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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생보업계 자살보험금 미지급 은폐 의혹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생명보험사들이 '재해사망특약'의 2년후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사실을 적발하고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9일 밝혔다. 금소연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보험 종합감사시 재해사망특약에서 가입 2년후 자살한 보험 계약에 대해 보험금이 미지급 된 것을 밝혀냈다.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동일한 상황이라는 것도 파악했지만 규모가 수조원에 달해 업계에 미칠 파장이 크고 약관이 정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덮어두려 했다는 것이 금소연의 입장이다. 생명보험 상품은 자살의 경우 2년이 경과하면 '일반사망보험금'을 지급하나, 재해사망특약은 일반사망보험금이 없이 재해사망보험금만이 있어 일반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돼있다. 금소연은 지난 2010년 4월 이전 판매해 현재 유지하고 있는 계약에 대해서는 책임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된 후에 자살한 경우에는약관규제법이나 표준약관상 또는 대법원 판례에 비추어 봐도 당연히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생보사들은 계약자를 속이고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ING생명이 재해사망특약에서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 규모는 90여건에 2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생보업계 전체를 추산하면 대략 2조원이 넘는다. 금소연 관계자는 "생명보험사들이 계약자를 속이고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도 큰 잘 못이지만 금융감독 당국에 로비 활동을 벌인 것은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생보사들은 2년이후 자살 보험금지급건 전수를 조사해 제대로 된 보험금을 찾아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9 13:26:16 박정원 기자
교보생명, VVIP고객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교보생명은 VVIP고객을 위한 프로그램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는 VVIP고객들이 경영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네트워크를 형성 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은행 및 증권사의 기존 VVIP 프로그램과 달리 '가업승계'나 '가문 재산 관리'뿐 아니라 '인문학', '인간관계' 등 장기적이고 폭 넓은 시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점이 차별화돼 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는 중소기업 CEO, 전문직 종사자 등 기존 참가자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참여자가 계속 늘고 있다. 교보생명측은 기업경영 성공사례, 경영 뉴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킹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보 노블리에 소사이어티'는 각계 각층의 VVIP고객 90여명이 참여했다. 이달부터 6월 말까지 강남 교보타워 노블리에 홀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이해, 경영전략을 통한 경쟁력 확보, 기업문화 혁신 등 경영관련 분야에서 부터 인문학에서 배우는 지혜, 건강과 인간관계 등 교양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공병호 박사, 이유재 서울대 교수, 한상만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송길원 대표 등이 강연자로 참가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VVIP고객들을 매년 선발해 향후 기수 간 인맥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보생명 만의 차별화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라며 "고객과 회사가 함께 윈윈하는 신개념 네트워킹 모델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4-09 10:34:23 박정원 기자
보험설계사 10명 중 6명 1년도 못버틴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설계사들이 1년 이내 60%가 회사를 그만두고 있어 불완전판매, 고아계약 등 소비자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1년이내 해촉된 설계사는 17만7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5년간 보험민원 중 보험설계사의 '보험모집'과 관련한 민원이 30%대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13월차 설계사정착율은 평균 35.7%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10-2013년까지 1년이내 해촉된 설계사는 17만7505명이며 3년동안 이들이 모집한 보험계약은 생보 219만2000여건에 초회보험료 7653억원, 손보 126만9000여건에 4277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 5년동안 금감원 민원현황을 보면 보험모집자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지속적으로 건수나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설계사들의 수명이 짧다보니 보험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보험을 판매, 계약유지율이 떨어지고 불완전판매와 고아계약이 늘어나 모집자관련 민원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고아계약이란 보험을 모집한 모집자가 탈락, 계약을 관리해줄 설계사가 없어 보험료 미납으로 실효되기 쉽고 보험금지급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보험계약을 의미한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설계사의 낮은 정착율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로 소비자는 불완전판매,고아계약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보다 엄격한 선발과 중장기적인 육성과정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7 08:59:40 박정원 기자
손보업계 손해율 여전히 고공행진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자동차보험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의 손해율은 적정 수준인 72%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기준 삼성화재를 비롯한 상위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4%, 장기보험의 경우 85.9%를 나타내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자보 손해율은 93.6%로 보험료의 대부분이 사고 보상 비용으로 나가는 셈이다. 장기보험의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88.2%로 상위 5개사들 중 가장 높았다. 손해율에 사업비율을 합산한 지표가 합산비율이다. 보험사의 수익지표를 나타내는데 사용된다. 이들 5개사의 합산비율은 102.9%. 보험을 팔면 팔수록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의미이다. 경기불안으로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손해율까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손해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난 겨울 기상악화로 사고가 늘었고 민원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어 보험금 지급이 계속 늘어나기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보험사간 경쟁이 치열해 지다 보니 보험료는 점차 내려가고 보험가입 조건도 점차 완화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들은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외제차 보험료를 인상한 가운데 3월 부터 업부용, 영업용자동차보험에 대한 인상을 추진중이다. 또 노인실손의료보험 등 인보험의 실적 개선을 위한 신상품 출시로 타개책을 마련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사고증가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이 문제는 예상보다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보험 등 보험료가 어느정도 현실화 되면 손해율은 다소 개선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4-06 10:10:15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