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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21일 공식 취임…리딩뱅크 회복등 향후 행보는?

주총서 만장일치로 통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21일 공식 취임했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3년 임기의 KB금융 회장직을 공식 승인 받았다.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은 만장일치로 임 회장의 선임안건을 의결해 통과시켰다. 윤 회장은 내정자가 아닌 KB금융의 신임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는 당장 KB의 위상을 회복하고, 글로벌 뱅크로 도약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됐다. 그동안 KB가 겪은 일련의 악재로 직원 사기는 물론 고객들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우선 윤 회장은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두가지 원칙'을 천명했다. 출신이나 연고를 묻지 않고 오직 '성과'와 '역량'만을 보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쓸데없는 청탁은 하지 말라"면서 "앞으로 청탁한 이는 수첩에 기록하고,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못박았다. 국민·주택은행 출신간 파벌싸움은 KB금융 내부에서 벌어진 여러 문제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선 실력 위주의 인재 발탁이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수익성 역시 극복해야 할 당면과제다. 국민은행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지만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바꿨다. 현재 리딩사인 신한금융과 비교하면 올해 3분기말 기준 신한금융의 자산은 335조원으로, 국내 은행지주사 중 1위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KB금융은 301조7000원에 그쳤다. 수익 또한 신한금융에 뒤처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과의 원만한 관계 회복도 절실한 시점이다.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사외이사들의 책임을 강조하며 LIG손보 인수 승인 건을 사실상 미뤄왔다. 그러나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임함으로써 KB금융의 LIG손보 인수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더욱이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윤 회장은 조만간 회동할 예정이다. 만남 성격은 윤 회장의 취임인사 격식이라지만, 두 사람간 KB금융을 둘러싼 얽힌 실타래에 대한 당부와 협조요청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 측은 "사외이사 퇴진이 KB금융 지배구조 문제 해결의 완결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취임하는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땅에 떨어진 국민은행의 신뢰도를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11-21 12:06:0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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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분야 근본적인 구조개혁 이뤄져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조개혁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연구기관장 조찬 간담회를 갖고, "경기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실물경제 회복세로 확산되기 위해 '가파르지만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 바로 구조개혁"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정부소비, 건설투자가 증가하면서 세월호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부동산시장에도 점차 온기가 돌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경기회복 모멘텀은 미약한 상황이다. 주력 제조업의 경영실적이 둔화되고, 시중에 돈은 많이 풀렸지만 기업·금융기관 등 경제주체의 기업가 정신 부족으로 돈이 용처를 찾지 못하는 '돈맥경화'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에는 유럽, 중국 경제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확장적 거시정책의 효과도 본격화하는 등 전반적 경제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천문학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조개혁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흔들리는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성장전략이 담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중 최고로 평가받았는데,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1-21 11:00:11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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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임…LIG손보 인수 힘 받나?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임했다. 20일 이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21일 윤종규 신임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직과 사외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으로서 부족하지만 성실하게 일해왔다"며 "연이어 발생한 어려운 일들로 의장으로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지주 이사회를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의 도움으로 빠른 경영 정상화를 이룬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취임하는 윤 회장을 중심으로 KB금융그룹이 리딩금융그룹으로 반드시 재도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기에 떠나는 마음이 가볍다"며 "그 동안 성원해주신 K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장의 사임으로 KB금융그룹의 LIG손해보험 인수에 청신호가 켜질지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현재 KB의 지배구조나 경영능력으로 LIG손보를 인수할 수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사실상 금융당국이 사외이사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간 사외이사들은 금융당국의 사퇴 요구를 '관치금융'으로 받아들이면서 사퇴를 거부해 당국과 갈등을 빚어왔다. 하지만 이날 이 의장의 사임으로 LIG손해보험 인수에는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개선으로 받아들일 경우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은 앞당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KB금융지주에서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이날 사임한 이 의장을 비롯해 김영진, 황건호, 이종천, 고승의, 김영과 이사 등 6명이다.

2014-11-20 17:27:02 백아란 기자
종부세 납세자 25만 3천명 내달 15일까지 납부해야

국세청이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의무자 25만3000명에게 고지서를 발송해 내달 15일까지 세액(총 1조4285억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했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는 주택 및 토지의 공시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보다 대상 인원이 2.4%, 총 세액이 4.4% 증가했다. 공시 가격은 전년 대비 단독 주택이 3.73%, 공동주택이 0.4%, 토지(개별공시지가)가 4.07%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24만7000명에게 총 1조3687억원의 종부세를 부과했었다. 납부 대상자는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아파트, 다가구·단독주택 등 6억원 초과 주택(1세대1주택자는 9억원) ▲5억원 초과 종합합산토지(나내지, 잡종지 등) ▲80억원 초과 별도합산토지(상가·사무실의 부속 토지 등) 소유자다. 납부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다. 은행이나 우체국은 물론 인터넷뱅킹 등 전자납부도 가능하다. 1000만원까지는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납부 세액이 500만원을 초과하면 관할 세무서에 분납신청을 한 뒤 다음달 15일과 내년 2월 16일까지 두차례로 나눠서 낼 수 있다. 국세청이 통보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엔 12월 15일까지 별도로 신고·납부하면 된다. 과세대상 부동산 명세는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직접 조회하거나 관할 세무서에 요청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14-11-20 13:31:5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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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지배구조 확 바뀔까?…"사외이사 권력화 막고 CEO승계 체계 만든다”

앞으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사외이사 임기는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통해 활동 내역과 보수 등은 모두 공개된다. 또 CEO 선임과 관련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를 이사회의 상시업무로 운영하게 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신제윤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발전심의회 정책 및 글로벌분과 확대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논의한 뒤 입법예고했다. KB금융사태 등을 통해 불거진 CEO승계 리스크와 사외이사 권력화 등의 문제점에 칼을 빼든 것이다. 이날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현재 우리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외형과 모양새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접해 있지만, 실제 운영과정에서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정도는 금융감독기구의 요구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난맥상은 주주가치와 해당 회사의 건전경영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금융 시스템안정과 신뢰까지 훼손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에는 다양성과 내실화, 권한과 책임의 원칙이 부과됐다. 이사회가 주주와 금융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이익을 반영하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이사회 책무로 명확하게 규정한 것이다. 권한과 책임에는 지배구조, 대주주·임원과 금융회사 이해 상충 감독, CEO승계, 위험관리와 내부통제제도 등이 추가로 담겼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는 금융, 경영, 회계 등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직무수행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것을 자격요건으로 꼽혔다. 특히 현재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교수 등 특정 직업군에 편중되는 현상은 차단키로 했다. 또 사외이사의 자기 권력화를 막기 위해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하고 연차보고서를 통해 선임과 활동, 보상에 대한 공시를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재선임시에는 사추위가 추천서에 평가결과, 검토보고서를 작성토록 하고 주요 은행, 은행지주사의 사외이사는 복수 겸직을 금지시켰다. 금융위는 이와 별도로 금감원이 경영실태평가 때 사외이사의 적격성을 평가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CEO) 승계도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금융위는 CEO 승계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위해 상시로 구체적인 승계프로그램을 마련, 30일내 추천·선임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금융사에 후보군 관리 내실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상체계도 합리적으로 바뀌며 자회사인 은행 등에 대한 금융지주회사의 역할과 책임 역시 강화된다. 이에 따라 일반직원에 대한 성과보상주의가 정착되도록 유도하고 지주사가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해 그룹의 보상정책, 체계 등을 정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정책 내규와 결과 등을 연차보고서(Annual Report)로 작성해 상세히 공시토록 했다. 다만 지배구조 문제는 정답이 없으며, 개별 회사의 연혁과 특성에 따른 다양성이 존재하는 특성을 감안해 '원칙준수·예외공시(Comply or Explain) 원칙'도 도입된다. 이에 모범규준을 이행하지 못하는 회사는 연차보고서를 통해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사유를 설명하면 된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모범규준을 내달 10일까지 입법예고한 후 최종안을 확정,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배구조 모범규준은 전체 551개 금융사 가운데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118곳의 금융회사에 적용된다. 단 자산운용사는 자산규모가 2조원 미만이더라도 운용자산 20조원 이상이면 추가 적용된다. 또 산은, 기은,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은 근거법을 우선 적용하며, 2016년에는 적용대상을 제2금융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014-11-20 11:31:0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