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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13일부터 오는 11월7일까지 모집한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공고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따른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시장경영지원(옛 시장경영패키지), 지역상품전시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등 총 4개 사업에 대해 모집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47곳 내외의 시장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의 경우 신청 단계에서 자가 진단을 통해 ▲문화거점형 ▲관광연계형 ▲로컬커뮤니티형 ▲특산품연계형으로 유형을 분류하고 맞춤형 전략 수립을 강화한다. 우수한 시장이 배제되지 않도록 신청요건도 완화한다. 아울러 시장경영지원은 지난해와 달리 역량강화(경영자문, 상인교육) 및 인력지원(시장매니저, 배송매니저) 등 4개 사업 분야로 개편해 전통시장, 상점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총 362곳 안팎의 시장과 상점가를 지원한다. 사업참여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기업마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2 12:0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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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프리드라이프, 출범 후 첫 대국민 브랜드 캠페인 선봬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출범 후 첫 대국민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12일 웅진프리드라이프에 따르면 신규 캠페인은 웅진과 프리드라이프의 만남이 만들어 낼 시너지를 담아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출발점이다. 특히 만 10년째 브랜드와 함께해 온 국민배우 최수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브랜드 캠페인은 총 2편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신규 광고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대국민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웅진프리드라이프 공식 홈페이지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신규 광고영상 게시물에 '웅진프리드라이프' 출범의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광고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키친 식사권,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등 역대급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 문호상 대표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압도적 1위 상조 프리드라이프의 리더십에 국민 기업 웅진그룹의 신뢰 자산이 더해져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선언"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삶 전반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 초격차 1위 기업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2 08:5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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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회생協, 지역 한계기업 재도전위한 '리 체인지 프로젝트' 추진

(사)한국기업회생협회(한기협)가 지방에 있는 한계기업의 재도전을 지원하는 'RE-Challenge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9일 한기협에 따르면 '리 체인지(RE-Challenge)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가 5억~20억원 가량의 RE-Challenge기금을 만들고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위기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참여 기업중 위기관리경영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재도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법원으로부터 회생개시, 인가결정, 졸업판결을 받은 기업에게 지속경영을 위한 최소한의 마중물 자금인 3000만~1억원의 DIP금융(연리 1~3%)을 2년간 지원하고 회생기업은 이 자금으로 지속경영을 위한 원자재 구매 및 운영비를 조달, 매출을 통한 기업내 선순환을 유지하고 유동성 확보를 통한 정상적인 기업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한기협은 2014년 11월 10일 법무부로부터 인가받은 공익사단법인으로 한계기업의 재도전 관련해 정책제안, 국회 세미나, 자체교육, 위기관리경영전략 자문, 회생기업 DIP투자 자문, 회생기업 M&A 등 다수의 회생기업의 재도전을 위한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는 회생기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한기협 윤병운 회장(사진)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전쟁, 금융위기, 국내·외 정치혼란, 12·3계엄, 그리고 미국과의 관세전쟁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매출 급감으로 유동성 악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이때문에 기업회생 및 파산을 신청하는 기업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범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이러한 어려운 국내·외 환경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지고 있지만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 한계기업이 된 기업의 재도전을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과제에 대해 1년간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각종 단체의 모임에 참여한 결과 지방정부는 나름대로의 예산을 갖고 있으면서 자체적인 프로젝트 진행으로 기업과 지역간 삶의 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지방정부와 경제단체가 함께하는 'RE-Challenge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한기협에 따르면 한계기업들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기위해선 지방정부, 지역 경제단체, 기업, 지방(회생)법원, 로펌, 회계법인, 투자기관 등 이를 포괄하고 조율하는 다수의 기업회생 및 구조조정 전문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전문적인 기업회생 및 구조조정 전문인력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 상태다. 윤 회장은 "'RE-Challenge프로젝트'는 중앙정부 입장에선 국가경제 안정화 및 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및 실업률 감소,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지방정부 차원에선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증대 기여, 지역사회 안정화 도모, 산업생태계 보전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E-Challenge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해 SGI서울보증보험, 한국무역보험공사, 지역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자산운용사 등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2025-10-09 10:16: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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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70%, 50인 미만인데…중기부 예방 프로그램 참여 中企 1%도 못미쳐

산업재해의 70% 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산재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 숫자는 829만개가 넘지만 관련 지원은 2000여 곳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산업재해자 수는 6만9201명으로 이 중 5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가 69.6%(4만8172명)를 차지했다 . 산업재해자 가운데 사망자는 1120명으로 이 중 5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비율은 63.8%(715명)에 이른다. 산재 발생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23.7%(1만6413명), 제조업 23%(1만5926명)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 가장 빈번한 유형은 업무상 질병 21.4%(1만4816명), 넘어짐 20.6%(1만4268명), 떨어짐 9.3%(6490명 ) 순으로 집계됐다 . 매년 산재를 입은 사람이 12만명 이상 발생하고 2000명 이상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기업의 99.9% 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정부의 산재예방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 김원이 의원이 중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기부의 산재 예방 프로그램은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작업장 환경개선 사업 , 디지털 기반 산재 연구개발 (R&D) 지원 등 6개가 있다. 지난해 이들 프로그램 참여 기업 수는 ▲중대재해 예방 바우처 지원 215개 ▲부처형 스마트 공장 구축 17개 ▲로봇도입기업 안전 컨설팅 108개 ▲소공인사업장 클린제조 환경조성 1782개 ▲재직자 산업안전 교육 4284개로 각각 집계됐다 . 고용노동부도 시행하는 산업안전 교육(4284건)을 제외하면 중기부가 고유하게 추진하는 산재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총 2122개 , 예산은 192억9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가 829만9000개인 점을 감안하면 중기부의 산재예방 지원을 받는 곳은 1%에도 미치지 않아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김원이 의원의 지적이다.

2025-10-08 09:59: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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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마테라소' 고가 제품군 성장세 눈에 띄네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MATERASSO)'가 가을철 혼수·이사 수요를 맞아 고가 제품군 중심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8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선보인 럭셔리 매트리스 '마테라소 헤리티지' 컬렉션은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8월 대비 가을 시즌에 돌입한 9월 매출이 20% 증가했다. 특히 1000만원대 초고가 라인 '에보니(EBONY)'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120% 이상 늘었다.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상담 예약 건수도 전년 대비 크게 늘며 현장 반응도 뜨겁다. 이는 약 3조원 규모로 팽창한 국내 수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테라소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 덕분이라는게 내부 분석이다. 특히,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인 '마테라소 헤리티지'는 소재와 설계에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들에 견주는 고급 사양을 구현하며 차별성을 공고히 했다. 세계적인 강철 코일 전문사 레게트앤플랫의 '칼리코 코튼 포켓 스프링'을 국내 브랜드 최초로 도입해 스프링 간 잡음을 줄이고 통기성을 높였다. 또 19세기 유럽 황실 침대에 쓰이던 고급 천연 소재 '말총(Horse Tail)'을 더해 습기와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특유의 탄성과 복원력으로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 외피 원단은 실크와 캐시미어가 혼합된 비스코스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촉감을 선사한다. '헤리티지'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침대 프레임 출시도 성과 요인 중 하나다. 특히 '에보니' 매트리스와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아스터' 프레임 조합은 통일된 공간 미감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젊은 신혼·이사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 전용 케어 서비스 역시 구매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하며 매출 확대를 가속했다. 전문 관리업체의 토털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마테라소 헤리티지'와 '마테라소 포레스트' 일부 제품에 적용됐으며, 도입 두 달 만에 해당 제품군 매출이 12%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신세계까사는 남은 4분기에도 프리미엄 침실 가구 라인업을 확대하고 카테고리를 다양화하는 등 마테라소를 침실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수면 솔루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마테라소의 프리미엄 제품군들이 혼수·이사 수요를 끌어당기며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마테라소의 제품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와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마테라소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8 09:43: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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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200여명 국감 소환되나...APEC 앞두고 '망신국감' 우려

추석 연휴 이후 이재명 정부의 첫 국회 국정감사가 예정되면서 재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인 증인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무의미한 줄소환 우려도 제기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17개 상임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채택한 증인·참고인 중 기업인이 200명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날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일반증인 목록에는 53명 중 27명의 기업인이 포함됐다. 정무위원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행정안전위원회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건설 현장 산재 관련해 10대 건설사 대표 중 8명을 무더기 소환했다. 이해욱 DL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연달아 발생한 해킹 사태와 관련해 통신사 대표들에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정무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2곳에 소환됐으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까지 통신 3사 수장이 국감장에 선다. 이뿐만이 아니다. 호텔신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으로 결혼식 예약이 취소된 건과 관련해 호텔운영총괄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도 홈플러스 사태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이외에 김범석 쿠팡 의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등이 국감장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국감에 기업인들을 마구잡이로 증인·참고인으로 세우는 것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국정 전반을 점검해야 하는 자리가 '기업인 청문회'로 변질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기업인 소환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태원 회장의 경우에는 의장으로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주관하는 28일이 출석 예정일로 잡히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7 15:43: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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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예산 크게 늘었는데 '매출채권 팩토링'은 제자리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이 내년에 크게 늘었지만 자금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매출채권 팩토링' 예산은 동결, 중소기업들이 유동성에 애로를 겪을 것이란 지적이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중기부 예산안에서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 예산은 올해 같은 16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기업이 거래처에 납품 후 결제 전에 받은 매출채권을 공공기관이 인수해 기업에게 우선 자금을 지급한 이후 구매 기업에게 결제대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 이로써 특히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필수적인 지원 사업으로 꼽힌다 . 현재 중기부 소관의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와 기술보증기금이다. 중기부 소관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예산·기금( 매입한도 )은 2022년 총 782억원(기보 400억·중진공 382억원) 에서 올해엔 1600억원(기보 1000억·중진공 600억원)으로 늘었다. 긴축 재정으로 예산 증가율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 어려움으로 인한 경영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 하지만 중기부 예산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10.6% 증가한 16조8000억원을 편성하면서도 매출채권 팩토링 예산은 변동 없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가 우려된다는게 구자근 의원의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매출 채권 팩토링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 중진공이 추진하는 팩토링 제도의 경우 매년 300~400여 개 기업의 신청이 몰려 지난해에는 9 월 , 올해는 7 월에 예산이 소진되면서 수요가 점점 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팩토링 제도 이용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자근 의원은 "무분별한 포퓰리즘성 예산 확대에도 중소기업의 핵심지원 사업은 외면하고 있다"면서 "반기업 정책으로 기업활동을 옥죄는 이재명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5-10-06 08:23: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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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후원 한글누리 개최 '한글페스타 2025' 성료

경동나비엔이 후원하는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개최한 '한글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끝났다. 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한글페스타는 한글로 세계 언어를 표기해 보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언어 다양성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기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글페스타 2025'는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 두 부문으로 열렸다. 일반 분야는 참가자 모국어의 말소리를 한글 또는 훈민정음의 글자 체계를 활용해 표기한다. 이에 비해 누리한글 도전 분야는 한글누리가 제안하는 '누리한글' 표기안을 이용해 참가자 언어의 말소리를 표기하면 된다. 올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3개국에서 44개의 언어를 사용한 252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글누리는 참가자가 제안한 표기의 참신성과 일관성, 영상의 예술성 등을 고려해 총 99개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공모전에는 누리한글 도전 분야에서 2명, 일반 분야에서 1명 등 총 3명이 공동으로 1등 상을 수상했다. 누리한글 도전 분야에서는 에콰도르의 '크리셀 도메니카 에스피나르 카스트로(CHRISELLE DOMENICA ESPINAR CASTRO)'가 스페인어로 참가한 이야기 '다이코를 기리며'로 1등 상을 수상했다. 또, 누리한글 도전 분야에서 나이지리아의 '아나나바 아단나 치딘마(Ananaba Adanna Chidinma)'는 이그보어로 참가한 '아해비 우그바베 - 왕이 된 여성' 이야기로 1등 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이그보어를 바탕으로 언어적 창의성과 문화적 깊이를 동시에 보여주고, 복합 자음 등 이그보어 고유의 음운을 정교하게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일반 분야에서는 중국의 '마져린(MA ZELIN)'이 중국어 방언 중 하나인 차오산어로 참가한 노래 '옹아옹'으로 1등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한자로 표기하기 어려운 차오산어의 발음을 훈민정음을 활용해 독창적으로 구현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영상도 뛰어난 시각적 예술성을 갖춰 완성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글누리 관계자는 "한글페스타 2025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글누리는 한글페스타를 통해 세계 언어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4 05:33: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