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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시아 20개국과 기후기술 협력 논의…9월 NDE 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세계은행과 함께 '아시아 국가지정기구(NDE) 포럼'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NDE 포럼은 개발도상국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결정 및 지침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 행사다. 첫날에는 기후기술 메커니즘의 이행 방향과 최신 동향을 점검하고, 단기(2026∼2027)와 중장기(2028∼2032) 기술지원 계획을 두고 각국의 의견을 나눈다. 둘째 날에는 월드뱅크, 녹색기후기금(GCF), KOICA,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산업은행(KDB) 등 주요 재정기관이 참여해 기후기술 지원 방식과 재원 조달 체계를 발표한다. 기술과 금융을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한국 기후기술 기업들이 아시아 20개국 대표단을 상대로 자사 기술을 소개한다. 현지 적용 및 실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소개되는 기술은 ▲AI 기반 기후·환경 관리시스템(디아이랩) ▲실시간 유역 관리 시스템(유역통합관리연구원) ▲일사량에 따라 각도를 조절하는 태양광 패널(엔벨롭스) ▲폐기물 자동선별 시스템(에이트테크)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CTCN과 재정기관 등과 협력해 개도국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후기술을 추가 발굴하고, ODA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8-31 13:35: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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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전국민 대상 AI 접근성 높이는 민간 협업체 이끈다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인공지능(AI)분야 기업·단체와 손잡고 'AI 유니버스'를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제공해 AI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AI 유니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와 과실연 AI미래포럼, 유독픽AI에 참여하는 라이너·캔바코리아·펠로·모블디·튜링·동아사이언스·아티피셜 소사이어티·플랭·코멘토·키네마스터 등 국내외 제휴사 10곳이 참석했다. AI 유니버스는 참여 기관·기업들이 각자의 서비스와 역량을 활용해 AI 교육,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업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구독형 AI 서비스 '유독픽 AI'를 중심으로 AI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독픽 AI는 원하는 AI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2만 명을 확보했다. 현재 가장 많이 선택된 서비스는 검색 정확도가 높은 '라이너'와 디자인 지원 서비스 '캔바'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AI 강연·토크콘서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맡고, 제휴사들은 각사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대중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I 유니버스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콘텐츠 개발과 확산을 통해 AI 리터러시 제고 및 사회적 인식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31 13:3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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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 맞손

SK텔레콤이 건설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에 글로벌 전력·전기 장비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의 MEP(기계·전기·배관) 장비가 도입된다. SK텔레콤은 슈나이더일렉트릭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MEP 장비 통합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슈나이더의 배전반, UPS, 변압기, 자동제어 등 주요 장비가 울산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양사는 슈나이더의 전력 시스템 디지털 트윈 솔루션 'ETAP'를 SK텔레콤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통합 관리 시스템(DCIM)에 연동해 운영 최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과 인프라 관리 성능을 높이고, AI DCIM의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그룹 차원의 협력 확대도 논의했다.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 UPS·ESS 개발, SK그룹 내 MEP 장비 수요에 기반한 협력 등이 포함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AI DCIM과 자동제어 시스템 연동 ▲MEP 레퍼런스 디자인 개발 ▲프리팹(Pre-fab) 기반 통합 솔루션 ▲에너지 구독(EaaS) 사업 확대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판카즈 샤르마 시큐어 파워·서비스 사업부 총괄은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이번 계약은 '자강과 협력'이라는 AI 전략의 연장선으로, 향후 구로와 울산 데이터센터 확장, 그룹사와의 시너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31 13:31: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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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멤버십, 가을 맞이 '9월 케멤페’ 혜택 확대

KT가 가을 시즌을 맞아 멤버십 고객 대상 혜택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연·영화 초청, 외식·쇼핑 할인, 여행·레저 혜택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케멤페)'는 한 달 만에 이용 건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었다. Y워터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초청 등 차별화된 문화 혜택과 굽네치킨·파파존스 할인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KT는 9월 케멤페에서 혜택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인기 공연 '태양의 서커스 '쿠자' 초청(200명), 영화 '어쩔수가없다' 시사회 초청(1만 명) 등을 마련했다. 외식 혜택은 배달의민족×호식이두마리치킨, 샐러디, 푸라닭, 매드포갈릭 등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호응이 높았던 올리브영·다이소·네이버페이·스타벅스 무료 쿠폰, '쇼핑라운지' 최대 75% 할인, 커피·영화 무료 쿠폰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멤버십 고객이라면 모든 혜택을 중복해 이용할 수 있다. 9월 15일부터 운영되는 '달달혜택'은 여행과 나들이에 맞춘 구성이 눈에 띈다. '달달초이스'에서는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 폴 바셋 커피 50% 할인, 배달의민족 치킨 7000원 할인, 이디야 음료 50% 할인, 도미노피자 반값 할인, 롯데시네마 7000원 예매권 등이 제공된다. '달달스페셜'에서는 아고다·롯데렌터카·신세계면세점 등 생활·여행 제휴 할인 쿠폰을, '달달찬스'에서는 스타벅스 텀블러, 다이소 상품권,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등을 추첨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Y혜택도 강화됐다. 메가박스 굿즈, 롯데렌터카 60% 할인,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등을 선착순 또는 추첨 방식으로 제공한다.

2025-08-31 13:26: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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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분기 매출 전년비 12.6% ↑…구독 매출 14.0%↑

글로벌 HR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는 지난 7월 31일 마감된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매출 23억4800만달러, 구독매출 21억69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5회계연도 2분기 대비 매출은 12.6%, 구독매출은 14.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4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1100만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분기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1800만 달러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7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며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5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워크데이는 해당 기간 동안 바나멕스, 카르푸, 마산그룹, 메모리얼헬스, 레드코츠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라독스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계약도 체결했다. 파라독스는 구직 과정 전반을 대화형 AI로 간소화하는 채용 경험 에이전트 기업이다. 이외에 워크데이는 AI 에이전트 구축을 쉽게 해주는 로우코드 플랫폼 기업 플로우와이즈도 인수했다. 제인 로우 워크데이 CFO는 "2분기 실적은 워크데이 플랫폼의 강력함과 성장 전략 전반에서의 지속적인 진전을 반영했다"며 "상반기 모멘텀에 더해 파라독스 인수를 반영해, 2026회계연도 구독 매출을 14% 증가한 88억1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약 29%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편, 워크데이는 2025년 10월 31일 마감되는 2026회계연도 3분기 가이던스를 구독 매출 22억3500만 달러(14.1% 성장),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 28.0%로 제시했으며 2026년 1월 31일 마감되는 2026 회계년도 전체에 대해서는 구독 매출 88억1500만 달러(14.2% 성장),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 29.0%로 제시했다.

2025-08-29 11:15:1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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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슈팅 신작 공개…클러스터 전략으로 장르 다변화 박차

엔씨소프트가 게임스컴에서 슈팅 신작을 공개하며 '클러스터 전략'을 본격 가동, 장르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여해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등 슈팅 장르 신작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 전략으로 내세운 '클러스터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MMORPG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 확장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클러스터 전략은 특정 장르에 집중 투자해 개발 리소스와 마케팅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엔씨는 슈팅 장르를 필두로 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장르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슈팅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PC·콘솔 플랫폼 전체 플레이타임의 2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는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타임 테이커즈'를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해 새로운 세계관과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문 로버 게임즈(폴란드), 엠티베슬(미국) 등 투자사와 협력해 다양한 슈팅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엔씨는 서브컬처 장르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며, 일본 도쿄게임쇼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또한 최근 사내에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해 AI·데이터 역량을 접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M&A 등으로 클러스터 전략을 확장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MMORPG를 넘어 다양한 장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러스터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슈팅, 서브컬처, 모바일 캐주얼 등 주요 장르에서 성공적인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0:03: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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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 사업 본격화…'오픈AI 코리아' 공식 출범

오픈AI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마련한 한국 사무소 '오픈AI 코리아'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 28일 IC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코리아는 9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소식을 대신한다. 사무소가 공유오피스에 위치한 만큼 별도의 행사 대신 미디어를 초청해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행사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참석해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 지사장도 이날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오픈AI 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엔지니어링, 정책, 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10명 규모의 인력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랩 서울'도 출범한다. 글로벌 차원에서 운영해온 '크리에이티브 랩'을 한국에 도입하는 것으로, 21명의 국내 창작자가 참여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도구 '소라'와 챗GPT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창작 도구와 실습 중심의 교육,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교류, 작품 발표 기회를 지원받는다. 오픈AI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를 '창작자 중심·투명성과 신뢰·커뮤니티·실질적 지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해 2025년 가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미디어 파사트 축제 '서울라이트'에도 참여하는 등 현지 활동을 확대한다.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 본사 외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와 일본,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지사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챗GPT 유료 구독자 수 세계 2위 시장으로, 지난 5월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서울은 전 세계에서 오픈AI 영상 생성 도구 이용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집계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8 16:23: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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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5G 품질 개선 더뎌… 점검 지역 3분의 1은 미개선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52개 구간·시설 가운데 35곳은 개선됐지만, 고속철도 일부 노선을 포함한 17곳은 여전히 통신 품질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구간·시설의 개선 여부를 점건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 대상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느린 '품질 미흡 지역(구간)' 26곳과 5G 신호 세기가 약한 '5G 접속 미흡 시설' 26곳이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실제 이용 환경을 반영해 LTE와 5G를 동시에 측정했고, 특히 고속철도 구간에 대한 조사가 강화됐다. 결과적으로 5G 품질 미흡 지역 19곳 중 8곳, LTE 7곳 중 6곳이 개선됐으며, 5G 접속 미흡 시설은 26곳 중 21곳이 개선됐다. 통신사별 개선율은 SK텔레콤 81%(21개 중 17개), KT 74%(23개 중 17개), LG유플러스 61%(31개 중 19개)였다. 실내시설은 대부분 개선된 반면, 고속철도 구간은 개선이 더디게 진행됐다. 특히 경부선·경전선·전라선 등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5G 품질이 미흡했으며, 공동이용 구간에서 품질 저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정부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미개선 지역을 다시 점검해 통신사의 추가 개선과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8 16:08: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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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산업, 전체 산업 매출 14.5% 차지… 전년比 10.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4 디지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액은 1,261조 원으로 전체 산업 매출(8696조 원)의 14.5%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이는 제조업 매출(2422조 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로, 디지털산업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종사자 수는 202만 명으로 전체 산업(2545만 명)의 7.9%를 차지했다. 산업 대분류별로는 ▲디지털기반산업(532.8조 원) ▲디지털관련산업(408.8조 원) ▲디지털플랫폼 활용산업(187.4조 원) ▲디지털플랫폼 제공산업(132.3조 원) 순이었다. 중분류에서는 디지털 기반 기기·부품 제조업(317.7조 원), 디지털 금융업(316.8조 원), 디지털 기반 서비스업(215.1조 원)이 상위를 차지했다. 기업들의 디지털 활용 수준은 ▲단순 도입(35.5%) ▲업무 활용(61.4%) ▲경영·생산 전반 혁신(3.1%)으로 나타나, 대부분이 기본적인 디지털화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빅데이터·AI 등 기술을 의사결정과 영업에 적극 도입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거래구조 역시 빠르게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됐다. 디지털 주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1.5%로, 비(非)디지털 주문(38.5%)보다 1.6배 높았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업 등이 포함된 디지털플랫폼 활용산업에서는 디지털 주문 비중이 85.1%에 달했다. 최근 3년간 개발·도입한 디지털 기술로는 클라우드(35.4%), 빅데이터(24.3%), 인공지능(22.4%), AI 반도체(19.4%) 순으로, 기업들의 AI·데이터 기술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8 16:08:4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