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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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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과 하이그라운드가 뭉쳤다

CJ E&M과 하이그라운드가 뭉쳤다 '사운드 부티크' 출범...첫 타자는 크러쉬·한상원 CJ E&M과 하이그라운드의 '2016 사운드 부티크 콜렉션 1'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사운드 부티크(Sound Boutique)'는 CJ E&M Music과 하이그라운드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계절별 테마를 주제로 한 시즌송을 기획하는 앨범 제작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콜렉션에 크러쉬와 한상원이 나섰다. 2012년 힙합신에 혜성처럼 등장한 크러쉬는 소울풀한 음색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해 수많은 힙합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뮤지션이다. 또 발매하는 음원마다 흥행을 기록하며 '음원 깡패'란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 한상원 역시 '슈퍼세션',긱스(GIGS)', '한상원 밴드' 등의 활동을 통해 펑키, 재즈를 아우르는 공인된 국가대표급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다. 소울, 리듬 앤 블루스, 재즈 등의 장르에 영향을 받아 1960년대 성립된 미국 흑인 대중음악 장르인 훵크(Funk)의 마스터 한상원과 대세 뮤지션 크러쉬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운드 부티크' 관계자는 "힙합, 댄스 위주의 기존 여름 음악시장에 새롭게 특화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선보일 두 사람의 첫 콜라보레이션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 신곡의 타이틀은 '스킵(SKIP)'으로 오는 24일 베일을 벗는다.

2016-08-16 11:0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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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아트와 디지털 결합한 색다른 전시회 개최

아디다스, 아트와 디지털 결합한 색다른 전시회 개최 17일부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8명의 크리에이터의 작품 공개 스트리트 컬쳐와 패션을 리드하고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오리지널스의 새로운 아이콘 NMD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NMD 'Past Empowers Future: 도시의 새로운 길을 열다'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음악, 사진, 파인 아트, 그래픽 디자인, 미디어 아트 등 각자의 영역에서 고유한 세계관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 CL, 비주얼 아티스트 루드세프(RUDCEF), DJ 소울스케이프, 아티스트 박민하, 비주얼 아티스트 비주얼로직(VISUALOZIK), 포토그래퍼 최다함, DJ겸 프로듀서 킹맥, PLDR 스튜디오 등 8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을 공연 또는 전시로 표현한다. 전시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가상 현실과 프로젝션 맵핑, 설치 미술과 디지털 출력물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도구를 통해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에는 DJ 소울스케이프가,19일에는 뮤지션 CL이 DJ 킹맥과 함께 'Past Empowers Future' 주제에 맞게 구성한 공연을 진행한다. 전시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전시 및 공연을 위한 준비 과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또한 360도 VR기기를 통해 공개돼 소비자들이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가상 현실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강형근 아디다스 브랜드 디렉터는 "나라와 도시의 경계를 뛰어 넘어 문화를 교류하고, 새로움을 시도하는 얼반 노마드를 위한 혁신적인 스니커즈 NMD가 지닌 제품의 컨셉과, 스트리트 문화, 패션, 아트 그리고 여러 방식의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브랜드와 NMD 제품이 지닌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DNA를 사랑하는 팬들이 이번 전시가 제공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NMD 'Past Empowers Future: 도시의 새로운 길을 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8-16 11:0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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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6호선 대흥역 -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와 예술, 마포아트센터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주변에는 유난히 학교가 많다.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여 있다 보니 서울에서도 유독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에 속한다. 그러나 평범해 보이는 대흥역을 특별하게 만드는 곳이 있다. 바로 마포아트센터(서울 마포구 대흥로20길 28)다. ◆ 문화·예술·교육·체육 모인 복합공간 마포아트센터는 대흥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02년 마포문화체육센터로 처음 개관한 이곳은 당시만 해도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센터이자 마포구 행사가 주로 열리는 구민회관 역할을 하던 공간이었다. 자치구마다 있는 평범한 공간이었다. 마포문화체육센터가 지금의 마포아트센터로 새로 태어난 것은 2008년 1월 마포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부터다. 같은 해 4월 781석 규모의 대공연장인 아트홀맥과 180석 규모의 소공연장 플레이맥, 그리고 전시장 갤러리맥과 다목절홀, 연습실 등 전문 공연장을 갖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선보이게 됐다. 그렇게 마포아트센터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생활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마포구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공연전시' '생활체육' '지역문화' '문화교육'이라는 네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공연 콘텐츠 기획, 지역 기반 동네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한 문화 사업,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과 지역 연계 스포츠 사업 등이 마포아트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를 통해서 마포문화재단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보다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매달 수준급 공연 선보여 마포아트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공연이다. 아트홀맥과 플레이맥에서는 매달 수준급의 공연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8월 아트홀맥에서는 한국 전통 무용 공연과 젊은 음악가들의 클래식 공연, 그리고 퓨전 오페라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한국 전통 춤을 만날 수 있는 '제3회 대한민국 차세대 명무전'이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한국쇼팽콩쿨과 베토벤콩쿨 입상자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동문으로 구성된 아르덴테 챔버 앙상블의 공연 '패션 오브 뮤직'이 무대에 오른다. 26일과 27일에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와 한국 전통 판소리 '배비장전'을 하나의 작품으로 녹여낸 더뮤즈오페라단의 퓨전 오페라 '러브배틀'이 관객과 만난다. 가을과 겨울에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 마포문화재단이 국제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체코 부르키&콤 컴퍼니 초청공연', 러시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앙상블 '모스크바 피아노 트리오'의 내한공연,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콘서트 등이 연말까지 아트홀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매달 단돈 1000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MAC 천원의 문화공감'도 마포아트센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플레이맥에서는 연극 공연이 주로 펼쳐진다. 현재는 김호연의 장편 소설을 무대에 옮긴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대 만년 공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이 옥탑방에서 펼치는 고군분투 재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마포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우 손숙의 모노드라마 '그 여자'가 무대에 오른다. 시몬드 드 보봐르의 소설 '위기의 여자'를 한국 현실에 맞게 무대화한 작품으로 1990년 손숙의 연기로 초연된 작품이다. 안정된 가정의 행복한 한 여성이 뜻하지 않은 암초에 부딪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으로 친밀하면서도 섬세한 손숙의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IMG::20160815000091.jpg::C::480::오는 28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무대에 오르는 '손숙의 모노드라마-그 여자'./마포문화재단}!]

2016-08-1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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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 '서울역'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2편이 오는 17일 동시에 개봉해 눈길을 끈다.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한 '부산행'의 프리퀄인 '서울역', 그리고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 등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을 이끌어 온 이성강 감독의 신작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다. 두 영화 모두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다다쇼가 만든 작품들로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집이 없는 이들의 슬픈 이야기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서울역'은 '부산행'의 사건이 벌어지기 하루 전날을 시간적인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무대로 집을 나온 소녀 혜선(심은경)과 혜선의 남자친구 기웅(이준), 그리고 딸 혜선을 찾는 아버지 석규(류승룡)가 좀비들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서울역'과 '부산행'은 하나의 '짝'을 이루는 영화로 기획했다"는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서울역'은 '부산행'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극 중심에 있다는 것, 그리고 좀비보다 더 무서운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두 작품은 같은 DNA를 공유한다. 다른 점은 영화가 다루는 테마의 변화다. '부산행'이 가족에 방점을 뒀다면 '서울역'은 집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부산행'이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 것과 달리 '서울역'은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이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것도 바로 이런 사회 비판적인 태도 때문이었다. 학교 내 계급을 통해 현 사회를 비판한 '돼지의 왕', 그리고 종교에 대한 풍자적 이야기로 믿음과 신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사이비'까지 그의 작품은 늘 한국 사회의 어떤 지점을 송곳처럼 날카롭게 찔렀다. '서울역'에서 이런 태도는 변함이 없다. '부산행'이 보여준 다소 상업적인 변신이 낯설었다면 '서울역'의 날카로운 시선이 조금 더 반갑게 다가올 것이다. 영화는 재난에는 무책임하면서 시민에게는 폭력적인 공권력 등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를 맹렬하게 비판한다. 여기에 노숙자와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지만 이를 하나로 묶는다면 '집이 없는 이들의 슬픈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살아갈 집마저 가질 수 없는 이 한국 사회에서 왜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듯 살아가고 있는지를 질문한다. 영화는 후반부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선사한다. 이 강렬한 엔딩만으로도 '서울역'은 기억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작품이다. ◆ 아시아적인 판타지로 재탄생한 '눈의 여왕' 이성강 감독은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 중 하나다. 90년대 말부터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온 그는 2001년 첫 장편 '마리이야기'로 이듬해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에 선보인 두 번째 장편 '천년여우 여우비'는 약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까지 성공했다. 9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이자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눈의 여왕'을 아시아적인 정서로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눈의 여왕 하탄의 마법으로 온 세상이 얼어붙을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모험에 나선 소년 카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성강 감독 특유의 감성이 '눈의 여왕'과 만나 색다른 판타지로 펼쳐진다. 이성강 감독은 10여 년 전 몽골을 여행하면서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을 하게 됐다. "북유럽을 무대로 한 '눈의 여왕'의 설정을 아시아로 옮겨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것이 작품의 시작이었다. 그 말처럼 영화는 익숙한 '눈의 여왕'을 아시아적인 판타지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드넓은 초원을 무대로 한 유목민의 삶, 그리고 동양적인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강의 정령과 반디, 포포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캐릭터들도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카이와 하탄, 그리고 미지의 소녀 샤므이가 보여주는 이야기 또한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건드릴 정도로 보편적인 감동을 담고 있다. 유독 가족 애니메이션이 없었던 올 여름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연상호 감독은 제작자로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에 참여했다. 그동안 주로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을 만들어온 연상호 감독이 전체 관람가 작품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낯설게 다가온다. 그는 최근 있었던 언론시사회에 "'부산행'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제작자로서 작품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2016-08-1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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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미니어처리스트·건강 신드롬 外

◆한일 위안부 합의의 민낯 도서출판 창해/양징자 외 32명 지음 이번 '한일합의'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전면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가지 사항만 추가로 요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 정부의 위안부(일본군 성노예제) 은폐 시도를 용서할 수 없다는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1부에서는 위안부 문제의 본질로 돌아가 논의의 관점을 재확인한다. 2부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조사하고 연구해온 각계의 목소리를 담았다. 일본 사회의 여러가지 의견과 견해를 엿볼 수 있다. 244쪽, 1만원. ◆우리는 어떻게 모순을 해결했는가 처음북스/데보라 슈로더 사울니어 지음 저자는 '포춘' 500대 기업에 정확한 목표와 우선순위 설정 방법을 컨설팅해준 방법 그대로를 이책을 통해 소개한다. 일반 기업이 쉽게 들을 수 없는 매우 효과적인 컨설팅을 만날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패러독스 사고는 비즈니스 상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선택의 상황에 놓였을 때 패러독스 사고 능력은 도움이 될 것이다. 276쪽, 1만5000원. ◆블레스유 플라워 레슨 청림 Life/최민지 지음 청담동 플라워숍 '블레스유 플라워'의 플로리스트가 전하는 꽃에 관한 모든 팁이 담겨 있다. 이책에서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작품을 선별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더 많은 이가 꽃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320쪽, 1만6500원. ◆오스카리아나 민음사/박명숙 옮김 19세기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언어의 연금술사 오스카 와일드의 주옥같은 말과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오스카리아나(Oscariana)'는 그야말로 '오스카(Oscar)'+어록(iana)를 합친 말이다. 그의 1100개에 이르는 명문과 경구를 영어 원문과 함께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576쪽, 9800원. ◆건강 신드롬 민들레/칼 세데스트룀·앙드레 스파이서 지음 북미·유럽 사회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는 '웰니스'라는 현상이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되어 사람들이 자신을 '상품성 높은' 존재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책은 이러한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광범위한 사례 연구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에 기여하는 웰니스 강박증을 진단한 책이다. 건강에 대한 집착 자체가 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256쪽, 1만2000원. ◆미니어처리스트 비채/제시 버튼 지음 1686년 암스테르담에서 시골소녀 넬라 오트만이 성공한 상인 요하네스 브란트의 대저택 문을 두드리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넬라는 요하네스와 결혼해 화려하고 풍족한, 사랑이 가득한 신혼을 꿈꿨지만, 그녀가 마주한 현실은 차갑고 냉담하다. 그러던 어느 날 요하네스는 넬라에게 미니어처 하우스를 선물한다. 정교한 이 인형의 집을 선물받고 비극적인 사건들이 벌어지고 넬라는 사건 해결을 위해 미니어처리스트를 찾아나선다. 508쪽, 1만4500원.

2016-08-15 17:18: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