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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 받은 '우울증 디지털 치료제'…새로운 전환점 맞나

최근 우울증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가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디지털 치료제가 우울증, ADHD 등 정신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소프트웨어를 통해 질병을 관리하거나 치료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만성질환이나 정신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기존 의약품처럼 임상 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일반적인 모바일 앱과 달리 사용하려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 오츠카제약과 미국 클릭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우울증 치료용 앱 '리조인'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FDA는 그동안 10개 이상의 디지털 치료제를 승인해 왔으나, 우울증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정부는 최근 'AI 일상화'를 목표로 의료, 심리상담, 법률 등 모든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데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2030년까지 약 22조원(173억4000만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국내 스타트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정신질환 관리와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하이'는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 범불안장애를 대상으로 한 AI 기반 디지털 치료제 '엥자이렉스'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사용자가 스마트 기기로 설문조사를 하는 동안 카메라를 통해 심박 변이도와 미세한 근육 움직임을 분석해 환자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 상태를 수치로 보여준다. 이후 환자가 긍정적인 문장을 녹음하고 반복적으로 들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돕는다. 관계자는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중으로 식약처에 품목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로완'은 국내 의료진과 협력해 우울증 치료용 AI앱 '비액트'를 개발했다. 이 앱은 환자의 심박 변이도, 수면 패턴 등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가 이를 분석해 맞춤형 치료법을 제안한다. 환자는 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의사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디지털 치료제 스타트업 '포티파이'는 AI 기반 맞춤형 심리 상담 플랫폼 '마인들링'을 개발했다. 마인들링은 AI가 환자의 정서적 상태를 분석한 후, 개인에게 적합한 상담과 치료 계획을 제공한다. 서울대병원과 함께 3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마인들링을 통해 치료받은 환자들의 우울감이 35%, 스트레스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엑소코어'는 ADHD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치료제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뇌파 훈련과 인지 행동 치료(CBT)를 결합한 형태로, 환자의 집중력과 주의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2024-10-01 11:42:5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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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통신·AI 융합 주도할 것…6G도 준비중"

"통신사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통신 서비스 제공자에서 AI에 기반을 둔 ICT 회사인 'AICT' 회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 'M360 APAC' 기조연설에서 '협력 기반의 자주적 AI 모델 형성을 위한 AICT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AI 시대 도래…통신사, AI 주요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 확장 김 대표는 통신과 헬스케어, 대중 교통, 제조업,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는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며 통신사가 아닌 기술 기업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형 협업 도구 등 통신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AI 기반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통한 원격 진료 및 화상 진단 서비스, AI 영상 분석 설루션을 포함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KT의 대표적인 AI 활용 서비스를 대표적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통신사들이 전통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에서 AI 주도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AI 시대가 우리 일상에 통합되는 등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시대에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공장과 같은 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 진화를 계속해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6G 진화 계속 주도해야…빅테크 협력 필요성 언급도 김 대표는 통신망의 발전도 세대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춰서 공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며 6G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래에는 4G, 5G, 6G가 각각의 개별 영역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존하게 될 것"이라며 "통신사들은 위성 통신망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는 세계의 위성 운영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와 6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사들이 AI를 통해 혁신과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KT는 디지털 혁신, 생산성 향상, 비용 효율성, 초개인화, 실시간 의사결정, 자동화 처리, 정확도 향상과 분야의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는 이 같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빅테크, 신생 스타트업, 글로벌 통신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통신사는 핵심 기반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빅테크와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특히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KT가 AI 산업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AI가 모든 개인과 조직, 통신을 비롯한 산업의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KT의 전문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이 결합해 AI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을 의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M360 APAC에서는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텔스트라, 지오릴라이언스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에서 개최됐고,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각종 세션 및 토론에서는 세계 통신사업자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이 망 투자 분담 및 ICT 생태계 구성원의 공동 기여 방안, 3G 네트워크 효율화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통신 관련 정책 사항을 논의했다.

2024-10-01 10:55:3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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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 "남극 빙하 70%, 서남극에서 사라져"

매년 줄어드는 남극 얼음의 약 70%는 서남극의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 두 곳에서 유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극지연구소 이원상 박사와 국제 공동연구팀은 위성정보의 공간 해상도를 높이고 얼음 질량 분석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남극 내 88개 빙하의 얼음양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2002년 이후 서남극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에서 연평균 845억t의 얼음이 집중적으로 유실된 것을 확인했다. 두 빙하가 차지하는 면적은 남극 전체 면적의 3%에 불과하지만, 그 유실량은 남극에서 매년 사라지는 얼음양의 70%에 이른다. 지난 18년간 매년 1200억t의 빙하가 남극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국제 공동연구 등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 활동의 제약과 원격 탐사 자료의 낮은 해상도로 지역별 빙하량 변화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9월호에 주목할 만한 논문(press interest)으로 게재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빙하량 변화와 해수면 상승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남극의 기후변화는 해수면 상승 등을 초래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극지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1 10:39:2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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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춘식이x사랑의열매' 제작…6일까지 디자인 투표 진행

카카오가 올해로 네 번째 사랑의열매 배지를 제작하고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24 춘식이X사랑의열매' 기부 배지를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6일까지 이용자 투표를 통해 배지 디자인을 선정한다. 기부 배지 제작은 생산·유통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환원하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만 총 24만6000여명의 이용자들이 디자인 투표에 참여했고 제품 1만개 완판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노트북을 지원했다. 올해는 가족돌봄청년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사랑의열매 심볼을 담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 디자인 3종을 후보로 선보인다. 카카오메이커스 투표 페이지에서 이용자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디자인은 오는 10월 말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수익금은 가족돌봄청년들을 위한 IT 기기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한정 수량 방식으로 판매해 온 기존 방식과 달리 이용자 수요에 맞춘 주문 제작 방식으로 변경한다. 제작 수량을 한정하지 않고 1인당 최대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댓글 이벤트도 준비했다. 카카오메이커스 투표 페이지에서 투표를 마친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0명의 이용자에게 '라이언 클렌징 슬라임'을 증정한다. 정영주 카카오 ESG서비스 성과리더는 "좋은 일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올해는 수량 한정을 두지 않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사회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01 09:51:5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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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비영리 기술 모임에 비영리 모임에 AI 특화 클라우드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달 30일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커뮤니티 기반 성장형 교육 플랫폼 기업인 모두의연구소와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테크포임팩트'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임팩트와 모두의연구소는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의 대표 활동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논문, 연구,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 등 기술 관련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내는 모임인 '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LAB이 향후 1년간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이용료 지불이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돕는 기술'을 만드는 LAB에게 AI 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AB이 카카오클라우드를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테크포임팩트 기술 커뮤니티는 내년 3월까지 총 9개의 LAB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1 09:10: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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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마루는강쥐·가비지타임·집이 없어' 팝업 내달 열려

네이버웹툰이 다음 달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면서 굿즈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웹툰은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공간와디즈와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공간와디즈에서는 웹툰 '가비지타임'과 '마루는 강쥐' 팝업스토어가 총 190평 규모로 두 개 층에서 열린다. 사전 예약자만 입장이 가능하며 지난 13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1층의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 '스쿨 오브 가비지타임'에서는 160여 종의 가비지타임 관련 신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가비지타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올해 1월 완결된 작품으로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 실화를 각색한 이야기다. 원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만 부가 수익이 70억 원을 돌파했다. 2층의 '마루는 강쥐' 팝업스토어 '기적의 별'에서는 140여 종의 신규 굿즈를 포함해 총 170여 종의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2022년 6월부터 연재 중인 '마루는 강쥐'는 강아지 '마루'가 사람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다. 지난해 세 차례 열린 팝업스토어는 역대 IP 팝업스토어 중 최대 매출·방문객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웹툰 캐릭터 최초로 프로 야구단(LG트윈스)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웹툰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 '홈커밍데이'가 열린다. 해당 IP 기반 첫 공식 팝업스토어로 140여종의 굿즈를 선보인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지난 23일 팝업스토어 입장 사전 예약이 열리자마자 3천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시스템이 멈추기도 했다"고 전했다. 웹툰 '집이 없어'는 버려진 옛날 기숙사에서 함께 살게 된 두 고등학생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최근 완결됐다.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인 '제14회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지난 26일 열린 '2024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을 받았으며, 연내 애니메이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30 22:39: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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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에서 창출한 경제 효과 131조원 달해

구글이 지난 20년간 한국 기업, 개발자, 스타트업, 창작자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약 131조원(107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제 효과는 37조원(280억 달러)이었다. 구글코리아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의 '구글과 대한민국: 20년의 파트너십과 AI를 통한 혁신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엑세스 파트너십'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 20년 동안 구글이 한국 디지털 발전에 기여한 역할과 미래 전망 등을 포함했다. 보고서 핵심 내용으로는 경제적 가치, 일자리 창출이다. 이 기업은 구글이 지난 20년간 구글 애즈, 구글 플레이 등을 통해 131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는데 지난해 경제 효과 37조원 중 38%가 구글을 통한 수출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구글 측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온 구글의 역할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구글 기술과 플랫폼을 통한 일자리의 경우 20년간 누적 55만2000개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는 한국 앱 개발사들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해 한국 모바일 생태계 성장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향후 AI 리더십이 촉진하는 새로운 경제시대, 전망과 더불어 한국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위한 구글 협력 내용, 기업과의 혁신 파트너십, 구글이 K-스타트업과 함께 해온 성장 사례 등도 소개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30 21:17: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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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상생 사업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 발표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를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누구나 일상의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는 물론 사람 간의 관계 또한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그룹 상생은 사용자는 물론 파트너, 창작자, 미래 인재, 디지털 약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성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파트너와 고객을 연결함으로써 비즈니스 성공을 돕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도모하며, 미래 개발자와 창작자들이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그룹이 새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고객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 ▲고령층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스쿨' ▲미래 인재의 기술 역량 및 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를 돕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테크포임팩트' 등이다. 슬로건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에 카카오와 계열사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상생 사업들을 그룹 전체 단위로 통합 커뮤니케이션하고,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또한 도모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30 21:15: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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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명소 어디?"…카카오모빌·관광공사, '가을 단풍 여행 지도'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을철 단풍 시즌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카카오내비 데이터 기반 '가을 단풍 여행 지도'를 30일 공개했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카카오내비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단풍 명소 정보를 담은 일러스트 지도다. 9개의 광역시·도에서 각 3곳씩 전국 27곳의 단풍 여행지를 명소로 소개한다. 선정 기준은 지난해 단풍 시즌(10월 중순~11월 초)에 전월 동기간 대비 길안내 이용자 수가 급증한 장소들이다. 카카오내비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명소들은 작년 단풍 시즌 동안 전월 동기 대비 길안내 이용자 수가 평균 7.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광역시·도의 대표 단풍 명소에는 ▲간월재(울산 울주) ▲화담숲(경기 광주) ▲반계리은행나무(강원 원주) ▲보발재전망대(충북 단양) ▲신성리갈대밭(충남 서천) ▲적상산(전북 무주) ▲순천만습지(전남 순천) ▲경북천년숲정원(경북 경주) ▲새별오름(제주) 등이 포함됐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는 각 명소의 작년 단풍 기간 내 '요일별 내비 사용자수', '단풍 구경 후 추천 방문지 TOP 3' 등 유익한 정보도 함께 담았다. 카카오내비 데이터에 따르면 단풍 여행지 27곳의 길안내 이용자 수는 평균적으로 주말(토~일)이 평일(월~금)보다 약 2배 많았다. 단풍 명소 방문 후 이동한 장소로는 각 지역 랜드마크, 맛집, 카페 등이 주를 이뤘다. 가을 단풍 여행 지도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30 21:02:05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