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작년 태어난 아이 82세까지 산다…남녀 기대수명 차이 6.5년 역대 최저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10년 전보다 4.5년 증가한 81.9세로 나타났다. 남녀 기대수명의 차이는 4년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저인 6.5년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3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남녀 아이의 기대수명은 각각 78.5년, 85.1년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0.6년, 여자는 0.4년 늘었다. 10년 전인 2003년에 비해서는 남자는 4.7년, 여자는 4.2년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에서는 남성은 1.0년, 여성(85.1년)은 2.2년 길다. 특히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6.5년)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담배를 끊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남성이 늘면서 남녀 기대수명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하지만 OECD 회원국 평균(5.3년)보다는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사망 원인 확률 1위는 역시 암이 꼽혔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에 걸려 숨질 확률이 남자는 28.1%로 전년보다 0.5% 포인트 늘었다. 여자 역시 암으로 숨질 확률이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16.6%로 나타났다. 암이 제거된다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4.7년, 여자 2.8년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증가한 사망 확률은 폐렴으로 남자는 4%포인트, 여자는 4.3%포인트 늘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사망 확률은 뇌혈관 질환으로 남자는 5.3%포인트, 여자는 5.9%포인트 줄었다.

2014-12-03 14:41:12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금융가 사람들]"금융시스템 이행 과정서 주요 플레이어로 참여해야"…전상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전략연구실장

통일금융,통합과정의 리스크요인 분석 장기적 관점에서 준비해야 성공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선언'과 '통일 대박론'을 언급한 이후 통일금융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북한 경제 재건에 소요되는 약 5000억달러(한화 약 549조원)의 재원을 증세 없이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고, 정부는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 회의를 여는 등 '통일 대박'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 '통일'이라는 화두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통일로 가는 길에 장미빛 전망만 존재할까. 지난달 28일 메트로신문과 만난 전상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전략연구실장은 "최근의 통일 논의를 보면 부작용은 어떤 식으로든 최소화할 수 있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긍정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통일이 가시화된다고 해서 곧바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 통일TFT 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통일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기초적인 데이터가 부족했다"며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리 주도적이라는 부분에서는 우려가 들지만 금융당국이 제시한 통일금융 방안은 막연한 생각에서 진일보했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실장은 다만 "남북한보다 경제력 격차가 훨씬 작았던 독일의 경우에도 화폐의 1:1 통합 등 경제통합의 후유증으로 동독지역 물가 상승률이 20%를 상회하고, 실업률은 15%에 달하는 등 현재까지도 동서독 지역 간 경제격차가 크다는 점을 볼 때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만을 받아들이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스템이 단기간에 통합되면 통제 불가능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오히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의 금융시스템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통일 관련 상품과 연구 등에도 일침이 가해졌다. 그는 "단편적인 상품개발 노력만으로는 통일금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통일금융은 정치적인 통일의 가시화 여부와는 별개로 금융시스템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국내 은행들이 주요 플레이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금융·경제의 혼란과 해외 은행들의 시장 선점 등 통제하기 어려운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 실장은 "어떤 방식으로 언제 통일 될지는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하나의 정답만을 두기보다 다방면에서 각기 다른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북한경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북한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해외 은행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정치 군사적인 긴장관계가 완화되어야만 가능하겠지만, 통일금융은 남북 금융시스템의 통합과정의 기회요인과 리스크요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할 때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2014-12-03 10:55:03 백아란 기자
외환보유액 3631억 달러 …넉달째 감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달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31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6억3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하다 올해 8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 가운데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보유액이 4개월 이상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4∼11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11월 중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1.2%, 파운드화 가치는 1.7%, 엔화 가치는 7.3% 각각 평가 절하됐다. 한은 측은 "이들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화로 표시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자금 유출이 발생한 영향에 따른 것이지만, 최근은 달러화 환산 과정에서 보유액이 준 것으로 집계됐을 뿐이며 감소폭도 크지 않다"고 전했다. 자산 유형별로 보면 외환보유액의 91.3%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315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억5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0.9%)와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0.6%)은 각각 4000만달러와 2000만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예치금(5.9%)은 212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000만달러 늘었다.

2014-12-03 08:44:44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복지부,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 발표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제도 개선과 정부 지원을 골자로 한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를 3일 발표한다. 그간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 역량이 강화, 제약특화 펀드조성을 통한 금융 투자 기반 마련, 글로벌 진출 사례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수출증가율 둔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민간의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전환 움직임을 지속화하고 제약산업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가 마련됐다. 제약산업 육성 5개년 계획 보완조치의 주요 내용은 ▲R&D ▲제품화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의약품 전주기 과정이 유기적인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빠짐없는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해 지속 발전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R&D·임상 인프라 구축 ▲국내 개발 신약 및 제품의 경제성 제고 ▲글로벌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육성방안은 "각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성공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파급효과를 통해 제약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인 만큼, 민간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더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2-02 21:50:50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신제윤 금융위원장 "창의적 기업 위해 크라우드펀딩 도입 시급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일 "창의적 기업이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데 필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서 크라우드펀딩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국거래소 사옥을 방문해 코넥스시장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6월 발의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 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상장(예비)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코넥스시장은 자본시장을 통해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 노력 중 하나"라며 "코넥스시장 상장을 기업 성장의 기회로 삼아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코넥스시장의 모범 사례가 되어 주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 위원장은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술가치를 절대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을 개설한 이후 시장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유망 기업의 상장 지원, 전문투자자 중심 투자수요 기반 확충, 매매제도 효율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은 개설 1년반이 채 지나지 않아 상장기업 수와 시가총액 등 시장규모는 3배이상 증가했다. 상장기업은 지난해 7월 21개에서 지난달 말 67개로 늘었고 시가총액도 4689억원에서 1조4270억원으로 커졌다. 상장기업 가운데 일부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이전상장, 유망 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의 성과를 보였다. 또 기업들은 코넥스시장 상장 이후 644억원 규모의 자금조달과 기업 인지도 상승에 따른 우수인력 채용 등 유·무형의 성과도 작지 않았다고 금융위는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김군호 코넥스협회장, 고용기 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장,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금융위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현장의 걸림돌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2014-12-02 17:09:1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