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KB국민銀·롯데카드 등 '기관경고' 금융사, M&A 규제 완화"

[메트로신문 백아란 기자] 오는 9월부터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롯데카드 등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금융회사도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 인수·합병(M&A)으로 인해 제재가 누적가중되지 않도록 별도의 가중제도가 적용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금융회사의 신규사업 진출 제한 관련 애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는 우선 기관경고를 받으면 3년간 신규 인·허가나 대주주 변경 승인을 제한하는 '금융지주·보험·저축은행·신용카드·신용정보사 감독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재를 받은 금융사가 다른 금융회사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경우 제한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축소키로 했다. 단 중징계인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이상 제재를 받은 경우에는 제한 기간을 3년으로 유지한다. 기관경고의 제재 실효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신규업무 제한기간만 축소하고 누적시 영업정지로 가중하는 효과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제도 개선안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은 회사 68곳에 소급적용한다. 개선안 효과를 즉시 보기 위한 방안이다. 이렇게 되면 당장 올 하반기부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대우증권, 현대캐피탈, 그린손보 등 68개 금융사에서 인수·합병(M&A)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금융산업의 신속한 구조개선 지원'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금융회사가 제재를 받은 사실이 있더라도 신규 인허가나 대주주 변경승인이 가능하도록 예외를 마련했다. 인수·합병으로 인해 제재가 누적가중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손질을 하고 나섰다. 금융위는 M&A후 존속하는 회사의 제재 기록을 기준으로 누적 가중하고 M&A를 통해 새로운 회사가 설립된 경우에는 최근 3년내 제재 사실이 더 많았던 회사를 기준으로 누적 가중하도록 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부터 업권별 감독규정 일괄 변경을 예고해 9월 중 금융회사의 신규사업 진출 제한 관련 애로 개선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5-06-25 15:22:05 백아란 기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외환송금, 카톡으로 이용가능…"비금융사, 외국환 업무 확대"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앞으로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외환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금융회사로부터 독립된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고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는 '금융상품자문업'도 도입된다. 25일 기획재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 비은행금융사의 외국환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소액외환이체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해 그간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외환송금 규제의 빗장을 푸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액외환이체업 면허를 취득한 업체라면 누구나 외환을 주고받는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단 금액은 '소액'으로 제한됐다. 외환송금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환치기나 자금세탁 등의 불법 거래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추후 논의를 통해 송금 제한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자지급 결제대행업(PG) 사업자에 대한 외국환 업무도 허용된다. 해외 네티즌을 대상으로 직접 물건을 파는 '역(逆) 직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PG사는 중국인들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이용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건당 2000달러 이상의 자본거래를 할 때 금융당국에 사전신고해야 했던 규제는 사라진다. 대규모 자본거래가 아니라면 이제 금융당국에 사후보고만 하면 된다. 이밖에 정부는 예금·보험 등 모든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상품판매업'과 금융사로부터 독립된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고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금융상품자문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온라인 금융상품 가입 절차는 간소화하기로 했다. 자동차·실손의료·저축성 보험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슈퍼마켓 개설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금융규제의 틀도 사후규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고 개별 금융규제를 올해 말까지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다.

2015-06-25 11:36:15 백아란 기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가계빚 1100조원..관리모드로 전환

정부가 다음달 중 가계부채 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지난해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경기부양 차원에서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용인했다면 앞으로는 점차 관리모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1100조에 육박하고 있다. 올 4월에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만큼 증가세도 가파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 차원에서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빚을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전환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고정금리 비중을 늘리는 것 역시 앞으로 금리 인상 상황에 대비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현재 각각 33% 수준인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 비중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국민주택기금의 유한책임대출 시범사업은 올해 내에 시작할 계획이다. 유한책임대출은 주택가격이 내려가 경매로 넘어갔을 때 낙찰 가격이 대출금액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금융사가 대출자에게 추가 금액을 요구할 수 없도록 책임을 한정하는 상품이다. 정부는 유한책임대출 상품의 요건을 구체화해 국민주택기금 기반의 주택대출에 시범 시행해보고 추후 시중은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정부는 상호금융권의 비주택담보대출 과정에서 담보물 평가 기준을 만들고 토지·상가대출 담보인정한도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구조조정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우선 기업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PEF)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기관과 채권은행이 공동으로 PEF를 설립해 분산된 자율협약·워크아웃 기업의 채권을 인수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조선이나 해운 등 취약한 분야는 업종별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를 활용해 일시적 유동성 부족 상황에 있는 중소 해운사를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아울러 안전과 대외 리스크에 대한 문제도 이번 경제정책방향에 담았다. 메르스 등 감염병에 대한 대비 체제를 만들고 미국 금리 인상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컨틴전시플랜을 보완하기로 했다.

2015-06-25 11:32:49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KB손보 출범 기념 '자동차 금융 패키지 상품'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그룹은 25일 KB손해보험 출범을 기념해 '자동차 금융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KB매직카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자동차 구입자금 마련을 위한 KB국민은행의 'KB매직카적금', 보험료 등 각종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KB매직카KB국민카드', KB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으로 구성됐다. KB매직카적금은 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의 자금 계획에 따라 1년제, 2년제, 3년제 중 계약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이면 누구나 1인 1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 중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1년 간 자동차 무사고를 증빙하는 경우 각 연 0.1%p, 급여이체나 KB국민카드 이용실적이 있는 경우 연 0.3%p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또 계약기간의 1/2 이상 경과 후 자동차 구입을 목적으로 적금을 해지하는 경우 만기 전이라도 특별중도해지가 적용돼 만기이율(기본이율+우대이율)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KB손보 자동차보험 특화 카드인 'KB매직카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로 KB손보 자동차 보험료를 결제하면 10%(최대 3만원) 할인 혜택과 주유, 패밀리레스토랑, 통신료 등 각종 할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B캐피탈은 자동차 구입시 KB국민카드로 결제하고 캐피탈 복합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부 기간에 따라 최저 연 3.9%~ 연 4.9%, 일반 할부 금융을 이용하는 고객에는 최저 연 4.9%~연 5.5%의 할인된 금리를 적용해 준다. 한편 KB금융은 KB손보 출범과 자동차금융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매직카적금에 가입하고 계좌를 유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관광상품권, 주유상품권,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KB국민카드로 KB손해보험 자동차 보험료 납입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 중이다. KB캐피탈도 자사 할부 금융을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교환권과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밖에 KB손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보험료 산출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KB손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응원 메세지를 작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권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차세대통장과 주택청약부금 등 '주택청약에서 주택담보대출' 라인업을 통해 주택금융 전문 금융기관으로 고객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함께 해온 KB금융그룹이, 이제는 '내 차 마련의 꿈'도 함께 하고자 자동차금융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며 "이번 자동차 패키지 상품을 시작으로 KB금융그룹의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6-25 11:09:39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날개 달고 'KB손보' 공식 출범

김병헌 KB손보 대표 "새로운 토털금융서비스 제공" 윤종규 KB금융 회장 "리딩금융그룹 위상 회복할 것"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손해보험이 공식 출범하면서 KB금융그룹의 12번째 가족이 됐다. KB손보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KB손보 사옥 KB아트홀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영휘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김병헌 KB손보 초대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KB손보는 출범식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을 변경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KB손보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병헌 전 LIG손보 대표가 로 선임됐다. 허정수 전 KB국민은행 재무관리 본부장은 최고재무책임(CFO)으로, 신응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상근감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심재호 전 삼성생명 구조조정본부 인력팀 상무가 신규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KB손보, 수익성 중심 내실성장 추구 김병헌 KB손보 대표는 주총에 이어 열린 출범식에서 "회사의 지배구조가 변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임직원을 믿고 따라준 고객과 협력업체에 감사드린다"며 "KB손보가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 앞으로 더욱 정성으로 고객을 섬기고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국내경제 소비 위축 ▲저성장과 저금리 지속 ▲IFRS 도입 등의 제도 변화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 보호에 대한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를 위기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임직원을 향해 "KB손보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한 경영과제 실행력을 높이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며 "아울러 핵심가치의 실천과 체질화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계열사 간 적극적인 시너지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고객, 채널, 상품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토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리딩금융그룹 계열사의 위상에 맞는 1등 기업으로 나아가자"며 "이제 막 출범하는 KB손보가 그룹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역량, 고객 신뢰회복에 집중 윤종규 KB금융 회장도 축사를 통해 KB손보의 새 출발을 환영했다. 윤 회장은 "KB손보는 자산과 수익성, 손해율 등 주요 경영지표에 있어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우량금융회사"라며 "KB손보를 포함해 12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된 KB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갖추게 됐다"고 화답했다. 그는 "KB금융은 상품과 서비스에 있어서도 은행과 카드, 증권에서 서민금융과 손해보험에 이르기까지 전 금융영역에 걸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KB가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거듭나는데 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내 금융그룹 사상 최초로 손해보험을 인수한 KB금융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앞으로 KB손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그룹이 재도약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며 '리딩금융그룹의 위상 회복'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또 "KB손보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1등 KB손해보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15-06-24 17:26:05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