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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도심 속 문화공간 피크닉에서 만나는 기업가정신 '회사 만들기:Entrepreneurship' 展

회사와 기업가, 그리고 문화·예술,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카테고리를 조화롭게 융합한 전시가 있다. 내달 18일까지 중구 회현동 '피크닉(piknic)'에서 전개하는 '회사 만들기:Entrepreneurship' 전시다. 서울역과 회현역에서 도보로 8분, 언덕을 오르다보면 벽돌 건물의 도심 속 문화 시설 '피크닉'에 다다른다. 피크닉은 이번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 전시를 통해 오늘날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조명하고, 기업가정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는 아산나눔재단이 공식 후원한다. 아산나눔재단은 피크닉과 손잡고 기업가정신을 알리는 전시 콘텐츠를 지난 1년간 공동 개발해왔다. 1층에 들어서면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Henry Shackleton)의 남극 탐험기가 펼쳐진다. 섀클턴은 극한의 남극 탐험 상황에서도 대원들을 이끌며도전과 희생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리더로 통한다.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 작품과 대원들의 일기, 주고받은 편지 내용 등은 관람객에게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시된 사진과 영상 자료들은 영국 왕립지리학회 보존자료를 취합해 재구성한 것이다. 2층에서는 현재와 미래의 직장, 그리고 현대인에게 직장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인포그래픽과 영상 화면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음은 물론, 관람객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나에 대해서도 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몇가지 질문에 답하면 직장에서 어떤 사람 유형인지도 확인할 수 있고, 이밖에도 챗 GPT를 활용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업가정신을 실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소통 및 협력'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작품과 함께, 신화종교학자 조셉 캠벨이 연구한 신화의 서사구조와 영웅의 여정 단계를 창업가들의 여정에 빗대어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 대부분이 2030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10대 친구들이 눈에 띄었다. 참여형 작품에 직접 임하면서 협동심도 키우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었다. 3층은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수에서 영감을 얻고 또 다시 도전해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의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한 날 많은 관람객들이 각각의 인터뷰를 시청하고 있었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루프탑 라운지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를 주제로 꾸몄다. 유명 기업의 1호점과 정주영 선대회장의 사진을 전시해 세계적으로 명실상부 한 대기업 역시 창업 당시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전시는 오로지 기업가 정신을 이루는 핵심 키워드와 테마만으로 공간이 구성됐음에도 단조롭지 않다. 설치 미술, 인포그래픽, 영상, 챗GPT와 컴퓨터 게임 등의 작품 전시와 함께 참여형 콘텐츠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기업가정신에 대한 종합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가 끝나면 1층 카페 피크닉에서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해보기를 권한다. 밀도 높은 커피를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동안 피크닉 별관에는 '겨울책방: 기업가의 서재' 공간을 마련해 전 '배달의민족' 김봉진 의장이 추천하는 도서를 소개한다. 기업가적 태도와 주체적인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서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 '회사 만들기: Entrepreneurship' 전시는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전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2011년 10월 설립됐다. 아산나눔재단은 미래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를 육성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 사업, 사회변화를 이끄는 사회혁신가 양성 사업, 연구 자료 개발 및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8 14:10: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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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기자' 김신회, 『글로벌 금융 키워드』 출간

인터넷 경제신문 '비즈니스플러스'의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신회 저자가 글로벌 경제 및 금융 관련 최신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키워드를 선별해 영문기사 원문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그의 두번째 저서인 『글로벌 금융 키워드』를 출간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국가 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섞여 있고, 주요 국가 이슈와 국제 정치 상황에 따라 순식간에 요동치는 게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제의 상식을 쌓는 것은 비즈니스 현장이나 실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련 학습이나 연구자들에게도 필수적이다. 전 세계가 촘촘히 엮여 있는 현대 경제의 흐름을 얼마나 정확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짚어내느냐가 바로 사업은 물론 투자의 성패도 좌우할 수도 있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관한 상식을 쌓는데 해외 유력 경제 외신을 읽는 것은 매우 요긴하다. 24시간 365일 쉼 없이 변화하는 전 세계 주요 이슈를 실시간으로 짚어내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는 것은 경제 상식과 영어 실력 향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린 선별된 뉴스를 전하는 유력 외신 매체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외신 기사 속의 시선을 쫓다 보면 어느 새 시장을 보는 시야도 생기고 투자와 사업에 유용한 팁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 키워드』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관한 책이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주요 지표 및 정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이슈를 선별해 키워드로 정리했다. 뉴스 등을 통해 일상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경제, 금융 용어들이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쉽고 친절하게 해설돼 있다. 선별된 키워드는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 GDP, 인플레이션, 고용, Fed와 통화정책, 재정정책,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상품시장, 위기 등이다. 모두 국제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중요성이 높은 주제들이며,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과 시장에도 민감하게 연관돼 있는 내용들이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 '블룸버그' 등과 같은 유력 외신의 주요 기사를 예문으로 활용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외신 기사를 활용하면 주요 키워드의 핵심 내용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 책을 읽다보면 글로벌 경제 상식은 물론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라며 "특히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에겐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2006년 '아시아경제'에서 경제신문 기자로 출발하여 '아주경제', '파이낸셜뉴스', '머니투데이'에서 국제경제팀장을 지냈다. 현재는 '비즈니스플러스'의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미래경영어스』가 있다.

2024-01-28 13:01:44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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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피로사회

한병철 지음/김태환 옮김/문학과지성사 한국 사회는 성과사회다. 소진증후군,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의 정신 질환은 성과 사회가 낳은 폐해다. 저자는 현재 우리 시대가 겪는 고유 질병의 원인은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패러다임의 전환에 있다고 진단한다. 책에 따르면, 병원, 정신병자 수용소, 감옥, 병영, 공장으로 구성된 푸코의 규율사회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 피트니스 클럽, 오피스 빌딩, 은행, 공항, 쇼핑몰로 이뤄진 성과사회가 그 빈자리를 메웠다. 이 사회의 주민은 복종적 주체가 아닌 성과 주체다. 금지의 부정성으로 규정된 규율사회에서는 '~해서는 안 된다'가 지배적인 조동사였다. 긍정성에 잠식된 성과사회는 '예스 위 캔'이라고 외친다. 금지, 명령, 법률은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모티베이션으로 대체됐다. '노(NO)'가 지배적인 규율사회의 부정성은 광인과 범죄자를 낳았다. 성과사회에서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대량 양산해낸다. 규율사회와 성과사회는 정반대를 지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으로 추구하는 바가 하나 있다. 두 사회에는 생산을 최대화하려는 열망이 내재됐다. 생산성이 일정한 지점에 다다르면 규율과 금지는 곧 그 한계를 드러낸다.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서 규율의 패러다임은 '성과의 패러다임' 내지 '할 수 있음'이라는 긍정의 도식으로 대체된다. 저자는 "능력의 긍정성은 당위의 부정성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며 "따라서 사회적 무의식은 '당위'에서 '능력'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성과 주체는 복종적 주체보다 더 빠르고 더 생산적이다. 책은 성과를 향한 압박이 탈진 우울증을 초래했다고 짚는다. 소진증후군은 다 타서 꺼져버린 탈진한 영혼의 표현이고, 우울한 인간은 긍정성의 과잉 상태에 아무 대책도 없이 무력하게 내던져진 새로운 인간형이다. 그 어떤 주권도 지니지 못한 채 노동하는 동물로서 자신을 착취하는 인간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다. 저자는 "우울증은 성과 주체가 더 이상 '할 수 있을' 수 없을 때 발발한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일과 능력의 피로다"며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우울한 개인의 한탄은 아무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는 사회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할 수 있을 수 없다는 의식은 파괴적 자책과 자학으로 이어진다"며 "우울증은 긍정성의 과잉에 시달리는 사회의 질병으로, 자기 자신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간을 반영한다"고 이야기한다. 128쪽. 1만2000원.

2024-01-25 13:37: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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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쁜긍정 外

◆나쁜긍정 휘트니 굿맨 지음/김은영 옮김/인라우드 매일 아침 거울 앞에 서서 "나는 매 순간 기분이 좋다"고 외치는 '긍정 확언'. 잠들기 전 "실패 덕분에 한 가지를 배워서 감사합니다"고 공책에 적는 '감사일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온 우주의 기운이 내게로 온다"고 스스로를 세뇌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모두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들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나쁜 긍정에 중독돼 불안, 우울, 번아웃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고 이야기한다. 강요된 긍정이 힘든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을 부인하게 만들고 우리를 거짓된 삶에 가둔다는 것이다. 긍정이라는 독에 잠식돼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330쪽. 1만8000원. ◆뒷자리 희정 지음/포도밭출판사 책은 싸움의 뒷자리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전히 남은 사람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그늘로 내몰린 사람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월성원전과 가까워 방사능 피폭과 원전 사고의 위험을 안고 사는 나아리 마을 주민들, 산재 투쟁을 벌인 114 번호 안내원들, 변두리 공단에 저임금 인력으로 유배된 고려인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그곳에 머물며 무엇을 지키고 있는 걸까. 뒷자리 싸움은 시간 간극을 뛰어넘어 현재까지도 이어진다. 세상의 뒷자리에서 삶의 뒷자리를 더듬는 투쟁기. 240쪽. 1만6000원. ◆환자명: 대한민국 송하늘 지음/지음미디어 책은 대한민국을 환자에 빗대 현재 앓고 있는 3가지 증상을 진단한다. '사회 갈등', '계층 이동성 하락', '저출산'. 세대 갈등, 남녀 갈등, 노노 갈등 등 매일 새롭게 생겨나는 갈등이 공동체의 결속력을 떨어뜨려 사회적으로 막대한 비용과 폐해를 유발하고 있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도 사라졌다.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은 승자 독식 체계에서 패자가 된 젊은이들의 자조 섞인 한탄이다. 증상 중 가장 심각하고 치명적인 건 저출산이다. 머지않아 시한부 판정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 저자는 "이 모든 증상의 원인은 결국 '먹고 사는' 문제에서 출발한다"며 빈 곳간을 채울 경제 처방전을 제시한다. 354쪽. 1만8800원.

2024-01-25 13:37: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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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한 싱어송라이터 서리, 신곡 'Broken' 발매

아티스트 서리(Seori)가 13개월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소속사 레이블사유(LABEL SAYU)는 25일 공식 SNS에 포스터를 게재하고 컴백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 속 서리는 앙상한 가지와 눈으로 뒤덮인 공간에 홀로 남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런 서리의 뒤편에는 날카로운 글씨로 'Broken(브로큰)'이라는 이번 타이틀의 제목이 적혀 있어 곡의 무드를 짐작케 한다. 작년 10월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레이블사유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곡이자 2024년을 맞이한 뒤 첫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2020년 EP '?depacse ohw(후 이스케이프드)'로 정식 데뷔한 서리는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 'Lovers in the night(러버스 인 더 나이트)', '긴 밤' 등 음악성과 특유의 감성을 자랑하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가수로 자리 잡았다. 인기에 힘입어 2022년에는 국내 여성 가수 최초로 '그래미 글로벌 스핀'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 VEVO(베보)와 Tidal(타이달), 영국 NME 등 전 세계 음악 플랫폼으로부터 2022년 유망주로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남다른 기세를 펼왔다. 마블 시리즈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시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 지니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까지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OST 작업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알려온 그가 신곡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된다. 한편, 서리는 최근 신생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레이블사유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며, 신곡 'Broken'은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25 10:05: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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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빈, 정규앨범 'Giggles' 발매…독창적 음악 세계 열었다

글로벌 뮤지션 홍다빈이 정규앨범 'Giggles(기글스)'를 발매한다. '기글스'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본능을 담아낸 앨범으로 팝부터 록, 힙합에 이르는 다채로운 장르의 13곡이 수록되었다. 홍다빈은 특유의 음악적 색채를 담아내 완성했다. 타이틀곡 'Shower Song(샤워 송)'은 록킹하고 팝한 사운드 위에 시원하게 뱉어내는 래핑이 돋보이는 곡으로, 홍다빈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다. 고단했던 일주일의 허물을 샤워하며 벗는다는 내용의 가사가 매력적이다. 앞서 선공개된 'Till I Live(틸 아이 리브)'와 'Tic Tac?' 역시 수록되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트랙과 트랙 사이에는 여러 가지 스킷을 넣어 듣는 이로 하여금 아티스트의 일상을 엿보는 듯한 재미를 전한다. 특히 위 트랙들은 선발매와 함께 애플 뮤직을 비롯해 다수 지역의 아이튠즈 해외 힙합 차트와 지니어스(GENIUS) 힙합 차트에 올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이번 앨범은 아티스트 피처링 없이 전곡 모두 홍다빈이 직접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두 가지 표정의 연출로 데칼코마니 형태를 이루는 커버 이미지 또한 '킥킥 웃다'라는 앨범명 'Giggles'의 사전적 의미를 연상케 한다. 홍다빈은 최근 활동명 변경과 신규 레이블 CTYL(씨티와이엘) 설립으로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왔다. 이번 정규앨범 'Giggles'는 그간 음악팬들이 보내온 물음에 대한 가장 강렬하고도 정확한 대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다빈의 정규앨범 'Giggles'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23 14:27: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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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특별전, 누적 관람객 5만명 돌파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회사가 후원하는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전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개막 이후 일평균 방문객 1000명 내외가 참관하며 내외국인 총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전시관을 방문했다. BBQ는 이번 특별전을 후원하며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김상옥 의사의 생애와 의거를 알리고 그 정신을 퍼뜨리는데 일조했다.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는 '경성 피스톨'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전으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사업회가 공동 개최하고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 높은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 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한 바 있다. 특별전은 크게 3군데 공간으로 나눠졌으며 김상옥 의사가 활동하던 당시의 사진과 개인 및 유족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제작 영상을 통해 그의 희생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있다. BBQ 관계자는 "1월 22일은 김상옥 의사의 순국 10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번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100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에도 김상옥 의사의 삶과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2 15:00: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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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 데뷔 14년 기념 싱글 '해피 엔딩' 발매…오직 팬들을 위한 노래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 22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새 싱글 'Happy Ending(해피 엔딩)'을 발매한다. 새 싱들은 옥상달빛이 정규 앨범 공개 전 데뷔 14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음원이다. 'Happy Ending'은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치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는 마음과 다가올 앞으로의 많은 시간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Happy Ending'에서 옥상달빛은 초심을 담아 오직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녹음했으며, 인디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장들레가 편곡 및 피아노로 참여했다. 이번 싱글 커버 또한 색다르다. 싱글 커버에 등장하는 공룡 캐릭터는 옥상달빛의 첫 데뷔 앨범 '옥탑라됴'에서 나온 캐릭터와 같다. 이를 통해 옥상달빛은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신곡인 만큼 팬들과 여전히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다. 옥상달빛은 공식 SNS를 통해 'Happy Ending'과 관련된 색다른 소통형 콘텐츠를 보여줬다. 프로필 사진과 연말 라이브 방송, 신곡 녹음 비하인드 등을 카툰 형식의 콘텐츠로 시리즈화했다. 토크 콘서트도 준비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약 1년간 진행한 캐스퍼 라디오 콘텐츠 '옥탑라됴'를 내달 4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마포구의 클럽 온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약 5년 동안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DJ로 활약해 청취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 그들이 '옥탑라됴'에서는 어떤 추억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옥탑라됴'의 티켓은 22일 오후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한편, 옥상달빛은 지난 2010년 1월 EP '옥탑라됴'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1년 4월 첫 정규 앨범 '28'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없는게 메리트'를 포함해 수록곡 '수고했어 오늘도', '보호해줘' 등이 리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5월 두 번째 정규 앨범 'Where' 발매 전후 다수의 EP와 싱글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정규 3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24-01-22 10:43:2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