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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소형 SUV 티록 출시…수입차 대중화 '자신감'

폴크스바겐 티록. /폴크스바겐코리아 폴크스바겐이 SUV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수입차 대중화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 컴팩트 SUV 더 뉴 티록을 출시한다. 티록은 전세계적으로 50만대 가까이 판매된 인기 모델로, 국내에는 처음 판매된다. '수입차 시장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로, 티구안과 투아렉과 함께 풀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티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특징으로 한다. 트림별로 3599만원부터 4033만원으로 독일 현지보다 최대 1500만원 저렴하다는게 폴크스바겐코리아 설명이다.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20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0 TDI 엔진에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낸다. 연비는 복합 15.1km/L다. 편의 사양도 다수 탑재했다. 전 트림에 긴급제동시스템과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등을 도입했고,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제공한다. 국내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활동도 야심차게 마련했다. 래퍼 비와이와 레드벨벳 슬기를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본 컨피던트'라는 메시지를 담은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을 제작해 티록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폴크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티록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티구안,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이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될 핵심 모델이다"라며, "신형 티록은 기존에는 경험 하지 못했던 어반 컴팩트 SUV 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캠페인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티록 출시를 기념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6개월 내 1회에 한해 폴크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021년 새로 개편한 신차 고객 웰컴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31 15:25: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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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한 SK하이닉스, 슈퍼사이클 위한 전략은 수익성 제고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다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2018년 '슈퍼 사이클'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수익성 회복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1조9004억원에 영업이익 5조1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26조9907억원) 18%, 영업이익(2조7192억원) 8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2조91억원)보다 137%나 많은 4조7589억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노종원 부사장(CFO)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과 무역 갈등의 격화로 메모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도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당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 8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는 매출액 7조9662억원에 영업이익 9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298%나 큰 성장을 보였다. 당초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 우려가 제기됐지만, 코로나19로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다시 슈퍼사이클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도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등으로 D램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량 증가는 제한적으로 예상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낸드플래시 역시 상반기 중으로 업계 재고가 줄어들면서 하반기 다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시 SK하이닉스 실적은 매출액 40조4451억원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6.8%, 415.8% 많다. 수익성 제고가 관건이라는 얘기다. 당장 4분기 D램과 낸드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11%, 8% 증가하면서 수요 증가를 확인했지만, 평균 판매가격은 오히려 7%, 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실적 개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HBM2E와 고성능 제품 출하 비중 확대와 128단 서버향 SSD 고객 인증 추진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서다. 원가 경쟁력 제고도 주요 전략이다. 10나노급 4세대(1a) D램과 176단 4D 낸드 제품을 연내 양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부 역량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극자외선(EUV) 공정이 도입되는 M16 팹 운영을 가동함과 동시에,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다. 실적 '퀀텀 점프'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유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이 활황인 상황, 설비를 중국 우시로 빠르게 이전해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투자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불안한 시장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설투자액은 9조9000억원, 올해에도 10조원 안팎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31 15:1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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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후 성장 지속 가능할까…MC사업 적자 해소 관건

LG오브제컬렉션. /LG전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모처럼 성장을 향한 닻을 올렸다.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컸던 상황, 올해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 등이 성장을 지속할 관건으로 꼽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63조2620억원에 영업이익 3조1950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1%나 증가하며 오랜만에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처음으로 연간 3조원을 돌파하며 저력을 증명해냈다. LG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집콕과 비대면 트렌드가 위생가전과 대형 TV, IT 기기 등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H&A사업본부다. 연간 매출액 22조2691억원에 영업이익 2조352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사상 처음 10%를 돌파하며 수익률도 높였다. TV 부문인 HE 사업본부도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냈다. 매출액 13조1798억원으로 전년 보다 7.9% 성장, 4분기만으로는 4조2830억원으로 8분기만에 4조원대를 회복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2.9% 늘어난 9697억원으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장사업인 VS사업본부도 안정 궤도로 진입하는 모습이다. 연간 매출액이 5조8015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성장했다. 영업손실이 3675억원으로 전년(1949억원)보다 커졌지만, 4분기만 보면 20억원으로 흑자전환 기대감을 높였다. 문제는 여전히 MC사업본부다. 연간 매출액 5조2171억원에 영업손실이 8412억원이나 됐다. 영업손실이 전년(1조98억원)보다는 다소 개선됐지만, 생산 공장 이전을 통한 원가 절감과 V60과 벨벳, LG윙 등 전략 제품 출시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LG전자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여부는 MC사업본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LG전자는 최근 MC사업본부 개편을 예고한 바 있으며, LG전자는 이날도 다시 한 번 사업 방향성 검토 의지를 표명했다. 구체적인 정리 수준도 관건이다. IoT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 MC사업본부가 미래 먹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LG전자가 해외 생산 기지를 매각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 사업부 자체는 남겨둘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VS사업본부도 성장에 중요한 열쇠다. 여전히 영업손실이 적지 않지만, 자동차 시장이 다시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에는 H&A 사업이 기저효과 등으로 다소 주춤할 전망, VS 사업부문은 지난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도 본격화하는 등 LG전자 성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31 13:01: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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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인식개선' 동참 대학생 모집

콘텐츠 제작, 일자리 발굴·소개 등 역할 '제19기 행복한 중기씨' 접수 중소기업 인식 개선에 동참할 대학생들을 뽑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월15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제19기 행복한 중기씨'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행복한 중기씨'는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를 찾고 알리는 대학생 서포터즈이다. '제19기 행복한 중기씨'는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활동 기간은 2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이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중소기업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괜찮은 일자리 발굴 및 소개 ▲중기중앙회 주관 행사 참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표창장, 전문가 강연 참여, 매달 원고료·콘텐츠 제작 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직전 기수인 '제18기 행복한 중기씨'는 유튜브 영상 제작, 지원 정책 제도 소개, 비대면 인터뷰 등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우수 제품 리뷰 콘텐츠'를 신규 기획·제작해 홍보했다. 중기중앙회 백동욱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대비한 온·오프라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미디어 매체를 확대 활용하여 청년구직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8기 행복한 중기씨로 활동한 조재성 학생은 "행복한 중기씨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에서의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없어지는 날까지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행복한 중기씨' 네이버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2021-01-31 12:0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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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월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지류 할인율 5→10% '상향'…할인구매 한도도 100만원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좀더 싸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은 기존 5%에서 10%로, 할인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해 판매한다. 온누리상품권은 하나은행을 포함한 전국 시중은행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또 2019년부터 선보인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1년 내내 할인율 10%, 월 구매한도 100만원(기존 70만원)을 적용해 판매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에서 상품권을 구매·결제·선물이 쉬운점을 고려해 설 명절 기간에 온라인에서 10만원, 온·오프라인에서 50만원 이상 사용 시 추첨을 통해 각각 모바일 상품권 3만원, 5만원 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권 구매와 사용이 편리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과 간편결제 앱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카드와 현금영수증을 포함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이번 할인 기간에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면 '상품권 10% 할인 + 소득공제 40%' 혜택이 있어 더욱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 데 중기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입한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특별판매 기간 동안 이뤄지는 상품권 부정 유통을 철저하게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으로 적발된 상품권 가맹점과 상인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상품권 가맹 등록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특히 상인회가 부정 유통에 가담한 경우엔 전통시장 지원사업 참가 자격 제한 등 추가적인 불이익을 준다. 중기부 이상천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판매를 진행하는 만큼 본연의 취지를 잃지 않으면서 부정 유통에 가담하지 않도록 상인과 상인회에서 적극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1-01-31 12: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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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 현장지킨 '리틀 정주영' 정상영 KCC 명예회장 영면

'왕회장' 막냇동생…범 현대가 창업 1세대 '영(永)'자 시대 막내려 58년 금강스레트공업 창업…도료, 유리, 실리콘 등 국산화 공헌 소탈, 검소한 성격에 주인의식·정도경영…인재육성 등에도 힘써 KCC측 "고인 뜻 따라 장례 조용·간소하게…조문·조화 정중 사양" '리틀 정주영'으로 불렸던 정상영 KCC명예회장이 지난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정상영 명예회장이 타계함에 따라 '범 현대가' 창업 1세대인 '영(永)'자 항렬의 경영인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됐다. 31일 KCC에 따르면 정상영 명예회장이 전날 저녁 작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 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 건설 회장이 있다. 1936년생인 고 정상영 명예회장은 강원도 통천 출신으로 '왕회장'이었던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이다.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된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정순영 성우그룹 명예회장,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형이다. 1915년생인 정주영 명예회장과는 21살 차이인 정상영 명예회장은 큰 형을 아버지처럼 따른데다 말투, 걸음걸이, 외모 등도 비슷해 '리틀 정주영'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특히 정상영 회장은 맏형의 뒷바라지를 마다하고 1958년 당시 주택의 지붕 재료인 스레이트를 제조하는 '금강스레트공업주식회사'를 혼자서 창업했다. 정상영 회장이 오롯이 세운 금강스레트공업(KCC 전신)은 6·25전쟁 이후의 복구 작업과 1970년대 새마을운동 등에 힘입어 스레이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1973년엔 증권거래소에 상장도 했다. 상장 이듬해인 1974년엔 울산에 고려화학을 세워 유기화학 분야인 도료사업에 진출했다. 또 1989년에는 건설사업부문을 분리해 금강종합건설(현 KCC건설)을 설립했다. 2000년에는 금강과 고려화학을 합병해 금강고려화학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2005년에 금강고려화학을 KCC로 사명을 바꿔 건축내장재에서 도료, 실리콘, 첨단소재에 이르는 글로벌 첨단소재 화학기업으로 키워냈다. KCC는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임직원수 4024명, 2019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3조1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금은 세 아들이 KCC, KCC글라스, KCC 건설을 각각 분담하고 있다. 고인은 한국 재계에서 창업주로서는 드물게 60여 년을 경영일선에서 몸담아오며 국내 기업인 중에선 가장 오래 현장을 지켜온 인물로 꼽힌다. 특히 안으로는 튼튼한 회사로 키우고, 밖으로는 '산업보국'을 실천한다는 창업정신으로 한국 경제 성장과 그 궤를 같이 하며 현장을 중시했던 경영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울러 건축, 산업자재 국산화를 위해 외국에 의존하던 도료, 유리, 실리콘 등을 자체 개발해 엄청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어 기술 국산화와 산업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 KCC는 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서 1987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봉지재(EMC) 양산화에 성공했다. 또 반도체용 접착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하는 등 반도체 재료 국산화에도 힘을 보탰다. 1996년에는 수용성 자동차도료에 대한 독자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도료기술 발전에 큰 획을 긋기도 했다. 2003년부터는 전량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실리콘 원료(모노머)를 국내 최초로 독자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로써 한국은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에 이어 실리콘 제조기술을 보유한 일곱 번째 국가가 됐다. 소탈하고 검소한 성격으로 평소 임직원들에게 주인의식과 정도경영을 강조하며 스스로 모범을 보인 경영자였던 고인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모교인 동국대를 비롯해 울산대 등에 사재 수 백억원을 쾌척하는 등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 KCC 측은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하게 사양하고, 빈소와 발인 등 구체적인 일정도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음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2021-01-31 11:31: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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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환아들에 헌혈증 550매 기증…'위 투게더' 간다

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부사장(왼쪽)이 헌혈증 550매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들에 피를 나눴다. 코오롱은 28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50매를 전달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사회와 튼튼한 연대로 더불어 살자는 '위 투게더 2021' 일환이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지난해 헌혈 캠페인을 3차례 늘리고 임직원 참여를 확대해 확보했다. 아울러 코오롱은 이날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도 함께 기부했다. 김승일 부사장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김승일 부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절감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임직원의 따뜻한 나눔으로 사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One&Only위원회의 신년사를 통해 "코오롱 가족 모두는 공공의 문제를 공유하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발휘해 창조적으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자세를 강조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31 11:29: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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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설 명절 맞이 납품대금 조기 지급 결정…계열사별 지원 활동도

LG 트윈타워. /김재웅기자 LG가 올해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을 앞서 지원한다. LG는 이번 납품대금 1조2500억원을 최대 12일까지 앞당겨 설 연휴 전에 모두 지급하겠다고 1월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돕기 위함이다. 원자재 대금 결제와 상여급 지급을 일시적인 자금 수요 집중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1차 협력사들이 2차와 3차 협력사에도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1조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협력회사 대상 금리 저감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협력펀드와 계열사별 무이자 직접 대출 등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최우선 지원하며, 설비 투자와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계열사들은 설을 앞두고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생활용품 지원, 지역 농산품 구입 등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로 판로를 상실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파주와 구미 사업장에서 지역 농산품을 판매하고, 임직원들이 구매한 수량만큼 회사에서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LG화학은 여수, 나주공장 등 사업장 별로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가정에는 생필품을 지원키로 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서울 지역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치와 생필품을 기부하고, LG헬로비전은 임직원이 참여해 시각장애인 및 지역 취약아동을 위해 식료품과 방역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31 11:0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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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창업가 모집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2월8일까지 접수…세종시도 오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역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혁신에 동참할 청년창업자를 육성한다. 중진공은 오는 2월8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기술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개교 11년차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를 영위하는 창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비중도 확대한다.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연계 등을 집중 지원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지역에 소재한 창업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중진공은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청년창업사관학교 미설치 지역이었던 세종특별자치시에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새로 열어 전국적인 창업 지원 인프라 구축도 완성했다. 아울러 혁신 제조·융복합 창업지원을 강화한다. 기존의 제조기술창업 지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 선발을 확대해 제조·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 융합 활성화에 나선다. 창업가 선발 체계에선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의 선발, 기업가정신과 사업화 역량 분석, 맞춤형 교육 및 코칭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은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성공 창업자의 특성을 분석해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역량평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신청 후 2월9일부터 2월14일까지 참여 가능하고 참여자에게는 서류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입교신청은 2월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지역별 청년창업사관학교로 하면 된다. 중진공 이수형 창업지원처장은 "올해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혁신 창업자 육성을 위해 지역주력산업 분야 영위기업과 제조혁신 기술 보유 청년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면서 "창업자의 역량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들이 지역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비와 창업 교육·코칭, 사무공간,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연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창업 지원 사업이다.

2021-01-31 10:22: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