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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버클리, 미공개 레코딩 담은 앨범 '유 앤드 아이' 발매

1997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제프 버클리의 미공개 레코딩을 담은 앨범 '유 앤드 아이(You and I)'가 국내에 발매됐다. 제프 버클리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팀 버클리의 아들로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무명 뮤지션으로 활동해왔다. 1990년 뉴욕으로 건너간 그는 아버지 팀 버클리의 추모 공연인 '그리팅스 프롬 팀 버클리(Greetings From Tim Buckley)'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음악 레이블 콜롬비아와 계약을 맺고 유일한 정규 앨범인 '그레이스(Grace)'를 발표했다. '유 앤드 아이'는 '그레이스'를 녹음하기 전 처음으로 가진 스튜디오 세션을 담은 앨범이다. 1993년 2월 녹음된 음반으로 밥 딜런의 '저스트 라이크 어 우먼(Just Like A Woman)', 레드 제플린의 '나이트 플라이트(Night Flight)', 스미스의 '아이 노우 잇츠 오버(I Know It's Over)' 등의 커버곡을 수록했다. 또한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작곡인 '드림 오브 유 앤드 아이(Dream of You and I)'와 '그레이스(Grace)'의 데모 버전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제프 버클리의 어머니 매리 기버트는 라이너 노트를 통해 "이 연주들은 튜닝하지도, 수정하지도, 편집하지도 않은 버전들"이라며 "눈을 감고 볼륨을 높여 듣거나 헤드셋을 써도 좋다. 마치 당신과 제프와 부스 안에 있는 사람들 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이번 앨범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제프 버클리가 아버지 팀 버클리의 추모 공연 무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굿바이 버클리'가 상영 중이다. 새 앨범 '유 앤드 아이'는 영화와 함께 제프 버클리의 음악을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6-03-16 18:42: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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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주역들이 말하는 드라마 인기 비결(종합)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네 명이 한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KBS2 드라마 '태양이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참석했다. 출연진 일동은 먼저,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동시에 모니터링하면서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특히 송중기는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간혹 내 연기가 아쉬워서 반성하게 되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사전제작이기 때문에 그 어떤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시간에 쫓겨서 연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라든지, '대본이 늦게 나와서 대사가 입에 붙지 않았다'는 핑계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더 연기를 잘했어야 한다고 스스로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본을 작성한 김은숙·김원석 작가와 연출 감독에 대해서는 '최고의 드라마'라며 높이 평가했다. 송중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유시진 대위를 맡아 열연했다. 제대 후 맡은 캐릭터가 군인인 것에 대해서 "역할보다는 대본이 좋아서 작품에 참여하는 거고, 군인 역할에 개의치 않았다"며 "군대에 있을 때 캐릭터에 대한 갈증보다는 작품을 빨리 하고 싶은 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시진 대위가 사랑하는 강모연을 연기한 송혜교는 꺼져가는 드라마 한류 열풍을 다시 일으킨 것에 대해 "좋은 작품에 참여해 국적불문하고 큰 사랑받게 돼 영광"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태양의 후예'는 국내 팬들 외에 중국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윤명주 중위 역을 맡아 인기 고공행진 중인 김지원은 "일반적인 로맨틱코미디도 재미있지만, 우리 드라마는 멜로 소재에 휴머니즘까지 담아냈기 때문에 감동을 느끼는 지점이 많은 것 같다"며 "군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을 접목했기 때문에 멋진 장면도 많아서 단순한 재미를 뛰어넘어 멋진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송중기와는 브로맨스를, 김지원과는 로맨스를 형성하고 있는 진구(서대영 역)는 앞으로 선보일 군인들의 의리, 전우애도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드라마가 사전제작이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편했을 수 있지만, 남모를 고충도 따랐다. 송혜교는 "일반적인 제작 시스템과 다르다보니 1회 장면을 찍다가 8회를 찍기도 하고, 3회를 찍다가 갑자기 5회 장면을 찍을 때도 있었다"며 "때문에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태양의 후예'는 가상의 재난 지역 우르크에서 피어나는 의사와 군인의 사랑과 인류애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2016-03-16 17:1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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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선한 에너지로 중무장한 '서툰 사람들'

'더 서툴고, 더 사랑스럽다!' 연출가 장진의 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이 3년만에 귀환했다. 새로운 배우들과 연출로 중무장했다. '서툰사람들'은 2007년 연극열전2의 개막작으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 2012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한 흥행작이다. 2013년 이후 3년 만에 코엑스아트홀에서 재공연을 확정했다. 줄거리는 이렇다.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배려하는 정많은 도둑 장덕배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가 서로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는 이야기다. 장덕배 역에는 개그맨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이 캐스팅됐다. 유화이는 이주연, 유민정, 박수인이 연기한다. 주연배우들 외에도 구자승, 최재섭, 김철무가 '1인다역(멀티맨)'으로 출연해 관객의 웃음을 더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연출을 맡은 윤정환은 기존과 달라진 점에 대해 "연출과 배우가 달라졌고, 전 시즌에서는 멀티의 출연 횟수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임팩트있는 장면에서 웃음을 더할 예정"이라며 "주인공 남·녀 각 세명, 멀티 세명 총 9명이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조합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날들' '블러드 브라더스' '프라이드'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정극 연기를 선보여온 오종혁은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오종혁은 "전작들이 무거워서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작품에 참여하길 소망했는데, 막상 연습을 하면서 코믹 연기가 정극보다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코믹한 연기를 맛깔스럽게 소화하는 개그맨 형님들과 승부하기 보다는 대본에 충실하게 제 역할만 소화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그맨 이정수도 나름의 고충은 있다. 그는 "코믹소란극이지만, 진지한 이야기들을 위트로 담았을 뿐이다. 그래서 대본을 넘어서는 웃음은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캐릭터가 보여야지 나 자신이 보이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목 그대로 서툴지만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가 갖춰진 인물들의 행동이 만들어내는 따뜻함을 관객과 나누자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연출은 배우들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수용했고, 또 그만큼의 아이디어를 쳐냈다. "재미를 주기 위해 많은 의견이 나왔지만, 개인의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록 대본에서 찾아낸 표현방법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각 캐릭터에 부합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잘라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믿고 보는 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은 코엑스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IMG::20160316000008.jpg::C::480::서툰사람들./나인스토리}!]

2016-03-16 16:03: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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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바람'전, 서울 풍경 한눈에 본다

서울시는 5월 8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서울의 바람(Wind+Want)' 전시를 연다. 지난 해 12월 도시재생, 기후환경, 문화·역사 등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전시공모에서 당선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따사로운 봄날, 시청사를 방문하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서울의 바람' 전은 재개발의 바람, 물질적인 욕심, 건강에 대한 소망 등 다양한 종류의 바람들을 표현한 장인선 작가의 작품이다. 전시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독특한 설치작업으로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거닐며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서울의 미래까지 시간과 공간이동의 가상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숭례문, 광화문, 서울역, 시청사 등 서울의 역사적인 건물 등을 표현한 수묵화와 투명막 30여장을 중첩시키고 미로처럼 설치함으로서 서울 풍경 '다중공간'을 보여준다. '서울의 바람'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4.23, 5.7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인선 작가와 함께 하는 창작놀이터'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서울의 공간 그림과 장인선 작가의 작품이 결합되는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작품의 창작과정을 이해하고 공간의 숨겨진 의미 등을 발견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는 서울시 총무과(02-2133-5641)로 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전시장에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엽서그림 그리기'도 진행된다. 광화문, N서울타워 등 작가가 선택한 서울의 공간 그림에 자신만의 이야기와 그림을 그려 넣어 그 공간에 담긴 추억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자 일부에게는 작가의 작품을 선물을 증정한다. '서울의 바람'전을 시작으로 올해 하늘광장 갤러리에는 관람객과 거리를 좁히며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작품제작에 참여하거나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혜경 서울시 총무과장은 "시민들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그동안 평면회화 작품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전시를 2016년부터 공간설치와 시민체험 형태로 완전히 탈바꿈했다"며 "시청사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선진적인 문화청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60316000021.jpg::C::320::서울의 바람전./서울시}!]

2016-03-16 16:0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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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시민교양강좌 무료 개설

세종문화회관이 4월부터 매달 문화계 석학들의 무료 예술강좌 연다. 세종문화회관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의 모임인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와 공동으로 무료강좌 '문화예술계 대가(大家)와 만나다'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6, 10월은 제외)에 걸쳐 매달 첫 주 월요일 오후 3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다. 첫 강의는 4일 오후 3시 서울예대 박윤초 교수의 '나의 판소리 내력과 시창'이다. 사회 원로계 인사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예술에 대한 지식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 현상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대학의 문화예술분야 명예교수 29명으로 구성된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는 전문지식과 연구 업적, 그리고 사회 경력을 활용해 이웃 문화공동체에 봉사하기 위해 2015년 11월 창단된 단체다. 이번 강연회는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에서 주 1회 개최하는 '멘토 포럼'에서 강연주제를 선정했다. 박윤초 서울예대 석좌교수가 판소리에 얽힌 내용을, 이태주(연극평론가)가 셰익스피어 연극 '헨리4세'에 대한 강의를, 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장)이 한국 오페라의 갈 길을 강연한다. 그 외 각 분야의 석학들이 민속 종교와 설화, 탈과 가면,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2016-03-16 16:02: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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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혜교, 연기지적에 "10이면 10, 모두 만족시키기 힘들어"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연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KBS2 드라마 '태양이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최근 불거진 드라마 속 연기 지적에 "10명 중 10명 모두 마음에 들게 연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의사 역할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사전제작이다보니 1회분 촬영하고 8회분을 찍을 때도 있었고, 3회 분 장면을 찍고 5회 분을 찍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에 몰입하기가 힘든 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혜교가 극중 맡은 강모연은 재난현장에 파견된 혜성 병원 간판 의사다. 재난 현장에서 바지가 아닌 치마를 입고 뛰어다니기도 해 시청자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송혜교는 "드라마를 6회까지 모두 보신 시청자라면 아실 거다.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가 우르크 지역에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오랜만에 귀국하는 줄 알고 화려하게 꾸민 설정을 넣었던 것이고, 재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이지만, 현장에서 옷갈아입는 것보다 사람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3-16 16:01:0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