래 개시의 대가로 선지원금(소위 랜딩비)을 회사 임원진의 승인을 얻어 병·의원에 제공하기도 했다. 업체는 판촉비의 일종인 영업활동비(영업예산)를 영업사원에게 지급해 이를 리베이트 자금으로 병·의원에 전달하게 했고, 영업활동비 지급은 영업사원이 실제로 사용하지 않은 허위영수증을 청구하는 것으로 은폐했다. 비보존제약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병·의원에 위반기간 동안 얻은 관련 매출액은 약 3억원으로 추정된다. 공정위는 관련매출액이 다소 적은 수준을 감안하고 업체 위법행위가 2개 병의원에 한정된 행위를 고려해 과징금 수준을 정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행위는 가격이나 품질 등 잠점에 의한 경쟁을 통해 고객 수요를 확보해야 할 사업자가 부적절한 이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경쟁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행위라고 판단했다. 또 소비자가 직접 의약품을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시장 특성상, 의사의 의약품 선택이 의약품의 가격이나 품질 우수성이 아닌 리베이트 등 부당한 이익을 제공받은 규모, 횟수에 따라 좌우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 시장에서 선택되지 않는 왜곡된 결과를 낳게 해 결국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전가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리베이트 사건 통보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위의 이같은 처분 사실을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 부처에 통보해 후속 처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8 15:44: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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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분기 11.7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 기업 애로 해소"

정부가 올해 2분기 규제개선 등을 통해 11조7000억원 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 등 애로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분기에 총 11건, 14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및 애로 사항을 발굴해, 이 가운데 5건(11.7조원)을 해결하고 1건(0.8조원)은 해결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사는 재생에너지(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발전한 전기를 사용·판매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 구역전기사업자로 분류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구역전기사업자-한전 간 공급구역이 중복될 수 없어 부족한 전력을 한전에서 공급받을 수 없게 돼 사업추진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으나, 산업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이 구역전기사업자가 아닌 전기신사업자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유권해석해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게 됐다. B사의 경우 오산에 지곶일반산단 조성을 추진했으나 해당 부지가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사 기준에 일부 저촉돼 산업단지 물량 배정이 유도됐으나,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 산업입지심의회 승인을 받아 산업단지 물량 배정이 완료됐다. 그간 정부는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경제규제혁신전략회의', 국무조정실 주재 '킬러규제 혁신 전담반(TF) 등을 통해 산단·환경·고용 등 분야 기업 투자와 사업 추진 장애물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왔다. 산업부 실물경제지원팀은 전국 대한상의에 구축한 전국 7개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를 비롯한 20여개 업종별 협·단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현장 방문과 업계 미팅 등을 통해 투자 프로젝트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 접수된 총 38건의 투자 프로젝트 애로 사항 중 절반이 넘는 20건이 해결 완료·확정됐다"며 "산업부가 앞장서서 관계부처·지자체 등 역량을 결집해 입지·인허가 등 민간 투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애로가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8 14:47: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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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팹리스' 육성 프로젝트 착수… 20개 업체 선정

정부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20곳을 선정해 엔비디아나 브로드컴과 같은 글로벌 팹리스로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글로벌 스타팹리스 출범식과 수요연계 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팹리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메모리 등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강국이지만,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는 취약하다. 반도체 설계 분야는 파운드리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양대 축이지만, 수준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돼 진입 장벽도 높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퀄컴 등 세계 상위 30위권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2년 기준 약 80%에 달한다. 이번에 착수한 글로벌 스타팹리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팹리스를 글로벌 상위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산업부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할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를 선정했다. 스타팹리스 선정 기준은 핵심 기술 보유여부와 파급력, 성장전략, 경영철학, 전문인력 보유 수준 등이다. 업력 7년 이상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큰 10개사는 글로벌 스타 팹리스, 업력 7년 미만 우수기술 보유 업체는 라이징 스타 팹리스로 구분했다. 글로벌 스타 팹리스에는 시스템 제어 반도체 분야 '어보브반도체', NFC(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 설계사인 '쓰리에이로직스', 통신용 반도체를 다루는 '포인투 테크놀러지' 등이 뽑혔고, 라이징 스타 팹리스에는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분야 '사피엔 반도체', 전력제어 반도체 업체 '파워 엘에스아이' 등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MPW 등 시제품 제작 △금융 △국내외 마케팅 △설계인력 육성 등 다양한 반도체 지원정책에 대한 우대 기준을 적용해 지원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수요 연계 시스템반도체 기술개발을 진행 중인 별도의 4개 컨소시엄 기업들도 참석, 공급기업-수요기업 간 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컨소시엄 내 공급기업은 향후 3년간 각각 컨소시엄에 속한 수요기업이 제시하는 기술 수준을 충족하는 반도체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수요기업의 기술개발 참여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그간 설계자동화 툴(EDA Tool)과 사무공간을 제공해 초기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팹리스 기업에게 필수적인 자유로운 파운더리 접근을 위한 시제품 제작(MPW 등)도 지원해왔다. 또 팹리스의 성장과 자립화를 촉진하기 위해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출범하는 한편, 파운드리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도 조성 중이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유망 팹리스의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제공해 글로벌 상위권 팹리스를 배출하고, 수요연계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팹리스 기업에게 신제품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방산업을 고도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28 14:19: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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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농촌 삶의 질, 디지털 농촌이 답이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서 촉발된 '산업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농업 분야도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등의 접목으로 빠르게 변화 중이다. 지난 1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는 농기계 기업인 '존디어'의 대표가 다른 쟁쟁한 분야들을 제치고 박람회의 꽃이라 불리는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농업' 분야는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신 중이다. 그렇다면 '농촌'에 사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는 첨단기술들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을까? 도시에서는 이미 디지털 기술로 많은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 정보는 실시간으로 공지되고, 길마다 설치된 지능형 CCTV로 주민 안전을 지킨다. 오늘 저녁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물건은 다음날 새벽에 문 앞에 도착한다. 하지만 농촌에서는 아직 먼 이야기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보고서'를 보면 모바일기기 보유율은 일반 국민 98.3%, 농어민 84.3%였으며, PC 보유율은 일반 국민 72.4%, 농어민 60.3%였다.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본다면 농어민의 이용능력은 70.6, 활용 정도는 78.8로 나타나 그 격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농촌 조성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영국의 콘월지역은 농촌 낙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공공 및 민간분야가 협업해 지역 맞춤형 디지털화 교육, 지역사회 내 디지털 허브 활성화, E-헬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라인란트팔츠에선 농촌 디지털 마을 구축 프로젝트로 지역을 연결하고 공동체를 강화해 온라인상점, 배달, 행정지원, 마을 통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우리나라도 디지털 농촌을 구현하고자 부처별로 스마트타운 조성사업(행정안전부), ICT기반 창조마을조성사업(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빌리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추진 중이나 사업 일원화와 통합구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보건·의료 부문'에선 인공지능, 착용 가능한(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한 원격진료, 응급의료,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취약성을 개선하고, '복지 부문'에서는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스피커,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취약계층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정주생활 부문'에선 전력 자동 제어, 지능형 CCTV,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스마트 원격교육,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 등으로 정주 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에 농촌 주민들이 적응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30년 전 '신토불이'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몰았던 가수 배일호 씨가 최근 디지털 음원을 내놨는데 제목이 '디지털 청춘'이다. 농촌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바람이 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사, 작곡한 노래라는데 시작이 이렇다. "핸드폰도 좋아 / 동영상도 좋아 / 디지털이 나는야 좋아" 가사에서 디지털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도시-농촌 간의 삶의 질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요즘, '디지털 농촌이 답이다'라는 노래를 힘껏 부르고 싶다. /홍성진 농촌진흥청 농업환경부장

2023-08-28 14:13:5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