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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과방위 빅테크 수장 줄소환…인앱결제부터 망사용료 도마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서 구글과 애플 등의 반독점 행위에 대해 단호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구글의 망사용료 미지불은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SNS) 분야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날 7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의 앱 마켓 외부 결제 금지 등에 대해서 위법으로 판단하고 과징금 680억 원을 부과를 시사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의결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구글과 애플의 앱 마켓 외부 결제 금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한 셈이다. ◆빅테크 기업 입앱결제 수수료 부과해야 방통위 출석 증인 명단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직무정지)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허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 등이 채택됐다. 최 의원은 "구글, 애플 등에 우리나라만 계속 차별을 받고 있다. 미국의 집단소송에서는 1조1000억원의 배상금을 최종 합의했는데, 우리나라의 과징금은 680억원 수준이지만, 그 마저도 방통위가 마비돼서 지금 못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한 행위와 애플리케이션 입점 심사 부당 지연 행위 등 전기통신사업법상(인앱결제강제금지법) 금지행위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680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김 직무대행 1인 체제로 실제 부과는 이뤄지지 않하지만 그 사이 두번의 방통위원장 교체 등을 거쳐 현재 김 직무대행 1인체제로 운영되면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있다. 이는 역대 방통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가장 큰 규모다. 또 최 의원은 구글이 한국에서 인앱결제 수수료로 30%를 부과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경쟁 시장이었다면 수수료는 10% 내외에 불과했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구글이 5배 이상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직무대행은 글로벌 빅테크의 반독점 행위와 관련 "단호한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애플이 유럽에서는 외부 결제를 전부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며 "과징금 규모도 우리나라는 3%가 상한으로 돼 있는데, 유럽 같은 경우엔 매출의 최대 10%까지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제도 정비까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방통위가 정상화되고 기능을 회복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 망사용료 미지불, 메타 최하위 평가 조치해야" 구글코리아가 국내서 망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구글코리아가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에 망사용료를 내지 않으면서도 정부 광고료로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코리아는 법인세로 고작 155억 원을 내고 있다"며 "매출액 신고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글코리아의 국내 트래픽은) 지난 2020년의 경우 26%였는데 3년 만에 30.6%까지 늘었다"며 "국내 인터넷망을 이용하면서 망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음에도 방통위는 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해외 기업을 제재할 마땅한 조치가 없다"면서 "이용료 부분은 균형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경제 주체들 간의 행위로 인해 나서기 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메타의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가 SNS분야에서 3년 연속 최하위 평가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의원이 과방위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메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하위 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았다. 메타는 1000점 만점 기준 2021년 503.6점, 2022년 434.3점, 2023년 440.9점을 기록했다. 방통위의 평가 항목에는 이용자 보호 관리 체계의 적합성, 법규 준수 실적, 피해 예방 활동, 이용자 의견 및 불만 처리 실적 등이 포함돼 있다. ◆"지상파 재허가 추진"…오후 국감, 방송통신위원장 출석 이날 김 직무대행은 공정위의 이동통신 3사의 '담합 의혹' 문제를 두고도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정위와 교통정리를 잘 하겠다"고 답했다. 또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를 추진하고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 허위·과장 광고 등 이용자 이익 침해행위를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 규율체계 정비를 위한 통합미디어법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상파 재허가 심사를 엄격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며 "상반기에 법과 원칙에 따라 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3개 사의 재승인 심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오전 국정감사를 마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장인상을 당해 오후 국정감사에는 불참한다. 이에 따라 당초 직무 정지를 사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던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이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10-07 16:40: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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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게임사와 협업 나선 韓 게임업계, 일본 시장 본격 겨냥

최근 일본 도쿄 게임쇼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일본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국내 게임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시작한 '2024 도쿄 게임쇼'가 29일 막을 내리면서 중국에 이어 일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마켓 시장을 점유하고자 하는 게임업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도쿄 게임쇼는 1996년부터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주최해 매년 열리는 게임 박람회다. 중국의 차이나조이, 유럽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적인 게임쇼 중 하나로 손꼽힌다. CESA의 집계 발표에 따르면 이번 '2024 도쿄 게임쇼' 현장 방문자는 총 27만473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총 25만 명의 사람들이 모일 것 같다는 CESA의 예상보다 2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 방문한 것이다. 도쿄 게임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일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마켓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는 일본 기업과 지식재산권(IP) 컬래버를 진행한다. 네오위즈는 최근 자사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인 '브라운더스트2'와 일본 액션 게임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의 컬래버 계약을 체결했다. '시노비 마스터 섬란 카구라 뉴 링크' 게임 시리즈 중 초기 시리즈 인기 캐릭터를 선별,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는 게 네오위즈 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달 말 네오위즈는 음악 콘텐츠와 일본 게임 IP를 활용한 컬래버 계약을 맺었다. 네오위즈 대표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와 일본 게임 개발사 반다이남코가 개발한 '철권' 게임이 컬래버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컬래버를 통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에서 철권 시리즈의 인기곡 12종을 다운로드 가능한 음악 콘텐츠로 제공한다. 단순 IP 컬래버를 넘어 일본 게임사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다. 크래프톤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와 '팰월드'에 대한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팰월드'는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넓은 세계를 탐험하며 생존에 필요한 도구와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100종이 넘는 생명체인 '팰'을 수집해 전투, 건축, 농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팰월드 IP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원작의 주요 재미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충실히 재해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서비스 확장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곳도 있다. 넥슨은 지난 25일부터 자사가 2005년부터 개발한 런처 프로그램 '넥슨플러그'의 일본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런처 프로그램은 컴퓨터에서 여러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양한 게임을 손쉽게 설치하고 업데이트해, 게임 서비스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본부장은 "넥슨플러그 개편과 일본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게임을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자사의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이번 '2024 도쿄 게임쇼'에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게임 시연을 위한 대기 시간이 최대 120분에 달하면서 현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07 15:45: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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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인사·재무 프로세스 혁신 위한 'AI 에이전트' 4종 공개

기업의 인사 및 재무관리를 지원하는 선도적 솔루션 제공기업 워크데이는 인사 및 재무 업무 전반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새로운 AI 에이전트 4종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채용에이전트·경비에이전트·승계에이전트·워크데이 옵티마이즈로 구성된 4종의 AI 에이전트는 일반적인 업무 흐름을 예측하고 간소화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보다 전략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에 기반한 이들 4종의 에이전트는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를 대표하며, 별도의 AI 기능들을 사용해 온 업계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 가운데 '채용 에이전트'는 최고의 인재를 더 빨리 발굴하고 채용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이다. 워크데이는 '하이어드스코어'에서 현재 제공하는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 에이전트로 워크데이 전반의 채용 작업을 간소화하여 인재 확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채용 에이전트는 직무 설명 작성, 후보자 확보, 면접 예약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고 후보자 프로필에 대해 AI 기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과 통합되어 채용 요청 관리자가 자연스러운 업무 흐름 내에서 바로 알림을 받고 면접 피드백을 남길 수 있게 한다. '경비 에이전트'는 AI로 경비보고서를 자동 생성·제출해준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경비보고서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매년 평균 약 50만달러와 약 3000시간을 사용한다. 경비 에이전트는 터치리스에 가까운 방법으로 경비보고서를 작성, 제출, 승인하게 하여 수작업 경비 보고의 필요성을 사실상 없앤다. 예를 들어 출장 중인 직원이 아침 식사를 결제하면 해당 영수증을 업로드하라는 문자가 즉시 전송된다. 시스템은 해당 영수증을 신용카드 거래와 대조하여 경비 항목을 자동 생성한다. 직원이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휴대폰으로 해당 영수증을 워크데이로 전송하면, 워크데이는 직원에게 호텔 경비 항목이 추가되었으니 검토하라는 알림을 보낸다. '승계 에이전트는' 미래 리더의 발굴과 성장을 돕는 기능을 한다. 승계계획수립을 주기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AI 기반 프로세스로 전환시켜준다는 것. 승계 에이전트는 승계계획수립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관리자가 조직 내에서 미래의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에이전트는 관리자에게 승계 계획을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하고, 조직 전체에서 후임자를 찾아 자동 추천하며, 최고의 인재가 다음 역할을 준비할 수 있게 맞춤형 개발 계획을 생성할 수 있다. '워크데이 옵티마이즈'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각지대 파악을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워크데이 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병목 현상, 비효율성, 모범 사례에서 벗어난 부분을 파악하여 워크데이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예를 들면, 직원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수동 데이터 입력이나 단계의 순서가 어긋난 경우 등이 발생한 경우 문제를 자동으로 표시하고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에이전트에 더해 워크데이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한 지원을 제공하고자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파트너와 함께 통합 에이전트 기능을 구축 중이다. 경비·승계·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2025년 얼리 액세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채용 에이전트는 현재 하이어드스코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25년 봄 워크데이 솔루션에 추가 통합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서머스 워크데이 최고제품책임자는 "AI가 인간의 업무 방식에 혁신을 불러올 가능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 많은 기업들이 AI의 실제적인 효과를 얻는 방법은 명확하지 않았다"며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와 새로운 AI 에이전트는 이를 변화시킬 것이며, 인사와 재무 업무 흐름 전반을 혁신하여 기업들이 전 조직에 걸쳐 기하급수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4-10-07 15:09:2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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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유쓰', 대학 중간고사 맞아 'L자 파일' 10만개 증정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무인 출력업체 '프린트카페'와 제휴를 맺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L자 파일' 10만개를 연말까지 무료로 증정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학가 프린트카페 122곳에서 유쓰 브랜드 로고가 프린팅된 'L자 파일'을 매장당 약 1000개씩, 총 10만개를 무료 증정하기로 했다. '투명 파일', '투명 홀더' 등으로 불리는 L자 파일은 대학생들이 A4 크기 프린트물 보관에 많이 사용하는 문구용품이다. 출력이나 복사 수요가 많은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에 맞춰 20대 고객이 필요로 하는 L자 파일을 무료로 지원해 차별적인 유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린트카페는 24시간 편리하게 복사, 인쇄, 스캔, 팩스 전송이 가능해 전국 250개 매장에 연간 75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프린트카페에서 결제 시 이용 가능한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유쓰 인스타그램 계정(uth_official_)을 팔로우하고 2024년 2학기 중간고사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14일 개별 안내된다. 강윤미 LG유플러스 IMC2팀장은 "유쓰 파일을 무료 증정하는 프린트카페 제휴 이벤트는 중간고사를 앞둔 20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시의성 있는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4:39: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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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인사·재무 프로세스 ‘AI 에이전트’ 4종 공개

워크데이가 인사 및 재무 업무 전반을 간소화 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4종을 공개했다. 워크데이는 채용에이전트, 경비에이전트, 승계에이전트, 워크데이 옵티마이즈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4종의 AI 에이전트는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 기반으로 일반적인 업무 흐름을 예측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보다 전략적이고 의미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용 에이전트는 HR 플랫폼 하이어드스코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워크데이는 하이어드스코어에서 현재 제공하는 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 에이전트로 워크데이 전반의 채용 작업을 간소화해 인재 확보 방식을 바꿨다. 워크데이와 하이어드스코어 모두를 사용 중인 고객은 채용 담당자 역량이 25% 향상됐다고 밝혔다. 경비 에이전트는 AI로 경비보고서를 자동 생성 제출하는 기능으로 터치리스에 가까운 방법으로 경비보고서를 작성, 제출, 승인하게 하여 수작업 경비 보고의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출장 경비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 처리해 업무 당당자의 불편을 줄이고 작성 누락 등의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승계 에이전트는 승계계획수립을 주기적인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AI 기반 프로세스로 전환하는 AI서비스다. 승계계획수립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관리자가 조직 내에서 미래의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관리자에게 승계 계획을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하고, 조직 전체에서 후임자를 찾아 자동 추천하며, 적합한 인재가 다음 역할을 준비할 수 있게 맞춤형 개발 계획을 생성할 수 있다. 워크데이 옵티마이즈 에이전트는 병목 현상, 비효율성, 모범 사례에서 벗어난 부분을 파악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직원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수동 데이터 입력이나 단계의 순서가 어긋난 경우 등이 발생한 경우 문제를 자동으로 표시하고 해결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7 13:59: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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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픈소스 SW 보안 관리 체계 '국제 표준' 인증 획득

KT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보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 'ISO/IEC 18974'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18974는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 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국제 표준으로, OSS 보안 관리 체계에 관한 기준을 제시한다. OSS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이 있을 확률도 비교적 높다. 보안 취약점을 가진 OSS가 공급망에 유통되면 전체 시스템의 보안성이 저하될 수 있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공급망 참가자 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규정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조직에 부여한다. 이를 획득하려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OSS 보안 관리 체계와 역량을 갖춰야한다. KT는 오픈소스 관리 포털을 통해 라이선스·보안 점검과 추적 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 조직 'OSRB'를 구성해 오픈소스 사용과 관련된 법무·보안 이슈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도 추진한다. 한편, KT는 지난해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관련 표준인 'ISO/IEC 5230'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옥경화 KT 기술혁신부문 IT플랫폼본부 전무는 "OSS의 사용이 IT 산업에서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KT는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07 13:54:4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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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안심보장’ 프로그램 구축해 구매자 안심 거래 환경 노력

네이버가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주)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안심보장' 프로그램 활동 내역을 7일 공개했다. 안심보장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3단계 대응 강화 ▲어린이 및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 위해상품 모니터링 강화 ▲직거래 유도 등 비정상적 거래활동 탐지 로직 고도화가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위조상품 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조 의심 상품 및 판매자에 대한 AI 탐지와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적발 시 판매자에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구매자에게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매보호조치'를 적용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 방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소명-검증·운영' 등 대응체계를 구축해 해 월 1000개 정도의 몰을 사전 차단했다. 어린이,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위해 상품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구매자 보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험 상품 키워드 검색 노출 차단 등 구매자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또 제품 안전 인증정보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등록하여 판매자들도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쇼핑에서 현금 직거래나 외부 사이트로의 연결을 유도하는 여러 피싱 환경으로부터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조치도 강화했다. 피싱 의심몰을 탐지하는 기술 로직을 강화하고, FDS(위험거래탐지시스템) 기술 적용을 강화한 결과 직거래 등 피해 신고건수가 지난 1월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7 13:23: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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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중소기업 국제표준인증(ISO) 획득·유지 돕는다

SK C&C가 중소기업들의 ISO 인증 획득과 유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SK C&C가 국내 대표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과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역량과 한국경영인증원의 ESG 및 경영시스템 인증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에 맞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 및 유지관리 분야 협력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SK C&C는 ISO인증 획득 및 갱신을 종합 지원하는 'Click ISO(클릭 아이에스오)'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ISO 인증별 상세 매뉴얼과 가이드에 따라 인증 심사 및 갱신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어, 인증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Click ISO 플랫폼은 회사 공지, 경영 일정 공유, 인증 게시판 등 사내 인트라넷 기능도 갖추고 있어 중소기업이 ISO 인증 유지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국내 인증기관에서 사용하는 인증 심사 문서 표준 양식을 선택해 저장하고, 수시로 내용을 업데이트하며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중소기업 ISO 인증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키로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7 11:24: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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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이끄는 '텍스트힙' 열풍...AI·숏폼 등으로 독서의 새 패러다임

국내·외 Z세대 사이에서 '텍스트힙(Text Hip)'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새로운 문화 소비 방식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관련 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인스타, 유튜브 등 SNS 플랫폼을 활용해 사람들과 소통하거나 AI 기술을 활용한 독서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텍스트힙은 'TEXT'와 'HIP(멋지다의 신조어)'의 합성어로, 독서나 글쓰기를 단순한 지식 습득이나 취미 활동을 넘어 그 자체를 트렌디한 행위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책을 읽고 1분 내외의 감상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올리는 '북톡(BookTok)'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도서 판매량이 6억 6900만 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텍스트힙 열풍이 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의 독서율이 74.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전반적인 독서율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Z세대를 중심으로 '읽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향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업계 관계자는 " 텍스트 힙 트렌드는 단순한 독서량 증가를 넘어 Z세대의 문화적 정체성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면서 "이들에게 책은 단순한 지식 습득의 도구를 넘어, 자아 표현과 사회적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텍스트힙 트렌드에 맞춰, 관련 업계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AI 기술을 활용해 챗봇과 오브제북 등 개인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AI 오브제북'을 시작으로, 책의 주인공이나 저자의 페르소나와 대화할 수 있는 'AI 페르소나 챗봇', 전자책을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AI TTS' 기능 등 AI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AI 기반 독서 추천 기능인 'AI 스마트 키워드'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남긴 리뷰를 바탕으로 AI가 도서를 추천하고, 해당 도서를 꼭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단순 키워드가 아닌 문장으로 안내해 독자들이 더욱 쉽게 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밀리의 서재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Z세대가 종이책의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데서 착안해 종이책 구독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종이책 구독 상품 '밀리 컬렉션'은 구독자들의 취향에 맞는 종이책을 매달 집으로 배송받아 읽을 수 있는 서비스다. 출판사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적극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출판사 민음사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민음사는 지난 2019년부터 '민음사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24.4만 명의 구독자를 달성했다. 채널에서는 출판사 직원들이 직접 패널로 등장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통해 시류에 맞는 주제의 콘텐츠를 1분 내외의 숏폼 형식으로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책의 줄거리와 작가의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해 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4-10-07 11:21:07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