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10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배추·시금치 등 농산물 내려

지난달 우리나라 생산자 물가가 내렸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탄·석유 등 공산품이 올랐지만 농산물이 내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02로 지난달과 비교해 0.1% 감소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판매하는 제품들의 가격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소비자물가가 소폭 낮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부문별로 보면 농산물이 전월대비 10.5% 낮아졌다. 지난달 급격히 올랐던 배추(-46.1%)와 시금치(-62.1%) 중심으로 내린 영향이다. 축산물도 돼지고기(-16.7%), 닭고기(-7.8%)를 중심으로 9.1%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은 한달 전과 비교해 0.2%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석탄·석유제품(+2.0%), 음식료품(+0.4%) 을 중심으로 올랐다. 이문희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석탄·석유가격이 상승했다"며 "그밖에 음식료품도 그 동안 농림수산품 가격이 높았던 영향으로 제조 원가 비용이 올라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전력(+2.7%) 및 증기(+2.3%) 등이 올라 0.8%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5%), 부동산서비스(+0.2%) 등이 올라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를 더한 국내공급자물가지수는 123.39로 0.1% 상승했다. 원재료(-2.0%)가 하락했으나 중간재(+0.4%), 최종재(+0.1%)가 올랐다. 국내공급자물가지수는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원재료·중간재·최종재)의 가격변동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모든 물건의 가격이 0.1%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 팀장은 "10월 생산자물가는 내렸지만 수입물가가 국제유가나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르면서 국내공급자물가가 상승했다"며 "다만 수입물가가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고 계약 시점 기준으로 조사된 것이기 때문에 9월 이전 수입 물가도 일부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121.52)는 농림수산품(-8.4%)이 하락했으나 공산품(0.6%) 상승하면서 한달전과 비교해 0.2%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품을 포함해, 국내기업이 산출한 상품 및 서비스의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20 06:00: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장관 "배추·마늘·젓갈 가격 평년수준 회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배추와 젓갈류 등의 김장재료 가격이 내려가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절임배추 주산지 중 한 곳인 충북 괴산의 한 배추밭을 찾아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절임배추 작업장을 찾아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그는 "그간 김장재료 가격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배추, 마늘, 고춧가루, 젓갈류 등 대부분 재료가 평년수준으로 안정됐다"며 "가격 걱정 없이 가정에서 필요하신 만큼 김장을 담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절임배추를 이용하면 김장을 하시는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으니 많이 애용하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현장에서 송 장관은 올해 8월과 9월 이례적인 고온 속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배추를 잘 키워내신 농업인을 비롯해, 10월 배추가격 강세에도 조기에 가격동결 결단을 내린 괴산군 절임배추 가공 영농법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용 배추가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도매가격이 평년수준으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 및 호남지역에서 11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 중이고, 작황도 전반적으로 양호해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부 할인지원과 대형마트의 추가할인 동참으로 소매가격도 평년 수준으로 내려왔다. 송 장관이 방문한 괴산군 등 절임배추 산지에서도 공급가격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해 소비자들의 김장부담을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9 17:00:1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파리에 무역지원센터 열고 EU시장 겨냥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우리 수산식품 기업의 유럽 시장 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우리 수산식품 수출은 그간 미·중·일 3개국에 편중됐었다. 이번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파리 무역지원센터는 EU(유럽연합) 복합 식품 수입 규정, 생산·가공시설 등록, 수산식품 안전성 기준 등 유럽 시장의 높은 비관세장벽에 대응한다. 또 수산식품 기업의 현지 정착 등을 지원하는 등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유럽 주요국에 대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우리 수산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 무역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는 또 현지 대형마트, 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시장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행사도 맡게 된다. 또 수산식품 기업의 현지 사무공간도 지원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간 우리 수산식품의 시장이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이번 무역지원센터의 개소를 통해 수산식품 수출을 다변화해 우리의 우수한 수산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파리 무역지원센터를 수출 거점으로 해 우리 수산식품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9 16:02:0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푸드위크 2024' 작년대비 10배 확장...코엑스서 나흘간 31개국 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20~23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푸드위크 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31개국·1054개 기업(1846개 부스)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푸드위크(109개 기업·164개 부스)와 비교해 무려 10배가량 큰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대한민국식품대전'과 '코엑스 푸드위크'가 통합돼 민관합동 최대 식품 전문박람회로 확대된 것이다. 농식품부 등 주최 측은 이번 행사 방문객 수가 5만50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인다. 또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와의 만남까지 참가업체의 목적에 맞는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월드푸드테크엑스포, 베이커리페어 등도 개최된다. 전시품목으로 국내외 식품 전반, 식품원물, 가공식품, 냉장·냉동식품, 원부재료·조미료·첨가물, 간편식, 디저트·간식, 건강기능식품, 음료·차·주류, 대체식품 및 원료 등을 아우른다. 또 제조·가공·포장 기계설비를 비롯해 식품자동화 솔루션, 물류·콜드체인, 위생안전설비, 스마트팜 솔루션, 친환경·ESG 솔루션, R&D·데이터 솔루션, 차세대 식품기술 등의 전시도 예정돼 있다. 특히,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전시관 4곳에서는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 등이다. 정책홍보관의 경우,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태동과 발전, K-푸드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푸드테크와 함께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푸드테크관은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인력부족·기후변화·지역소멸 대응을 비롯해 웰니스, 청년창업과 블루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농식품부는 20일 개막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2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식품 관련 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사와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정부는 식품산업의 활성화 및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소비자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기간 코엑스에서는 또 동시개최 행사 중 하나로 '2025 식품외식전망'이 소개된다. 식품 및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 학계,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해 국내외 식품·외식업에 대해 소비 트렌드와 경영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이 부대행사는 20~21일 이틀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유튜브)으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4 월드 푸드테크 콘퍼런스, 2024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의 부대행사도 계획돼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9 16:01:0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18세미만 자녀 둔 여성의 1/5 이상 경력단절 경험

18세 미만 자녀를 둔 기혼여성 427만 명 가운데 1/5이 넘는 97만 명이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녀가 많거나 어린 경우 경력단절 비중이 더 컸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기혼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 427만6000명 중 경력단절여성은 9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경력단절여성 비중이 22.7%에 달했다. 특히 자녀가 많을수록, 자녀가 어릴수록 비율이 높은 것으로 타나났다. 18세 미만 자녀수별 경력단절여성 비율를 살펴보면 자녀수 1명 21.1%(44만9000명), 2명 23.7%(43만6000명)이었으며 3명 이상은 27.7%(8만6000명)로 올랐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각각 2.0%p, 2.3%p, 1.7%p 줄었다. 자녀 연령별 경력단절여성비율은 6세 이하 33.5%(52만5000명), 7~12세 19.9%(32만명), 13~17세 11.4%(12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각각 2.4%p, 2.0%p, 0.5%p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체 15~54세 기혼여성 765만4000명 중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2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경력단절여성 규모는 전년대비 13만3000명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5.9%로 전년대비 1.1%포인트(p) 하락했다. 15~54세 기혼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사유로는 육아가 41.1%(5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 24.9%(30만3000명), 임신·출산 24.4%(29만7000)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기간은 10년 이상이 41.2%(50만1000명)로 가장 많았다. 5~10년 미만 22.8%(27만7000명), 1년 미만 12.6%(15만3000명), 3~5년 미만은 12.0%(14만6000명) 순이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2.4%로 전년대비 2.4%p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래 최고치다. 15~64세 여성 전체 증가율 1.4%p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혼 여성 1.7%p, 미혼 여성 1.1%p보다도 높았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9 15:59:2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스팸·스미싱 구별하는 '문자 안심마크 서비스' 도입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부터 스팸·스미싱 문자메시지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한다.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안심마크와 금감원 로고가 표시된다. 금감원은 스미싱 문자메시지 신고·탐지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메시지 건수 및 비중이 최근 급증함에 따라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업무 안내·민원 진행상황 통지 등 정보전달을 위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간 약 165만건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앞으로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안심마크와 금감원 로고 등이 함께 표시돼 금융소비자가 문자메시지의 출처를 명확하고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문자메시지에는 발신자 전화번호만 표시돼 이용자들이 스미싱 사기 피해 등을 우려, 민원 처리 진행상황 안내 문자 등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또한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발전된 차세대 규격(RCS)이 적용돼 카드형 이미지 등 여러 형식의 메시지 템플릿을 통한 문자 전송이 가능해져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전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는 금융 기업들의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는 42개 금융회사가 이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 모든 금융업권으로 동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24:4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