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153.4억달러… 전년동기 대비 10.3%↓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제조업 투자는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투자가 급감한 영향이다. 다만, 최근 글로벌 투자 위축 상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흐름이라는 평가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15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도착기준으로는 69억달러로 17.4% 줄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전자(+25.7%), 기계장비·의료정밀(+102.6%), 의약(+70.6%) 등 첨단산업과 소부장 관련 업종이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정보통신(+25.3%),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10.8%) 등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업종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금융보험(-22.4%), 도·소매(-44.3%), 부동산(-43.3%) 등에서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24.3% 줄었다. 국가별로는 투자금액과 비중 기준으로 중화권(39.4억달러, 25.7%), 일본(28.9억달러, 18.9%), 미국(26.1억달러, 17.0%), EU(19.6억달러, 12.8%) 순이며, 중국과 일본으로부터의 투자 유입이 확대됐다. 유형별로 보면 고용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 비중이 74.9%(114.9억달러)를 차지했다. 외국인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3위 수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202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은 과거 5년간 평균(117.7억달러)의 130% 수준을 상회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는 특히 반도체와 바이오 중심으로 첨단산업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부장 투자는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국가 경제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수도권으로 유입된 투자금액과 비중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05 15:22:0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주택 도시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서울 4인가구 기준 3770원 늘 듯

다음달부터 주택 도시가스 요금이 6.8% 오른다. 서울 4인가구 기준 월 3770원 인상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1일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메가줄(MJ)당 1.41원(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6.8%)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일반용 도매요금은 MJ 당 1.30원 인상된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은 약 3770원(VAT포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가스 도매요금은 2023년 5월 MJ 당 1.04원(5.3%) 인상된 이후 1년 3개월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된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2021년 말 1조8000억원에서 2022년 말 8조6000억원으로 급등했고, 지난해 5월 1회 요금 인상에도 현재까지 지속 증가 중이다. 가스공사 미수금은 2023년 말 13조원, 올해 1분기 기준 13조5000억원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현재 부채비율이 600%를 상회하고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연간 5000억원을 초과하는 등 이번 요금 인상은 안정적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열효율 개선사업'의 대상자도 적극 발굴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2350개소로 10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노후 건물의 보일러, 단열재, 창호 교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1298개 저소득 가구와 1537개 사회복지시설 등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 지원정책 확대로 동절기(10월~3월) 기준 취약계층 난방비가 가구당 약 1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05 14:41:2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 전액 사회환원, 경영권 관심 없어"

"선친이 물려주신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한 푼도 제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여기에 출연하겠습니다." 효성가 차남 조현문 효성그룹 전 부사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3월 30일 선친인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후 처음이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저는 효성 경영권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며 "효성의 불법비리에 대한 저의 문제 제기를 '경영권 분쟁'이란 말로 표현하는 것은 저의 진의와 전혀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원하는 것은 효성으로부터의 완전한 자유"라며 "이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도 계열 분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제가 더 이상 효성그룹에 특수관계인으로 얽히지 않고 삼 형제 독립경영을 하는 것 역시 '선친의 유훈'이라 생각한다"고 효성 그룹과의 인연에 선을 그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효성 경영에 참여했으나 부친·형제들과 마찰을 빚다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회사를 떠난 바 있다. 이후 2014년 형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하기도 했다. 조 전 부사장은 공익재단 '단빛재단' 통해 사회환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단빛재단은 아침 해의 빛이라는 뜻을 담았으며 어떤 분야에 주력할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은 공익재단 설립에 다른 공동상속인도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법률대리인은 조 전 부사장이 원하는 '계열 분리'가 회사를 떼 달라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재호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이 가진 지분을 공정거래법에 맞게 (처분)해야 한다"라며 "(조 전 부사장이 지분을 보유한)비상장 법인이 몇 개 있는데 이는 (상장 법인처럼)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지분이 아니니 형제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전 부사장은 형제들과의 화해를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저 때문에 형제들과 가족이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선친이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는데 거짓과 비방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앞으로 서로 다투지 말고 평화롭게 각자 갈 길을 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조 전 부사장은 "이러한 결심을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조현준 회장(장남)과 조현상 부회장(삼남)에게 전달했으나 한 달이 다 되도록 공식적 답변이 없다"라며 "만약 형제와 효성이 저의 진심 어린 요청을 거절하고 시간만 끈다면 저는 어쩔 수 없이 제가 주어진 모든 법적 권리 포함해 저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7-05 13:07:0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이익 10조4000억원 '깜짝 실적'…반도체 시장 뜨거워지나?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호실적이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31%, 영업이익은 1452.24%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2.89%, 영업이익은 57.34% 늘었다.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최대 8조원 대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2조원 이상 많은 10조원 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2022년 3분기(10조850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10조원 대 영업이익이다. 매출도 지난 1분기 이어 2분기 연속 70조원대를 유지 중이다. 이번 호실적은 반도체(DS)부문이 이끌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초 DS부문에서 4조~5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봤지만,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DS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분석 중이다. 잠정 실적은 사업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DS부문은 지난 1분기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메모리 반도체의 출하량 및 수익성 개선 폭 확대, 우호적인 환율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많이 오른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AI용 고부가 메모리인 'DDR5'와 AI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수요 증가도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비메모리는 점진적으로 수요를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리 가동률 개선 및 원가 절감 효과를 지속하고 있다.모바일(MX)부문도 2분기에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 전 분기(3조5100억원)보다 줄었지만,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1분기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의 흥행 영향이 2분기까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부문도 견조한 프리미엄 TV 및 고부가 가전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39조2000억원이다. 올해 하반기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퀄테스트(품질검증)를 통과해 HBM을 공급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2024-07-05 09:45:4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까사, 세탁·관리쉬운 패브릭 소파 '엠마' 출시

풀슬립 커버형…생활 발수 기능등 갖춰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가 세탁·관리가 쉬운 패브릭 풀슬립 커버형 소파 '엠마(EMMA)'를 출시했다. 5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신제품 '엠마 소파'는 지난 3월 출시한 '엠마 베드'와 하나의 시리즈로 선보이는 리빙룸 가구다. 패브릭 소재의 편안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심플한 실루엣과 겉 커버를 프레임에 씌워 입히는 방식 등 엠마 베드의 특징적 요소를 적용해 두 가구를 함께 연출 시 조화롭도록 기획했다. 또 엠마 베드와 마찬가지로 겉면에 씌운 커버를 쉽게 벗겨낼 수 있어 세탁이 편리하다. 여기에 액체 성분이 잘 스며들지 않는 생활 발수 기능을 더해 오염 관리도 편리하다. 물세탁을 하더라도 기능이 오래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팔걸이 부분의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 실루엣과 양 옆으로 살짝 펼쳐지는 스커트형 커버 하단부 등으로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린넨'과 유사한 직조감이 돋보이는 커버 원단이 자연스러운 멋을 자아내 휴양지에 온 듯한 편안한 인테리어를 연출하기에도 좋다. 또 화이트, 베이지, 그린 총 3가지 색상의 커버를 별도로 판매해 커버 교체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착석감은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이 편안한 '미들 소프트' 경도로 앉았을 때 부드럽게 파묻히는 듯한 착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서브 쿠션으로 안정감까지 더했다. 앉았을 땐 허리를 지지하는 용도로, 누웠을 땐 베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엠마 소파는 3인, 4인용과 함께 1인용도 출시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1인용 소파를 포인트 체어로 활용하는 등 나만의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오토만을 추가해 풋 스툴로 사용하거나 소파를 카우치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2024-07-05 04:10:5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교원 빨간펜, '도요새' 출시 10주년 맞아 프로모션 펼쳐

7월 신규 고객에게 최대 48만원 구매 혜택 제공 교원 빨간펜의 유초등 외국어 학습 브랜드 도요새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프로모션을 펼친다. 5일 교원 빨간펜에 따르면 도요새는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교재의 장점을 결합한 디지털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 외국어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으며, 전문 선생님에게 주1회 일대일 화상 학습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꾸준한 인기를얻고 있다. 지난 달 도요새 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약 88%의 고객이 화상 관리 서비스에 90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도요새 회원 수는 19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회원 수 63만5000명에 달하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원 빨간펜은 1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7월 한 달간 도요새를 구매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8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교원 빨간펜 공식 인스타그램 내 이벤트 게시물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총 110명에게네이버페이 5000원을 증정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도요새는 학교 및 학원 수업과 병행하거나 홈스쿨링으로 외국어 말하기 기초를 다지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 지난 10년 간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외국어를 직접 말하며 학습하는 콘텐츠로 학부모는 물론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외국어 학습이 즐거워지고 아이들의 학습 효과까지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05 03:10:4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휴넷모두의코딩, AI 디지털 교과서에 '코드런 플러스' 서비스

교과서協 운영 공동 플랫폼 정보 교과에 '양방향 코딩 실습 솔루션' 제공 휴넷모두의코딩이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가 운영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공동 플랫폼 정보 교과에 양방향 코딩 실습 솔루션 '코드런 플러스(CodeLearn Plus)'를 서비스한다. 5일 휴넷모두의코딩에 따르면 한국교과서협회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가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로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교과서협회가 구축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공동 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학생에게는 개인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학생의 역량과 특성을 고려한 1대 1 맞춤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학생 진단·분석을 바탕으로 교사·학부모에게 학생의 객관적인 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학업성취도 및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학습 경로와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휴넷모두의코딩은 자사가 운영중인 성인용 코딩 학습 솔루션인 코드런(CodeLearn)을 기반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정보 교과 학습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코딩 실습을 할 수 있는 AI 코스웨어인 '코드런 플러스(CodeLearn Plus)'를 개발해 제공한다. 또한, 향후 학교의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휴넷모두의코딩 강성재 부대표는 "협회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교사의 역량과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해 우리나라 학교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넷모두의코딩은 코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22년 기업교육 전문회사 휴넷이 인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SW개발역량 검진솔루션인 '바코드(BARCODE)'와 SW개발역량 교육솔루션인 '코드런(CodeLearn)'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4-07-05 03:10:3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다시 기업가 정신] "사람이 먼저다" 창시자 LG구인회…볼모의 땅에 산업강국 구축

"남이 안 하는 일 가운데 우리만 할 수 있는 일을 하되, 어디까지나 국민경제에 유익하고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차체 빼고 다 만든다는 LG가 탄생하기 까지는 '인화단결'을 외친 구인회 창업회장의 정신에서 비롯됐다. 구인회 창업회장은 1940년대 당시 수차례 전쟁을 거치며 볼모지나 다름 없던 우리나라에 '기술입국(技術立國)'을 시키며 피폐해진 국민들의 생활상을 바꾸었다. LG전자의 매출은 지난해 84조 2278억원으로 3년 새 20조원 넘게 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조 1950억원에서 3조 5491억원으로 개선됐다. 주력 사업인 특히 전장 사업은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LG전자는 4대 그룹 위상을 견고히 하고있다. 이같은 전자 산업강국이 탄생하기까지는 구인회 창업회장의 '개척정신'과 '인화정신'이 밑거름이 됐다.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당장의 이익보다는 '인화(人和)'를 우선시했다. 이는 구 창업회장이 창업 당시 친인척간 소규모 회사를 운영하면서 서로 신뢰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자는 정신에서 비롯됐다. 특히 LG는 다른 그룹과 달리 창립 이후 몇 십년 간 잡음이 없었던 회사로 유명한데, 이는 창업자의 경영이념인 '인화단결'을 중심으로 회사가 운영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일제강점기, 가족과 '상업' 도전…인화정신 구축 구 창업회장의 경영이념은 일제강점기 시절 원대한 꿈을 품은 그의 청년 시절로부터 구축됐다. 구 창업회장은 끝없는 도전으로 포목상, 청과·어물전, 운수업 등 숱한 시행착오를 겪은 뒤 47년 럭키크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인생을 걸었다. 1930년 대 당시 우리나라는 전쟁으로 인해 플라스틱 칫솔 하나 만들지 못할 정도로 피폐해져 있었다. 하지만 구 창업회장은 집안을 설득해 옷감을 떼다 파는 포목점을 개업하며 전자 산업강국의 기틀을 마련했다. 당시 구 창업회장 집안은 조부가 조선시대에 높은 벼슬에 올랐을 만큼 뿌리 깊은 유교 집안으로, 상업은 비천한 직업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구 창업회장은1931년에 진주에서 첫째 동생 구철회와 함께 구인회상점을 설립해 포목상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 둘째 구정회씨는 동경고등공업학교를 졸업하고 평안남도청 토목과에 잠시 근무하다 형의 사업을 도왔다. 이후 구 창업회장은 광복 직후인 1947년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화학공장 건물 일부를 사들여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세우고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 크림을 만들었다. 락희화학경영도 대부분 가족이나 사돈(허씨)들이 도맡아 했다. 47년 락희화학 설립당시 생산담당이었던 김준환씨를 제외하면 구 회장, 둘째동생 구정회,영업담당 허준구(첫째 동생 철회씨 사위)씨 등으로 사실상 '가족기업'이었다. 이에 구 창업회장은 ▲인화단결 ▲개척정신 ▲연구개발 등을 중심으로 회사를 경영했으며 현재도 그의 정신이 이어져오고 있다. 인화정신을 바탕으로 구 창업회장은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국내 최초로 사출성형기를 도입하여 플라스틱 사업을 시작했다. 전쟁 등 어수선한 시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는 대부분의 락희화학 임원들의 만류에도 구인회 창업회장은 플라스틱 연구 개발을 시작한 것, 구 창업 회장은 "세상살이란 눈을 크게 뜨고 먼 장래를 내다보면서 살아야 하는 법이다. 눈 앞의 이익만 살피거나, 어려운 일을 피하고 요령 부리며 산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또 한 번 도전해 보자" 며 임직원들을 다독이며 인화와 동시에 '개척정신'을 발휘했다. 이후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산업시설의 45% 이상이 파괴된 가운데서도 편리한 플라스틱용품을 공급받아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된다. 구 창업회장은 이때 쌓은 제조 기술을 발판으로 구 회장은 1959년 주식회사 금성사(지금의 LG)를 세우며 재벌을 형성했다. 이후 구 창업회장은 라디오, TV 등 전자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산업 볼모지에 '기술입국(技術立國)'을 성공했다. 이에 다. 이에 국내 생산과 고용을 끌어올리며 국민 생활 수준을 크게 개선시킨다. ◆개척정신, 한국경제 도약 기틀 'AI기업 전환' 구 창업회장의 인화정신과 개척정신은 한국경제가 도약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하게된다. 구 창업회장의 경영철학 중 하나인 '연구개발'은 그의 개척정신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생산업자가 국민의 생활용품을 차질 없이 만들어 대는 일도 애국하는 길이다. 군인들이 일선에서 싸우듯이 우리도 새로운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서 반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 창업회장은 나라의 문화 발전에도 힘쓴다. 그는 생전 가족들에게 "돈을 벌기만 했는데 사회에 기여하려면 무슨 방면에 쓰면 좋을까"라고 물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LG는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에 문화재단의 설립 계획서와 함께 허가원을 제출했고 당시 정부는 크게 환영하면서 문화재단 설립을 승인했다고 한다. 이에 탄생한 것이 우리나라 기업 최초의 공익 재단인 연암문화재단이다. 구 창업회장의 개척정신을 이어 LG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가정을 LG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최근 1000여 개 브랜드의 5만여 종, 수십억 대의 전자기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 앳홈(Athom)을 인수했다. 특히 LG의 AI연구원은 지난 2021년 초거대 AI '엑사원'을 선보였다. 지난해 멀티모달(언어와 이미지 양방향 생성) 모델로 진화한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LG생명과학 본부는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이어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신약(신장암 치료제·포티브다)을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해 미국 시장의 신약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LG화학은 최근 연구개발(R&D) 지원을 늘리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한 R&D 예산을 2020년 1740억원에서 지난해 약 4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4-07-04 16:31:3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10명 중 9명 3개월 내 합격' 에듀윌 광고는 거짓… 공정위, 과태료 부과

공무원 시험 등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윌이 객관적 근거없이 10명 중 9명이 3개월 내 단기합격했다고 광고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듀윌이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인 근거 없이 10명 중 9명이 3개월내 단기합격했다고 광고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에듀윌은 2022년 3월 15일 ~ 2022년 4월 26일까지 자신의 사이버몰에서 공기업 등 취업 관련 온라인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10명 중 9명 3개월 내 단기합격'이라고 광고했다. 하지만, 해당 광고는 에듀윌 취업 강의 수강생 중 단지 10명 만 응답한 자체 합격생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단기합격 광고가) 대표성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고, 설문조사 내용도 '에듀윌 취업 강의 학습 이후 합격까지 소요된 기간'을 묻는 것으로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3개월 내 단기합격'이라고 단정적으로 광고했다"며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에듀윌의 온라인 취업 강의를 수강한 90%의 수험생이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 합격했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에듀윌은 또 2022년 2월 28일경 자신의 사이버몰을 통해 '공기업 환급반' 등 온라인 강의 상품에 대한 10만원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2022년 3월 2일까지만'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했으나, 해당 기간이 지난 후에도 동일 상품에 대해 반복적으로 동일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광고했다. 공정위는 해당 광고를 접한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소비자들은 할인행사 마감일 후에는 더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할인 마감 전 수강 등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인식, 해당 강의 수강 여부를 고민하는 소비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으며,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로 판단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04 15:25:3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