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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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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능 끝난 고3 학생 위한 금융특강 접수

금융감독원은 2024년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 2일부터 전국의 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연말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2019년부터 범금융권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중이다. 금융교육을 통해 진학·취업으로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1사1교 금융교육' 참여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대면,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교육 방식으로 운영중이며 2023년도에는 전국 527개 고등학교에서 수능 이후부터 연말까지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이 실시됐다. 올해에도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필요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3 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방법, 금융꿀팁으로 구성됐다(총 2시간 분량). 금년에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신종 금융사기,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자료 등을 강의안에 추가해 피해예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국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0월 2일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수학능력시험(11월 14일) 종료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신청방법, 교육내용 등에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30 14:41: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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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작년 2월 이후 최대폭 증가...'내수진작 성적표' 10월 국감장서 가늠

지난달 소비가 최근 18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8월 휴가철 특수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2% 증가했다. 지난 5~7월 석 달 연속 감소를 보인 뒤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광공업(+4.1%), 서비스업(+0.2%)에서 생산이 늘었다. 광공업 중 자동차(22.7%)와 반도체(6.0%)에서 생산이 크게 늘었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7월과 비교해 1.7% 늘었다. 이는 지난해 2월(+4.0%) 이래 최대폭 증가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7%) 및 승용차 등 내구재(1.2%) 부문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단, 민간소비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지난 9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고금리 기조 속 소비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정부는 그간 각종 할인행사 등을 지원하며 내수진작에 힘을 쏟아 왔다. 이후의 정책 결과물과 관련해, 다음 달 예정된 기재위 등의 국정감사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4%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5.4%) 및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0%)에서 모두 줄었다.

2024-09-30 09:06: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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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사이드] 농수산식품유통공사-기후변화·농업위기에 촉각 곤두세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먹거리 생산부터 유통-수급-수출까지 각 부문의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큰 틀의 지향점을 최근 새로이 내걸었다. 바로 '농어촌과 농어업인이 잘사는 강한 대한민국'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지난 8월 취임 이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활성화 ▲유통구조 개혁 ▲유통체계 구축 ▲식량안보 ▲스마트팜 농산업 활성화 등 6대 중점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공사의 역할론을 강조해 왔다. 요근래 한반도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해를 비롯해 이상기후 여파로 농작물 피해 및 생산량 감소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aT는 농업이 직면한 이 같은 위기에 대응해,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급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수급 TF(대책위원회)'를 지난 9월10일 발족했다. TF를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 관리 ▲가격 수급 예측 고도화 ▲비축저장시설 확충 ▲밀·콩 등 국산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 사장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체계적인 수급 관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먹을거리 수급 관리 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루쌀·우리 밀 지원 통한 식량안보 및 수급안정 도모 aT는 국민 먹을거리의 '수급안정'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쌀 수급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루쌀과 우리밀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루쌀은 기존의 멥쌀처럼 물에 불리지 않고도 쉽게 가루를 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쌀이다. 빵과 과자 등의 제조에 적합한 품종이다. 농심·삼양식품·하림 등 주요 식품업계와 협력해 가루쌀을 새로운 가공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빵, 과자, 국수 등의 식품과 관련한 제품 연구개발, 포장, 소비자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가루쌀로 만들어 맛과 풍미가 뛰어난 초코미(米)마들렌 등 10여종을 출시한 성심당, 소비자의 건강과 고품질의 맛을 내세우며 가루쌀 라면으로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노리는 하림 등 15개사가 58종의 제품개발을 완료했다. 총 47종의 과자, 빵, 라면, 국수 등을 선보였다. 국산 밀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노력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난 2020년 27개소로 시작한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 수가 2023년 기준 91곳으로 늘어났고, 같은 기간 재배면적도 5224헥타르(ha)에서 1만1600ha로 120%가량 확대됐다.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마련을 위해 추진한 밀 수매 또한 3년 사이 853톤(t)에서 1만8892t으로 크게 증가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속적인 국내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산 밀 수요처 발굴과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우선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밀 제품개발을 지원했다. 아울러, 가공업체가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생산단지에서 매입한 국산 밀을 공급했다. 떡볶이에도 국산 밀이 새 원료로 도입됐고, 스타벅스의 경우 국산 밀로 만든 카스텔라를 출시했다. aT는 지난해 식자재비를 지원해, 전국 초·중·고교 50개 학교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국산밀 DAY'를 개최했다. 급식 신메뉴 편성을 통해 미래세대가 우리 밀을 경험하게 하는 행사였다. 올해도 가루쌀과 국산 밀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공고히 해, 식량안보·수급안정이라는 목표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도매시장·스마트APC 도입 aT는 '유통개선 사업' 추진 기관으로서, 정부 및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농수산물의 유통비용을 줄이고 농·어가 소득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출범한 '온라인 도매시장'의 효율적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이후 경매제도에 기반한 유통구조가 자리잡았다. 그러나 복잡한 유통단계를 비롯해 가락시장을 거쳐 다시 지방도매시장으로 전송되는 역물류 현상 등은 유통비용의 증가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으로 물류를 최적화하고,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전국단위의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플랫폼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온라인도매시장은 ▲특정 지역이나 시장에서의 거래에 한정되지 않고 온라인에서 전국단위 거래 ▲기존 지정·허가받은 주체들만 참여하던 것과 달리 대량 공급·수요처 직접 참여 ▲오프라인 도매유통체계(산지-도매법인-중도매인-실구매자, 3단계)를 산지·소비지 직거래(1단계), 도매시장법인의 제3자 판매(2단계), 중도매인의 산지 직접집하(2단계) 등으로 거래방식 다변화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거래 체결 이후, 구매자 지정 장소로 운송 등을 가능케 했다. 기존의 농수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선별·포장 등 상품화 과정 일부만 자동화 돼, 수작업 인력투입과 입·출고 등의 운영관리 정보는 수기로 관리되고 있었다. 따라서 데이터 관리 및 분석에 많은 비용이 들 수밖에 없었다. 반면 '스마트 APC'는 입고, 선별, 포장, 출하 등 상품화 전 과정에 자동화를 도입해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한다. 또 정보화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관리와 분석으로, 소비자 맞춤형 상품생산과 같은 전략적인 마케팅 추진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에 aT는 스마트 APC 확대를 위해 건축, 자동화, 디지털화, 안전농산물 생산 등 4개 분야에 대해 APC 사업자가 즉시 적용 가능한 표준모델을 마련했다. 기존 상당수의 APC가 수기관리 하던 정보(입고, 선별, 재고, 농가 생산정보 등)를 디지털화 하기 위한 APC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 APC 100개소 구축하고,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한류 견인차' K-푸드 농수산식품 '수출진흥 사업'과 '식품산업 육성사업'을 주도하는 aT는 K-푸드를 통해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한 83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냉동김밥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후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최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바다의 잡초에서 수출효자로 변신한 김의 수출 실적도 눈부시다. 김은 미국, 일본, 태국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해 전년대비 30.9% 늘어난 7억 달러를 기록했고, 라면은 매운 라면 등의 인기에 힘입어 31.7% 성장했다. 수출대상지별로, 미국이 1년 전보다 20.6% 증가한 1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영국·EU 수출은 28.2% 늘어난 6억1000만 달러였다. 파리올림픽 현장 K-푸드 홍보관 운영, 리옹 K-푸드페어 개최, 삼계탕 최초 수출 등을 통해 aT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對)일본 김 수출은 전년대비 42.7%, 대 미국 굴 수출은 27.1% 성장했다. 홍 사장은 "aT는 5200만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생산부터 유통과 수급 그리고 수출까지 농어업의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어촌과 농어민이 잘사는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29 15:57: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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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VS영풍 '공개매수 경쟁 과열…이복현 "불법행위는 엄정 조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개매수와 관련해 시장질서 교란하는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를 열고 상장회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원장은 "공개매수 등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전한 경영권 경쟁은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상장회사 공개매수는 공개매수 관련자들 간의 '경쟁 과열'이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원장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개매수 과정에서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감원이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 상태다. 양측은 우호주주 확보와 함께 여론전에 총력을 쏟으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풍과 MBK는 내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6.98~14.61%를 공개매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개매수가를 주당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도 공개매수 전략 펼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감원은 공개매수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공개매수자 ▲대상회사 ▲사무취급자 ▲기타 관련자들은 공정 경쟁의 원칙을 준수하고, 향후 공개매수 과정에서 제반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이 원장은 "공개매수와 관련해 근거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투자자의 잘못된 판단이나 오해를 유발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면밀히 시장 감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시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투자자들에게도 향후 주가 하락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시자료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풍과 엠비케이가 공개매수를 선언하기 전인 이달 12일 55만6000원이었던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 26일 MBK가 공개매수를 13.6% 인상하자 71만3000원으로 급등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9 12:3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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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택시 자동결제↑…모바일결제 비중 52%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과 택시호출 앱을 통한 자동결제서비스가 늘면서 실물카드보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결제가 증가했다. 그 중 지문·비밀번호만으로 쉽게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지급서비스는 5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하루 평균 3조4000억원으로 1년 전(3조3000억원)과 비교해 3.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용카드(후불형)는 2조6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개인카드 이용규모는 2조1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법인카드 557억원으로 0.8% 증가했다. 현금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직불형카드는 684억원으로 같은기간 3.3% 늘었다. 선불카드는 일부 카드사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종료로 1년전과 비교해 16% 줄었다. 카드이용별로 살펴보면 비대면으로 결제한 규모는 일평균 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대면 지급은 1조7000억원으로 1%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지급은 모바일기기(스마트폰), PC 등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과 함께 택시호출앱을 통한 자동지급 등 거래현장에서 단말기 접촉없이 이뤄지는 지급을 포함한다"며 "비대면지급이 차지하는 비중(40.6%)는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지급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비중은 전체 결제의 절반을 넘었다. 모바일 기기 하루 평균 결제 비중은 2022년 상반기 48.5%에서 2023년 상반기 50.2%, 2024년 상반기 52.1%로 늘었다. 그 중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카드정보를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시 지문, 비밀번호 인식을 통해 지급하는 간편지급서비스는 50.7%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어음·수표 이용 금액은 하루 평균 15조9000억원으로 1년전(15조원)과 비교해 6.2% 늘었다. 자기앞수표는 정액권과 비정액권 모두 감소해 13.7% 줄었지만, 어음이 전자어음을 중심으로 9.7% 늘었다. 상반기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 이체 규모는 하루 평균 99조9000억원으로 전년(92조원) 보다 8.6%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이 13.2%늘고 펌뱅킹이 10.1%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9 12:00: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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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빌라·오피스텔도 '대출 갈아타기'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 담보대출도 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차주는 대출비교플랫폼 앱에서 대출 금리·한도를 비교한 뒤 유리한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연립·다세대) 담보대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실시간 시세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또는 빌라(연립·다세대)로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가능하다. 단, 연체상태인 대출, 법적 분쟁 상태인 대출 및 저금리 정책금융상품등은 갈아타기가 불가하다. 이용방법은 대출비교플랫폼 또는 금융회사 자체앱에서 가능하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기존 대출 금리, 잔액을 확인한 뒤 다른 금융회사 가심사 금리, 한도를 비교한다. 이후 갈아타고 싶은 대출상품이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 자채 앱에 접속해 영업점을 방문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대부분 금융회사가 이용자의 동의를 얻어 확인할 수 있지만, 금융회사가 대신 확인할 수 없는 ▲등기필증 ▲전입세대열람내역서는 이용자가 비대면 서류 촬영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출 심사 기간은 1~2주다. 금융회사는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 목적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가 완료되면 금융회사는 문자 등을 통해 심사결과를 이용자에게 전달한다. 이후 자체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 조건을 확정하고 대출 약정을하면 대출갈아타기가 완료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KB시세와 자동가치산정모형(AVM)으로 시세를 확인할 수 없는 오피스텔·빌라는 대출신청이 불가하다"며 "대출비교플랫폼 대출갈아타기 메뉴에서 시세확인이 가능한 금융회사를 확인한 뒤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9 12: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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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새 브랜드 슬로건 'imagine More'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 브랜드 'iM'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이매진 모어(imagine More)'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기존 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바운드리스(Boundless·경계가 없는)'와 '고 비욘드(Go Beyond·경계를 뛰어넘는)'를 계승하고, iM으로의 변화의의미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룹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슬로건 'imagine More'는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금융'이란 의미를 담았다. 조금 더 젊어진 브랜드를 지향하며 MZ세대 중심의 지속적인 자기 성장을 추구하고 자기주도적인 브랜드를 만들고자 함이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지난 6월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맞춰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 간 브랜드 일체화를 위해 iM으로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으며, 기존 심볼을 재해석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은 그룹의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DGB금융그룹은 앞으로 새로운 CI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고객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뿐만 아니라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인식 교육 등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그룹의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은 iM은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금융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브랜딩을 위해 임직원과 머리를 맞대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29 11:53:0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