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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원만한 조정능력 갖추겠다"

진웅섭(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가진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시장과의 소통과 더불어 원만한 조정능력을 강조했다. 역대 최연소(55세) 금감원장인 만큼, 향후 대폭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것이란 예상에 대해선 "아직 논의시점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다음은 진 신임 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사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운영에 대해 강조했는데 이유는? 금감원과 관계된 금융사가 수천개이다보니 시끄러울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과 규제운영 과정에서 매끄럽고 원만하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겠다. -금감원 업무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금감원의 할일은 시장조정 능력과 소비자 보호다. 이를 더 효과적이고 상징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기술금융, 관계금융 등 금감원 추진방향과 정부의 여신심사 등 규제완화와 엇박자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기술금융이든 관계금융이든 추진 과정에서 이미 정부기관과 협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부분은 업무보고를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하겠다 -금융소비자 보호원 분리설 등 추후 운영 방안에 대한 입장은? 아직 국회에서 법이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 진행상황을 살펴본 뒤 소비자보호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추후 금감원 내부인사는 언제 진행하나? 아직 논의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정 사실은 언제 통보받았나? 이를 밝히는 것은 인사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4-11-19 16:54:54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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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감독당국 신뢰 회복 진취적 금융환경 조성"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금융산업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융산업과 감독당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희생과 열정을 다한 금감원 임직원께 무한한 존경심을 느끼다"며 "하지만 주요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부터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지키고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려면 훼손된 금융산업과 감독당국에 대한 신뢰를 하루빨리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제게 주어진 사명은 금융회사에 대한 철저한 건전성 감독을 통해 금융시스템을 튼튼하게 지키는 것"이라며 "일대 불안을 촉발할 수 있는 리스크 상존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한층 더 강화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단기적인 대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편승해 특정 금융상품에 금융회사나 금융소비자의 자금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에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며 "건전성 감독에서 거시적인 측면과 미시적인 측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 원장은 또 "금융이 실물경제 지원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진취적인 금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보수적인 금융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선책으로 부실여신 면책제도의 실효성 강화와 직원 제재의 금융회사 위임, 검사·제재 업무의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어 "금융회사의 여신심사역량 강화를 유도해 기술금융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우리 경제의 생산적인 부분으로 자금이 막힘 없이 흐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의 틀을 '불신의 기조'에서 '상호신뢰의 기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시장과의 소통 확대 의지도 밝혔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고 촉진하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불투명하고 자의적인 구두지도와 법규에 저촉되지 않는 사소한 사항에 대한 책임 추궁 등 감독관행의 개선을 바라는 시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와의 관계를 서로 상생하는 '윈윈' 관계로 바라보는 동시에 금융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중요 문제 발생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확실히 묻겠다는 뜻도 전했다. 감독실패를 초래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유관기관과의 정책공조를 강화하고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금융현장에서 기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며 "내부통제와 지배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행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동양그룹 사태와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마련된 금융사고 방지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그는 "수년간 발생한 금융사고의 원인을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내부통제시스템을 '두껍고 강한 방패'처럼 굳건하게 구축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감독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금융회사의 서민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사기나 피싱사기 등 금융범죄 예방과 금융보안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진 원장은 "마지막으로 금감원을 보다 역동적이고 청렴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변화하고 혁신하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오후 금융위원회가 올린 진웅섭 내정자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

2014-11-19 15:23: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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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에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 내정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하 전 행장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장들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하 전 행장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하 전 행장이 은행연합회장에 낙점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국민·우리·신한·하나·씨티·스탠다드차타드(SC)·산업·농협·전북은행 등 10개 은행장과 은행연합회 회장과 부행장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영구 전 행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낙점된 데에는 관피아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민간 출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금융당국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하 전 행장은 씨티은행장직을 사퇴하고 KB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했지만, 윤종규 회장 내정자에게 패했었다. 하 전 행장이 최종 선임되면 은행연합회 설립 이후 역대 세 번째 민간 출신 회장이 된다. 그동안 은행연합회장은 박병원 현 회장을 포함해 역대 10명의 회장 중 8명이 관료 출신이었다. 한편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 만료된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 후보를 추천한 뒤 곧이어 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연합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2014-11-19 10:57:4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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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통장 쪼개기'로 돈 새는 구멍 막자"…이관석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맞춤솔루션 팀장

[금융가 사람들] "'통장 쪼개기'로 돈 새는 구멍 막자"…이관석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맞춤솔루션 팀장 정기예금에 만족하지 못하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ELS가 적합 이젠 '아껴야 잘산다'는 것도 옛말이 됐다.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어떻게' 아끼는 게 더 중요해졌다. 금리가 낮아진 만큼, 천편일률적인 예·적금 상품에서 벗어나 투자 상품을 통해 수익의 기회를 찾아야 할 때다. 이관석(사진)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맞춤솔루션 팀장은 최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안전한 정기예금만 고집하면서 투자해왔다면 이제는 예금 일변도에서 자기에 맞는 투자상품을 일부 가져가야 한다"며 "포트폴리오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투자상품 역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접근하라"면서 "본인이 투자 위험을 어느 정도 가져갈 수 있는지, 위험도를 철저하게 따져 자신에게 맞는 리스크 수준의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포트폴리오를 짠 뒤에는 상품 선택으로 넘어가 보자. 그는 저금리 기조 속 새로운 대안으로 '중위험 중수익'의 재테크 전략을 추천했다. 그는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노리는 것이 좋다"며 "중위험 중수익 상품은 쉽게 말해 '안전한 예금과 위험한 주식'의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을 꼽을 수 있다"면서 "ELS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않으면서 펀드투자를 꺼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고 소개했다. ELS는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조정을 보일 때도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게 장점이다. 수익률은 연 5∼10% 수준이며, 상환조건 충족시 보통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자금이 오래 묶일 가능성이 적다. 이런 장점 덕분에 지난 9월에는 8조2924억원 발행액을 기록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팀장은 이와 함께 무분별한 소비와 지출을 막기 위해선 '통장 쪼개기'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통장을 크게 ▲월급통장 ▲투자통장 ▲지출통장(각종 생활비) ▲예비통장(비상금) 등 목적별로 4개로 나눠 관리하면 재무목표 달성이 쉬워진다는 것이다. 그는 "예비통장의 경우,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한달 생활비의 3~6개월치 정도 금액을 미리 넣어둬야 한다"며 "지출통장도 체크카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게 중요한데, 신용카드를 만들어 쓰게 된다면 지출이 통제되지 않아 원하는 시기에 '자금 모으기'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팀장은 내 집 장만 시기에 대해선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동안 국내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국면에 있었는데, 향후 2년이나 3년 정도는 좋아질 것"이라면서 "과거처럼 집값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빠졌던 것을 회복하고 나아질 수 있는 시기이며, 실수요자에겐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2,3년 좋아진다는 의미이지, 억지로 끌어올린 집값이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부동산은 평균적으로 수익을 쉽게 내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잘 선택해야 한다고 이 팀장은 강조했다.

2014-11-19 10:31:24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