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지난해 'BBB등급' 회사 부도율 3.52%…98년 이후 최고치

지난해 동양시멘트, STX팬오션 등의 부도 여파로 신용등급 하향이 잇따르면서 투자적격등급의 마지노선인 'BBB' 구간의 기업 부도율이 1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13년 신용평가회사 신용평가실적 분석'에 따르면 투자적격등급의 부도율은 0.50%로 지난 2011년 이후 연속 상승했다. 투자적격등급 부도율은 2004년 이래 2010년까지 2006년 0.30%, 2008년 0.29%를 제외하곤 모두 0%를 기록했으나 2011년 0.23%, 2012년 0.41%로 3년 내리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BBB등급 구간의 부도율이 142건 평가 중 5건(3.52%)으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BBB-등급의 동양시멘트 평가 2건과 BBB+의 STX팬오션 평가 3건이 해당된다. 2011년 A등급 이상의 연간 부도율이 0%이고, BBB등급이 1.69%였다가 2012년에는 A등급 이상이 0.58%, BBB등급이 1.57%로 A등급 이상의 부도율도 높아졌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웅진홀딩스, STX팬오션, 동양시멘트의 부도 등으로 건설·해운업을 중심으로 투자적격등급의 등급 하향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A등급 이상이 다시 0%로 낮아진 반면, BBB등급은 3.52%로 훌쩍 뛰었다. 투기등급의 부도율은 6.42%로 전년 15.66%에서 크게 하락했다. 다만 2012년 투기등급 기업이 83곳이었으나 지난해 109곳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해 부도율 변동폭이 커진 측면도 있다. 투기등급 부도 급감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부도율은 1.08%로 전년 1.62%보다 하락했다. 연초 신용등급을 연말까지 유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신용등급유지율'은 A 등급 이상에서는 전년 대비 소폭 늘었으나 BBB등급에서는 2011년 이후 연속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BBB등급의 유지율은 2010년 54.03%에서 2011년 82.20%로 껑충 뛰었으나 2012년 78.74%로 하락한 뒤 지난해에도 71.83%로 낮아졌다. 신평사 3사의 비율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기업평가(75.83%)와 한국신용평가(75.76%), NICE신용평가(75.95%)의 평균 신용등급유지율은 75.85%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 4곳의 신용평가 부문 매출액은 814억원으로 전년 905억원보다 91억원(10.1%) 감소했다. 회사채와 ABCP 발행 규모가 각각 12조4000억원, 35조8000억원 크게 줄어든 것이 매출 감소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점유율은 NICE신용평가가 33.9%로 가장 컸으나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각각 33.2%, 32.8%로 3사가 균점하는 경향이 높았다. 지난해 신평사가 평가한 회사채 발행 업체 수는 총 1110곳으로 전년보다 62곳(5.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투자적격등급 업체 수는 1001곳으로 전년보다 36곳(3.7%) 늘었으나 투기등급 업체 수가 109곳으로 전년보다 26곳(31.3%) 급증했다. 투자적격등급은 AAA~BBB 등급을 말하며 투기등급은 BB~C등급이다.

2014-06-12 12:51:18 김현정 기자
금감원, '금융사랑방버스' 2주년 맞아 건설현장 근로자 상담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랑방버스 2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 건설현장을 찾아 내·외국인 근로자의 금융상담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건설현장의 내·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서민금융지원 제도 안내' 등에 대해 안내하고 일대일 맞춤형 개별상담도 제공했다. 현장에서 바로 상담이 어려운 근로자를 위한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소개했다. 이 제도는 근로자가 금감원 콜센터(1332)에 직접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를 남기고 원하는 상담시간을 예약하면 다음 날 상담원이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이번 금융사랑방버스에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건설근로자의 수급권 보호를 위한 퇴직공제금 압류방지 내용,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임금체불이나 비자 연장 등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 등의 상담을 지원했다. 지난 2012년 6월 출범해 이달로 2년째를 맞은 금융사랑방버스는 지난 달까지 총 296회 운영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58회, 지방 138회 진행됐다. 방문 지역은 전통시장 137곳을 포함해, 군부대와 탈북민주민센터, 소상공인, 임대아파트 등지의 495곳으로 집계됐으며 그동안 총 6533명이 상담을 받았다. 주요 상담 분야는 금융회사 상담이 20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워크아웃(1513명), 햇살론(689명), 바꿔드림론(653명), 미소금융(380명), 새희망홀씨(277명) 등의 순이었다. 금융사랑방버스의 상담 인력은 금감원 558명을 포함, 은행권(309명), 햇살론판매금융기관(275명), 신용회복위원회(249명), 한국자산관리공사(!43명), 미소금융재단(99명), 대한법률구조공단(90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금감원은 2주년을 기념해 미담 사례를 모은 '금융고충, 금융사랑방버스에서 상담받으세요!' 책자도 발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책자는 향후 2000부를 발간해 금융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산간 지역에 우선 배포될 예정"이라며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의 금융사랑방버스 코너에도 전문이 게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12 11:10:19 김현정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 3.4%로 하향조정…‘상고하저’ 경기흐름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우리 경제의 연간 성장률이 3.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연간 성장률 3.5%에 비해 0.1%p 하향 조정된 것으로, 최근 세계경제 회복세 약화, 환율하락세, 소비 부진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하반기 민간소비는 가계소비성향이 하락하는 가운데 세월호 사건 이후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설비투자도 지방선거 이후 정책 리스크 확대 등으로 회복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유럽(저성장·저물가), 중국(구조개혁 수반 성장 둔화), 일본(소비세 인상 이후 회복 불안), 신흥국(금융 불안 재발 가능성)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5%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 생산 갭 축소, 국제원자재 가격 반등 등으로 하락압력이 완화되면서 상반기보다 높아지겠지만 연간으로는 2.0%의 낮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내수 회복 지연에 따른 수입부진의 영향으로 하반기 중 흑자가 확대되면서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 해(799억달러)를 상회하는 831억달러로 전망했다. 원/달러환율은 하반기 중 하락세를 이어가겠으나 4/4분기에는 유로 및 엔 약세에 수반된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평균 1035원을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최근 고용증가세는 확대되었지만 소비여력은 오히려 감소해, 고용증가가 민간소비 확대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산업별·연령별 평균소비성향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신규 임금근로자 1인이 소비지출 증가에 기여하는 정도는 2006년~2013년 사이에 약 3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는 고용증가가 미흡한 상황에서 평균소비성향마저 하락해 소비여력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고, 고용회복률이 가장 높은 50대 이상도 평균소비성향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아 소비여력 증대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양규 연구위원은 "2013년에 임금근로자가 무려 47만6000명 증가했지만 소비여력 증가에 기여하는 정도로 평가할 경우에는 30만5000명에 불과하다"며, "양적 고용사정이 크게 개선된 것을 근거로 민간소비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2014-06-12 11:06:00 김두탁 기자
기사사진
한국은행, 기준금리 13개월째 동결한 배경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13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13개월 연속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국내외 주요 경제상황을 짚어본다. ◇ 세계 경제 미국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됐고, 유로지역에서는 경기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이어갔다. 신흥시장국에서는 일부 국가의 성장세가 다소 약화됐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실물 경제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으로 소비가 다소 위축되면서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앞으로 GDP갭은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물가 5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 축소 등으로 전월의 1.5%에서 1.7%로 높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3%에서 2.2%로 소폭 하락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름세가 둔화됐다. ◇ 금융시장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기대,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장기시장금리와 환율은 하락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에 유의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의 내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금통위는 또 "성장세 회복이 지속되도록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6-12 11:00:18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13개월째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13개월 연속 동결을 유지했다. 한은의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도 일치했다. 앞서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전문가 11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전원(100%)이 이달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2.50%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국내외 경제는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기 부담감과 소비·투자심리 위축으로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금리 변동을 가져올 요인이 적다"고 판단했다. 아직은 국내 경기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4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4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7% 감소했다. 한은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달보다 3.6포인트 급락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월호 사태로 CSI가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당시 한은은 "세월호 사태 이후 첫 소비자동향 조사다"며 "이런 심리악화가 장기화될지는 다음달 조사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요 증권사들도 기준금리 동결론에 힘을 실어줬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투자심리 위축을 근거로 들며 "한은은 보수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면서 "한은의 예상대로 물가와 성장 흐름이 움직인다는 전제 하에서 올해 4분기는 돼야 금리 인상을 공론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2014-06-12 09:56:06 김민지 기자
금감원, 'KB 내분사태' 회장·행장 모두 중과실 판정

금융당국이 KB금융의 내분과 관련,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모두에 중과실이 있다는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KB금융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민은행 전산 교체와 관련한 특별 검사에서 임 회장과 이 행장 모두의 잘못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이 전산교체와 관련해 특검을 했더니 정상적인 금융사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무더기로 나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하지 않는 것은 원칙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번 특검에서 이 행장이 전산시스템의 유닉스 교체와 관련해 국민은행 본부장들의 왜곡 보고를 지난해부터 수차례 받았는데도 감독자로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민은행 본부장들이 전산 교체에 대해 이사회 자료나 경영협의회 자료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했음에도 이 행장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 따른 감독 책임도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판단하고 있다. 금감원은 국민은행 도쿄지점 5300억원 부당 대출과 관련, 이 지점 문제가 장기간에 걸쳐 이뤄져 왔고 해외 점포 리스크, 해외 점포 관리, 감사 파트에 공동으로 잘못있어 이 행장을 포함한 국민은행 본부 경영진에 중징계를 통보했다.

2014-06-12 08:58:23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