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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전화 한통에 저축은행 신용대출 연장 가능"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전화 한 통만으로도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또 저축보험료가 오르거나 추가납입해야 할 경우 안내도 강화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밀착형 금융관행'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나 채무상환 능력 등에 변동이 없다면 전화 안내를 통해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의 만기를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 서류 작성을 위해 영업점에 방문하는 등 시간적·금전적 손실을 수반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이는 처음 가계신용대출 계약시 전화안내를 통한 만기연장에 대한 동의를 한 고객에 한해 시행된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저축성 보험료를 증액할 때 보험료 중 일부가 사업비나 수수료로 빠진다는 점도 안내토록 했다. 앞서 일부 소비자의 경우 증액 또는 추가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순적립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 사업비가 공제된 사실을 알고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는 전산시스템 등을 개선해 3분기부터 저축성보험의 보험료 증액 또는 추가납입시, 납입분에 대해 추가로 사업비 등이 공제된다고 안내키로 했다. 또 증액신청서에 사업비 등 부과사실을 기재한 후 고객이 인지할 수 있도록 추가 안내하고, 추가 납입시에는 인터넷과 콜센터 등을 통해 알리는 등 안내방안을 마련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2015-02-26 12:21: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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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2%대 주택담보대출 나온다"…금융위, '가계부채 대응안' 내놔

단기·변동금리를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연2%대 전환대출 상품이 내달 24일 출시된다. 또 구조개선 실적 등에 따라 금융기관별 출연료 차별화가 확대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도 감면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가계 대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평가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대출 비중이 25%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등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따른 방안이다. ◆ 9억원 이하 주택, 5억원 이하 대출금 대상 금융위는 우선 기존 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해주는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일명 안심전환대출)'을 추진키로 했다. 전환 대상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대출' 또는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이다. 주택가격과 대출금은 각각 9억원, 5억원 이하이며, 올해 20조원 한도내에서 취급된다. 이는 기존대출 은행에서 전환할 수 있으며 대출취급 후 1년이 경과한 대출 중 최근 6개월간 연체가 없는 정상대출만 가능하다.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상환중인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디딤돌 대출, 적격대출과 한도대출은 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규 대출의 경우 10년이나 15년, 20년, 30년 동안 원(리)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도록 설계됐다. 금리는 만기까지 고정되는 기본형과 5년마다 보금자리론 금리에서 0.1%포인트를 빼는 금리조정형으로 나눈다. 현재 20년 만기 전액 분할상환시 금리는 2.8%며 20년 만기 70% 부분 분할상상상품의 금리는 2.9%다. 단 기준이 되는 고정금리는 국고채 금리 등을 감안해 매월 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 이내로 적용하며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한다. 대출자는 기존 대출은행에서 신규대출을 받아 기존대출을 상환하면 된다. 다만 전환 다음 달부터 원리금 상환이 시작되므로 이를 감내할 수 있는지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신규대출을 인수해 MBS로 유동화하며, 해당 대출은행은 전환 규모에 비래해 MBS를 1년간 보유한 후 시장에 매각할 수 있다.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 비중 확대로 금융시스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조원이 모두 전환될 경우, 고정금리대출 비중과 비거치식분할상환대출 비중은 각각 최대 5.4%p 상승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김 국장은 "대출 전환과정에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고, 대출금을 나누어 갚으면서 만기 일시상환의 부담도 경감된다"며 "장기 주담대에 대한 이자비용 소득공제에 따라 세금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담대 금리 평균 0.09%p 인하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 제도 또한 개편된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을 평균 0.26%에서 0.17%로 내려 주택담보대출금리를 평균 0.09%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기조요율은 만기 5년 이상의 장기나 고정금리·분할상환(거치기간 1년 이내) 대출금에 최저 요율인 0.05%를 적용하며 나머지에는 0.3%를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만기 5년 이상 비거치식 대출은 0.05%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만기 10년 이상 거치식 대출에는 0.2%포인트 금리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 김 국장은 "우대요율을 신설하는 등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을 통해 주택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금융기관에 대해 출연료를 감면하겠다"며 "복잡한 기준요율 체계를 단순하게 정비하고, 차등요율은 합리적으로 조정해 수익자 부담원칙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현재 한국의 가계 부채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한국의 가계부채는 1060조3000억원,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1002조9000억원이다. 김 국장은 "가계대출의 양적 규모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4~5분위 고소득 차주가 가계부채의 70%를 보유하고 있어 상환능력이 양호한 가운데 담보력이 있고 연체율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낮아 손실흡수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2015-02-26 12:03: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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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회장의 두얼굴…OK저축銀, 고리 대출 사업 파문

대학생에게 장학금 주면서 서민대출은 연 30%대 러시앤캐시와 미즈사랑 등 국내 최대 대부업체를 보유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하 아프로그룹)이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도 여전히 서민에게는 고리의 대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재일교포 출신인 최윤(사진) 회장이 설립한 소매금융사다. 지난해에는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저축은행업계에서도 서민들에게 높이 이자로 대출을 하고 있다. 아프로그룹이 출연한 러시앤캐시 배정 장학회는 지난 14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가 함께하는 제3회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700명의 대학생에게 올해 1학기 등록금 전액이 지원됐다. 러시앤캐시 배정 장학회는 아프로그룹이 지난 2002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아프로그룹은 매년 이 장학재단에 30억원을 기부해 전액정기 장학생, 한민족 글로벌 장학생, 스포츠 장학생, 행복나눔 장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프로그룹은 앞에서는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도 서민들에게는 고리로 대출을 실시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대부업체가 인수한 저축은행 중 개인 신용대출 취급액이 많은 35개 저축은행에 대한 현장 및 서면점검 결과 OK저축은행은 29.7%의 고금리로 대출을 실시했다. 이는 KB, 신한, BS 등 금융지주계열 5개 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15.3~18.6%)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이관하는 작업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며 "기존 캐피탈사보다 금리가 높은 것은 맞지만 30% 이상의 고리 대출업체도 많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 대출에 대해 "회사 규정상 대학생은 신용등급이 없기 때문에 대출을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2015-02-26 09:48:5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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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우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25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센터 관련 기업은 전담인력을 통해 예비창업자부터 성장기업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종합적인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대상기업은 ▲혁신센터 입주기업 ▲혁신센터와 협약체결을 통해 지원하는 기업 ▲창조경제타운에서 추천받은 우수아이디어 사업화 주체 등(예비창업자 포함)이다. 기보는 또 우대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증료를 0.3%P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90%로 우대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보증심사 방식을 완화하고 혁신센터 전담직원을 통해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기업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기보에서 시행중인 기술경영컨설팅과 보증연계투자, 지방기업 우대제도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혁신센터는 지자체와 대기업, 중소기업 상호간 연계강화를 바탕으로 지역별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입됐으며, 작년 3월 대전혁신센터를 시작으로 7개 혁신센터가 운영중이다. 기보 관계자는 "혁신센터 관련기업이 지역주도의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5-02-25 14:54: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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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재난·방송 등으로 ‘LTE 생방송’ 확대

경쟁사보다 2배 빠른 업로드 속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롱텀에볼루션(LTE) 개인방송 시대를 열었던 LG유플러스가 LTE 생방송 서비스를 재난, 방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4일 개인형 서비스로 제공되던 LTE 생방송을 B2B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LTE 생방송 기반 관제 시스템 'LTE VNC (Video Network Control)'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LTE 생방송은 개인이 찍은 화면을 실시간 TV로 전달해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방송 서비스로 LTE 스마트폰이 있으면 누구나 개인 생중계 방송을 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LTE VNC 시스템을 적용해 네트워크 작업 현장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면서 부산 지역의 장애를 처리하고, 산간 도서 지역의 신규 장비를 개통하는 등 네트워크 원격 관리 장면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이날 시연했다. 기존의 화상 회의나 영상 통화는 PC-PC, 스마트폰-스마트폰 등 반드시 정해진 단말과 연결이 돼야 하고 동시에 볼 수 있는 인원수에도 한계가 있었다. 또 네트워크의 장애가 발생하거나 산간 도서 지역 신규 장비 설치 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연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전국 어디서나 LTE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급작스러운 장애 상황, 시설물 준설 등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2015-02-24 18:42:52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