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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농협금융, 2700억 규모 고배당 '논란'

NH농협금융지주가 농협중앙회에서 분리된 이후 첫 배당을 실시한다. 농협금융은 28일 이사회와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농협중앙회에 대한 배당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농협중앙회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한 후 실시하는 첫 번째 배당이다. 현재 논의되는 배당 규모는 2700억 원 안팎으로 배당성향은 5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농협금융의 작년 연간 순이익 예상치인 4000억~5000억원의 절반 가량이 돼 상대적으로 고배당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해 7개 자회사로부터 약 3748억원을 배당액으로 거둬들였다. 농협금융은 올해 이 배당액 가운데 일부를 중앙회에 배당할 계획이라 자회사들이 추가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중앙회의 배당이 무리하게 커질 경우, 향후 자회사들과 금융지주에 압박이 될 수 있다. 금융감독 당국에서도 농협의 지나치게 높은 배당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농협금융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회사들에게 배당을 지시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아직 금액은 정확히 확정되지 않았다"며 "어느 시각에서 보냐에 따라 해석의 여지는 다분하지만 태생적인 특수성을 고려해야 하지 않냐"는 입장이다.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의 100% 주주인데다 이들의 수익이 조합과 농업인에게 환원된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농협금융은 중앙회의 수익센터 역할을 해 농민의 복지를 돕는다"며 "단순히 배당성향으로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올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협상을 진행중으로 자금 여력을 남겨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4-03-28 14:35: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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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중기청, 중소·중견기업 지원 업무협약

KDB산업은행과 중소기업청이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발뻗고 나섰다. 산업은행은 27일 중소기업청과 '중소·중견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과 금융솔루션의 매칭·융합을 통해 창조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은은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성장잠재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컨설팅부터 인수합병(M&A)까지 이르는 종합적인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총 25.5조원을 공급하는 한편 중기청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창립 60주년 특별상품 등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은의 특별상품은 총 2조원 규모로 우대 금리는 최고 1%다. 이날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책수립자와의 업무 융합으로 새로운 정책금융 지원 모델을 제시한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산은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산업은행 등 금융권이 영업이익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중소기업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4-03-27 15:41:55 백아란 기자
지난달 기업대출 연체율…건설 제외한 대다수 업종 상승

지난달 국내은행의 기업대출 중에서 건설을 제외한 부동산, 선박, 해운 등 대부분 업종의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내놓은 '2월 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을 보면, 지난달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77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6조2000억원(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은 173조3000억원으로 9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대출은 496조2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478조3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 늘었다. 지난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05%로 전달 말 0.98%에 비해 0.07%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2조2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1조3000억원을 웃돌면서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6%로 전달 말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이 중에서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00%로 0.09%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은 1.36%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달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6%로 0.03%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1.05%로 0.12%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중 업종별 연체율은 건설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했다. 건설업종은 2.91%로 전달보다 0.3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 PF대출이 6.87%로 0.34%포인트 상승하는 등 부동산·임대업은 1.41%로 0.06%포인트 올랐다. 선박건조업도 2.58%로 0.24%포인트 상승했고 해상운송업은 0.96%로 0.07%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조기금리 상승 가능성과 차이나리스크 등 부정적 요인에 대비해 연체율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대외 충격시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부실채권의 조기 정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4-03-27 12:00: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