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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카카오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카카오가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디지털 친숙도가 낮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간다.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가족, 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융하기 ▲공공서비스도 방문없이 편리하게와 같이 네 챕터로 구성되며,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 및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의 사용법을 쉽게 알려준다. 카카오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부를 제작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양성된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교재와 교육은 10월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6 09:25: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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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뉴스 입점 100% 정량평가로…내달부터 시행

내달부터 카카오의 포털 '다음'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절차가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100% 정량평가로 이뤄진다.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다음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6일 공개했다. 카카오 측은 "100% 정량평가로 공정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며 "공신력 있는 언론 단체에 속해있는지, 자체 기사 및 전문 분야 기사 생산 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카테고리별 양질의 기사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기사 생산 비율을 충족 요건에 추가했다. 해당 항목들의 준수 여부와 언론윤리 및 청소년 보호 위배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절차의 평가 방식과 절차, 결과,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 절차도 진행해 심사와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는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보완한 뒤,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을 내달 공지하고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5월 공정성 논란에 휩싸여 제평위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청취해왔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독자적 방안을 마련했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2024-10-06 01:48: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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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합성 기술 활용한 'AI 그린샷' 이벤트 진행

SK텔레콤은 다양한 AI(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고객들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SKT AI 그린샷' 이벤트를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에서는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비롯해, AIX 기반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및 위치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리트머스', 핵심 AI 인프라 'AI DC' 등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AI를 활용한 ESG 프로그램인 '행복AI코딩스쿨'도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이벤트 참가는 SK텔레콤 인스타그램 채널의 프로필 링크를 통하거나,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소재를 AI 이미지로 생성하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2개월 가까이 딥러닝으로 학습시켰다. 그 결과 SK텔레콤의 대표 AI 기술 및 서비스와 관련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AI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본인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AI 합성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30일에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작 중 내부 심사를 통해 76개 작품을 선정하고 그 중 상위 3개 작품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투표를 진행,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하고 최종 당선작은 SK텔레콤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Comm. 담당(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고객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04 20:52: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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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용료 없이 국내 인터넷 망 빨대 꽂아 …유료 유튜브로 수익 창출

구글의 고화질 서비스 유튜브 유료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통신망에 약 50% 수준의 추가 트래픽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30.6%를 차지하는 구글이 유튜브를 통해 유료 회원에게 고화질 옵션을 제공하면, 기존 대비 약 50% 수준의 트래픽이 추가로 발생해 인터넷망 과부하가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국내에서 망 사용료를 내고 있지 않고 있어 수익만 창출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정한 망 이용대가와 관련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 의원은 "막대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면서도 망 대가를 내지 않는 것은 인터넷 생태계의 공정한 비용 부담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유튜브는 국내 소비자의 월평균 이용시간이 약 1021억분에 달할 정도로 사용량이 크다. 이 가운데 구글은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망 중립성을 이유로 비용 부담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를 내버려 두면 인터넷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자사의 이익을 극대화를 위해 ▲2023년 4월 유튜브 프리미엄 화질 차등 정책 발표 ▲2023년 12월 프리미엄 구독료 43% 인상 ▲올해 2월 사이버 이민 방지를 위한 멤버십 정책 변경 등으로 적극 나서는 반면 국내에서는 망 이용대가 문제 등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 측 주장이다. 김 의원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망 무임승차 방지법 도입은 인터넷 생태계의 질서와 신뢰 회복, 상생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규율"이라며 "향후 AI 기술 발전 등으로 인한 트래픽 폭증을 고려할 때, 인터넷망 구축 및 트래픽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법제화를 통한 시장질서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3:35: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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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뉴스' 언론사 입점 평가 독자 노선...100% 정량평가

카카오 포털 '다음'이 뉴스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4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네이버와 함께 했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다음은 의견 수렵·보완 절차를 거쳐 11월중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를 본격 시행 한다. 다음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프로세스는 지난해 5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 중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콘텐츠CIC는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대체하는 방식이라며 다음 뉴스 이용자들이 고품질의 뉴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털 뉴스 다양성을 위해 지역, 테크, 생활경제 등 전문 분야별 입점 신청을 받고 공신력을 갖춘 언론·기자 단체에 속해 있는지 확인한다. 단체 회원사로서 정관, 윤리조항 등을 성실히 준수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후 자체 기사, 전문 분야 기사 생산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한다. 자체 기사 생산비율은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중 인터넷신문 발행 요건을 차용했다. 카카오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며 이달 언론 유관 단체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된 프로세스를 11월 중 공지,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입점 프로세스를 통과한 언론사는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다음 첫 탭인 '언론사' 탭에서 편집판을 운영할 수 있고 모바일·PC 다음 '뉴스' 영역에 자체 기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5월 네이버와 함께 설립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잠정 중단한 뒤 개별 언론사를 비롯한 언론 단체,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카오의 자문기구 뉴스투명성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후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카오만의 독자적 방안을 마련했다.

2024-10-04 13:09: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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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메타휴먼 개발 돕는 ‘언리얼 엔진 5 온디바이스 플러그인’ 공개

엔비디아가 '언리얼 페스트 시애틀 2024(Unreal Fest Seattle 2024)'에서 엔비디아 ACE를 위한 새로운 '언리얼 엔진 5 온디바이스 플러그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언리얼 엔진 5 온디바이스 플러그인은 윈도우 PC에서 AI 기반 메타휴먼 캐릭터를 더 쉽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ACE는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음성, 지능,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휴먼 기술 제품군이다. 개발자들은 오토데스크 마야(Autodesk Maya)에서 AI 기반 페이셜 애니메이션(Facial Animation)을 위한 새로운 오디오투페이스-3D(Audio2Face-3D) 플러그인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플러그인은 간단하고 간소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마야에서 아바타를 더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플러그인에는 소스 코드가 함께 제공되므로 개발자는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DCC) 툴을 위한 플러그인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에픽'의 언리얼 픽셀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는 언리얼 엔진 5 렌더러 마이크로서비스도 구축했다. 이 마이크로서비스는 현재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엔비디아 ACE 애니메이션 그래프 마이크로서비스와 리눅스 운영 체제를 지원한다. 애니메이션 그래프 마이크로서비스는 사실적이고 반응이 빠른 캐릭터 움직임을 구현하며, 언리얼 픽셀 스트리밍을 지원해 메타휴먼 창작물을 모든 디바이스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개발자는 지적 재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짧은 지연 시간으로 관련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응답이 언리얼 엔진 5에서 해당 메타휴먼 페이셜 애니메이션을 원활하게 구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각 마이크로서비스는 지연 시간이 짧고 메모리 공간을 최소화하는 윈도우 PC에서 실행되도록 최적화돼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04 09:30:2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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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튜터와 공부"…스픽,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 공개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설루션 '스픽' 운영사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오픈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GPT-4o 기반의 '실시간 API'를 활용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오픈AI DevDay'를 개최하고 GPT-4o 기반의 '실시간 API'를 발표했다. 실시간 API는 AI가 인간의 말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인지·대응하던 기존 기술과는 달리, 음성과 음성 간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스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픈AI의 실시간 API와 자사의 독자적인 학습 엔진을 결합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을 선보였다. 이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빠르고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도록 AI 튜터를 고도화한 것이다. 기존 AI 대화 시스템은 음성 인식, 텍스트 처리, AI 음성 합성 등 여러 단계의 복잡한 처리 과정으로 인해 대화에 지연이 발생하여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라이브 롤플레이는 음성 간 직접 상호작용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사용자에게 실제 원어민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롤플레이는 사용자의 비언어적 요소까지 분석한다. 발화자의 톤, 발음, 운율 등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스픽은 사용자의 언어 능력과 학습 패턴을 분석하는 '지식 그래프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언어 능력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개인의 수준에 맞는 대화 난이도와 적합한 문장 패턴, 어휘를 제시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라이브 롤플레이는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03 17:13:1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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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작가가 되는 곳"…카카오, '브런치스토리' 첫 팝업 연다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는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 이번 전시는 브런치스토리에서 발굴한 작가들을 조명하고 신규 작가의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 제목은 '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으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 공간은 한 권의 책으로 구성했다. ▲프롤로그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챕터(Chapter) 1 '어느 날 작가가 되었다' ▲챕터 2 '계속 쓰면 힘이 된다' ▲챕터 3 '나의 글이 세상과 만난다면' ▲에필로그 '작가라는 평생의 여정' 등 총 5개의 공간에서 목차 순으로 책을 넘겨보듯 관람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전시에서는 브런치 인턴 작가 등록 기회도 주어진다. 전시 워크북 내 '브런치북 기획하기'를 수행하면 현장에서 인턴 작가로 등록된다.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 마감일인 27일까지 3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정식 작가로 전환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브런치 작가와 인턴 작가들에게는 현장에서 작가 카드를 발급해 준다. 팝업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브런치스토리 마우스패드와 볼펜세트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03 16:23: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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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콜차단'에 공정위 과징금 724억원 철퇴

경쟁사 택시 사업자에 카카오T 콜을 차단한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724억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카카오모빌리티가 2021년 5월부터 현재까지 4개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에게 부당한 계약 제휴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앱 일반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없도록 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로 공정위는 법인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과징금은 지난달 25일까지 불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가정하고 매겼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쟁 가맹택시 사업자(우티·타다·반반·마카롱택시)에게 요구한 내용은 운행정보 등 영업 비밀을 실시간 제공받는 내용의 제휴계약 체결로, 만약 이를 거부할 시 카카오T 일반 호출을 차단시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중인 카카오T가 사실상 압도적 시장지배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사업자들에게 큰 어려움이 됐다. 이후 타다는 소속 가맹택시 기사들의 가맹해지가 폭증하며 어쩔 수 없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 시장점유율은 이같은 행위로 인해 2019년 14.18%에서 2022년 79.06%까지 상승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행위는 핵심 영업비밀을 경쟁사로부터 제공받음으로써 가맹택시시장에서 정상적인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구였다"며 "타다, 반반택시, 마카롱택시 등 경쟁사업자들은 사실상 퇴출돼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와 시장점유율이 10배 이상 차이나는 우티밖에 남지 않는 등 가격과 품질에 의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측은 환영 성명을 냈다. 이들은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 조사를 받는 기간에도 콜차단 및 불법적 정보수집으로 독점력을 공고히하여 가맹택시 시장 내 시장점유율은 22년도 기준 79%로 크게 상승했으나 반면 타다·반반택시·마카롱택시와 같은 경쟁사업자는 시장에서 퇴출되어 유일한 경쟁사업자는 우티만 남게 됐다"며 "정부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 콜차단 사태를 계기로 독점적 기업에 대한 사전지정제와 더불어, 조사기간을 단축하여 효율적으로 독과점과 불공정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발표 후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해당 계약은 플랫폼 간 콜 중복으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상호 정보 제공을 전제로 체결됐다"며 "심사 결과에서 언급된 정보들은 기본 내비게이션 사용시 얻게되는 정보와 동일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타 가맹 본부로부터 추가 수취한 정보를 당사의 어떠한 사업에도 활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정소송을 통해 위법 행위가 없었음을 적극 소명할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03 08:39:0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