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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23)교보라이프플래닛,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

성인병은 암만큼이나 무서운 질병이다.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은 대한민국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힐 만큼 사망률이 높아 결코 간과해선 안될 질병이다. 심장질환의 경우 20대 초반 환자보다 40대 중후반 환자의 진료비가 약 7.3배 높고, 뇌혈관질환의 경우 12.3배 증가한다. 한창 때 진료비 부담을 피하기 위해선 일찍이 보험에 가입해 놓는 것이 좋다. 결국 성인병도 이른 대비가 필수다. 나이나 병력 등 보험가입이 제한되거나 보험료가 오를 수 있고 진료비 부담 폭도 나이에 비례, 급격히 높아진다. 교보라이프플래닛 '5대 성인병 보험'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은 특약 없이 꼭 필요한 핵심보장만 담아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설계했다. 비갱신형 상품으로 80세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40세 비흡연 남자, 순수보장형, 보험가격지수 기준 업계 평균 대비 26.7% 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한 비흡연자뿐만 아니라 금연 성공자까지도 약 7.2% 보험료 할인을 적용한다.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은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고 치료비 부담이 큰 5가지 성인병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말기신부전증'의 진단금을 최초 1회에 한해 각각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가입자 필요에 따라 만기환급률을 0%, 50%, 100%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5대 성인병 진단시 또는 50% 이상 장해 발생시 보험료를 납입 면제하고 보장도 계속 받을 수 있다.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의 보험료는 80세 만기, 20년납, 40세 비흡연 남자, 순수보장형, 보험가격지수 기준 2만1410원이다.

2016-02-29 09:35: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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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보험시장을 선점하라

"국내 보험시장은 포화상태다. 특히 생명보험의 경우 이미 전 국민의 90% 가까이 가입되어 있다.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진출은 '생사(生死)'의 문제다." 올해 보험업 최대 화두는 해외시장이다. 그간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 국내 대다수 보험사들은 현지 업체와의 경쟁에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과연 올해 보험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플러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열린 '고객감사, 함께 멀리 선포식'에서 자산 100조원 달성 축하와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담아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성장하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글로벌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 생보사 중 가장 많은 국가(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해외영업법인을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국내 생보사 가운데 최초로 진출한 베트남 법인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꼭 필요한 인력을 제외하고, 대다수 현지인을 보험인으로 채용해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 법인장 외에는 최고영업 관리자와 재무담당자까지 현지인을 쓸 정도로 철저한 현지화 경영을 추구했다. 덕분에 지난 2009년 약 22억원 수준이던 실적은 현재 6배 이상 늘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올해 7년차를 맞아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외에도 중국법인은 저장성 내 외자사 1위 달성을 추진하고 상하이·장쑤성 등 신규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법인도 방카슈랑스 제휴 등 판매 채널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보다 신중한 자세를 취한다. 중국 현지 유력 보험사의 지분인수로 '우회 전략'을 택했다. 동부화재는 중국 안청보험 지분 15%와 베트남 PTI보험 지분 37.3%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과거 해외진출 보험사들은 현지에 지점을 내거나 사무소를 차리는 등 직접적인 진출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시간과 돈만 허비할 뿐 실이익은 거두지 못했다"며 "이에 동부화재는 현지에 자리잡은 보험사의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전략으로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보험업계는 연초부터 저금리 기조 장기화, 글로벌 증시 불안 악재 등으로 경영난을 호소한다. 삼성화재는 이달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순이익 목표는 지난해 대비 11.2% 늘은 8700억원 규모다. 일시적인 주식 매각 손실 등을 제외하면 손익 목표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어서 투자 부문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업계 우려가 나온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수익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국내외 경영 환경 악화로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손해보험사에 비해 더 많은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저금리 여파가 변액보험 준비금 폭탄으로 돌아와 지난해 4·4분기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사들의 실적이 휘청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에 1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며 "금리 하락으로 1700억원대 변액보증 준비금이 추가로 적립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이처럼 국내 보험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보험상품 수요가 상당 부분 충족되었고 인구수 감소에 따른 신규 보험가입자도 줄어드는 추세"라며 "이는 결국 보험사들의 수익률 저하로 이어지기에 각 사는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보험사들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올해 금융당국도 정책적 지원에 나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국내 보험업계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과가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보험사 해외진출을 도울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보험상품 자유화 등 오는 4월 초까지 제도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16-02-29 09:17: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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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영등포구청역 '고코로스시'

[맛있는 메트로] 영등포구청역 '고코로스시' *주소: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2길 1-9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 반대방향으로 직진, 왼쪽 골목 도보 1분) *영업시간:월~토 오전11시 30분~ 오후10시 (휴식시간:오후 2시 30분~5시 30분) 일요일, 공휴일 휴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뷔페 메뉴 1위는 뭘까. 바로 초밥이다. 지난해 9월, 한 웨딩 연회 전문서비스 업체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람들은 뷔페의 다양한 메뉴 중 초밥을 가장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가정에서 쉽게 먹기 힘든 음식이고, 뷔페에서는 기호에 맞춰 다양한 초밥을 선택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과거 초밥은 비싼 생선을 주 재료로 사용하고, 요리사의 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져 고급 일식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 요리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 가격까지 낮아지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에는 굳이 뷔페가 아니라도 점심시간에 맛있는 초밥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일식경력 15년의 전문주방장 정승대 사장이 운영하는 초밥전문점 '고코로스시'다. 점심 메뉴는 단출하다. 모듬초밥(1만원·12개) 특초밥(1만5000원·12개)이 전부다. 독특한 점은, 초밥을 주문하면 장국이 아니라 냄비우동이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부족하면 언제든 리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점심 베스트 메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듬초밥은 기본적으로 광어, 참치, 새우, 문어, 계란, 장어, 연어, 일본식 김밥 등으로 구성되는데 계절에 따라 종류가 조금씩 달라진다. 특초밥도 가지 수는 12개로 모듬 초밥과 다르지 않다. 단, 간장새우, 광어지느러미살, 고등어 등 종류가 약간 다르고 가장 큰 차이는 활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초밥에 사용되는 생선은 종류에 따라 6~8시간 정도 숙성시간을 거치고 있다. 정승대 시장은 "생선회와 초밥에 사용되는 생선은 조리방법이 달라야 한다. 초밥은 생선과 밥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야 하는데 갓 잡은 생선을 사용하면 입 속에서 밥과 생선이 따로 논다. 숙성 시간을 거치면 질긴 맛은 사라지고 생선 본연의 맛이 살아나 최상의 초밥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직장인 최우연 씨(42)는 "초밥을 배부르지 않고 깔끔하게 먹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다.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은 20~30% 정도 저렴한데 맛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저녁에 즐길 수 있는 모듬회(25000원)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최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이곳을 찾은 최서연 씨(38)는 "이곳에서 식사를 할 때는 테이블 좌석보다 바(Bar) 좌석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사장님이 초밥을 만드는 즉시 하나 씩 접시에 놓아주는데 하나씩 맛보는 초밥은 접시에 모두 만들어진 것을 먹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하나하나 만들어지는 초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도 있어서 바쁘지 않은 시간에는 꼭 바 좌석을 고집한다"라고 이용 팁을 알려줬다. 고코로스시는 10평 규모로 4인 테이블 2개와 5명이 앉을 수 있는 바 좌석이 전부다. 따라서 점심시간 이곳을 찾을 때 미리 전화 예약을 하고 가야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초밥 맛있게 먹는 팁 우선 먹는 순서는 흰 살 생선부터 붉은색, 등 푸른 생선 순으로 먹는 게 좋고 마무리는 김초밥(마끼)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초밥을 먹는 중간에 초 생강을 한 조각씩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져서 바로 전에 먹은 생선 맛을 지울 수 있다. 간장을 찍을 때는 생선의 가장 자리에 조금씩 찍는 것이 좋다. 밥에 이미 밑간이 되어 있고, 초밥을 옆으로 눕혀서 잡아야 밥알이 떨어지지 않는다.

2016-02-28 16:17:17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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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신속점검'

동일 항목 부실기재 등 실수 반복되면 특별감리 금융감독원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영구채 등 미상환 신종자본증권을 사업보고서에 적절하게 반영했는지 집중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 상장사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비상장법인 등 모두 2359사에 사업보고서에 충실히 기재해야 할 최대주주 변동 등 신속점검항목 47개를 선정해 이번 주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업 스스로 사업보고서 주요 항목 누락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출 마감 1개월 전에 주요 점검 항목을 알려주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기업 경영 성과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인 재무사항 37개 항목과 최대주주 현황 등 비재무정보 10개 항목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업들은 기업공시 서식에선 요약재무정보와 연결재무제표 공시의 적정성,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등을 살펴야 한다. 재고자산 현황과 이익잉여금 처분 계산서, 투자 주식 평가 방법 등이 제대로 기재됐는지 등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금감원은 기업의 회계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감사 제도와 내부 회계 관리제도 운영 현황도 파악할 계획이다. 감사와 관련해서는 감사의견과 투입시간, 감사보수, 운영보고서 등 총 8개 항목을 점검한다. 비재무사항에선 영구채를 포함한 미상환 신종자본증권의 인정비율과 최대주주 변동·사외이사 활동·준법지원인·임원 개인별 보수·합병 등의 사후정보, 대규모 기업집단의 상장기업·2015년 기업공개(IPO) 기업·코넥스 상장기업 등 10개가 점검항목으로 선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작년 롯데그룹 사태로 사업보고서 내 최대주주 현황의 미기재가 문제로 떠올랐다"며 "올해부터는 기업규모·사회적 중요성·기업의 특수성 등을 반영해 각 사의 중요 기재사항을 엄격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12월 결산 법인은 다음 달 말까지 사업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를 항목 중심으로 신속 점검한 결과를 오는 5월에 기업과 감사인에 개별 통보하고 점검 결과가 미흡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항이 발견되면 자진 정정하도록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또 동일 항목에 대한 부실 기재가 반복되거나 미흡한 사항이 많은 회사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하고 감리 대상 선정에 참고할 계획이다.

2016-02-28 14:41:2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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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 자본비율 하락…수익성 악화 영향

지난해 말 국내 은행들의 핵심 건전성 지표가 수익률 하락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조선업 등 기간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간신히 10%를 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국내은행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전분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13.92%를 기록했다. BIS 기본자본비율은 11.37%로 3개월 전보다 0.18%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보통주자본비율은 10.84%로 0.19%포인트 떨어졌다.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등을 포괄하는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은 총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기업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받으려면 총자본비율 10%, 기본자본비율 7.5%, 보통주자본비율 5.7%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4·4분기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원인은 분자가 되는 총자본의 감소율이 분모가 되는 위험가중자산 감소율보다 컸기 때문이다. 국내은행들은 유상증자(1조1000억원)와 후순위채 발행(1조7000억원)으로 자본을 확충했지만 저금리 여파로 수익성이 줄고 결산배당을 하면서 총자본은 2조6000억원(-1.3%) 감소했다.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보유자산의 원화 환산액 감소 등으로 12조6000억원(-0.9%) 줄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6.99%)과 국민은행(16.01%)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었고, 수출입은행(10.11%)과 수협은행(12.08%)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북은행(8.06%), 기업은행(8.33%), 경남은행(8.42%), 우리은행(8.43%) 등이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SPP조선과 경남기업 등 부실기업 구조조정으로 자산 건전성이 악화해 3·4분기 말 총자본비율이 9.44%로까지 하락했다가 정부의 출자(1조1300억원)를 받아 4·4분기 말 은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총자본비율 10%를 간신히 맞췄다. 한편 작년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BIS 총자본비율은 13.72%로 3개월 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기본자본비율(11.24%)과 보통주자본비율(10.54%)은 같은 기간 각각 0.12%포인트, 0.18%포인트 하락했다. 지주회사별로는 KB금융지주(15.49%)의 총자본비율이 높았고, 지방은행 기반의 금융지주사인 BNK금융지주(11.69%), JB금융지주(12.50%), DGB금융지주(12.89%)의 총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모든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대응완충자본 등 올해부터 시행하는 바젤Ⅲ 추가자본 규제 이행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대외여건이 악화하고 은행 수익성이 부진함에 따라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적정 수준으로 자본확충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6-02-28 14:14:5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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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옴부즈만' 출범…그림자규제·소비자보호 감시

금융당국의 불합리한 규제를 감시하고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옴부즈만'이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각 업권별 민간 전문가 7명을 위촉해 옴부즈만을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앞으로 2년간 금융규제가 규정에 따라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그림자규제를 발굴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소비자보호제도를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 위원장은 장용성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이, 간사는 윤혜선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업권별로는 심인숙 중앙대 교수(은행),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보험), 구정한 금융연구원 실장(비은행), 윤승한 공인회계사회 감리조사위원장(금융투자), 김소연 서울대 교수(소비자) 등이 위촉됐다. 옴부즈만은 실무협의회에서 개선이 필요한 안건을 선정, 최종 개선권고 등 결정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금융위 금융현장지원단장 등 금융당국 관계자와 간사 옴부즈만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악성민원으로 인한 금융사 고충과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동시에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금융민원 처리와 정책 환류 절차를 분석해 종합적인 금융민원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용성 위원장은 "불합리한 금융행정규제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융개혁의 양 날개"라며 "한쪽 날개로만 하늘을 날 수 없듯 금융행정규제 개선뿐만 아니라 소비자 보호에서도 균형잡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옴부즈만이 금융업권에서 독립돼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공정한 개선과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2016-02-28 13:15:37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