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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기정원, 조직문화 교류 및 소비활성화 캠페인

조직문화 우수 사례등 공유, 전통시장서 장보기 행사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조직문화 교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섰다. 소진공과 기정원은 지난 29일 대전에 있는 소진공 본부와 전통시장인 한민시장에서 '조직문화 교류간담회 및 합동 소비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직문화 교류간담회 및 합동 소비활성화 캠페인'은 공공기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조직문화를 교류하고 지역 상생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소진공 청년혁신협의체 직원들은 기정원 신입직원들과 함께 조직문화 우수 사례와 행정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세대 간 소통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젊은 인재의 경력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관 간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양 기관 직원들은 한민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 장보기 등 전통시장 이용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와 캠페인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30 13:3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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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직 서울대 명예교수 "韓 경제 고성장 시대 끝나…'피크 코리아' 진입했다"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한국 경제에 대해 고성장 시대를 끝내고 '피크 코리아'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AI 기술'과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꼽았다.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내년도 기업들의 사업계획 키워드로 '인공지능(AI)'과 '리밸런싱'을 선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휴넷이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내셔널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휴넷CEO포럼 - 포사이트 코리아 2026'에서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내년도 사업계획 시즌에 맞춰 국내 CEO와 임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로 1000명 가량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세직 교수는 '피크코리아, 정점에 선 대한민국'이란 주제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저성장·인구 감소라는 '피크코리아'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피크코리아'가 부정적인 단어는 맞다. 10% 성장과 비교해선 굉장히 부정적이다. '제로성장의 빙하기'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정부를 포함해 지금 뭐라도 해야한다. 지금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피크코리아'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영수 전 부회장은 '경영을 새로 쓰다:새로운 질서 속 성공 방정식'이란 기조강연에서 "기업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려면 인사 제도의 혁신과 최고경영진의 인내가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직원이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는 철학이 조직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AI는 비용절감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AI를 도입하면 잉여인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기업은 인원을 감축할 것이 것이 아니라 인재를 뽑아 철저하게 AI를 교육시키고 그들에게 혁신과 창조의 기회를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선 기조 강연을 비롯해 ▲경제·국제 정세 ▲경영 전략·혁신 ▲마케팅 ▲조직 인사·리더십 ▲테크·AI 등 5개 분야에서 총 32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AI Powered HR', 'AX의 실패 요인', '컨슈머 AI' 등 AI 관련 세션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트럼프의 신보호무역주의', '2026 한국경제 전망' 등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강연도 관심도 높았다. 휴넷L&D연구원 김주수 원장은 이날 함께 진행한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사업계획 키워드로 AI와 리밸런싱을 꼽고 "지난해에는 경제 불황과 불확실성, AI 확산이 화두였다면 올해는 비즈니스 전반에서 AI와의 본질적 통합이 더욱 두드러졌다"며 "동시에 사업 구조, 경영 방식, 인적 자산 등 기업 비즈니스 전반을 선제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말했다. 리밸런싱의 경우 생존을 위협하는 비핵심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해 체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적 자산 역시 인간과 AI 에이전트의 협업을 뜻하는 '하이브리드 리소스'(Hybrid Resource)로 관점을 전환해야한다는 조언이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인구는 감소하고 AI는 모든 질서를 재편하며 빅테크는 산업 생태계를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 이제 '업데이트'로는 부족하다.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하는 '리셋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의 바람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다. 일부는 AI 활용을 놓고 절망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 중소기업과 같은 작은 기업들은 AI라는 무기를 지렛대로 삼아 그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등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1:3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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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블랙 시몬스 데이'…뷰티레스트 블랙도 할인

시몬스가 연중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다채로운 혜택을 담은 '블랙 시몬스 데이(BLACK SIMMONS DAY)' 프로모션을 펼친다. 30일 시몬스에 따르면 블랙 시몬스 데이 프로모션은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침대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를 특별한 혜택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도 할인 판매한다. 시몬스는 블랙 시몬스 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는 물론 이사를 준비하는 가족 단위 고객, 자녀침대를 고민 중인 학부모 등에게 ▲매트리스 ▲프레임 ▲베딩류 ▲퍼니처 ▲룸세트에 대해 가격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푸짐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 1개와 룸 스프레이(총 10만원 상당) ▲800만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 1개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룸 스프레이(총 62만원 상당) ▲1100만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 1개와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 올시즌 구스 듀벳 및 룸 스프레이(총 147만원 상당)를 선물한다. 뷰티레스트 블랙 구매 시에는 퀸즈밀러 프리미엄 구스 듀벳 1개와 블랙 포레스트 구스 듀벳 및 필로우, 디퓨저 (최대 299만원 상당) 등을 사이즈 구간에 따라 증정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프로모션 기간 중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구매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2025-09-30 08:20: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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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안정적 지지력 갖춘 '비렉스 모디 매트리스' 출시

코웨이가 안정적인 지지력과 최적의 안락함을 갖춘 '비렉스(BEREX) 모디 매트리스'(사진)를 출시했다. 30일 코웨이에 따르면 신제품은 편안함을 한층 강화하고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와 모던한 퀼팅 패턴, 레이온 혼방 자카드 원단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코웨이 비렉스 모디 매트리스는 숙면의 핵심 요소인 탄탄한 지지력과 포근한 착와감을 모두 갖췄다. 이를 위해 매트리스의 근간이 되는 스프링부터 내장재까지 비렉스의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 가장 큰 특징은 '시그니처 독립 스프링'이다. 각각 분리된 형태의 스프링이 움직임을 최소화해 옆 사람의 뒤척임에도 흔들림 없는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스프링은 포스코사의 고강도 경강선을 사용해 탁월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상단 탑퍼에는 신체 부위별 하중을 세밀하게 분산하는 컨투어 7존 폼을 적용했다. 신체 곡선을 따라 7개의 각기 다른 경도로 설계돼 체압을 더욱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최적의 착와감을 제공한다. 또한 비렉스 모디 매트리스는 분리형 탑퍼 구조로 위생 관리도 편리하다. '토탈케어', '스페셜 체인지' 등 케어 서비스 이용 시 렌탈 기간 중 1회 탑퍼 교체가 가능해, 새 침대 같은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2025-09-30 08:2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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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기업 성장 지원 '도약 프로그램' 지역협의체 발족

유망 중기업들의 추가 성장을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지역협의체가 발족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 스페이스 쉐어 서울역센터에서 '도약 프로그램 서울·인천·강원권 지역협의체'를 발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약 프로그램은 유망 중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신시장 분야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패키지 사업으로, 지난 3월 경상권(34개사), 경기권(26개사), 서울·인천·강원권(19개사), 충청·전라권(21개사)에서 총 100개사를 선정했다. 뽑힌 기업은 ▲기술·경영 자문 등 전략 수립과 이행을 관리하는 '스케일업 디렉팅'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는 '오픈바우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 R&D, 융자·보증 등 정부 지원사업 연계 등 3년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를 비롯해 서울·인천·강원권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 10개사 대표 및 임원 등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연계지원 강화, 바우처 사용범위 확대 등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중기부와 중진공은 중진공 전담 매니저를 통한 밀착 관리와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의 권역별 지역협의체를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협업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사업 추진 애로사항 청취 ▲전문 기관을 통한 글로벌, 산업 이슈 공유 ▲정책연계 상담 ▲경영 역량강화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올해는 4개 권역(경상권, 경기권, 서울·인천·강원권, 충청·전라권)을 대상으로 지역협의체를 시범 운영 후 기업의견을 수렴해 정례화할 예정"이라며 "협의체 활동을 기반으로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이 향후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08:19: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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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벤처 주역들 한 자리에…'벤처 30주년 기념식' 열린다

대한민국 벤처의 혁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벤처기업협회는 우리나라 벤처 3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미래 도약의 비전을 제시할 '벤처 30주년 기념식'을 오는 12월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축이었던 벤처 30년의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미래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벤처협회는 벤처기업인뿐만 아니라 ▲벤처 유관기관 ▲벤처투자기관 ▲학계·연구계 ▲언론 등 벤처생태계 전반의 주역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성과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도전·혁신·극복'의 벤처정신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세대와 분야를 잇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벤처30주년 기념식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벤처 30년의 성취를 국민과 함께 기리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각계 인사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요 인사 초청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일반 참관객은 10월20일부터 벤처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9-30 08:12: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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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경찰청과 기술탈취 수사 적극 협력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찰청과 손잡고 기술탈취 기업을 경제범죄로 간주해 더욱 효과적으로 제재한다. 중기부의 기술보호책임관과 경찰청의 산업보안협력관이 협력해 기술탈취 피해기업을 적극 돕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탈취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과 적극 협력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기술탈취 '패스트트랙'을 본격 가동해 중기부에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사건을 신고인이 요청하면 경찰청의 산업기술유출 수사로 신속히 연계한다. 경찰 수사와 신속 연계를 통해 기술탈취 등 침해행위뿐만 아니라 이에 수반하는 배임, 횡령 등 경제범죄에 대한 폭넓은 대응으로 기술을 탈취한 기업을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아울러 중기부와 경찰청이 각각 지역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문인력간 협업을 통해 관내 기술탈취 피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도 가능해진다. 해당 지역 내에서 기술탈취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중기부의 기술보호지원반은 기술탈취 구제를 위한 법률 컨설팅과 지원사업 연계를, 경찰청 산업보안협력관은 해당 사건의 수사 연계 여부 등을 검토하는 등 기술탈취 피해구제를 위해 밀착형 초동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술탈취 유형에 따른 초기 대응방향을 신속하게 설정하고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피해구제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또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위한 실무협의를 정례화해 추진한다. 실무협의에선 주요 기술탈취 사례와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보호 관련 제도 개선 및 신규 협업과제 발굴 등을 활발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경찰청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기술탈취 피해기업이 신속하고 제대로 구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경찰이 기술을 탈취당한 피해기업의 든든한 보호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06: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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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프리미엄 안마의자 'EP-MAL1' 출시

파나소닉코리아가 신규 프리미엄 안마의자 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EP-MAL1'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심플하고 각진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이보리·베이지 컬러와 가죽 질감을 통해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1인용 소파 형태로 디자인 돼 거실·안방·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 배치가 가능하다. EP-MAL1은 사용자의 어깨 위치를 감지하고 신체 곡선에 맞춰 압력을 조절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6136개 마사지 포인트를 기반으로 목부터 허벅지의 연결 부위까지 폭넓게 커버하며, 마사지 볼 롤러 이동 거리를 기존 대비 22% 확대했다. 또한 최소 10㎜까지 제어되는 3D 독립 매커니즘과 온열 기능을 적용해 실제 전문가의 손동작을 최대한 재현했다. 이 외에도 '프로터치 에어백'을 적용해 강한 압박과 들어올리는 동작을 구현하며, 자동·수동 코스로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지원한다.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은 120~16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해 독서, 휴식, 안마 등 상황에 맞는 자세를 제공한다. 추가 편의 기능으로는 ▲터치 스크린 ▲발판 조절 ▲안전 잠금 장치 ▲바퀴 ▲블루투스 스피커 ▲USB 충전 포트 등이 탑재됐다. EP-MAL1은 아이보리와 베이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권장소비자가는 699만 원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29 15:10:3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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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제주서 축산업 혁신으로 부활 꿈…이노비즈 기업人 김봉현 대표·이원신 총괄 이사

제주웰빙영농조합 김 대표, 9월 초 이노비즈 제주지회 회장 취임 金 "회원사 확장, 지자체 조례로 지원 근거 마련…사무국 활성화" '애월아빠들' 브랜드로 가족 먹거리 책임…"동물복지계란 확대" 아침미소 李 이사…韓 유일 '자유방목 동물복지 젖소 목장' 운영 "낙농업 지키면서 건강한 젖소로 건강한 먹거리 만드는게 목표" 다양한 유제품 생산, 일부 제품 수출도…"브랜드 글로벌 확장 꿈" 【제주=김승호 기자】제주도에서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업계를 이끌고 있는 두 이노비즈 기업인이 있다. 이노비즈협회 제주지회 9대 회장으로 9월 초 취임한 김봉현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대표(사진), 부회장을 맡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 이원신 총괄 이사(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제주에는 91개의 이노비즈기업이 있다. 그 중에서 회원사로는 30곳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회원사를 대폭 늘리고 지원조례를 통해 기술혁신기업들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사무국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다." 무거운 책임을 어깨에 짊어지게 된 김봉현 대표의 회장 취임 일성이자 3년의 임기 중 계획한 목표다. 2005년에 탄생한 제주지회는 이노비즈협회 1호 지회다. 하지만 전국에 있는 8개 지회는 지자체에서 제정한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에 관한 지원 조례'가 있어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렇지 못하다. 김 대표는 "제주도의회에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을 전달해 놓은 상태다. 제주지회는 사무실도 없다. 회원사간 소통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제주도에 있는 수 많은 이업종 단체간 네트워크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공인회계사다.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에는 4년 전부터 합류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친구 아버지께서 50년 가까이 양계업을 해오셨다. 법인은 2005년에 만들었다.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는 친구의 부름에 흔쾌히 응했다. '애월아빠들'이란 브랜드로 동물복지계란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제주에만 직영농장 4곳과 위탁농장 12개가 있다. 지난해엔 2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애월아빠들' 브랜드는 '우리 가족의 먹거리는 아빠들이 책임진다'는 사명을 갖고 만들었다. 특히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보존가치가 높은 제주 토종닭인 구엄닭도 공들여 키우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구엄닭은 애월에 있는 5개 농장에서 4만수 정도가 있다. 구엄닭은 꿩처럼 야생성이 있어 100미터를 날아가기도 한다. 알은 작지만 고소한 맛이 특징이고 오메가3 비율이 특히 높다. 문화적으로도 우리가 보존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구엄닭이 낳은 계란은 일반 동물복지계란보다도 2배 가량 더 비싸다. 김 대표는 "미국 나스닥에는 동물복지계란만 유통하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약 1조8000억원에 이른다. 계란은 식량안보와도 직결된다. 한때는 우리도 홍콩, 두바이까지 계란을 수출했었다. 제주는 조류독감에도 자유롭다.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 동물복지계란을 더욱 확장하기위해 제주 뿐만 아니라 육지까지 영역을 점점 넓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장인 김 대표와 이노비즈협회 제주지회에서 부회장으로 케미를 발휘하고 있는 아침미소 이원신 이사는 3세 경영인이다. 조부께선 1975년 당시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젖소목장을 시작했다. 이 이사의 부모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아침미소목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자유방목 동물복지 인증 젖소 목장'(2025년 6월 기준)이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목장이다. 제주시의 한라산 해발 400미터 지점에 있는 아침미소목장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가족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의 명소가 됐다. 이 이사는 "목장에서 일을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 됐다. 젖소만 키우던 목장을 일반에게 개방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광목장으로 탈바꿈했고 소규모로 유제품을 만들던 공방은 이젠 공장이 됐다"고 소개했다. '6차 산업'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이사의 원래 직업은 경찰공무원이었다.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던 일이 이젠 하루 24시간 푸른 초원에 있는 젖소들을 돌보는 일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의 하루 일과는 젖소가 풀밭으로 출근하는 10시20분과 퇴근하는 4시40분에 맞물려 돌아간다. '행복한 젖소를 키우는 일'은 아침미소목장의 미션이자 철학이다. "동물복지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자유방목은 목장이 더욱 넓어야한다. 1000마리 정도 키울 수 있는 공간에서 100마리만 사육하고 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더 많이 생산해 많이 남기고 성장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우리만의 가치로, 우리만의 비즈니스 스타일로 사양산업인 낙농업을 지키면서 건강한 젖소들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게 목표다."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우유 뿐만 아니라 요구르트, 치즈, 빵, 카이막, 아이스크림, 과자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일부 제품은 현대나 신세계 등 백화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제주국제공항의 편의점에도 판매하고 있다. 수출도 시작해 홍콩과 싱가포르에는 유제품을, 과자는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나간다. "젖소만 키웠다면 3명이면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유제품을 생산하고 관광목장을 운영하다보니 직원이 24명까지 늘었다. 공간을 더 늘릴 계획은 없다. 그러나 브랜드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2025-09-29 14:32: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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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C 2025] 글로벌 리더들과 韓 자본시장 현안 논의..."코리아 프리미엄을 '뉴노멀'로"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자본시장의 현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29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한국거래소 주최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KCMC 2025)'가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증권·운용 등 업계 관계자, 지수사, 일반투자자 등 약 1000여명이 모여 한국 자본시장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준현·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양당 간사, 케빈 스니더 골드만삭스 경영위원회 위원, 장폴 서베 IOSCO 의장, 미쉘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이사장은 "현재 한국 증시가 재평가되는 국면에 있다.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해 불공정 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런 흐름이 '코리아 프리미엄'이라는 '뉴노멀'(새 기준)로 이어지도록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보다 정교화해 주주환원이 확대되고, 기업 스스로 합리적 지배구조를 확립해 주주 가치 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공개(IPO) 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의무 보유 확약을 확대하고, 주관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부실·좀비기업이 시장을 교란하지 않도록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그 절차를 효율화하는 등 진입·퇴출 체계를 지속적으로 합리화하겠다"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 불공정거래를 획기적으로 근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대한 선제 대응 의지도 보였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의 주식 거래 시간 연장 논의 역시 글로벌 경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24시간 거래 체제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전통 자산의 토큰화와 디지털자산의 증권화 두 개의 큰 흐름에 대비해 토큰증권(STO)과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신상품을 준비하는 등 미래 금융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단기 증시 부양이 아닌 근본적 혁신으로 시장을 레벨업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장 신뢰와 관련해서는 "불공정거래를 신속히 적발하고,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엄정 적용해 시장의 신뢰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회계부정 제재 강화와 ESG 공시 로드맵으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혁신자본 공급과 시장 인프라에 대해서도 "BDC, STO 등 혁신·벤처기업을 위한 새로운 투자기구 도입, 초대형 IB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외국인 투자 절차 합리화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수요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촘촘한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식시장의 구조 개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이었던 29일에는 코스피 최고치 경신을 기념하는 '특별 세션'과 더불어 '한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미래', '한국 ETP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 '경계를 넘는 파생시장 혁신', '인덱스와 데이터로 여는 미래' 등 총 5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후 30일에는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한 '디지털 자산으로 여는 새로운 투자지형' 세션이 이뤄진다. 이날 세션에 참석한 패널은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한국 주식시장의 할인율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뚜렷하게 하락했으며, 올해 할인율 감소 폭(2.2%)은 선진국 그룹 중 가장 높았다"며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나아가기 위한 4대 분야 12가지 개혁 과제를 제안했다. ▲주주의 이사 선임·보수 승인권 강화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기여할 해외 투자자 차별 해소 등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최근 강세장은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재현된 강세장으로, 코스피 지수가 내년 상반기 4000을 돌파할 것"이라며 "코스피 시가총액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이런 요소들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2025-09-29 14:30:39 신하은 기자 2025-09-29 14:30:3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