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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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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투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bu Bank)'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것이다. 노부은행은 1990년에 설립됐다. 2023년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수준의 중형은행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운영중인 재계 6위 '리포그룹' 소속으로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인구가 성장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거점으로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을 펼쳐나간다. 향후 한화생명은 자사가 지닌 디지털 역량에 '리포그룹'의 은행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기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사가 지닌 디지털 모바일 경험을 빠르게 적용한다. 기존 내방 중심의 전통적 채널에 디지털 뱅킹 등을 더한 하이브리드 채널을 구축해 모바일 기반 영업환경을 확산할 예정이다. 방카슈랑스 채널을 활용한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의 생명보험상품과 지난해 3월 지분을 매입한 '리포손해보험(Lippo General Insurance)'의 손해보험상품 판매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포그룹이 현지에서 지니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 및 영향력과, 계열사 임직원·공급망·고객 등 전·후방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은 선제적 제판분리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이미 선도적 지위를 견고히 유지 중이나 국내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글로벌 공략 가속화가 필수적"이라며 "노부은행 지분투자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향후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24 14:20: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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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금융소비자보호·정도경영 실천 결의대회'

DGB생명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정도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결의대회를 통해 내부통제의 기업문화를 견고히 하고 소비자보호 의식을 강화해 신뢰받는 보험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날 '2024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중점과제'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우수직원 포상 확대 ▲고객친화적 홈페이지 개편 ▲금융소비자보호 프로세스 정비 ▲ 영업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 네 가지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사내 공모로 진행된 '금융소비자보호 슬로건 공모' 우수자 시상식을 진행하고 '우리는 고객을 위해 존재합니다'라는 의미의 '아임 포 유(iM for U)'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임직원들은 금융소비자보호 준수서약서와 슬로건을 선창하면서 일상업무 속에서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지난달 시행한 DGB금융그룹 '정도경영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기업문화 자리매김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대회 마지막엔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직접 '올(ALL)바른 기업문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대표는 "소비자보호, 내부통제가 내재화되고 습관화되면 그것이 바로 기업의 문화가 된다"며 "보험은 소비자의 삶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산업으로 그 책임이 막중한 만큼 DGB생명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가 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24 14:11:4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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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신한라이프·DB손보

KB손해보험이 귀국 축하금을 지급한다. ◆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최대 3만 포인트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에서 KB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할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귀국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귀국 축하금은 KB스타뱅킹에서 KB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여행자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보험기간이 종료된 뒤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서비스다.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급 받은 KB포인트리는 KB스타뱅킹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KB해외여행보험은 개인 단독으로도 가입 가능다. 가족, 친구, 동호회, 모임 여행 등 단체도 최대 19명까지 하나의 계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족형으로 가입하면 10%를 추가로 할인한다. 기본, 표준, 고급형 중 원하는 플랜을 선택 후 보장과 보장 금액을 직접 설계하고 여행 출발 전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KB손해보험은 조건을 따지지 않고 보험료의 10%를 리워드 해주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다른 업종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임베디드 상품,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베트남 임직원을 모회사로 초청했다. ◆ 4박 5일 간 '비즈니스 트립' 신한라이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법인 임직원들을 모회사로 초청해 '비즈니스 트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회사의 보험 전문성과 전속채널 운영의 노하우를 베트남 법인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의 본사 임직원과 영업조직 관리자 등 7명을 대상으로 본사 투어, 영업점 교육 참관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개최한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에도 초청했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 1월 영업 개시 이후 ▲상품 포트폴리오 ▲운영모델 ▲판매채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펼쳐왔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216억원을 기록해 2022년 127억원 대비 70.1%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트립이 베트남 법인 임직원들에게 모회사의 FC채널 운영과 영업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현지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AI(인공지능) 활용에 나선다. ◆ AI 전문 기업과 업무협약(MOU)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DB금융센터에서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비전AI 및 생성형AI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은 시각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한SDV(Software Defined Vehicle)와 인슈어테크 전문 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물품탐지 솔루션을 실증한 기술력 있는 AI 전문 기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의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비전AI 및 생성형AI분야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보험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의 비전AI 및 생성형AI 기술 발전과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협력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24 13:59: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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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불완전판매 비율 개선…금감원, ‘과당 경쟁’ 감독 강화

지난해 보험회사 불완전판매비율이 0.03%로 소폭 개선됐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여전히 단기실적 중심의 불건전 영업 요인이 리스크를 지니고 있기에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23년 보험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을 23일 발표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4.4%, 2년(25회차) 65.4%이며, 5년(61회차) 유지율은 41.5%에 불과했다. 2021년 이후 고금리 기조에 따른 저금리 저축성보험의 해지 증가 등으로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보사의 유지율이 특히 저조한 모습이었다. 전속과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은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이 각각 86.0%, 87.9%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수당 환수 기간(2년 이내) 이후 계약 해지 증가 영향으로 2년(25회차) 이후 유지율은 70%대 전후로 크게 하락했다. 방카슈랑스는 기존 채널 대비 유지율이 가장 저조했고, 저축성보험 해지 등으로 2년 이후 유지율은 50% 미만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불완전판매 비율은 0.03%로 최근 5년간 지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년 대비 0.01%포인트 내렸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생보(0.07%) 불완전판매 비율이 손보(0.02%)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은 그간 전속설계사 채널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지만, 2022년 이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TM채널도 최근 5년간 불판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60만6353명으로 전년 대비 1만6844명(2.9%) 증가했다. 채널별 판매비중(초회보험료 기준)은 생명보험사의 경우 방카(62.6%), 직급(25.4%), 전속(6.5%), 대리점(5.1%) 순이었다. 손해보험사는 대리점(30.5%), 직급(27.1%), CM(18.4%), 전속(7.3%) 순이었다. 지난해 보험사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은 47.3%로 전년(47.4%)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생보(36.9%)사는 전속설계사의 GA 이동 등에 따라 전년(39.0%) 대비 하락한 반면, 손보(53.2%)사는 전년(52.2%)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전속설계사 1인당 월평균 소득은 304만원이다. 전년(275만원)보다 29만원(10.5%)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수입보험료는 2402만원으로 같은 기간 107만원(4.3%) 줄었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 영업효율과 관련해, 판매채널의 장기 완전판매 지표인 계약유지율·설계사 정착률은 다소 악화했으나, 불완전판매비율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험권의 단기실적 중심의 과당경쟁 등 불건전 영업 유발 요인이 방치되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어 감독·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지율 개선계획을 징구하고, 개선 여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4-04-23 15:5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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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손보·DB손보·캐롯손보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운전자의 상해진단비와 반려동물의 위험까지 담보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형사합의실손비 최대 7000만원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무배당 한화 시그니처 여성 운전자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여성주요상해진단비 ▲여성생애 1~5종 상해 수술비 특약 등을 탑재했다. 여성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고 보장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차대차사고 반려동물케어 비용특약'도 신설했다. 차대차 사고 시 동승한 반려 동물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을 경우 가입자의 실제 부담 비용을 가입금액 한도로 보장한다. 이어 ▲반려견 배상책임 ▲반려견·묘 장례지원비 ▲반려견·묘 실손의료비 등의 특약도 가입할 수 있다. '비용 담보'도 강화했다. '대인형사합의실손비'와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의 보상 범위를 상해 급수 14급까지 확대했다. '대인형사합의실손비'는 기존 3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보장 금액을 높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회사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이어 여성운전자에게 필요한 운전자 위험 비용, 반려동물 담보를 특화해 기획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경기도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을 독려한다. ◆ 초기비용 부담 완화 '초점' DB손해보험은 '2024년 경기도 무한돌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입양률을 높이는 것이다. 입양가족에는 반려동물의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배상책임 손해도 담보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경기도는 관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서 보험 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정에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보험료 1년치를 지원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률을 증대시키고 '유기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신설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다. ◆ 4년만에 신상 특약 선봬 캐롯손해보험은 운전 습관에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최대 20% 추가 할인하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내비게이션 안전운전 점수 미보유 고객에게도 할인을 적용한다. 운전 이력이 없는 생애 첫 운전자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캐롯 플러그'를 차량에 장착하면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다. 안전운전 점수를 자동으로 책정해 보험 만기 시점에 안전운전 점수 70점 이상을 달성한 횟수에 따라 비용을 낮춘다. 내달 30일 이후 자동차보험 보장을 시작하거나 갱신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효일 캐롯손보 대표이사는 "고객의 보험상품 선택권을 넓히고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영업을 시작한 만큼 지금보다 더욱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방법을 항상 치열하게 고민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3 10:36: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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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감도는 펫보험…보험사, '파이 키우기' 돌입

보험업계에 펫보험을 둘러싼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펫보험 강화 전략을 선보이면서 펫보험 시장 '파이' 키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펫보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펫보험 계약 건수는 10만9088건으로 전년(7만1896건) 대비 51.7% 증가했다. 다만 반려동물 개체수가 799만마리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펫보험 가입률은 1.4%에 그친다. 현재 펫보험 선두주자는 메리츠화재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면서 5년 넘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메리츠화재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수의사 업계와 손을 잡고 있다.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서 수의사 업계와의 동행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한발 앞서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2일 사단법인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펫보험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이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또한 지난 17일 서울시수의사회와 펫보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동물사랑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반려동물 건강문화를 개선한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반려동물이 진료비 걱정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반려견을 위한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펫보험'을 지난 2일 새롭게 출시했다. 펫보험에 가입할 의향은 있지만 보험료 납부에 대한 부담으로 가입을 주저하는 반려인들에서 착안해 고객 맞춤형 보험료를 제시한다. 특히 차별화 전략으로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또는 삼성화재 전용 장례 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반려견을 위한 핵심 보장을 착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을 준비했다"며 "반려견 장례 서비스 지원을 통해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겪게 되는 이별의 순간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KB금쪽같은 펫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하고 특화 보장을 신설했다. 이번 개정으로 업계 최초로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한도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를 탑재했다. 반려인들의 가입 수요가 높은 3대 질환에 대한 보장한도만을 상향해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고가의 치료비 부담을 덜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펫보험 가입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만 부족한 보장으로 가입을 주저하고 있는 반려인을 위해 'KB금쪽같은 펫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며 "합리적인 보험료와 차별화된 보장으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사들이 속속 펫보험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이유로는 펫보험 시장 확대가 꼽힌다.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펫보험 점유율 확보는 물론 펫보험 활성화를 통해 시장 자체의 파이 크기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한정된 파이 안에서 각 보험사끼리 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지만 펫보험의 경우 현재는 파이 그 자체를 키우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23 07:00:1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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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신한라이프 "사랑과 행복 나눔 보험사"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생명이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윤리경영으로 고객의 신뢰 속에 지속 성장하는 보험사가 되고자 '뉴 라이프, 라이프(New Life,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비전을 정했다. 금융 본연의 업(業)을 통해 어려운 고객과 이웃을 돕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는 "금융 본연의 업(業)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보험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재능클래스'…스포츠 재능 발견 지원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흥미를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동·청소년 이용시설 내에 연간 스포츠 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의 재능 발견을 지원한다. 다양한 스포츠 수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응원한다. 재능클래스에서 우수한 재능을 보인 아동·청소년을 신한라이프장학프로그램 '꿈 찾기 장학금' 대상자로 선발해 재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3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2024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 후원금 4억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선정된 기관 43곳에서 스포츠 37개 종목과 문화·예술 17개 분야의 수업에 참여하는 약 700여명의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아동이용시설 230곳에 약 24억원을 지원하고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은 장학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순기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사무국장은 "신한라이프재능클래스를 통해 체험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위해 꿈을 꾸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빛나는봉사단'…임직원 참여형 캠페인 '신한라이프빛나는봉사단'은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환경개선 캠페인이다. 서울 시내 노후화된 아동·청소년 시설을 개·보수해 우리 미래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통해 작년 10월과 지난 3월 각각 서울시 소재 장애인복지기관에 휠체어 75대를 기증하고 탄소저감 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취약계층 지원과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임직원이 캠페인 기간 동안 걸음기부 목표를 달성하면 장애인복지기관에 휠체어를 기증하고 이와 연계해 숲을 조성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시 중구장애인복지관, 밀알복지재단,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등 3개 기관에 75대의 휠체어를 전달했다. 올해는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4주간 임직원이 일상생활 걷기를 통해 50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제작 신발을 기부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호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발적 참여임에도 임직원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한라이프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기를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환경개선'…휴식 및 예술 공간 조성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청계천 가꾸기에 동참하고 있다. 청계아띠는 '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라는 의미로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해 청계천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지난 5일 신한라이프는 시민 휴식공간을 개선하고자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시설공단이 주관하는 청계아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약 30여명이 참여해 청계광장 분수 수조와 행운의 동전던지기 모형인 팔석담에 겨우내 쌓여있던 이끼를 청소했다. 청계천 일대의 거리화분, 띠녹지대 등에 다양한 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청계아띠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사회의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일 서울시 중구청,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 한국전력공사와 '거리 아트갤러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거리 아트갤러리는 발달 장애인 작가의 다양한 회화 작품을 서울시 중구 거리에 있는 한전 지상기기함에 부착해 지역사회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라이프는 거리 아트갤러리 조성을 위해 설치 비용과 발달 장애인 작가에게 지급되는 작품 창작비로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의 취지에 걸맞게 갤러리 제작 시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창작물에 대한 보상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4-04-22 16:05:4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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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새로운 비전체계 'WITH SGI'

SGI서울보증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열린 '2024년 2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로운 비전체계인 'WITH SGI'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명순 대표이사가 직접 기존의 비전 체계를 재설계하게 된 취지를 설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새로운 지향점인 WITH SGI의 의미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약 100여일간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회사의 현황,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했다. 이를 통해 도출된 미래 청사진 속에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반영해 WITH SGI를 수립했다. SGI서울보증은 2012년부터 사용해온 비전 문구인 'Your Best Credit Partner'를 WITH SGI 체계하에서도 그대로 유지했다. 다양한 이들과 함께 세계일류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중장기전략과 핵심가치에도 변화를 줬다. 새로운 중장기전략인 'WITH 전략'에는 ▲수익성(Withstand Volatility), ▲고객(Inspire Customers), ▲지속가능경영(Think Tomorrow), ▲성장성(Highlight Potential)이라는 회사의 주요 어젠다를 반영했다. 주주, 고객, 사회, 다양한 파트너社들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핵심가치인 'SGI 가치'는 WITH SGI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 간 공유해야 하는 마음가짐이자 업무태도로 ▲전문성 확충(Specialty), ▲ 성장 지향(Growth) ▲소통과 교류(Interaction)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함께 WITH SGI를 추진해나간다면 반세기가 넘도록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SGI서울보증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22 15:42:2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