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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DGB금융지주는 인적 구성을 다양화해 지주사로서 혁신 기능을 강화하고자 조직의 핵심 파트인 경영기획부와 피플&컬처부 부서장을 외부 출신 전문가로 기용했다고 22일 밝혔다. DGB금융지주가 이번에 영입한 인원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시중은행 출신 전문가들이다, 핵심 부서의 장을 외부 인력으로 기용한 것은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DGB금융은 이번 영입을 통해 조직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지주의 전체 직원 가운데 외부 출신 전문인력은 25% 가량이다. 지난 상반기 시중금융지주 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한 만큼 리딩 조직으로서 인사 혁신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인력 운용을 가져가기 위해 핵심 직무 전문가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제도적으로 인적자원 역량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새로운 인사체계를 수립했다. 새 인사 전략과 방향성이 담긴 '新인사제도'는 성과·능력 중심의 합리적인 조직문화 구축하기 위해 직위·직급을 폐지하고 호칭을 통일, 전문가 유입과 육성을 골자로 한다.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은 "시중금융지주로 전환된 시점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주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자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한다"라며 "앞으로 외부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지주사 인력 구조를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1-22 15:02:3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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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5만원 케익 35만원..."연말 성수기 앞두고" 식품·호텔 업계 물가 들썩!

식품·호텔 업계가 크리스마스 등이 포함된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초콜릿, 커피, 뷔페 등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12월 1일부터 ▲홈런볼 ▲자유시간 ▲오예스 등 초콜릿이 원료 비중이 높은 10개 제품에 대한 가격을 평균 8.59% 인상한다.포키(46g)와 홈런볼(46g)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인상하고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으로, 오예스(360g)는 6000원에서 6600원(10%) 오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더 이상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일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동서식품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도 다음 달 10% 안팎 오른다.동서식품 스타벅스 카페모카와 바닐라라떼의 편의점 가격은 기존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인상된다. 스타벅스카페라떼와 스타벅스 스키니라떼 역시 기존 2600원에서 2800원으로 8% 오른다. 맥심의 TOP볼드라떼(300㎖) 편의점 가격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17% 인상한다.동서식품은 앞서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지난 15일 기준 평균 8.9% 올린 바 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최근 인기 메뉴인 '32겹 브레드' 가격을 4800원에서 5500원으로 약 14%(700원) 올렸다.호텔업계도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뷔페 가격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등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주중 점심 가격을 기존 18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약 4% 올린다.롯데호텔 뷔페 '라세느'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주중 점심 가격을 16만8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한다.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출시 전이지만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도 이미 지난해 최고가인 30만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연말 케이크 13종을 선보이면서 시그니처 페스티브 케이크 '위시 휠(Wheel of Wishes)'을 35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최고가 였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25만원)과 비교해 10만원이나 뛰었다.

2024-11-22 13:33: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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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당 800원대' 넘보는 엔화…'슈퍼 엔저' 귀환?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난 미 대선 이후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정책 불확실성이 엔화 가치를 끌어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 가치가 하락을 이어가면서 지난 7월까지 이어졌던 '슈퍼 엔저'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7.38원(0.82%) 오른 100엔당 902.6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원·엔 환율은 이틀 만에 100엔당 900원대를 회복했지만, 여전히 900원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엔화는 지난 19일 100엔당 899.7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고, 이어진 20일에도 100엔당 895.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800원대에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7월 말 이후 3개월 만이다. 엔화 가치의 척도가 되는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도 상승(달러 대비 엔화 가치 하락)을 거듭해 지난 12일 이후 달러당 155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슈퍼 엔저'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엔화 가치는 지난 6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 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리면서, 엔화 가치 상승의 원동력이 됐던 미·일 기준금리차 축소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대선 당시 트럼프는 연방정부 재정 확대·적대적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인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재정 확대로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더불어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대선 직후 결과와 관계없이 현재 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내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전망은 약해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2월 18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8.9%로 전망했다. 지난 1일 기록했던 82.9%에서 24%포인트(p) 낮아진 수준이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금융완화의 추가 조정을 어떤 시기에 진행할 지는 앞으로의 경제·물가·금융 등 상황에 달려 있다"며 "매회 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 및 정보, 경제·물가 전망을 업데이트하면서 정책을 판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제 활동의 개선과 임금의 견고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우에다 총재의 메시지를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정책 선호)으로 받아들이면서, 오는 12월 금정위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우에다 총리가 매파적(긴축 정책 선호)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12월 금리 인상 관측이 더 우세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대비 엔화의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현재 달러 강세는 트럼프 트레이드 기대감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금의 달러 자산 선호가 맞물린 것"이라며 "강달러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으로, 유로 및 엔화에 대한 추가적 약세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1 17:00: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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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DG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DGB금융그룹,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제2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행사는 금융회사와 투자기관, 핀테크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과 투자 관련 미팅을 진행하는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DG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 지원은 물론,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협업을 확대하고자 금융회사 중 최초로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비공개 사전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황병우 DGB금융 회장 및 타 금융지주사 핀테크 랩 담당자, 핀테크 업계 대표 등이 참여해 핀테크 기업의 창업 및 성장에 대한 경험과 투자 애로사항과 핀테크랩의 운영현황 등을 공유했다. 뒤이어 본행사에는 인사이트 강연과 투자기관 역제안(Reverse IR)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장 로비에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의 상담 부스(16개)가 운영돼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김범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투자기관 간 소통을 통해 새 시너지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소 침체된 핀테크 산업이 다시 도약하고 있으며, 핀테크 이네블러(Enabler)로 대표되는 B2B 분야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환영사에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업종 간 협업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발전하는 '기회의 장'이 돼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길 바란다"라며 "DGB금융은 핀테크의 성장 동반자로서 어려움을 같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21 16:14: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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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돼지·산란계 동물복지 지침' 공개 전 최종점검

농촌진흥청은 21일 전북 완주 소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농장동물복지 연구 및 정책 현황 학술토론회'를 열고, 잠정적으로 마련된 돼지 및 산란계 동물복지 지침(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복지연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와 협의해 일반 축산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동물복지 지침 세부 내용을 설정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찬호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가 동물복지 지침(돼지, 산란계)에 담긴 사육시설과 가축 관리 세부 항목 및 주요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생산자단체와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한 전문가 토론을 실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동물복지 지침의 정보제공 효과를 언급하고 개선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사육시설 활용 정보와 가축 관리 설명을 추가하는 등 축산농가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진청은 동물복지 지침을 완성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안에 일반 축산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한·육우 및 젖소(2026년), 오리·염소(2027년)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기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들을 반영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물복지 지침을 설정하고, 다양한 사육 시설과 가축 관리 연구를 수행해 동물복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6:01: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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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취약층 지원 등 민생예산 109조 중 1~10월 95조 집행

정부가 올해 민생부문 예산으로 편성한 바 있는 109조 원 가운데, 1~10월 누적기준 85%가 넘는 95조 원을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 예산은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관계부처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들과 집행실적을 논의했다. 민생부문 등 중점관리대상 사업 집행실적을 비롯해 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실적 등이 의제에 올랐다. 안 재정관리관은 "정부는 취약계층 부담완화와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약자 복지·일자리 지원·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10월 말 기준 중점관리대상 사업 예산(109조8000억 원)의 86.5%인 95조 원을 집행하는 등 원활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재정집행 외에 공공기관 투자 및 민간투자 집행실적도 점검했다. 10월말 기준 공공기관 투자 51조1000억 원(집행률 80.5%), 민간투자 4조3000억 원(집행률 75.8%)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투자와 민간투자의 연간 집행목표는 각각 63조5000억 원, 5조7000억 원이다. 안 재정관리관은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집행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지속적인 집행점검을 통해, 재정이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6:00: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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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21일 aT센터서 개막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함께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1~23일 사흘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접할 수 있는 행사다.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 환경 변화를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 및 대응 방안의 기회를 갖는 과수 분야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향긋한 과일에 이끌림, 건강한 일상을 반올림'을 표어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확의 뿌듯함을 담아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전시·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주제 전시, 홍보·판매, 체험 등이 운영된다.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 및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홍보하는 신품종관으로 구성된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시식 코너를 통해 지역별 대표 과일과 국내에서 개발한 다양한 신품종, 대표과일 수상작 등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과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풍성한 과일장터도 운영된다. 체험관에서는 과일 타르트 만들기, 과일 낚시와 스탬프투어 등 일반 소비자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1일 개막식에서는 2024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과일·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과일의 외관, 당도, 산도, 경도 등을 심사해 11종류 과일의 분야별 대표 과일을 선정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가 체감될 만큼 이상기상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과일산업대전이 우리 과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하고, 과수 농업인 여러분이 한 해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6:00: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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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톱5' 중 1, 2위 모두 농식품부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제4차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과제 최고 5'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타 부처들을 제치고 1위와 2위를 휩쓸었다. 국조실은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공모한 적극행정 우수과제 207건 중 10개를 추린 뒤,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과제 5건(1~5위)을 최종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최초 인정'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농식품부의 '국제적 멸종위기종 흰얼굴소쩍새 안락사 위기에서 새 삶을 얻다'가 2위에 자리했다. 그간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한 사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이상고온이 명시돼 있지 않았다. 벼멸구 피해복구를 위한 재난지원금 지원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해결한 점(1위)이 높이 평가됐다. 2위를 차지한 과제는 그동안 수입검역에서 불합격된 야생동물을 수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한 것과 달리,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가 동물보호 시설에 기증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었다. 제도 개선 이후 수입검역에 불합격돼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흰얼굴소쩍새'가 지난 9월 국립생태원에 기증됐고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카라카라'가 기증을 앞두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꾸준히 발굴하고 격려함은 물론, 국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5:46: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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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가동 여수국가산단 화학사고 예방 위해 민관 맞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21일 전남 여수에서 여수시,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와 '여수석유화학산단 화학사고 예방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산단지역 지상 및 지하에 매설된 사외배관의 화학사고의 근본적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최근 산단에서 사외배관을 신규로 증설하거나 매설할 때 기존 배관이 손상을 받는다면 화학물질 유·누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안전원 측은 설명했다. 떠 오래된 사외배관일수록 화학물질 정보, 배관 관리 주체, 방제요령 등의 정보가 불명확해 신속한 사고대응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사외배관 안전체계 구축 사업(화학물질안전원)과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여수시)간의 자료 공유, △이 사업의 기술, 결과물, 운영 등에 관한 정보 공유 ▲이 사업 성과를 다른 산단에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 구축 ▲상호간의 연구·교육사업 교류 및 토론회(포럼·세미나) 공동 추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 기관의 고유사업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유하여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여수시의 경우, 지역 내 석유화학산단이 조성된지 50년이 경과됨에 따라 오래된 지하 사외배관에 대한 안전진단과 모니터링 시스템 확충에 나선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유해화학물질 사외배관 안전관리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사외배관 내 물질명, 배관 주체 등에 대한 정보를 현행화하고, 주요 위험구간의 배관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정보무늬(QR)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용 사외배관의 정보를 현행화하여 유사시 신속한 배관 정보 제공을 통한 2차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할 것"이라며 "사외배관의 현행 정보가 평시에 위험징후(배관부식, 파손 등)에 대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21 15:29:3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