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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을 나들이철 맞아 멤버십 혜택 늘린다… 롯데그룹 등 제휴 확대

KT가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푸드, 테마파크, 쇼핑, 영화 등을 중심으로 10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KT는 10월 '달.달. 혜택'을 위해 롯데그룹과 손잡고 가족과 나들이 시즌을 보낼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가 있다. 달멤버십 회원은 '롯데 컬렉션'을 통해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도넛,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원하는 롯데 브랜드 혜택을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달달혜택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롯데리아에서 '리아 새우 콤보' 또는 '핫크리스피 치킨 버거 콤보' 45% 할인을,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본인 및 동반 1인 4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달달초이스는 CU 모바일상품권, 배민X호식이두마리치킨, 도미노피자, 던킨, 뚜레쥬르, 쉐이크쉑, 이니스프리, SNOW 등에서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나들이 메뉴로 적합한 도미노피자 포장 주문 50% 할인 및 던킨 50% 할인과 취업 시즌에 사용할 'SNOW'의 AI 증명사진 1개월 무료 이용권 등이 10월 맞춤형 특화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달 달달스페셜은 그리팅, 아모레몰, 삼다수, 프레시코드, 뽀로로파크, 이월드, 원스토어, KT알파 쇼핑 등 쇼핑 및 테마파크 중심의 혜택이 준비돼 있다. 달달찬스는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스타벅스 텀블러, 메가박스 '인사이드 아웃' 감정 무드등 등에 대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15 10:57: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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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창작자 피드형 콘텐츠 제작할 '피드메이커' 모집

네이버가 오는 27일까지 2024년 하반기에 활동할 '피드메이커' 1기를 모집한다. 총 700명의 블로그 창작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네이버 피드메이커는 블로그 창작자들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피드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교육과 리워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블로그 창작자는 피드메이커 모집 페이지에서 ▲맛집/카페, ▲푸드, ▲패션, ▲뷰티, ▲리빙, ▲여행, ▲아웃도어 중 자신이 활동할 카테고리 1개를 선택하고, 해당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자신의 블로그 콘텐츠 URL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창작자들은 2024년 11월 18일부터 2025년 3월 9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피드메이커로 활동하며, 매월 10건 이상의 블로그 콘텐츠를 발행해야 한다. 선발된 피드메이커에게는 창작자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교육과 적극적인 창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 네이버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홈피드 서비스, 홈피드에서 반응 좋은 블로그 콘텐츠 작성 노하우 등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뉴스레터를 통해 홈피드 맞춤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활동 조건(매월 블로그 콘텐츠 10개 이상 발행)을 충족한 창작자 전원에게는 매월 10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활동비로 지급된다. 네이버는 매월 각 카테고리에서 우수 창작자를 선정해 최대 50만 원의 인센티브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15 10:22: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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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 SAT·나라스페이스, 위성 데이터 공동사업 개발

KT가 저궤도 위성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KT SAT,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와 위성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KT SAT은 위성기술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위성 데이터 유통·판매와 지상국 운용 관련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상업용 관측 위성 옵저버를 지구 저궤도에 올리고 신호와 데이터를 수신하는 데 성공한 국내 1세대 우주 스타트업이다. KT는 두 회사와 함께 우주개발에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외 기관·기업이 필요한 IT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각 사는 ▲위성데이터 기반 IT서비스 모델 개발·확대 ▲대형 위성IT사업 공동발굴·추진 ▲국내외 환경·도시·재난 관제를 위한 위성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한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와 위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한다. 또한 공공·지자체를 대상으로한 위성 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가로 발굴한다. KT SAT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위성 데이터 활용 사례를 확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모델을 다양화하고 글로벌 위성 데이터 전문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나라스페이스 테크놀로지는 보유한 위성과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위성 영상을 공급하며 3사 협력을 통해 뉴스페이스 위성 사업 저변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KT는 위성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재난안전·기후대응·도시계획 등 지자체나 공공기관 수요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유서봉 KT AI/클라우드 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각 사의 보유 능력을 활용한 협력 시너지가 극대화 되길 기대한다"며 "뉴스페이스 시대의 위성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4 18:37: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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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케이드, 11월 신규 게임 3종 출시

애플 아케이드가 내달 7일 3종의 신규 게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독자들은 TV 게임 쇼 기반 단어 퍼즐 게임 휠 오브 포춘 데일리, 드라이브 어헤드! 시리즈의 신작 드라이브 어헤드! 카케이드, 그리고 은하계를 구하는 알카노이드 vs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만나볼 수 있다. 휠 오브 포춘 데일리는 고전 TV 게임 쇼의 '보너스 라운드' 흥미를 매일 플레이어에게 전달한다. 글자를 추측하고 퍼즐을 풀어 가상 상품을 획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새로운 퍼즐이 매일 추가된다. 드라이브 어헤드! 카케이드는 실시간 멀티플레이 자동차 전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글로벌 매치에 참여하거나 친구와 팀을 이뤄 협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동차를 수집하고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알카노이드 vs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두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을 결합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적의 공격을 반사하여 침입자와 블록을 파괴해야 하며, 150개의 스테이지에서 20개 이상의 기술을 마스터하고 보스를 물리쳐야 한다. 애플 아케이드의 인기 타이틀들도 주요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헬로 키티 아일랜드 어드벤처는 헬로키티 50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블룬스 TD 6+는 새로운 맵과 보스를 추가했으며, 게임 룸은 백개먼을 추가했다. 애플 아케이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TV 및 애플 비전 프로에서 이용 가능한 가족 친화적 게임 서비스로, 광고나 인앱 구매 없이 200개 이상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24-10-14 16:26: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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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부터 고인과 AI 대화까지…'디지털 추모'의 시대

최근 저출산·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전통적인 '장례·성묘 문화'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국내·외 관련 업계에서는 디지털 추모관, 메타버스 장례식, AI 아바타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추모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14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업계와 장례 업계가 협업해 새로운 '디지털 추모' 방식을 적극 도입하며 이 같은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조회사와 IT기업이 협력해 비대면 추모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는 IT기업 '피플맥'과 협력해 지난해 QR 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추모관'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인의 유품이나 묘역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고인의 약력, 가족 정보, 묘역 위치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모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고인을 기리거나 위로의 글을 남길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모든 산업에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장례 전·후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의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스타트업 '딥브레인'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AI 아바타'로 재현해 고인과 가상으로 재회할 수 있는 '리메모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AI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으며, 생전 고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AI에 학습시켜 복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브레인 관계자는 "생명보험사, 추모공원, 병원 등과 협력해 리메모리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가상 아바타를 통한 추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딥브레인은 프리드라이프와도 협업해 해당 서비스를 상조 상품에 포함시켰으며, 현재는 '리메모리2'를 개발해 시범테스트 중이다. 일본도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가족 구조가 변화하면서 '디지털 장례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장례 기업 알파클럽은 메타버스 플랫폼 '무사시노'를 통해 디지털 묘지를 운영하고, 가상 장례식을 제공하고 있다. 유족과 친지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참여해 시·공간 제약 없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일본의 전통적인 장례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에는 '가족의 역할 변화'가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장례기업 가마쿠라 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무덤 구매자 중 '묘를 관리해 줄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8%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4.9% 감소한 수치로, 사망 후 묘를 관리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증가하면서 가족 중심의 전통적 장례 방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데드봇(Deadbot)'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인의 말투와 목소리를 재현한 AI 챗봇으로, 유족이 고인과 가상으로 대화를 나누며 심리적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추모 기술'이 프라이버시와 윤리적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고인의 동의 없이 AI로 생전 모습을 재현하는 것은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크고, 유족들에게 심리적 혼란을 줄 수 있다"면서 "가상 인물과 실제 인물을 혼동할 위험성도 있어 이러한 기술 사용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4 16:24: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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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삼성전자, 통신사 쇄신 '고삐'

재계 주요 그룹들이 조직개편을 강화하고 고강도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부터 통신사들까지 비핵심 사업을 철수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부진 여파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반성문'을 내놓은 만큼 쇄신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네트워크 부문 인력을 재배치하고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등 6000명 규모의 인력구조 대수술에 들어간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정기인사를 한달 가량 앞당겨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12월 초 조직 개편을 단행해 왔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빠른 11월 말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전 부회장이 이례적인 반성문을 발표했던 만큼, 대대적인 내부 물갈이를 통해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중심 인력 손질 삼성전자의 연말 조직개편은 반도체 사업부를 중심으로 단행될 전망이다.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사업이 고전한 영향이 실적 악화 등의 원인으로 꼽힌 만큼, 반도체 사장단의 개편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현재 반도체사업부 사장단은 전영현 부회장을 필두로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등이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사업 개편 작업에도 돌입했다는 점이다. 비핵심 분야인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은 물론 해당 LED 사업팀은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기존의 LED 사업인력은 메모리와 파운드리에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수뇌부를 향한 책임론도 고강도 쇄신 작업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의 최근 위기에는 '리더십 부재'도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다고 재계는 내다봤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의 위기는 단기간에 실적 개선으로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말 인사 때 이재용 회장이 명확한 메시지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신사 희망퇴직 칼바람… KT 6000여명 조정 통신사들도 최근 희망퇴직과 자회사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탈통신을 선언하고 인공지능(AI)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키로 선언한 만큼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한편 비주력 사업의 인건비 등 비용 절감 시도에 나서고 있는 것. 신사업의 수익화를 위해서는 관련 기술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 비용이 막대해 비용 효율화를 꾀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특히 KT는 김영섭 KT 대표 취임 이후 첫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 법인 2곳의 설립 안건을 의결한다. 신설 자회사는 KT오에스피(KT OSP)와 KT피앤엠(KT P&M)이다. 두 곳 모두 KT 지분 100% 자회사다. 내년 1월 1일자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KT는 설립될 두 자회사에 KT 본사 인력 3780여명 가량을 전출한다는 방침이다. 맡고 있던 망 유지보수 업무 등 주요 업무를 이관한다는 계획에서다.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 및 시공을 맡는다. 인력 규모는 약 3400명이다. KT P&M은 도서 지역 네트워크와 선박 무선통신 운용·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약 380명 규모로 전해졌다. KT는 특별 희망퇴직도 단행한다. 이는 지난해 김 대표 취임 후 첫 희망퇴직이다. 대상은 실근속 10년 이상 직원 가운데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직원이다. KT의 이번 인력 조정 규모는 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로 이관되는 인력 등 희망퇴직자도 포함이다. 현재 KT 전체 임직원 수는 1만9370명으로 이번 인력 조정 규모는 전체 인력의 30% 가량이 조정되는 셈이다. SK텔레콤도 희망퇴직을 유도하고 나섰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던 휴직 제도인 '넥스트 커리어' 퇴직 격려금 최대 금액을 종전 5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한 것, 넥스트커리어는 희망자가 2년간 유급 휴직을 하고 창업 등 다양한 시도 후 본인 의사에 따라 복직 또는 퇴직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두고 인력 조정의 선세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SK그룹의 자회사들도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최근 SK온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희망퇴직과 자기개발 무급휴직을 받았다. 지난달 전 구성원에게 희망테직과 무급휴직 설명을 담은 '뉴챕터 지원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 SK키파운드리도 만 45세 이상 사무직,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024-10-14 16:24: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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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네이버웹툰' 이용자 감소에 노사갈등, 불매운동까지

네이버웹툰이 연이은 악재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WBTN,네이버웹툰)은 6월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으나 2분기 실적 발표 후 핵심 사용자층의 이탈이 드러나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여기에 더해 이달 노조갈등이 가시화 된 데 이어 핵심 사업 아이템은 웹툰을 둘러싼 이용자들의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며 걷잡을 수 없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IR 전문가를 영입해 주주 달래기에 나서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공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위기 타파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웹툰엔터테인먼트SMS 11.23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8월 2분기 실적보고서 발표 이후 하루 만에 7.88달러(38.20%)가 폭락한 데 이어 다음날도 5.65% 떨어지며 12달러 선을 기록한 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위기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드러난 급격한 이용자 감소 추세에서 시작됐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2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억66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다. 2분기 월간 결제 이용자수(MPU)는 7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특히 최대 시장이자 안방인 한국에서 전년 대비 MAU는 6.6%, MPU는 7.3% 감소하는 데 이르렀다. 유료 콘텐츠 유료 사용자당 평균수익(ARPU)는 11.2달러로 전년 동기 1.4% 증가했으나 한국이 9.9%, 일본이 5.7% 감소했다. 이용자 감소 추세에 대한 대응책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네이버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 의지를 보였다. 8월 김용수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자사주를 112.92달러에 7800주를 사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와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자사주 매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9월 주가는 다시 한 번 한 달 사이 21% 곤두박질 쳤다. 네이버웹툰이 맞닥뜨린 문제는 더 있다. 네이버웹툰 노동조합은 지난 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IPO 추가 보상이 일부 임원에 집중 된다는 주장으로 이들에 따르면 이번 IPO를 계기로 김 대표는 3000만 달러(418억원)의 현금보너스를 받았다. 노조는 4월부터 회사와 9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IPO에 따른 추가 보상 재원 규모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 불매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부터 '네이버웹툰 지상 최대 공모전'을 열고 신인작가와 작품을 발굴 중인데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제목의 웹툰이 여성혐오적이라는 독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네이버웹툰 불매를 선언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여성가족부 등에 민원까지 내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 네이버웹툰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네이버웹툰은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IR 전문가를 영입하고 재무 전략 재설계에 나선다. 또 북미 지역 공략과 더불어 IP 확장에 힘쓰기로 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달 IR 담당 부사장으로 김수환 전 잉그램 마이크로 IR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UBS, 시티은행, AIG, 도이치 에셋 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금융기업을 두루 거치고 메타포트와 노턴라이프락 등 미국 IT 기업에서 IR 업무를 총괄한 IR 전문가다. 김 부사장은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보이는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네이버웹툰의 장기적인 미래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작 발굴을 위해 북미지역에서는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흥행작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북미 고등학교 농구리그인 '오버타임 엘리트' 기반의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틱톡 팔로워가 2799만 명에 이를 정도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P다. 추가 IP 확장을 위해 자회사 스튜디오 N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미르와 협업한 웹툰 '고수'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나선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이라는 특성상 현재 한국 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갈등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14 16:06: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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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전화, '에이닷 전화'로 변경…"스팸·피싱 AI가 탐지"

SK텔레콤은 대표 통화 플랫폼 'T전화'에 AI(인공지능)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T전화에 에이닷 앱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AI 비서가 전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추천하고, 스팸·피싱을 탐지하거나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을 상기시키는 등 전화 통화의 전·중·후를 관리해주는 AI 개인 비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AI 예측 기능은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은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서는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준다. 신고된 번호는 물론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해 주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도 갖췄다. 또한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되는 시간을 제안해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도 추가됐다. 에이닷 탭에서는 통화할 상대방을 추천해주고, 요약된 통화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상기시켜 주는 등 상황에 맞는 AI 기능들을 추천해 실제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통화 녹음은 물론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AI가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통화요약 기능도 제공한다. 통화 녹음 기능은 무제한이나, 통화요약 기능은 매월 30건을 기본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추가로 통화요약 횟수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혜택을 일정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에이닷 전화에 추가됐다. 통화 참여자가 말을 하면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상대 언어로 번역한 문장이 송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4 13:59: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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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안 쓰는 전자제품 모아 친환경 경영 앞장

LG유플러스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인 WEEE포럼이 전자폐기물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월 14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는 기념일이다.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념일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들을 모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오전 용산사옥에서는 임직원들이 가정에 있는 보조배터리, 휴대용선풍기, 키보드 등 폐가전제품을 가져오면 도넛과 커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도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를 전달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순환활동에 동참했다. 수거된 전자폐기물은 부품 속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분해하는 작업을 거쳐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캠페인과 함께 LG유플러스는 ▲자가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 ▲폐기물 재활용 및 순환 ▲임직원 참여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하며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무심코 버리는 전자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기업 차원에서도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기업시민으로서 구성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와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4 13:54:2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