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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비, 글로벌사우스 시장 개척할 것"

4월 2일 미국 상호관세 발표에 앞서, 주요 수출업계와 간담회 올해 산업·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에 역대 최대 5.7조원 투입… "초격차 유지에 중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1일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경우를 대비해 글로벌사우스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코트라·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14개 거점을 신설·강화하는 등 대체시장 발굴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가전·디스플레이·이차전지·소재부품 등 수출업계와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미 관세 조치에 대해 우리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지속 협의하고 있으며, 4월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4월 2일로 다가옴에 따라 우리 수출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한 시점인 만큼,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대체시장 발굴 지원과 함께, 무역통상 현안 간담회, 수출현장 지원단 등 가용 채널을 총동원해 우리 수출업계가 당면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 업계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극복을 위해 초격차 유지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7000억원을 산업·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에 지원하고, 초격차 유지를 위한 프로젝트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간담회에 앞서 CES 혁신상 수상 제품, 신기술이 적용된 시제품을 살펴보며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통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 혁신이 근본적인 답이며 시장이 변화하는 위기에도 기술력을 갖추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사이언스파크 정수헌 대표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면 시장에서 판매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라며 "제품의 프리미엄화, 차별화 등을 통해 현재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5-03-31 11:04: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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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어르신 대상 가상자산 금융사기 예방 교육'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금융 취약 계층 이용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고령층 대상 교육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DAXA는 지난 7일과 26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과 노원노인종합복지관 회원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예방과 올바른 투자 방법'을 주제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두 차례 실시된 교육에서는 DAXA 자문위원인 조재우 교수가 가상자산에 대한 기초 설명, 주요 투자사기 사례 소개 및 유의사항 안내, 사기 피해 발생 시 대응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DAXA가 지난해 제작한 로맨스 스캠 카툰 리플릿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교육은 노년층이 어렵게 마련한 은퇴자금을 노린 가상자산 연계 리딩방 및 불법 다단계 가입 권유 등의 투자사기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노년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상자산이라는 생소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으로 진행해,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피해 예방을 주목적으로 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고령층을 비롯한 가상자산 취약 계층이 가상자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춰, 투자사기로부터 안전해질 때까지 DAXA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게 디지털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31 09:57: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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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삼성디스플레이 협력기업에 '해외수출 프로젝트 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에 올해 첫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기존의 기업 단위 심사방식이 아닌 신산업 수출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성을 평가해 참여 협력기업에 대한 보증을 적기에 일괄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이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생산 효율화를 추진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용보증기금은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총 8개 협력기업에 165억원 규모의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23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대출금리는 최대 1.5%포인트(p)를 인하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혁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 경제활력 제고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31 09:52: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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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난·통상 대응 '10조 추경' 추진...崔 "여야 이견 없는 분야 선별"

정부가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영남권 산불 재난에 따른 피해 복구와 미국발 통상압력 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주재하고,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에,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추경 편성 시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적어도 이 세 가지 부문에서 여야 간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와 민생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산불로 약 4만8000헥타르(ha)에 이르는 산림 피해와 75명의 사상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지역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지원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 미국 신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주력 산업의 생존이 위협받고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둔화가 중첩되면서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중심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특히, "산불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소요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상 리스크 관련해서는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리 수출기업의 무역 금융과 수출 바우처를 추가로 공급하는 한편,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서민·취약 계층의 소비여력을 확충해 내수를 진작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여야 간 이견 사업이나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의 증액이 추진된다면 정치 갈등으로 인해 국회 심사가 무기한 연장되고 추경은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게 된다"며 "여야가 필수 추경의 취지에 동의해 준다면 정부도 조속히 관계부처 협의 등을 진행하고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중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2025-03-30 19:53:5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