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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세계무역기구 차기 각료회의 대비 고위급회의 참석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24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고위급회의에 다자통상법무관이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3차 WTO 각료회의에 대비해 열리는 것이다. 회의 첫날인 23일에는 △분쟁해결제도 개혁 △수산보조금 후속협상 △식량안보를 포함한 농업 △무역과 개발 등 차기 WTO 각료회의에서 성과도출을 위해 본부 차원의 지침과 방향 설정이 필요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24일에는 △무역과 산업정책 △무역과 환경의 지속가능성 등 중장기 주제에 대한 토의 세션이 열린다. 회의에서는 각국의 산업정책과 보조금 경쟁, 기후·환경 조치 확산이 세계 무역에 미치는 영향과 WTO 차원의 대응이 논의된다. 이어 투자원활화협상 참여국 확대를 위한 아웃리치 행사도 열린다. 우리나라는 협상의장국으로서 이번 행사를 중국·칠레와 공동 주최하며 20여개국을 초청해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협상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자무역체제의 회복을 위해 차기 각료회의에서 WTO 개혁 등 성과도출에 기여하고 다자 및 복수국 간 협상에서 우리 이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소통 하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2 12:04: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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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협회, 12년간 오리 신선육 생산량·가격 제한… 공정위 "부당하게 경쟁 제한"

오리 생산·판매사업자들로 구성된 한국오리협회가 12년간 오리 신선육의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해 오리 가격과 공급량에 영향을 끼쳤다며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22일 한국오리협회가 오리 신선육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종오리의 공급량과 사업자별 배분량을 결정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9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종오리는 식용오리 생산을 위한 번식 목적의 부모오리로 통상 어미 종오리 1마리로 식용오리 약 200마리를 생산할 수 있다. 때문에 종오리 공급량을 통제하면 식용오리 공급량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육용(식용) 오리 시장구조를 보면, 오리 생산·판매사업자들이 종오리 판매사업자로부터 종오리를 구매해 교배·사육하는 과정을 거쳐 육용 오리를 생산하고 이를 가공해 소비자에게 오리 신선육을 공급하는 구조다. 과거에는 종오리를 해외에서 수입했으나, 오리협회 주도로 2007년 한국원종오리를 설립한 이후에는 원종오리를 수입해 국내에서 종오리를 생산·공급하는 형태로 전환됐다. 2009년 '종오리 등록제'가 시행되며 식용 오리와 종축으로 사용되는 종오리가 분리되면서 종오리는 오리 신산육 제조를 위한 필수요소가 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오리협회는 2009년~2021년까지 협회 주도로 '종오리 수급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매년 종오리 공급량 등을 결정하고, 국내 종오리 시장의 핵심 공급원인 '한국원종오리회사'로 하여금 정해진 물량대로 공급하도록 했다. 특히 오리협회는 시장에 오리 신선육 공급이 증가해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사업자들의 종오리 신청량을 최대 44%까지 삭감하는 한편, 반대로 종오리 수요가 부족한 경우에는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들에게 종오리를 강제 배분하기도 했다. 오리 신선육 생산을 위해서는 종오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오리협회가 국내 종오리 시장의 약 98%(2021년 기준)에 달하는 공급량을 결정함에 따라, 구성 사업자 간 자유로운 경쟁이 차단되고 오리 신선육의 가격과 공급량이 제한되는 결과가 초래됐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오리협회가 매년 종오리 공급량 및 사업자별 배정량을 결정함으로써 오리 신선육 시장에서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고 시장의 물량 및 가격에 인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봤다. 또 오리협회가 공급을 결정하는 종오리 품종의 시장점유율은 80.6%~97.5%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오리신선육 시장의 물량 및 가격에 미친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대표적인 보양식인 오리고기와 관련해 사업자단체가 약 12년에 걸쳐 인위적으로 가격 및 공급량에 영향을 미친 행위를 적발했다"며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 먹거리와 장바구니 품목과 관련해 민생 부담을 가중시키는 담합 및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2 12:0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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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실리콘렌즈로 車·광학시장 '호령'…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

대학 재학시절 창업…부도후 재기 다져 코스닥 상장까지 세계 최초 실리콘렌즈 개발…49조 규모 車 램프시장 노크 송 "제품 적용한 첫 차 양산…스마트팩토리로 제조 혁신도" "실리콘은 나무다. 나무가지는 산업이다. (실리콘을 통해)나무에 열매를 맺는 일을 하고 싶다."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이용해 광학용 실리콘렌즈를 개발, 글로벌 시장을 호령할 채비를 갖춘 청년 사업가가 있다. 우리가 아는 그 실리콘으로 유리 등 일부 원료로만 가능할 줄 알았던 렌즈를 만든 것이다. 자동차 램프, LED가 쓰이는 고효율 조명 시장 등이 모두 타깃이다. 글로벌 광학시장만 어림잡아 약 24조원 규모다. 85년생, 우리 나이론 아직 마흔이 안된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유리는 빛투과율이 높고 열에 강하다. 하지만 금형을 제작해야하고 무겁다. 제조 단가도 높고 제작기간도 오래 걸린다. 하지만 실리콘은 빛투과율이 높고 내열성이 강하면서도 제작기간을 유리보다 크게 단축할 수 있다. 2주면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금형이 필요없어 제작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다품종 소량생산에도 매우 적합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할 수 있다." 송 대표가 실리콘으로 만든 렌즈의 장점을 소개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2015년 개발한 실리콘렌즈는 세계에서 최초의 사례다. 송 대표는 대학에 다니던 시절인 2008년에 아이엘사이언스를 창업했다. 주변에서 빌린 500만원이 첫 사업자금이었다.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자'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저지른 일이었다. "돈을 빌려 사업을 하면서 코스닥에 상장하는게 꿈이라고 했다. 매출 1조원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주변에서 미쳤다고 하더라.(웃음)" 서른도 안돼 부도를 맞았다. 하지만 회사를 접지 않고 버텼다. 1년안 빚을 다 갚았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19년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엔 실리콘렌즈 UV경화 제조기술 'NET 인증'도 획득했다. 이 역시 세계 최초다. 같은해 자동차 램프용 실리콘렌즈 양산도 본격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92억원, 임직원수는 54명에 이른다. "전세계 차량램프 시장은 약 49조원 규모다. 회사를 창업해 자동차용 실리콘 램프를 양산하기까지 14년이 걸렸다. 우리 제품이 적용된 첫 차가 이달에 나온다. 빛이 있는 곳엔 다 우리가 만든 실리콘렌즈를 적용할 수 있다." 송 대표는 천안공장에 완벽한 스마트팩토리 로봇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미국, 인도, 베트남 등에 스마트 팩토리를 이식하고 싶다는 꿈을 하나, 둘씩 실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 다음은 미국이다. 송 대표는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주식 21억원 어치를 무상증여했다. 상장기업 대표로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사업해 돈을 벌면 어떤 일을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첫번째 대답이다. 회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성장해야한다."

2023-10-22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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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프협력회의, FTA 공식협상… "에너지안보 강화·공급망 확대 기대"

우리나라와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6개국 간 '한-GCC FTA(자유무역협정) 제8차 공식협상이 23일~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이 경제·안보협력 활동을 수행하는 국가간 지역협력기구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장성길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식품부, 해수부, 국토부, 관세청 등 대표단 30여 명이 참여하고, GCC 측에서는 라자 알 마조키 사우디 경제수석고문을 수석대표로 6개 회원국 협상단 3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와 GCC는 2007년 3월 FTA 협상 추진에 합의한 이후 2008년 7월 제1차 협상 이후 제3차 공식 협상까지 개최했지만 GCC 측 요청으로 2010년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가, 이후 2022년 3월 제4차 공식협상을 통해 협상을 재개해 올해 2월까지 총 7차례 협상을 가졌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개최되는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디지털 무역, 투자, 원산지, 통관, 정부조달, 협력, 무역구제, 투명성 등 분야별 협정문 협상과 상품,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시장접근 협상의 진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GCC FTA는 주요 산유국이 밀집한 중동 지역의 거대 경제 공동체인 GCC와의 교역 및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면서 우리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GCC 6개국과의 공급망을 확대·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2 11:4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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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등 국악 음향 품질 기준 국제표준 채택… "韓 전통음악 세계화 기반 마련"

대금과 가야금 등 국악기 음향 품질 기준이 서양 음악과 함께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 건축음향 기술위원회(ISO/TC43/SC2)에 제안한 '음악 연습실 및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에 국악기 음향 성능을 포함하는 국제표준 개정안이 신규작업표준안(NP, New Proposal)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 절차는 신규작업표준안(NP) 승인 이후 '작업반초안(WD)' → '위원회안(CD)' → '국제표준안(DIS)' →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제정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국제표준은 서양 악기의 음향 조건과 특성을 기반으로 음악 연습실과 공간의 음향 품질 기준(공간의 높이 및 면적별 음향 파워 레벨, 배경소음 레벨)을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 개정안에는 대금, 가야금, 아쟁, 향피리, 거문고, 해금 등 국악기의 음향 파워 레벨(dB) 등의 성능 기준을 추가로 포함하고 있다.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고품질 국악 콘텐츠와 이를 활용한 영화, 광고, 게임 등의 고부가가치 문화 상품 개발 촉진과, 관련 국악 전문가 양성, 시설 구축 등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리 국악 음향 품질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국악이 세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국악 세계화를 위해 국악 관련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2 11:0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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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에티오피아 농업부, '농업 현대화' 협약… "농기계·섬유 사업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발판으로 에티오피아에서 농기계 및 섬유 분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농업부와 '한-에티오피아 농업 현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섬유 테크노파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기계 관련 연구개발과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해 에티오피아가 농업 주도형 경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티오피아 농기계 R&D센터 조성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 조성 사업에는 2021년~2026년까지 6년간 178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농기계를 전량 수입 중인데, 이 사업을 통해 농기계의 현지 개발과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양국은 협약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의 농업 환경과 작물(테프, 밀)에 적합한 농기계의 연구개발, 농기계 연구·검정·정비 분야 인력 양성에 협력하게 된다. 이날 개소한 에티오피아 섬유 테크노파크에서는 현지 인력들에게 디자인, 염색가공, 시험분석 기술을 전수하고, 단순 봉제 수준인 에티오피아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게 된다. 섬유 테크노파크는 국내 기업이 입주한 볼레레미 산업단지Ⅱ에 조성돼, 국내 섬유 기업들의 현지 생산 거점 및 유럽·북미를 겨냥한 수출 기반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농기계와 섬유는 과거 한국의 산업 발전 경험에서도 핵심적이었던 분야"라며 "에티오피아에 우리의 산업발전 노하우를 공유해 산업 ODA의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2 11:0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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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양향자, "한전MCS 매년 1000억 이상 적자 전망… 유일한 대책 '한전 지갑털기'"

천문학적인 빚에 허덕이는 한국전력이 적자가 예상되는 자회사 한전MCS 설립을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 감소로 경영난이 심화한 한전MCS는 자구안으로 한전 수임 사업 확대안을 내놔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한전에 떠넘겨질 전망이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이 한전MCS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회사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배전공사 휴전 안내 △저압계기 오차시험 △복지할인 대상발굴 △배전공사 현장 안전감시원 등 한전 수임 사업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한전은 지난해 한전MCS에 배전 공사 현장 안전 감시원 파견 계약으로 117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3월 설립한 한전MCS는 '검침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전환'을 목적으로 한전이 출자한 자회사다. 2018년 9월 한전이 산업부에 제출한 '한전MCS 출연·출자 계획서'에 따르면, '한전MCS가 재무적 변동 가능성이 낮다'면서 매출액이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하지만 한전MCS 설립 추진 당시 한전은 한전MCS의 매출 98%를 차지하는 직접 검침 사업이 절반 이상 축소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정부의 지능형전력망 구축 정책에 따라 한전은 총 1조3000억원을 들여 직접 검침을 없애고 원격 검침기를 도입하는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전환 시스템'을 추진했다. 한전MCS 설립 7개월 전 확정된 '제2차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에서도 2250만호에 AMI가 보급돼 직접 검침의 필요성이 급격히 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한전은 '정규직 알박기'를 위해 출자 당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편성할 수 없도록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전MCS는 매년 2500억원 이상을 급여로 지출하고 있다. 문제는 당초 전망대로 AMI가 확산하면서 한전MCS의 매출액이 2025년에는 2022년 대비 1614억원 급감한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되면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가장 큰 원인은 직접 검침 필요 인력 감소다. 같은 시기 직접 검침 필요 인력은 2780명에서 126명으로 9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가 사라진 유휴인력은 정규직 인력의 22.6%에 해당하는 690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향자 의원은 "한전은 자회사가 입맛대로 빼먹는 저금통이 아니다"며 "한전 적자가 47조원에 달하는데 전기요금으로 배전 공사 휴전 안내, 안전 감시원으로 수천억 원을 쓰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깨진 독에 물 붓기식 대책이 아니라 한전MCS를 내실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한 제대로 된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10-22 09:2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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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서울 힙지로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29일까지 '트렌드십 The way've' 진행…2030세대 접점 확대 LX하우시스가 트렌드 성지로 떠오른 서울 '힙지로'에서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TRENDSHIP)'을 연다. 이와 관련해 LX하우시스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체험공간 플랫폼 '뉴스뮤지엄 을지로점'에서 올해 두번째 체험형 팝업 디자인 전시행사 '트렌드십 The way've'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최근 관광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젊은 층이 몰리는 을지로 노가리·골뱅이 골목과 인테리어 자재 상가가 대거 모여있는 을지로3가역 초입에 팝업 전시공간을 마련, 인테리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2030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LX하우시스는 지난 1월 서울 성수동 무신사에서 첫번째 '트렌드십' 팝업 전시행사를 진행하며 행사기간 14일 동안 총 1만4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팝업 전시공간은 을지로만의 레트로(Retro) 감성 트렌드에 맞춰 LX하우시스의 장인정신이 깃든 과거의 패턴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는 디자인까지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패턴 양조장' 컨셉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시공간 1층은 1950년대 후반부터 국내 최초로 바닥재·벽지 제품을 선보인 LX하우시스의 디자인 역사 및 실제 제품이 시공된 공간으로, 2층은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벽지를 직접 디자인해 볼 수 있는 패턴 드로잉 및 굿즈 체험 공간으로, 3층은 디자인 미디어아트 관람 공간으로 각각 꾸며졌다. 특히, 3층에선 '패턴 양조장' 컨셉에 맞춰 LX하우시스가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와 함께 선보인 '트렌드십 에디션 캔맥주'도 시음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X하우시스는 팝업 전시공간에 전시된 주요 제품과 리모델링에 관심있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인테리어 전문 상담을 통해 가까운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등 전시장으로 연계하는 판매 마케팅도 진행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성수동에 이어 을지로 등 최신 트렌드 컨텐츠에 적합한 지역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적 요소를 결합한 팝업 전시를 통해 LX하우시스만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트렌드 체험 전시 행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2 04:07:5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