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효성캐피탈, 창립17주년 맞아 '지역 하천 살리기'행사

효성의 금융 전문 계열사인 효성캐피탈이 27일 창립 17주년을 맞이해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반포지역 인근 하천 살리기 및 소장품 기증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효성캐피탈 사옥이 위치한 서초구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사회적기업에 기증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효성캐피탈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오전 효성캐피탈 임직원 170 여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잠원초등학교 인근의 반포천을 찾아, 주변의 각종 쓰레기와 하천의 오염물을 제거하는 등 지역 하천 살리기에 적극 힘썼다. 김용덕 대표는 "효성캐피탈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 및 이웃과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임직원 모두가 함께 느끼고 가슴에 되새기기 위해 이번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며 "효성캐피탈이 서초구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사회에 신뢰와 믿음을 주는 국내 NO.1 캐피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효성캐피탈 사옥에서 열린 17주년 창립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효성이 설립 및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에 임직원의 소장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평소 소중히 간직해 온 디지털카메라, 커피머신을 비롯해 의류, 책 등 470여점을 기증했다.

2014-05-28 10:11:21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은행들, 실버세대를 잡아라…'은퇴 브랜드' 속속 도입

# '베이비부머' 세대인 직장인 이모씨(51)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퇴직까지 길어야 5년 정도 남았는데, 은퇴 이후 네식구가 어떻게 먹고 살지 막막하다. 믿는 건 매달 꼬박꼬박 납부한 국민연금 뿐인데, 만 65세부터나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도 한 달에 100만원 남짓이라 생활비로 쓰기 빠듯하다. 그러던 중 주변 지인으로 부터 '가교(브리지)형 연금'을 추천 받았다. 이 상품은 은퇴 뒤 국민연금 지급이 시작될 때까지의 소득공백 기간에 다리(가교) 역할을 해주는 연금보험상품을 일컫는다. 매년 똑같은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기간에 연금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씨는 "은퇴자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알게 돼 그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이 '실버마켓'을 주목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향후 은퇴금융 시장 규모가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익성 악화에 빠진 은행들이 실버마켓을 하나의 돌파구로 삼고 있다. 27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금융, 의약품, 여가,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국내 실버마켓 규모는 2010년 33조2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125조원으로 10년 새 3.8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금융사들에게도 비즈니스의 기회다. 주요 은행들은 새로운 은퇴 영업 브랜드를 만들거나 은퇴 후 자금수요를 겨냥한 금융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은퇴설계 브랜드인 '신한미래설계'를 발표하고, 은퇴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거점점포에 미래설계센터를 열고 전문가들을 배치했다. 기존은퇴 서비스가 주로 연금상품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해줬다면, 앞으로는 은퇴자금을 준비하고 모자라는 자금은 불리고, 은퇴 생활비를 관리하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은퇴생활비 전용 통장인 '미래설계통장'도 함께 출시했다. 이 통장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흩어져 있는 은퇴소득을 하나로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은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은퇴 후의 삶을 가장 행복하게 가꿔 나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행복디자인'이란 브랜드를 만들었다. 정기적으로 건강, 취미·여가, 인간관계 등 비재무 주제로 '행복브리즈'라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행복 디자인'은 퇴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도 제공한다. 행복연금통장은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모든 연금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연금수급자 전용통장이다. 4대 공적연금 수령자 또는 하나은행에서 가입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수령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올해부터 45세 이상 고객을 위한 '해피니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피니어는 '행복한'(Happy)과 '시니어'(Senior)의 합성어다. 이 서비스는 해피니어설계 시스템 구축을 통한 맞춤형 노후설계 컨설팅과 4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금융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새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00세 시대에는 은퇴준비 단계부터 은퇴기간까지의 각 단계별로 적합한 은퇴준비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면서 "그 중에서도 연금상품 라인업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다양한 연금상품 개발과 퇴직연금, 은퇴상품 등을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5-27 17:33:45 김민지 기자
소자본 무점포 총판업자, 창업비 환불 가능해진다

즉석가공식품류를 취급하는 '무점포 총판점' 창업자도 계약 해지시 본사 과실 여부에 따라 창업비용을 돌려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즉석 가공식품류 등을 공급하는 회사가 무점포 총판점 개설에 사용하는 약관 중 총판점에 불리하게 작성된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점포 총판점은 창업 비용이 1000만원 이하이며, 총판점 영업을 위한 별도의 점포가 필요 없는 '소자본 무점포'의 창업 유형이다. 본사는 햄버거·도너츠·피자 등 즉석 가공식품류 아이템을 개발한 후, 총판점을 모집해 본사가 공급하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총판점은 PC방·사우나·편의점 등에 회사가 공급하는 제품을 판매한다. 공정위의 이번 불공정 약관 시정 대상은 큰사람휴먼앤시스템, 신세계비엔에스, 미래에프엔씨산업, 에이블지아이, 라인워크 등 5개 사업자다. 그간 총판점이 계약을 해지하면 어떤 경우에도 계약금이나 중도금을 환불받을 수 없었지만, 계약 해지의 책임과 해지에 따른 손해 등을 고려해 계약금 환불 여부와 위약금 수준 등을 산정할 예정이다. 또 총판점이 일정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경미한 계약 위반이 발생했을 경우 본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해당 약관 조항이 삭제됐다. 이밖에 제품 품질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반품이 가능해졌고, 총판점이 동의하면 계약 기간 중 제품을 바꿀 수 있게 됐다.

2014-05-27 15:12:28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