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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동결 기조 무너졌다…고려대·연세대 등 대학 30% ‘인상’ 확정

전국 4년제 대학 3곳 중 1곳 가량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 논의 중인 대학까지 포함하면 절반에 가까운 대학이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5여년 간 이어져 온 등록금 동결 기조가 무너지면서 교육계에서는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국내 대학 재정 구조를 바꾸고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일반 4년제 대학교와 교육대학 등 총 199곳 중 학부 등록금 인상을 의결한 대학은 총 57곳이다. 대학 29%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셈이다. 특히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가 대부분 인상을 확정하면서 등록금 인상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학 26곳이 등록금을 인상했는데 올해는 두 배가 넘는 대학들이 이미 인상을 결정했다. 학교별 인상률을 보면 ▲가톨릭대 4.65% ▲경희대 5.1% ▲고려대 5.0% ▲국민대 4.97%(신설 제외 3.8%) ▲단국대 4.95% ▲덕성여대 4.85% ▲동국대 4.98% ▲동덕여대 4.2% ▲상명대 4.95% ▲서울시립대 5.49% ▲서강대 4.85% ▲성균관대 4.9% ▲성신여대 5.3% ▲성공회대 5.1% ▲숙명여대 4.85% ▲숭실대 4.95% ▲연세대 4.98% ▲인하대 5.2% ▲울산대4.99% ▲이화여대 3.1% ▲중앙대 4.95% ▲한국외대 5.0% ▲한양대 4.9% 등이다. 교원양성대도 ▲부산교대 5.49% ▲청주교대 5.45% ▲진주교대 5.39% ▲광주교대 4.98% ▲한국교원대 3.89% 등 5곳이 인상률을 확정했다. 교육 당국은 여전히 등록금을 동결해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 올해 등록금을 확정하지 못한 대학들도 늦어도 다음주까지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등록금 동결 기조가 깨지면서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국내 대학 구조를 개선하고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2024'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고등교육비 정부 재원 비율은 0.7%로, OECD 평균(1%)에 훨씬 못미친다. 허수경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 조직사무국장은 "대학에 돈이 없다면 등록금을 인상할 게 아니라 사립대의 근본적인 재정 구조를 개선하고, 국가가 대학 재정에 더 투자해야 한다"라며 "등록금 수입에만 의존해 온 재정 구조를 바꾸는 게 먼저"라고 촉구했다. 고등교육특별회계를 연장·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강하다. 고등교육특별회계는 대학 재정 위기를 고려해 지난 2023년부터 3년 한시로 유·초·중·고 지방교육재정에 투입되던 교육세 세입 일부를 대학 재정에 투입하도록 한 것으로 올해 말 법정 시한이 끝난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전북대 총장)은 "지난 2023년 신설돼 대학 재정에 큰 역할을 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가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연장시키는 게 (대교협 총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03 13:37: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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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석창규 회장, 등기이사 뗀다.

쿠콘도 사임 결정…웹케시글로벌등 집중키로 웹케시그룹은 석창규 회장(사진)이 그룹 내 상장사인 웹케시와 쿠콘의 등기이사에서 사임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웹케시와 쿠콘은 상장사고 경영관리체계가 비교적 잘 정비돼 있어 석창규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도 충분히 독립적인 책임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SW)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젊고 유능한 전문 경영진들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역동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석 회장은 비상장사인 '웹케시글로벌'과 '비즈플레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웹케시글로벌은 그룹 상품의 해외 현지화를 성공시키고, 단기간 내 손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투자와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플레이는 2028년 내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 회장은 "고객과 시장은 항상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의 신호를 보내 주고 있다"며 "성공의 신호를 따르면 성공하고 실패 신호를 무시하면 실패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힘들면 쉬어가는 것은 관계없지만 배의 노를 거꾸로 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향후 쿠콘은 국내 마이데이터나 핀테크 API 1위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결제 API와 금융업 등 산업전반에 혁신 IT와 규제를 결합한 레그테크 데이터 시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3:29: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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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글라스락 셰프토프 Full IH 포지드' 선봬

풀 인덕션…견고한 내구성, 가벼운 무게 '장점' SGC솔루션이 쿡웨어 브랜드 글라스락 셰프토프의 신제품으로 'Full IH 포지드' 8종(사진)을 출시했다. 3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신제품 '글라스락 셰프토프 Full IH 포지드'는 바닥면 전체가 풀 인덕션으로 이뤄져 인덕션 반응률이 높아 빠른 조리가 가능하며 고른 열 전달과 매끄러운 표면으로 인덕션 상판 손상을 방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바닥면은 두껍고 옆면은 얇게 만드는 특수 단조 공법으로 제작해 열 효율을 최대한 높이고 견고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프라이팬 3종은 각각 20, 24, 28cm로 1~2인용의 적은 요리가 용이한 프라이팬부터 볶음밥, 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고, 튀김류와 중식류 등의 요리가 용이한 웍 팬은 24, 28cm의 가장 실용적인 사이즈로 출시했다. 냄비 3종은 편수 냄비부터 3~4인용 국물류를 조리하기에 편리한 18, 20, 24cm의 세 가지로 선보이고 조리과정 확인이 쉽도록 투명한 강화유리 뚜껑이 함께 들어있다. 한편 글라스락 공식몰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신상품 기획전을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8종 전 제품을 40% 할인 판매하고, 구매 시 5%의 구매 금액 추가 적립까지 혜택을 마련했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풀 인덕션 쿡웨어를 찾는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적인 부담도 덜어드리기위해 출시했다"며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2-03 13:15: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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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發 '관세 전쟁' 본격화…원·달러 환율 영향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원화가치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조치를 선언한 데 이어 해당 국가들도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맞불을 놓으면서, 시장에서 '관세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영향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2.7원)보다 14.5원 상승한 1467.2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인 1431.3원과 비교해서는 35.9원이나 높은 수준으로, 환율은 이날 한 때 1470원을 넘겼다. 이번 환율 상승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 기인한 '관세 전쟁'이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물품에는 10%포인트(p)의 관세를 추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의회 동의 없이도 유효하며, 그 효력은 오는 4일부터 발생한다. 중국 상무부는 같은 날 "미국의 일방적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처사에 대해 WTO에 제소하고 상응하는 반격(反制) 조치로 대응해 권익을 수호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155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밝혔고, 자국민에게는 미국산 대신 자국산 제품을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또한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3일(현지시간)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개하겠다"라고 예고했다. 국제적인 '관세 전쟁'이 가시화하면서, 달러 가치는 빠르게 치솟았다. 타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3일 장중 한때 치솟아 110을 목전에 뒀다. 달러인덱스가 110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0월이 마지막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외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면서 국내에서도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의 주요 무역국 가운데 무역 규모가 두 번째로 많고, 흑자 규모도 560억달러에 달해 주요 무역국 가운데 가장 크다. 트럼프는 대선 당시부터 각종 산업체와 공장을 미국에 유치하고, 일자리를 발생시키기 위해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철강,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반도체는 대(對) 미국 수출 품목 가운데 약 2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관세 조치를 비롯한 트럼프의 대대적인 보호무역 정책이 본격화 할 경우,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가운데 83%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조치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경제성장 전망치는 정부 전망치인 1.8%보다 낮은 1.6%로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행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역시 강세 폭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 확대 속에서 변동성도 커질 전망으로, 이번주 원·달러 환율 밴드는 달러당 1430~1480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025-02-03 13:12: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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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Sweet 쇼핑'등 다양한 이벤트

푸짐한 경품, 적립 혜택등 제공 홈앤쇼핑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Sweet 쇼핑' 이벤트를 비롯해 'TV는 적립을 싣고 시즌 2', '빅적립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알찬 쇼핑과 함께 푸짐한 경품,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Sweet 쇼핑'행사는 오는 3월 1일까지 행사 기간내 홈앤쇼핑에서 구매한 고객(취소·반품 고객 제외)을 대상으로 로보락 S8 Max V Ultra (총 5명)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이다. 'TV는 적립을 싣고 시즌 2'도 진행한다. 'TV는 적립을 싣고 시즌 2'는 1월, 2월 연속 TV 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익월 1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TV 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데 무형상품, E쿠폰, 재방송 상품은 제외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빅적립데이'를 3차에 걸쳐 진행해 최대 5만원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 7일(1차) ▲2월 19일(2차) ▲2월 25일(3차) 대상은 홈앤쇼핑 회원(비회원 및 탈퇴 고객 제외)으로, 주문 매체는 모바일 APP, WEB구매 대상이다. 스마트 쇼핑족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경품, 적립금, 추가 혜택까지 알차게 구성돼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3:12: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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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고국으로"…'경복궁 선원전' 편액, 일본서 환수

경복궁 전각 선원전의 편액이 100년 만에 일본에서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가유산청과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은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경복궁 선원전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편액을 일본에서 환수했다고 3일 밝혔다. 환수된 편액은 3.1절을 앞둔 오는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선원전은 조선시대 궁궐 내에서 역대 왕들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례를 올리던 신성한 공간이다. '선원(璿源)'은 '옥(玉)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왕실의 혈통과 정통성을 상징한다. 편액은 종이나 비단, 널빤지 등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쓴 액자로, 보통 방 안이나 문 위에 걸어 두는데 건물의 규모와 격식에 맞게 다양하게 제작됐다. 이번에 돌아온 편액은 가로 312㎝, 세로 140㎝ 크기의 대형 목판으로, 검은 바탕에 금빛으로 새겨진 '선원' 글자가 특징이다. 조선 후기 문신 서승보(1814~1877)의 글씨로 추정되며, 1868년 재건된 경복궁 선원전에 걸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승정원일기'에는 당시 선원전 편액의 글씨를 서승보 서사관(書寫官)이 맡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경복궁 선원전은 일제강점기에 철거돼 그 자리에 일본 사찰 박문사(博文寺)가 세워졌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환수된 편액이 조선총독부 초대 총독 테라우치 마사타케가 1916년 일본으로 반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편액을 보관하던 건물이 태풍으로 파괴되면서 한 건설업자가 이를 수거해 보관해 왔다. 2023년 일본의 한 고미술 경매에 출품되면서 존재가 다시 알려졌고, 국가유산청과 재단은 소장자를 설득해 라이엇 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환수에 성공했다. 환수된 편액은 오는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예정이다. 또한, 편액이 건축·서예·공예가 결합한 종합 예술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향후 학술 연구와 전시 등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환수는 라이엇 게임즈가 지원한 7번째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 사례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후원 약정을 맺고,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는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앞서 ▲석가삼존도(2014년)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책판(2019년)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년) ▲중화궁인(2019년) ▲보록(2022년) 등을 국내로 환수하는 데 기여했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환수를 위해 힘써주신 국가유산청과 국외 소재 문화유산재단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가 많은 분께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3 12:58:07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