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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채권단, 자율협약으로 가닥잡아

동부제철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30일 오전 동부제철 채권단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동부제철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전제로 한 사전 협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농협·하나·신한·우리·국민·외환·기업은행 등 10개 채권 금융기관의 부장·팀장급 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채권은행들은 자율협약에 참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24일 동부제철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나, 신보가 회사채 차환발행 등의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워크아웃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제기됐다. 자율협약은 채권단과 기업 간 합의로 진행하는 사적인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으로 채권은행 100%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보는 동부제철 회사채 차환지원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최종 확정까지는 아직 걸림돌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부제철은 30일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한 상태로 신청서가 접수되면 채권단이 자율협의회를 개최해 자율협약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014-06-30 15:25:51 백아란 기자
금감원 "블로그 추천 금융상품 대부분 광고"…소비자유의 당부

금융감독원은 30일 인터넷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금융상품이 실제로는 허위 광고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상의 블로그·카페·지식검색 등을 통한 금융상품의 바이럴 광고가 급증했다. 포탈사이트 네이버에서 각 금융상품의 키워드 검색시 '햇살론'은 14만여건, '의료실비보험 추천'은 13만여건, '펀드수익률'은 24만여건이 조회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럴 광고는 네티즌이 블로그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추천 상품을 소개하며 입소문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을 말하나 현재는 광고회사의 조직·상업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 금융상품의 바이럴 광고의 경우 외형상으로는 소비자의 사용 후기, 전문가 추천 등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실제로는 금융회사가 입소문을 노리고 상품광고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블로거 등은 금융회사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글을 게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햇살론으로 네이버에서 키워드 검색하면 검색순위 상위글 대부분이 대부업체나 대부중개업체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출상품 권유 내용이었다. 의료실비보험 추천으로 검색하면 보험대리점의 보험상품 판매광고와 내용이나 형식이 크게 다르지 않은 글이 대거 검색됐다. 펀드수익률로 검색한 결과, 재무설계사이트의 고객 유인 판매광고가 상당수 발견됐다. 캐피탈 대출은 대출모집인의 광고 글이 대거 검색됐다. 금감원은 금융상품의 바이럴 광고도 금융협회의 광고심의를 받는 온라인 광고에 포함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금융회사가 바이럴 광고 등 온라인으로 광고할 때 반드시 법상의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박용욱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이는 정식 금융상품 광고가 아니므로 광고 심의를 받고 있지 않다"며 "명확한 근거가 없는 허위·과장광고로서 소비자를 현혹할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4-06-30 12:00: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