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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출시 4년차에도 글로벌 흥행 지속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가 4.5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매출 1위를 기록하며 IP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4년차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지난 4.5주년 업데이트 직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정상에 복귀했으며, 특집 생방송은 동시 시청자 12만 명을 기록하고 일본 X(구 트위터) 트렌드 2위에 오르는 등 팬덤 열기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 '키보토스'를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일본 애니메이션풍 비주얼과 '선생님' 캐릭터 설정을 앞세워 팬덤을 구축했으며, 일본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의 인기는 2차 창작과 오프라인 소비로 확산되고 있다. 이달 도쿄 코믹마켓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참가 서클이 1800여 개로 전체 IP 중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부스의 약 8%에 해당한다. 지난해 겨울 행사에서 외산 IP 최초로 최다 서클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선두를 유지하며 2차 창작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문을 연 첫 상설 테마카페 '카페 메모리얼'이 오픈 전 예약 시작 6분 만에 8월분 전석이, 9월분도 10분 만에 마감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내 성과가 2차 창작과 오프라인 소비로 연결되며 IP 경제의 확장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게임성과 완성도를 갖춘 신작 개발과 장기적 브랜딩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겠다"며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트렌드 대응으로 라이브 게임 서비스 고도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3:25: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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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뮤직, 대화형 AI 음악 서비스 ‘AI DJ’ 출시

KT 지니뮤직이 음악 플랫폼 '지니'를 전면 개편한 '지니 6.0'을 출시하고, 국내 음악 플랫폼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 'AI DJ' 베타 버전을 1일 공개했다. AI DJ는 이용자가 상황·감정·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AI와 대화를 통해 추천받고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 지니뮤직의 자체 멀티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오픈AI 기반 LLM을 결합해 구현됐으며, 음악 큐레이션에 활용된 음원 분석 및 추천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이용자는 AI DJ와 대화하며 '좋아요·싫어요' 반응을 주거나,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담아 감상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음성은 물론 이미지 기반 대화까지 지원해, 이용자가 업로드한 사진 분위기에 맞는 음악도 추천한다. 현재는 1인당 하루 20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지니 6.0은 AI DJ 외에도 ▲대형 화면의 쇼츠 영상 서비스 '지니 핫픽' ▲개인 감상 이력을 기반으로 한 '공연 추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 'AI DJ와 챗린지'도 7일까지 진행된다. 지니 앱에서 AI DJ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체험한 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애플워치 SE·네이버페이·스타벅스 음료 쿠폰 등이 제공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01 13:23: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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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6주간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 진행

네이버는 블로거들이 일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21일까지 총 16주간 참여형 캠페인인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블로거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눌러 카테고리를 생성한 뒤 ▲국내·해외 장소 ▲공연·전시 ▲영화 ▲책 ▲음악 ▲방송 ▲쇼핑 ▲내돈내산 등 지정된 글감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 글을 작성하면 된다. 작성 과정에서는 에디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글감을 검색·첨부할 수 있다. 챌린지는 한 번만 참여해도 OGQ 스티커 등 기본 혜택이 제공하며, 주차별 참여 기간이 늘어날수록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규모가 커진다. 또 네이버는 4주 단위로 '보너스 퀘스트'를 운영해 시기별 추천 글감을 제시하고, 참여자에게는 프리미엄 숙박권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의 김보연 블로그 리더는 "이번 챌린지는 블로거가 책, 영화, 여행, 직접 구매한 물건 등 다양한 경험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양한 글감을 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관심사를 매개로 블로거 간 연결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1 13:20: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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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뤼튼테크놀로지스, AI 파트너십 강화...크랙에 제미나이 2.5 프로 제공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뤼튼은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며 양사의 전략적 AI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뤼튼의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에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을 지원한다. 뤼튼이 지난 4월 단독 서비스로 정식 출시한 크랙은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공간이다. 이용자에게 단순한 AI 채팅을 넘어 직접 콘텐츠를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성격과 세계관을 갖춘 자신만의 AI 캐릭터를 구축하고, 다른 이용자가 만든 캐릭터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존 크랙에서 제공되던 제미나이 2.5 플래시 모델에 이어 제미나이 2.5 프로를 추가로 지원한다. 제미나이 2.5 프로는 이용자가 만든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 한층 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서 '생활형 AI' 시대를 열고 있는 뤼튼의 여정을 구글 클라우드가 뒷받침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뤼튼의 긴밀한 AI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넘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9-01 13:1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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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해킹에 1347억 과징금…역대 최대 ‘벌금 폭탄’에 3분기 적자 불가피

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 사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단일 기업에 내려진 과징금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단기적으로는 3분기 실적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증권가는 "이미 시장에서 악재를 소화한 만큼 주가는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31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역대급 과징금 폭탄을 맞은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7일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과 유출 통지 지연 등을 이유로 과징금 1347억9100만원,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2022년 구글(692억원), 메타(308억원)에 부과했던 금액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문제는 이 금액이 3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더라도 과징금은 일단 납부해야 하고, 회수 여부는 법정에서 다투게 된다. 증권가가 전망했던 3분기 영업이익 450억원 수준을 감안하면, 이번 과징금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사실상 적자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이번 충격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SK텔레콤은 이미 2분기에도 유심 무상 교체, 대리점 보상 등으로 2500억원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급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17조8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과징금과 요금 할인·위약금 면제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1조8000억원)을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 SK텔레콤도 컨퍼런스콜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실적 영향을 고려하면 배당 정책에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주가는 비교적 차분하다. 과징금이 발표된 직후에도 주가는 1% 미만 하락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두고 "이미 시장이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징금이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오히려 해소됐다"며 "높은 배당수익률(6.4%)과 내년 실적 정상화를 고려하면 매수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과징금 부과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SK텔레콤이 해킹 피해자임에도, 개인정보위가 구글·메타보다 더 무거운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점에서다. 실제 미국 T모바일은 유사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216억원 수준의 과징금을 받았고, AT&T도 178억원에 그친 바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 과징금은 SK텔레콤이 해킹 피해를 본 당사자인 점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제재"라며 "국내외 사례를 비교해도 미국 T모바일이 200억원대 과징금을 받는 수준이었는데, SK텔레콤에 1300억원 이상을 부과한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 논란의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보안 조치를 취했는지, 또 사고 이후 고객 보호를 위해 어떤 보상책을 마련했는지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돼야 한다"며 "현재처럼 '벌금 폭탄' 위주로만 접근하면 기업은 방어적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고, 장기적으로는 정보보호 투자나 보안 고도화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과징금 충격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에 건립 중인 'SK AI데이터센터'를 그룹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밀어붙이며, 최신 GPU 6만장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연산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향후 서울 구로까지 거점을 넓혀 총 300㎿ 이상 용량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AI 기업과 생태계를 연결하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31 14:33: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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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난 해법, '우주 데이터센터'...전력·냉각·토지 문제 돌파구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공급, 냉각 시스템, 토지 부족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상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우주 데이터센터가 떠오르고 있다. 31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최근 발간한 'AI·ICT 브리프(2025-30호)' 보고서에 따르면, AI 연산 수요 폭증으로 인해 2026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일본 전체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1000테라와트시(TWh)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030년까지는 연간 19~22% 늘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한 냉각 시스템 가동으로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소모량이 50% 이상 증가해 운영 비용이 급증하고,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요한 적절한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은 글로벌 기업들이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 경쟁을 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지상과 달리 24시간 연속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대기와 구름이 햇빛을 차단하지 않아 지상 대비 5배 높은 발전 효율을 달성할 수 있으며, 우주의 극저온 진공 환경을 활용한 자연 냉각 시스템을 통해 전력효율지수(PUE) 1.05 수준의 초고효율 냉각도 가능하다. 아울러 400㎞ 저궤도에서 빛의 전송 속도가 광섬유보다 50% 빨라 장거리 통신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토지 사용에 제한이 없는 만큼 확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지역 주민 반대나 환경 규제와 같은 사회적 갈등을 일으킬 여지도 적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민간 스타트업과 정부 기관이 앞다퉈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산하 벤처 투자기관인 인큐텔(In-Q-Tel)은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인 스타클라우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위성 제작 기업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의 타당성 연구 프로젝트에 200만 유로(약 32억5270만원)를 지원하며 정부 주도로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중국 청두궈싱항공우주기술은 지난 5월 12개 AI 위성을 발사하며, 2800개 위성 규모의 우주 컴퓨팅 네트워크 구축에 착수했다. IITP는 "우주 데이터센터가 이론적 연구 단계에서 실제 발사와 운영을 통한 실증 단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의 사례는 정부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시사한다"며 "중국 저장연구소와 청두궈싱항공우주기술의 협력은 공공 연구 역량과 민간 실행력을 결합한 사례로, 한국도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주 데이터센터는 발사 비용, 우주 환경에서의 냉각 시스템, 유지 보수의 복잡성, 우주 쓰레기 충돌 위험 등 기술적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어 단기적 성과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체계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2025-08-31 14:28:4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