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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신라호텔 숙박권 제공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최신형 폴더블폰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신라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25일부터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두께가 4.9mm로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메인 디스플레이는 8.0인치로 확대돼 시원한 영상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커버 디스플레이 역시 6.5인치로 더 커져 접힌 상태에서도 넓은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억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장착해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30배 디지털 줌 기능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도록 T다이렉트샵에서 21일부터 '입고 알람' 서비스를 운영한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고가는 278만9600원이다. 상세 스펙은 25일에 T다이렉트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맞아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중 30명에게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 숙박권을 제공하는 '럭셔리 호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은 T다이렉트샵을 통해 10월25일부터 11월8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1월27일 개별 발표 예정이다. 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프리미엄 단말 선호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만의 풍성한 혜택과 프로모션으로제품의 매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1 14:11: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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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불법스팸 유발 중계사에 강력 조치 "전송 속도 제어"

SK텔레콤은 불법스팸 발송량이 많은 일부 문자 중계사에 대해 전송속도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주식투자 권유, 도박 유도 등을 유도하는 스팸문자가 급증함에 따라 불법스팸 발송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21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팸문자를 억제하기 위해 자사의 비즈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직접적 관리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문자 중계사가 과도한 불법스팸 문자를 발송할 경우 발송을 직접 제한하는 등의 관리 강화 방침을 담은 공문을 국내 모든 문자 중계사에게 전달했다. 이후 다량의 불법스팸 발송이 지속되고 있는 중계사에 대해 추가 공문 발송, 경고 및 관리조치 예고 등을 통해 불법스팸 관리 강화를 요청해왔으나 일부 중계사의 불법스팸 관리가 여전히 미흡해 속도 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해당 문자 중계사는 비즈메시징 서비스의 전송 속도가 제한되며, 조치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는 발송 중단조치까지 이어지는 등 실질적으로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계사의 자정 노력을 이끌어 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불법스팸 건 수가 많은 일부 문자 중계사에 대해서 KISA에 신고된 불법스팸 건수와 이들이 발송한 문자 중 불법스팸 건수 및 비율을 전달하며, 불법 스팸 발생에 대한 문자중계사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을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1 14:02: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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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삼성물산과 손잡고 아파트 내 '로봇 서비스' 추진

카카오모빌리티가 호텔과 사무공간 등에 도입해 온 자사 로봇 설루션 '브링(BRING)'의 적용 영역을 주거공간으로 확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거단지·빌딩 내 로봇 주차 설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브링을 기반으로 배송·청소 등 서비스의 표준화 환경을 구축한다. 또 삼성물산은 자사 주거플랫폼 '홈닉(Homeniq)',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통해 관리하는 주택·건물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미래 주거 문화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공간에 적용해온 브링을 주거공간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브링의 제공 서비스의 범위를 실내배송에서 청소, 실외배송, 발레 파킹(대리 주차) 등으로 넓혀 기능적 확장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서울숲'을 시작으로 8월 충북 제천의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등 공간으로 브링의 제공 환경을 다양화해가고 있다. 이외에도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주차' 등 카오너 사업과 삼성물산의 주택·빌딩 플랫폼 사업 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주차, 충전 인프라 및 로봇 발레파킹 등 특화 서비스의 구축과 실증에도 나선다.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로봇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최적화에 나선 뒤, 여러 단지에 로봇 및 주차 설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1 13:34:4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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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숏폼 '당근 스토리'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자체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경기, 인천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근은 당근 스토리의 하루 평균 시청 수가 서울 전역 오픈 시점인 지난 6월 대비 2.5배, 업로드된 숏폼 콘텐츠 수는 3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당근 스토리는 경기, 인천 지역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수도권 맛집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내 맛집이나 추천하고 싶은 식당을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가게 장소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숏폼 영상으로 업로드하는 맛집 한 곳당 500원의 당근머니가 지급되며 1인당 최대 2만원의 당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맛집 공유 이벤트인 만큼 음식점, 카페, 디저트 업종이 대상이며, 동일한 가게를 중복으로 올리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동네의 다양한 정보를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접하고 알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21 13:17: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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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한국당원병환우회와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 당원병환우회가 지난 19일 판교 테크원빌딩에서 당원병 환우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아 대상 초거대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실증 사업'의 일환이다.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당원병환우회는 당원병 환우들의 질환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AI, 디지털,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당원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당원병은 선천적으로 혈당을 만드는 효소가 생성되지 않아 몸 속 혈당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국내에는 약 200여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혈당 및 식단 관리를 통해서만 적절한 혈당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원병은 희귀질환임에도 적절한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을 활용해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11:17: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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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KT가 25일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4.9mm)와 가벼운 무게를 지녔으며, 2억 화소 카메라가 적용됐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고가는 278만 9600원이다. 제품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3사의 공식 온라인몰(KT닷컴, T다이렉트샵,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시작된다. 이에 따라 KT는 KT닷컴에서 오는 24일까지 '출시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KT닷컴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네이버페이 3천원권 등을 제공한다. 출시 알림을 신청한 후 KT닷컴에서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중 2명에게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KT는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파손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을 제공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성 정품 15W 초고속 듀오 충전기'도 함께 증정한다. 개통 고객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안다즈 호텔 위켄드 롱 브런치 2인 식사권을 증정한다. 삼성케어플러스는 파손 시 수리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방문 수리 서비스도 포함된다. KT닷컴에서 구매한 고객은 월정액 7% 추가 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에 더해 KT닷컴 7%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단, 해당 혜택은 5G 요금제 이용 시에만 적용되며, LTE 및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요고'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상무)은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케어플러스 1년권 등 KT만의 차별화된 혜택도 함께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1 10:22:5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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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라이프- 삼성물산, 앱으로 빌딩 IoT 제어 스마트빌딩 구현 협력

A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2일 서울 상일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매터(Matter) 기반의 빌딩 내 스마트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매터는 여러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 기기 제어를 개별 플랫폼이 아닌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통합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아카라라이프는 삼성물산과 함께 업계 최초로 빌딩 내 다양한 브랜드의 IoT 기기를 하나로 연동 가능한 매터 허브를 도입해 삼성물산이 출시하는 '바인드(Bynd)'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앱 및 웹 기반으로 빌딩 내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의 바인드는 빌딩 내 사람-기기-서비스를 통합 연결한 빌딩 전용 플랫폼으로, 스마트 출입, 주차, 로봇, 대화형 AI Agent, 임대 관리 등 빌딩 내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도어락 등 다양한 스마트 홈/빌딩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AIoT 전문 기업이다.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CEO는 "상업용 빌딩 공간에 아카라라이프의 IoT 솔루션을 도입하여 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아카라의 매터 허브와 IoT 제품을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바인드와 결합하여 혁신적인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 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08:38: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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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국립공원공단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완수

이노그리드가 국립공원공단의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국립공원공단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공단의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관련법령, 선진사례 및 기술동향 등 내·외부 환경분석 ▲공단 시스템, 정보자원 분석 및 클라우드 전환 유형 도출 등 현황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 유형에 따른 전환 방안, 인프라 및 자원 배치 등 목표모델 설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일정 및 소요비용 산정 등 이행계획 수립 등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환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그동안 이노그리드가 쌓아온 수준 높은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립공원공단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공단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전환과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향후 진행되는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1 08:38: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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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SMR 도입 '가속화'… 국내는 아직 초기 단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SMR 논의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아마존을 비롯한 빅테크들이 SMR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지난 16일(현지시각) SMR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다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 기업인 '도미니언에너지'와 SMR 개발 계약을 체결, 300MW(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에너지 기업 에너지 '노스웨스트'와 협력해 960MW까지 전력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며, SMR 원자로와 연료 개발사 'X-에너지'와 함께 2039년까지 미국 내 전력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는 "SMR은 안정적인 탄소 중립 에너지로, 우리의 기후 서약이 실현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역시 지난 15일(현지시각) SMR 개발 스타트업인 카이로스파워와 협력해 2035년까지 총 500MW의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는 수십만 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구글의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이사인 마이클 테럴은 "2030년까지 첫 원자로를 가동하고, 이후 2035년까지 SMR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이미 지난달에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콘스텔레이션 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꼽히는 스리마일섬의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반면 국내 빅테크 기업들은 SMR 도입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상황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최대한 충당하고 있으며, 아직 SMR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된 바 없다. 그러나 최근 정부에서 SMR 도입 논의가 확대되면서 국내에서도 변화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은 20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SMR 4기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정부는 올해 초 SMR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다만 국내에서 SMR 도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관련 인프라 부족' 등이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 등 해외 정부는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해외 빅테크 기업의 SMR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는 SMR을 청정 에너지원으로 인정하고 이를 상업화하는 데 필요한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는 SMR의 설계 승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MS의 스리마일섬 재가동 프로젝트도 정부의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 등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주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국내에서도 SMR 도입을 추진하려면 정부 차원의 협력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SMR 상용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안전성 검증, 규제 정비, 인프라 구축 등을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0 15:22: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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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대학 메타버스 '유버스'에 AI 통번역 기능 도입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인 '유버스(UVERSE)'의 온라인 강의에 실시간 AI(인공지능) 통번역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의 AI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AI 통번역 기능은 음성인식과 기계번역,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 AI가 발화자의 음성 언어를 추출해 문자화하고 즉각적으로 번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번역 언어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가 높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총 세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활동 참여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영어 전용 수업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실시간 번역도 가능해 온라인 강의의 효율 향상 및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AI 통번역 강의 기능은 숙명여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에서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적용 대학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대학 생활 고충을 해결하는 온라인 '학생 상담실'에도 AI 통번역 기능을 적용해 외국인 학생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소속 학교와 관계없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상 공간 '유-스트리트(U-Street)'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공간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스터디·맛집·경제 등 다양한 주제로 모임을 만들고 가상 현실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이 가상 공간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3D 팝업스토어도 별도 마련해 수익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업 내용 요약 ▲생성형 챗봇 ▲AI NPC 등 자체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 홍보, 학생 심리 상담, 회화 공부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 간 상호작용을 늘리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메타버스 산업에서 AI 기술 적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버스에도 다양한 기능에 AI를 도입해 고도화하고 있다"며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의 강점을 살린 AI 전략으로 속도감 있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0 13:56:4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