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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블리’ 염승환, 캠퍼스에서 만나요"…LS증권, 명지대 투자 강연회 개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염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염승환 LS증권 이사가 대학 캠퍼스를 찾는다. LS증권은 염 이사가 직접 강단에 올라 대학생들에게 주식투자 전략과 증권업계 취업 노하우를 전하는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6시부터 8시20분까지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MCC관 코이노니아홀에서 열린다. LS증권이 주최하고 FM스쿨, 명지대 투자동아리 MIRS, 경영대학 학생회 PRiSM이 공동 주관한다.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는 LS증권의 대표적인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 9월 시작 이후 13번째로 열리며, 대학생들에게 실전 투자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해왔다. 이날 염 이사는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LS증권 김기현 선임매니저와 이정민 매니저가 각각 '해외주식 첫걸음'과 '증권사 취업 꿀팁'을 전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이 제공되며, 선착순 10명은 염승환 이사의 저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LS증권 해외주식·해외선물 계좌를 보유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LG전자 울트라PC 15인치 노트북이, 사전 질문을 남긴 이들에게는 상품권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FM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가능하다. 김희은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미래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현직 전문가와 직접 교류하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대학교를 찾을수록 젊은 세대의 금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유익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30 11:38: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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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서해안고속도로 휴게소서 국산쌀 나눔

농협중앙회가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30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해대교 행담도휴게소에서 국내산 쌀 증정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소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휴게소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협생명이 기부한 당진 해나루쌀 500g 들이 1000포와 쌀 인식 개선 홍보물을 나눴다. 당진 해나루쌀은 충남 당진시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지역 대표브랜드 쌀이다. 당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지정돼 있다. 연합회의 박민숙 회장은 "밥이 보약보다 낫다는 우리 속담처럼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쌀 소비 촉진을 넘어 우리의 건강과 문화를 지키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농업농촌지원본부의 이광수 상무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자 농협과 협력하고 있는 단체다.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 ▲이민여성 농업교육 등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희망드림봉사단의 NH농촌현장봉사단 활동 참여 ▲밑반찬 및 도시락 나눔 등으로, 농촌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30 10:48: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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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미국 씨티그룹 본사 CEO 면담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미국 씨티그룹 본사 제인 프레이저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했다. 씨티그룹은 금융안정위원회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G-SIBs) 29개 중 상위 3위에 포함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은행 최초로 외은지점 및 시중은행을 설립하고 1989년 개인재무관리(PB·Private Banking), 1990년 365일 자동화 코너, 1993년 직불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우리 은행산업의 성장 역사를 함께 했다. 이날 프레이저 대표는 신임 금융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은 인공지능(AI)·조선업·자동차 등 미래지향산업 경쟁력이 우수하고 금융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며 "최근 한국 증시의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아 앞으로도 씨티그룹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현 정부가 부동산 등에 쏠린 시중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키고 기업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혁신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0:41: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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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민주 "前국세청장 때 세무조사 무마했나"...건진법사 압력행사 의혹

김창기 전 국세청장을 둘러싼 '세무조사 무마' 의혹이 29일 재차 불거졌다. 이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인데 특검은 건진법사 등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김창기 전 청장이 희림종합건축사무소 관련 세무조사 무마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에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희림건축에 대한 세무조사가 당시에 멈추었는지, 실제로 진행됐는지, 또 내부적으로 직무감찰을 했는지 국세청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청장이 희림건축 세무조사 무마 청탁 의혹의 직접 당사자로 지목된 가운데 최근 건진법사 전성배의 재판에서 새로운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김 전 청장이 당시 희림건축 대표의 아내, 전성배 씨(건진법사),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받았다는 내용의 의혹을 소개했다. 이를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자진 신고했다는 의혹도 전했다. 또 "그 내용이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됐고, 김 여사가 다시 전성배 씨에게 알려줬다는 보도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이후 전성배 씨가 입단속을 시도하고 청탁과 함께 4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재판에서 인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무조사 진행 여부와 내부 감찰이 있었는지 국세청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인 만큼, 국세청이 조직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적법한 절차에 따라 세무조사가 진행됐다'라는 점을 명확히 입증하지 못한다면 조직 전체의 신뢰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임광현 국세청장은 "현재로서는 특정 납세자 세무조사 진행 여부나 조사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국세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세무조사를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8일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알선수재 혐의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에서 새로운 혐의를 제시했다. 특검은 전 씨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의 아내에게서 "희림이 세무조사를 받을 예정이니 도와 달라"라는 청탁을 받고 윤한홍 의원, 김창기 당시 국세청장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청탁을 받은 직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 신고했다. 하지만 이 내용이 김 여사를 통해 전 씨에게 다시 전달됐고, 전 씨가 이후 윤 의원에게 '문제없다'며 입단속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9 16:43: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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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지표 개선에 3분기 인구이동 4년 만에 최다

올해 3분기 국내 인구이동 수가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여름 주택경기 지표가 개선된 영향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5년 9월 및 3분기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3분기(7~9월) 이동자 수는 154만 명으로 전년 동기(148만6000명) 대비 3.6%(5만4000명) 늘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이동률은 12.0%로 0.4%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이동자 수는 2021년 171만9000명 이후 4년 만에 최대다. 이동률도 2021년 13.3% 이후 가장 높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6~7월 주택 경기 지표가 개선된 부분이 반영돼 8월은 감소했지만 7월과 9월 인구이동이 증가한 게 3분기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이동자 중 같은 시·도 내 이동자는 98만2000명(63.8%), 시도 간 이동자는 55만8000명(36.2%)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인천(7025명), 경기(7018명), 대전(2652명), 충북(2431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7751명), 경북(-3932명), 경남(-2834명), 부산(-1892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은 인구 100명당 이동률 기준으로 전입 13.8%, 전출 14.2%로 순이동률 -0.3%를 기록했다. 인천(0.9%)과 경기(0.2%)는 모두 순유입세를 보였다. 20대(35만6000명·이동률 24.5%)와 30대(34만5000명·이동률 20.7%)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였다. 청년층 비중이 높은 서울에서 외곽 지역으로의 전출, 대학 진학·취업 등 생애이동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9 16:27: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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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7964억원…전년 比 5.1%↑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한 2조7964억원을 시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1조 2444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로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은행 WM·카드·캐피탈 부문 영업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비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5.3% 늘어나는 등 수익 다변화가 이뤄졌다. 그룹 수익성 지표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87%(경상기준 10.09%)로 전분기 대비 1.74%p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무수익채권(NPL) 비율은 0.70%으로 하락했으며, 우리은행에서는 0.3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의 연체율은 0.36%로 하락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그룹 130.0%, 은행 180.9%로 반등해 주요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92%(잠정)를 기록했다. 환율 상승과 인수합병(M&A) 자본 부담 등에도 전분기 대비 약 10bp 상승했으며, 연말 목표치인 12.5%와 중장기 목표 13% 조기 달성도 가시권에 뒀다. 지난 5월 ABL생명·동양생명의 자회사 편입의 시너지 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보험 자회사 편입 이후 방카슈랑스 판매에서 해당 보험사 비중이 3개월간 약 13%p 상승해 22.5%를 기록했다. 향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성장과 자회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분기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200원을 결정했으며,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지속해 시장의 신뢰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산리밸런싱을 비롯한 자산구조의 질적 개선 노력으로 보통주비율이 13% 수준에 근접하며 그룹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됐다"라면서 "4분기부터는 지난달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29 16:25: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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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 대축제 개최

해양수산부가 10월31일~11월2일 기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2025년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소비자·생산자), 유통 상담회(생산자·판매자),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형 수산축제다. 이 행사는 해수부와 포항시, 한국수산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수산물 유통단체, 생산자단체, 지역 소비자가 함께 참여한다.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의 수산물 생산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수산물 시식행사와 현장 및 택배 주문 판매를 한다. 또 지역 특산물 홍보관과 체험관에서는 수산물 요리 체험 등 여러 시민참여형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행사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수산물 요리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유통 상담회에서는 메가마트, 세이브존, 킴스클럽 등 유통업체 20여개사와 전국 수산물 생산업체 30여개사가 신규 입점 상담 및 판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유통업체·생산자 연계 상담회가 열린다. 전 장관은 "이번 행사는 수산물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상생과 소비 진작'을 실현하는 현장형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수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혁신 모델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9 16:21: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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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SK케미칼, 시정명령 이행 지연…공정위, 법인·대표이사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확정판결 이후에도 시정명령을 지연 이행한 애경산업㈜과 SK케미칼㈜ 및 대표이사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법원의 최종 판결로 공표명령 이행 의무가 확정됐음에도, 중앙일간지에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하는 조치를 수개월~1년 이상 지연 이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018년 3월 두 회사가 제조·판매한 '홈클리닉 가습기메이트' 제품의 표시·광고가 허위?과장에 해당한다고 판단, 과징금과 함께 행위금지·공표명령을 부과했다. 이후 양사는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대법원에서 각각 2023년 12월(애경산업)과 2024년 10월(SK케미칼) 공정위 일부 또는 전부 승소 판결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표명령 이행 의무가 발생했지만, 애경산업은 법정 기한(2024.1.6.)보다 약 1년 2개월 늦은 2025년 3월 10일, SK케미칼은 기한(2024.7.28.)보다 약 7개월 늦은 2025년 3월 7일에 각각 이행했다. 공정위는 이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 위반(공표명령 불이행)으로 보고, 두 회사 및 대표이사 4명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법원 판결로 확정된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이행을 회피하거나 지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29 16:11: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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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청년 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뮤지엄 기획감독 착수

인천점·본사 대상…장시간 노동·임금체불 등 전방위 점검 김영훈 장관 "법 위반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 고용노동부가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대해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29일 유명 베이커리 카페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주식회사 엘비엠)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일하던 26세 근로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은 고인이 주당 58시간~80시간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 과로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엘비엠 측은 "해당 직원의 실제 근무시간은 주당 평균 44.1시간에 불과하다"며 과로사 의혹을 부인했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고인의 근로시간과 휴게·휴일 부여 실태를 집중 확인하고, 전 직원 대상 근로환경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휴가 사용, 임금체불 등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감독 과정에서 지점 전체에 대해 노동관계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감독 대상을 나머지 5개 지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높은 연매출을 자랑하던 유명 베이글 카페에서 미래를 꿈꾸며 일하던 20대 청년이 생을 마감한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면서 "이번 감독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 확인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29 15:57:0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