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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식의 도시'서 K-푸드 대세 입증...농식품부·aT 개설 한국관 '바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 참가해 905만 달러(131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와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27일 사흘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전국당주상품교역회는 지난 1955년 시작돼 올해 112회째를 맞았다. 중국 서부 내륙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태국 등 52개국에서 2000여 개의 식품·주류 브랜드가 참여했다. 약 43만 명의 방묵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aT는 중국 2선 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국내 수출기업 19개사와 1개 지자체가 참가해 인삼, 음료, 주류, 스낵류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주-홍삼, 커피-스낵류 등 대표 제품을 묶은 페어링 시식행사는 참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 서부 내륙지역은 연안지역에 비해 한국 식품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장"이라며 "중국 내륙 주요 도시까지 K-푸드 수출을 확대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를 확장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9:47: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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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키움증권 전산장애에 긴급 점검 요청…CIO 소집

금융감독원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산 장애와 관련해 증권사들에 전산 안정 운영을 당부했다. 한국거래소에 이어 키움증권에서 연이틀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등 증권업계 전산사고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4일 관련자들을 소집해 전산 안정 운영을 위한 점검을 강조했다. 이날 금감원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와 주요 증권사 10여 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소집해 전산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전산 장애가 잇따르자 금감원이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키움증권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주문 처리 지연 사고를 일으켜 투자자들의 불편이 커졌다. 키움증권은 장 시작 후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오류를 복구했지만, 문제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회사 측은 "주문 폭주로 서버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지만, 내부에서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키움증권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자체 개발한 자동주문전송(SOR) 시스템이 오류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은 코스콤이나 넥스트레이드가 만든 SOR 시스템을 사용하는 반면, 키움증권만 자체 시스템을 도입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키움증권 전산 장애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우선으로 하며, 검사 여부는 이후 판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자체 원인 분석이 우선"이라며 "검사 실시 여부는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를 7분간 중단시키는 전산 오류를 일으켜 금감원의 검사를 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전산 사고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7:5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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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영향 큰 5개 업종은? … 산업부, 긴급 릴레이 대책회의 개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업종은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들 5개 업종 주요 기업들과 잇따라 만나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4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 등 5개 업종 주요 기업과 긴급 릴레이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 회의에서는 대미 수출 상위 업종 중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주요 기업, 협회 등과 국내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철강,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의약품 등 업종과의 간담회는 열리지 않는다. 이날 진행된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업종 대책회의에서 기업들은 미 관세 조치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베트남과 태국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대미 수출 피해,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을 우려하며 수출바우처, 긴급경영자금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승렬 실장은 "입종별 상호관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이번 미국 관세 조치를 계기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7일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업종과 만나 대책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4-04 15:22: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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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3월 유동성 지표 국내 거래소 1위

빗썸이 3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유동성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유동성은 거래 안정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유동성이 높을수록 매수·매도 호가가 두텁게 형성돼 이용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가 체결될 가능성이 높고, 시장 충격이 적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Kaiko)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3월 한 달 대표적인 유동성 지표인 호가 잔량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가상자산별 하루 평균가격의 +- 0.1%포인트(p) 범위 내에 있는 호가 잔량 금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또한 빗썸은 유동성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첫번째로는 빗썸과 타 거래소의 유동성을 동일한 조건에서 직접 거래한 뒤, 거래소의 호가창 화면을 비교한 영상 또는 사진을 SNS에 후기로 업로드하고 이를 제출하면 된다.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지급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원화 1만원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두번째로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유동성 직접 체험하기'를 클릭해 신청하고, 빗썸에서 시장가 기준으로 매수 및 매도를 진행하면 거래 금액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5000원, 100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빗썸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가격에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4 11:42: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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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25 급식 위생점검단에 학부모 등 95인 위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현장 안전·위생점검을 위한 제8기 '2025년 국민안전급식점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민안전급식점검단'에는 총 95명이 위촉됐고, '급식관리단'과 '국민참여점검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점검단은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의 작업장 환경, 보관, 관리상태 등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맡는다. 40명으로 확대 운영되는 급식관리단은 식약처 퇴직자와 식품안전 전문인력 중심으로 꾸려 전문성을 강화했다. 현장점검 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자격요건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식품안전·위생 과 관련된 현장 지도와 개선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참여점검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현장점검을 위해 학부모와 예비영양사 55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학교급식 안전지킴이'로 선발된 전국 식품영양학과 소속 대학생 25명은 급식 공급업체 현장을 함께 점검한다. 이들은 미래 공공급식을 이끌어갈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워갈 것으로 aT는 기대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공공 급식의 핵심은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한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이라며 "앞으로도 급식 공급업체 선제적 점검과 엄격한 식재료 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6:30: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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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에 26% 상호관세 폭탄… 글로벌 무역전쟁 돌입

中34%·日24%·EU20% 등… 모든 거래상대국에 '10%+α' 관세 부과 한미FTA '제로관세' 사실상 폐기… 경쟁국 대비 韓타격 클 듯 韓 진출 중국, 베트남에도 고율 관세 … 현지 진출기업 부담도 가중 정부, 업종별 지원대책 마련… 대미 협상도 본격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국가별 상호관세가 현실화 됐다. 관세 부과 대상이 일부 국가와 품목을 넘어 전 세계 모든 무역상대국으로 확대되면서,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글로벌 수준으로 확전됐다. 특히, 양국간 '제로 관세'였던 우리나라로서는 경쟁국 대비 관세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정부는 2일(미국 현지시간) 국가비상경제권법(IEEPA)에 근거해 전 세계 모든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10~49%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호관세는 무역 상대국의 관세와 비관세 무역장벽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는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이달부터 26% 관세가 부과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 발표시 패널에는 관세율이 25%로 표기됐으나, 백악관은 이후 공개된 행정명령 부속서에 적시된 26%가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로서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관세 부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1278억달러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고, 대미 무역흑자는 55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다. 미국 기준 우리나라는 8위 무역적자국이다. 한미FTA로 사실상 관세가 없었던 걸 감안하면 우리측 타격은 경쟁국 대비 더 커질 전망이다. 또 한미FTA가 사실상 무력화되면서, 미국측과의 FTA개정 협상에 떠밀리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월 국가별 무역장벽 연례보고서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금지', '국방 분야 절충 교역 규정', '디지털 무역 장벽' 등을 비관세 장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 등 우리 주요 기업 진출이 많은 중국(34%), 베트남(46%), 인도(27%) 등 공급망 측면에서 긴밀히 연결된 국가에 높은 관세율이 부과되면서, 현지 진출 기업도 간접 영향에 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세를 부과한 미국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면서, 이번 관세 부과 조치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관세전쟁으로 인한 수출 감소율은 미국이 66.2%로 멕시코(35%), 캐나다(32.6%), 일본(7.6%), 한국(7.5%)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후 미국 경기침체 확률이 기존 20%에서 35%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은 국제 무역통상 지도도 바꿀 전망이다.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은 즉각 보복 조치 방침을 밝히면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과 캐나다는 맞대응 방침을 밝혔고, 중국은 기존 관세에 대응해 농산물 관세등 보복 조치를 시행 중이며, 중국이 자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는 보도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 등 고위급 및 실무급 대미 협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업종별 관세 영향 분석과 긴급 지원대책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3일 긴급 '민관 합동 미국 관세조치 대책회의'를 열고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미국의 관세조치가 우리 경제 및 산업,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종별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통상교섭본부장 방미를 포함해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3 16:26: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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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두라스, 수산물 검역기술 교류 MOU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2일 온두라스 국립농식품보건안전청(SENASA)과 수출·입 수산물 검역 기술 등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선진 수산물 검역 기술을 온두라스와 공유한다. 또 양국 간 검역 협조 체계를 강화해 수산생물 질병 전파를 예방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새우 등 양식수산물 수출입을 위한 검역 기술 교류 ▲수산물 검역 인력 간 협조 체계 강화 ▲수산생물 질병 위험분석 기술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우는 온두라스 경제를 이끄는 주요 수산 자원 중 하나로 연간 3만3000톤(t)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온두라스 남부 폰세카만 해안 지역에서 주로 양식돼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수출되고 있다. 양영진 수품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교역을 활성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한 수산물이 양 국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앙헬 SENASA 청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검역 기관인 수품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선진화된 수산물 검역 기술 공유로 온두라스산 새우 등을 비롯한 수산물 질병 관리 체계는 한층 더 발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03 15:35:2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