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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사 보험 불완전판매 적발 … 징계 절차 착수

카드사들이 전화상담원을 이용해 보험 상품을 불완전판매하다 대거 적발, 중징계를 받게 됐다. 9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삼성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를 대상으로 카드슈량스 불완전판매 검사를 마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슈랑스는 카드사가 보험사와 연계해 판매하는 보험상품이다. 카드사가 전화로 판매하고, 실적에 따라 보험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화상담원이 비과세 저축보험 가입을 권유하며 이자율에 대해서만 언급할 뿐, 중도해지시 원금보장 여부나 가입기간 등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됐다. 이에 금융 당국은 불완전판매를 내버려뒀다가는 제2의 동양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달 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불완전판매를 한 카드사들에 기관 경고 및 임직원 문책 등의 중징계를 내리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8년 8292억원이었던 카드슈량스 판매액은 지난해 1조5428억원까지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만 4300여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출금리 인하로 카드사의 먹을거리가 크게 줄어둔 가운데, 카드슈량스 불완전판매 징계까지 내려질 경우 수익성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13-12-09 09:28:25 박선옥 기자
이달부터 카드사에 금리인하 요구 가능

앞으로 고객이 카드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금리 인하요구권 시행 뿐 아니라 고지 의무를 강화하라고 지도하고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 임원들을 긴급 소집해 고객의 금리 인하요구권을 제대로 시행하라고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 인하요구권은 취업이나 연봉상승 등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만한 변화가 생겼을 때 고객이 신용대출 금리를 내려달라고 제안할 수 있는 권리다. 그동안 일부 은행계 카드사가 '여신거래기본약관'에 넣기는 했으나 금리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진 사례가 수백 건에 불과해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강제 시행을 압박하면서 삼성카드가 지난 1일부터 삼성카드론, 삼성프라임론, 리볼빙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 중 신용등급이 개선되면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표전화로 금리 인하를 요청하면 10일 이내 유선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 1일 금리 인하요구권을 공지하고, 대출 이후 6개월 이상 지나고 신용등급이 2개 이상 개선된 경우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콜센터 등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롯데카드도 2일부터 금리 인하요구권 시행에 돌입했다. 다만, 신용등급이 좋아진 경우 약정 후 6개월이 지난 카드론 대출 상품에 한하며 대출 약정 기한 내 2회에 걸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2013-12-03 10:34:0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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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한글시리즈 '훈·민·정·음' 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글시리즈 카드인 'KB국민 훈·민·정·음 카드' 4종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훈', '민', '정', '음'의 각 음절에 따라 지정된 4종의 카드에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계했다. 훈 카드는 자녀 교육과 자기계발에 특화한 카드다. 학원 10%, 레저·피트니스 5%, 약국 최대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민 카드는 쇼핑과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대형마트 10%, 편의점 5%, 이동통신 요금 최대 10%를 깎아준다. 정 카드는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10%, 뷰티업종 5%, 백화점과 면세점 최대 10% 할인을 적용한다. 음 카드는 커피 30%, 영화·공연·소셜커머스 5%, 골프 및 KB투어 최대 10%를 깎아준다. 앱 카드 'K-모션'을 발급받으면 편의점 이용액 5%를 할인해주고 시즌별로 특화 가맹점 이용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KB국민은행 장기거래 고객에게는 추가로 5%를 더 깎아준다. 이 카드의 연 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국내외겸용 1만원이다. KB국민카드 측은 "이 상품은 KB국민카드 새로운 경영진이 출범 후 내놓은 첫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한다"며 "한글 상품명을 쓰고 카드 디자인에 전통색상인 오방색을 활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2013-12-02 17:12:51 김현정 기자
내달 카드 대출금리 최대 2%P 인하

다음달부터 카드론 금리는 평균 0.9% 포인트, 현금서비스는 0.6% 포인트가량 낮아진다. 최대 2% 포인트까지 인하될 것으로 보여 저신용·취약계층의 대출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는 최근 대출금리모범규준 준수를 위해 카드론을 평균 0.9% 포인트, 현금서비스를 0.6% 포인트 인하하겠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 신규 취급분부터 카드론 연평균 금리는 15.5%, 현금서비스는 21.4%까지 내려가게 된다. 카드론 금리를 가장 큰 폭으로 내리는 카드사는 현대카드다. 내달부터 2% 포인트가 인하된다. 이어 국민카드가 1.2% 포인트를 내린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0.7% 포인트다. 또 현금서비스는 신한카드의 인하 폭이 1.2% 포인트로 가장 컸고, 현대카드(0.8% 포인트), 삼성카드(0.7% 포인트), 국민카드(0.6% 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대출금리를 내리더라도 카드론은 현대카드, 현금서비스는 하나SK카드의 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카드는 인하된 카드론을 적용해도 연평균 금리가 18.1%로 하나SK카드(16.3%), 신한카드(15.4%), 삼성카드(15.2%)에 비해 크게 높았다. 하나SK카드 역시 현금서비스 연평균 금리가 여전히 22.7%에 달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카드(21.8%)와 삼성카드(21.7%)도 비교적 고금리에 속한다. 한편, 은행계 카드사는 전업계 카드사보다 인하폭이 더 커 내달부터 카드론은 평균 1.1% 포인트, 현금서비스는 0.9% 포인트 내린다. 이 경우 연평균 금리가 카드론이 12.1%, 현금서비스는 21.2%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3-11-28 10:30:04 박선옥 기자
미 연말 최대 쇼핑시즌 '코앞'…해외결제 혜택 많은 카드는?

미국 연중 최대 세일의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이번 주말(29일)로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득템' 준비에 나섰다. 신용카드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하게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국내 카드업계도 포인트 적립, 경품 등 각종 행사를 내걸었다. 해외 결제·배송이 간편해지면서 클릭 한 번으로 미국 온라인 쇼핑몰의 세일 제품을 국내에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인들의 연말 잔치를 넘어 한국 소비자에게도 '실속 쇼핑을 위한 온라인 메카'로 떠올랐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한국시간 기준) 자사가 지정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30곳에서 프리미엄 카드로 10만원 이상 쓰면 이용금액의 최대 6%(인당 최대 3만원 한도)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주간(11월21일~12월4일)과 크리스마스 주간(12월20일~12월27일)에는 캐시백 비율을 2배로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연말까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자사 카드 상품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넘게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캐시백으로 1만원을 제공한다. 또 KB국민 비자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쓰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KB국민카드 여행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KB국민 트레블 프리셋 카드' 200만원을 제공한다. 씨티은행은 '씨티 체크+신용카드'로 해외 웹사이트 결제 시 5% 할인 혜택이 있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캐시 패스포트' 해외 선불카드로 300달러 이상을 새로 구매하면 추가로 5달러를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환전수수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있는 해당 카드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경품 행사도 제공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지칭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직후인 월요일에도 사이버먼데이(미국 온라인 유통사들의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란 용어가 붙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 결제를 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카드사들도 관련 혜택 늘리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3-11-26 18:13:3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