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현대L&C, 내년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 '하입코어' 제시

'인트렌드 2024·2025' 개최…'자기 세계관 설정하고 깊숙이 몰입' 현대L&C가 2024년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Intrend) 2024·2025'에서 2024년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로 자기 만의 세계관을 설정하고 깊숙이 몰입하는 '하입코어(HYPECORE)'를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인트렌드 세미나는 현대L&C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다음해 유행이 예상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로,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에는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학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인트렌드 세미나는 ▲거시 트렌드 ▲공간별 건자재 트렌드 ▲제품군별 건자재 트렌드를 주제로 세분화해 총 3부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일상에 스며든 풍경 '네이처 스케이프(Nature Scape)' ▲작은 변화가 주는 충만함 '미니-풀니스(Mini-fullness)' ▲나를 찾아가는 여행 '도파민 다이브(Dopamine Dive)' 등 총 3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앞서 제시된 양상들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어둠을 통한 진정', '주변 지형을 이용한 건축' 등 4가지 키워드로 국내 우수 사례들을 살피며 최신 자재 트렌드를 분석했다. 마지막 3부에선 현대L&C의 주력 제품군인 인테리어 스톤·필름 마감재·벽지 등 각 제품군별 트렌드를 소개했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이달 중 현대L&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신제품 개발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3 06:00:1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디라이트,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 출범…亞 전역 공략

유정훈 변호사 그룹장 영입…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등서 토탈 솔루션 제공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아시아 전역에 사무소를 확장하고 현지 밀착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라이트는(D'Light)는 지난 1일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Asia Practice Group)'을 출범하고 그룹장에 유정훈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디라이트는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을 통해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에 사무소 및 현지 데스크를 두고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 현지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 등과 협력해 시장조사부터 경영 컨설팅과 함께 회계, 법률, 세무 등 최적의 현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일본 등 진출 예정 또는 이미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M&A ▲금융 ▲건설·부동산 ▲분쟁해결 (국제 조정 및 중재) ▲기업 일반 자문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또한, 향후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른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하여 국내 로펌에서는 가장 크고 폭넓은 아시아 지역의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로펌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룹장을 맡은 유정훈 파트너 변호사는 라오스, 캄보디아 및 미얀마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 변호사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17년 이상 다수의 국내기업과 함께 일해왔다. 유 변호사는 한국 및 일본 기업 고객 사이에서 손꼽히는 '동남아시아 지역 법률 전문가'로 통한다. 또 법무법인 광장, 세종 등 대형 로펌에서 10년 이상 한국 기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힘써온 정종대 파트너변호사, 인도 지역 전문가 곽기쁨 외국변호사(미국 워싱턴 D.C.) 국제조정 및 중재 전문가 신우석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 일본 및 동남아 지역 전문가인 김홍영 고문 등이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 멤버로 함께한다. 유정훈 변호사는 "아시아 지역은 국가별로 서로 다른 법률 제도, 정치 제도, 상관습 등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법률 자문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다년간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고 경험해 현지 법률과 상관행에 정통한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라이트 아시아 프로젝트 그룹은 그간 한국의 법률전문가들이 아시아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쌓은 경험과 전문성의 총합이며 엑기스"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전역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비용 낭비를 줄이고, 신속한 사업확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2023-12-03 03:19:4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눈꽃 동행축제' 4일부터…中企유통센터, 홍보대사에 '테이' 위촉

이달 31일까지 2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등 동참 공영홈쇼핑, 1200여 상품 선봬…700억 판매 목표 제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유통 관련 공공기관들이 4일부터 본격 시작하는 '12월 눈꽃 동행축제'에 힘을 보탠다. 3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눈꽃 동행축제 홍보대사로 가수 테이를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활동할 가수 테이는 2004년 데뷔한 이후 뛰어난 보컬 실력과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18년부터 직접 수제 햄버거 가게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이번 홍보대사 선정에 큰 의미가 있다. 테이는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으로 공식 홍보영상에 출연해 '12월 눈꽃 동행축제'를 응원한다. 이번 홍보영상에는 테이, 이영 중기부 장관,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출연해 '파는 기쁨', '사는 즐거움', '나누는 설렘'이라는 키 메시지 속에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행복한 축제의 모습을 담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동행축제에는 200여개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통시장, 중소·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특히, 참여 중소·소상공인 중 국민투표를 통해 엄선한 100개 대표 기업에 대해선 동행축제 기간동안 라이브커머스, 온라인기획전, 개막식 현장 제품 전시·판매 및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 이 중 70개 기업은 동행축제 기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상생·나눔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5월, 9월 동행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민간·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12월 눈꽃 동행축제에도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중소·소상공인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동행축제에서 1200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을 선보인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열린 두 차례의 동행축제에서 18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12월 눈꽃 동행축제를 포함해 총 2500억원 이상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12월 한 달간 '나눔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TV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동행축제 나눔적립금' 10%를 받을 수 있다.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누적 결제액의 10%를 추가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연말온기나눔 함께라면' 고객 사은행사도 선보인다. 12월 한 달간 TV 방송상품을 3회, 2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라면 한 박스를 증정하는 행사다. 공영홈쇼핑은 이밖에도 온기나눔 바자회, 사랑의 쌀 기부 등 다양한 '온기나눔' 캠페인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조중환 동행축제TF장은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착한 소비가 이뤄지고 그 온기가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져 훈훈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2-03 03:14:4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이천 시몬스 테라스서 '크리스마스 마켓' 연다

1~3일, 8~10일 총 6일간 개최…성탄절 상품부터 이천 농산물까지 선봬 시몬스가 연말을 맞아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3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초대형 성탄 트리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함께 '동화 속 캔디 마을'로 탈바꿈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소셜라이징의 향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데 이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이다. 이 기간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청담 핫플'로 유명세를 떨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굿즈를 비롯해 ▲글로벌 필기구 브랜드인 '파이롯트' ▲가로수길 수제 초콜릿 맛집 '니블스' ▲감각적인 테이블 웨어를 선보이는 '리틀띵즈'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향기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주는 '리디아 아트앤센트' 등의 업체들이 참여해 방문객의 쇼핑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이천지역 농가인 누리농장이 참여해 제철을 맞이한 신선한 딸기를 선보이고, 이천 꽃집 오뜨플로르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오너먼트·스노우볼 등의 소품과 생화 트리를 직접 꾸며볼 수 있는 DIY 세트를 소개한다. 풍성한 F&B도 놓칠 수 없다.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을 비롯해 12월 한달간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마켓'과 카페 '이코복스'는 오직 시몬스 테라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퍼블릭 마켓에서는 바질치킨 파니니와 버터넛스쿼시 수프를, 이코복스에서는 딸기라떼와 히비스커스 에이드와 라떼를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테라스 한 켠에는 푸드트럭 존도 들어서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성수동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붕어빵 맛집 '붕어유랑단'의 붕어빵과 군고구마, 오뎅, 호떡이 대표적이다.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시간은 금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3-12-03 02:15: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다시 국회로 가는 노란봉투법, 경제계 "신중하게 재검토해야"…노동계는 반발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다시 국회로 돌아간다. 경제계가 환영을 표하는 가운데, 노조는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재가했다.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이 충분한 논의없이 통과됐다며, 노사간 혼란을 초래하고 불법 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경제계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노란봉투법은 다시 국회에서 과반 이상 참석과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야한다. 경제계는 즉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정부 결단을 환영한다며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란봉투법을 악법이라 규정하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다행이라고 밝혔다. 국회에도 입법 폭주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을 불가피한 조치라고 봤다. 아울러 국회에도 신중하게 재검토해주기를 당부했다. 반면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노란봉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반민주적'이라고 규정하고 투쟁 의지를 분명히했다. 시민단체와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23-12-01 16:38:0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韓 수출·무역흑자 동반 상승 … '최악' 전년도 기저효과 영향은?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2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상승했다.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올해 최대 실적이다. 1년 4개월 동안 내리막이던 반도체 수출이 저점을 찍고 반등한 결과다. 다만,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여전히 마이너스이고, 수출이 회복되긴 했으나, 최악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558.0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플러스다. 수출증가율도 2022년 7월 이후 최대치다. 수출물량은 11월에도 4.6% 증가를 이어갔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해, 지난 6월 7개 품목 이후 올해 최대다. 반도체를 비롯해 7개 품목은 플러스로 전환했고, 자동차 등 5개 품목은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9% 증가한 95억달러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그간 부진했던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자동차(+21.5%), 일반기계(+14.1%), 가전(+14.1%), 선박(+38.5%), 디스플레이(+5.9%)는 4개월~17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자동차의 경우 역대 11월 수출 중 최대 실적이다.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미국·유럽연합(EU)·아세안·일본·인도·중남미 6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우리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0.2%로 여전히 마이너스다. 다만, 반도체·무선통신기기 호실적에 힘입어 4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 중국 수출과 관련 "중국은 연초부터 코로나 이후 경기 재개 효과가 생각보다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지난달 30% 증가하고 IT 품목도 개선세를 보여 작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11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했다. 원유(-2.7%), 가스(-45.0%), 석탄(-40.0%) 수입 모두 감소했고, 전체 에너지 수입은 전년대비 22.2% 감소한 120억1000만달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올해 6월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달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6개월 만에 최대 실적이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과 무역수지는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우리 수출이 회복되긴했으나, 큰 폭 하락을 보였던 지난해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실장은 "큰틀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1분기 수출 저점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여 최대 실적을 보였고, 지난달 수출보다도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반도체 같은 경우는 사이클을 조금 타는 경기 순환 영향을 받는 품목인데, 재작년에 상당히 큰 폭 증가를 보였다"며 "상당한 품목들이 재작년 실적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11월에는 세계적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과 무역수지 모두 올해 최대실적을 동시 기록했다"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수출 상승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연내 5대 시중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간 협력을 통해 '수출 패키지 우대보증' 방안을 마련한다. 또 해외인증 비용 20% 인하, 수출 임박 제품에 대한 해외인증 패스트트랙 신설, 연말·연시 수출 상담·전시회 집중 개최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1 11:50:1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삼성, 위기 속에서도 연말 500억 기부하며 '동행 비전' 실천…NGO 달력 나눔도 이어가

삼성이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500억원을 나누며 '동행 비전'을 이어갔다. 삼성은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삼성은 반도체 사업 적자 등 실적 하락 속에서도 연말 성금 규모를 전년과 같이 유지했다. 1999년 100억원으로 시작해 2004년부터 200억원, 2011년 300억원에서 2012년 500억원으로 누적 기부액만 8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함께 모았다. 각 사별 승인 절차를 거치며 준법 경영도 지켰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3개 관계사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도 포함해 의미를 더했다. 최근에는 연말 성금과는 별개로 '삼성 기부페어'를 통해 일상 기부 문화를 확대하고 내년 기부 계획을 먼저 신청받기도 했다. 아울러 삼성은 올해에도 NGO 8곳과 함께 2024년도 탁상 달력 29만대를 제작해 임직원들과 나눌 예정이다. 삼성은 2019년부터 NGO 활동을 담은 달력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NGO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에도 사회 공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김병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서 그 어느때 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아졌다"며 "삼성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보다 밝은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1 10:43:5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도쿄포럼서 '한일 경제연합체' 구성 제안…"생존을 위해 공격적인 조치 취해야할 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에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제연합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11월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에서 환영사와 특별 연설을 맡았다. 최 회장은 먼저 지정학적 긴장으로 단일 국가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며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변화 등으로 긴장을 직접 확인했다며,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각자 시장을 만들면서 한일 양국이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 상황을 돌파해야한다고 말했다. 노동인구와 대중국 수출 등에 직면한 양국이 성장은 물론 생존을 위해 공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 최 회장은 경제연합체를 통해 한일 양국이 '룰 테이커'가 아닌 '룰 세터'로 전환하자고 당부했다. 양국 GDP를 합치면 약 7조달러 규모로, 힘을 합치면 발전을 위한 강력한 촉진제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산업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LNG와 스타트업 플랫폼 등 잠재 영역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특히 올해 한일 양국 관계가 매우 좋았다"면서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됴코대학이 공동개최한다. 2019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사회 분열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간성 함양'을 주제로 했다. 최 회장과 삼양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 한일경제협회장과 함께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사토 야스히로 특별고문과 위민스 스타트업랩 호리에 아리 대표 등 양국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1 09:43:3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