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
기사사진
SK텔레콤, 건물 에너지 효율 서비스 "클라우드 BEM2 2.0' 출시

SK텔레콤이 건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위해 기존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클라우드 BEMS 2.0'을 개발해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장 에너지 관리자 또는 건물 소유주는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건물 에너지 소비 및 설비 성능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뿐 아니라 크롬, 사파리 등 다양한 운영 체제에서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BEMS 2.0은 분산된 사업장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군 관리 기능'을 통해 지역별 사업장간 비교 관리를 돕는다. 예를 들어 A지역과 B지역의 동일 브랜드 백화점 간 소비 비교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 '목표 관리 기능'을 통해서는 고객이 목표로 설정한 에너지 소비량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연간 및 월별 에너지 절감 목표량을 설정하고 실 사용량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는 식이다. 이밖에 '전력 최대 관리 기능' '경/중/최대 부하 시간대의 에너지 사용량 및 요금 관리 기능' 등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면서 경비를 아낄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2년 클라우드 BEMS 상용화 이후 제주한라병원, 제주WE호텔, 현대백화점 울산점, 동강시스타 등에 적용하는 등 BEMS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장은 "이번 BEMS 2.0 개발로 고객이 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량을 크게 늘려 법인들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4-16 09:08:39 장윤희 기자
기사사진
최성준 방통위원장 "번호이동 자율제한제 마련할 것"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6일 "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해 번호이동 자율제한제, 주도사업자 제재 기준 투명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동통신3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영업정지 기간 중에도 보조금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들려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날 테크노마트 휴대전화 판매점을 둘러본 뒤 판매점 관계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내용을 언급하며 "이통3사의 불법 보조금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 불만도 많더라"고 말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진흙탕 싸움이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목소리가 들린다"며 "(이통3사 CEO가)머리를 맞대고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기업의 소비자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며 통신시장에서도 이통3사의 최종목적은 이용자들인 국민들의 편의 추구에 있기 때문에 이를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해 번호이동 자율제한제와 시장 과열 주도사업자 제재 기준을 투명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번호이동 자율제한제는 일일 번호이동 숫자가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말하는 '서킷브레이크' 제도를 말한다. 아울러 주도사업자 제재 기준 투명화는 그동안 주도사업자를 선별하는 데 있어 특별한 기준이 없다는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이를 투명하게 선정하기 위한 기준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후 이어진 이통3사와의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최근 이통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불법 보조금으로 단말기 시장이 혼탁해진 상황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다.

2014-04-16 08:24:11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본지 대학생 기자 MS '고향' 시애틀 가다…아마존·스타벅스 탄생 도시

국적 차별없는 선진 인사로 최고 IT 도시 명성…인구 100명 당 13개 사 '창업도시' 아마존·스타벅스 탄생 * 본지 대학생 기자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탐방기를 전해왔다. 삼성전자와 MS에서 주최한 'S아카데미 로망 원정대'에 뽑힌 장희재 학생은 지난달부터 이번달 초까지 북미 지역 유수 기업을 탐방했다.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시애틀. 평범한 해안가 도시처럼 보이지만 세계 산업을 이끄는 '빅 시티'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을 세운 빌 게이츠와 제프 베조스는 시애틀에 본사를 차렸다. 세계 하늘을 지배하는 보잉 비행기도 시애틀에서 제작된다. 커피 브랜드 대명사 스타벅스도 시애틀의 전통 시장 모퉁이에서 탄생했다. 시애틀은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 주연의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사실 미국 전역에서 IT인프라가 가장 뛰어난 도시로 더 유명하다. 시애틀은 여행전문지 트래블레저 선정 미국 기술도시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세계적인 IT기업 본사가 많은 시애틀답게 도시 전체가 거대한 스마트 디바이스처럼 보였다. 시애틀 도착 후 MS 본사를 방문했다. 사옥 내부를 구경하면서 어디선가 빌 게이츠 회장이 나타나지 않을까란 기대를 해보았다. 'MS'하면 단연 윈도 운영체제(OS)가 떠오른다. 현재 윈도 8.1까지 출시된 윈도 시리즈는 그 이름처럼 모든 컴퓨터 생활의 창문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MS는 소프트웨어 기업 이미지에서 탈피해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 출시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었다. 게임기 엑스 박스와 태블릿PC 서피스 등이 대표적 사례다. 우리나라 IT산업도 두마리 토끼를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K-팝과 드라마 등 문화 산업과 달리 IT쪽은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부족하단 아쉬움이 든다. MS 방문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본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과의 대화였다. 외국 기업 채용에 인종이나 국적 차별이 있는지 궁금했다. 그는 "MS는 인종,국적,성 차별이 없다"며 "어느 MS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어디 지역 출신이냐'고 질문했다가 경고를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선진화된 인사 시스템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나라 전자 기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 기업들이 한국인을 선호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MS 본사에 근무하는 한국인 중에 국내 유명 대기업을 다니다 이직한 경우가 꽤 있다. 대개 신입보다는 경력직이 많다. MS 본사에 다니려면 영어 실력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마케팅·영업 분야는 현지 정서를 잘 아는 교포나 유학파가 많고, 순수 한국인은 주로 엔지니어·공급관리·디자인같은 기술 직군에 진출한다. 한국인으로서 MS 본사에 취업하려면 해외 MBA 학위를 받거나 유명 IT 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MS본사를 나와 시애틀 버전의 수산 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으로 향했다. 시애틀은 바닷가에 있어 수산업이 발달했다. 시장 곳곳에 힘찬 여성 목소리가 많이 들렸다. 생선 거래부터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기념품 판매까지 여성들의 활약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빌 게이츠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남편 못지 않은 사회 사업으로 세계를 움직인 여성 1위에 꼽힌 것도 시애틀의 친여성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시애틀은 창업 도시이기도 하다. 인구 100명당 12.5개의 비즈니스가 있으며 이 가운데 4개는 여성 CEO가 운영한다. 시애틀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2위에 꼽히기도 했다. 1위는 샌프란시스코였다. 시애틀에 훌륭한 기업이 많은 이유가 출신을 따지지 않는 공평한 기회가 열려있기 때문이 아닐까. 시장 옆에 위치한 스타벅스 전세계 1호점에서 아이스 커피 한잔을 마셨다. 생각보다 아담한 매장이었지만 1호점이란 명성답게 문밖까지 긴 줄이 이어졌다. 이 곳은 스타벅스 초창기 로고를 그대로 사용한다. 마침 비가 와서 커피향이 더욱 그윽했다. 시애틀은 비가 자주 내려 이 곳 사람들은 웬만한 비는 그냥 맞고 다닌다. 시애틀을 다녀온 뒤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걷는 습관이 들었다. 그리고 꿈이 생겼다. 시애틀에서 본 세계 유수 기업 못지 않은 멋진 비즈니스를 펼쳐 보이겠다고.

2014-04-16 07:37:18 장윤희 기자
기사사진
전방위 압박에 떠는 이통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전방위 압박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전날 이통3사 대외협력 담당 부사장들을 불러 "이동통신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CEO)의 철학, 도덕성,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정지 처분 이후 상호비방과 고발이 이뤄지는 통신시장의 혼탁한 상황에 대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통3사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사업정지를 초래한 상황에 대해 자중·자숙하고 있는 모습인지 심각한 반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윤 차관은 불법적인 보조금 경쟁을 근절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 상한액 상향 조정, 사업정지에 갈음한 과징금 상한액 상향 조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통3사의 최근 혼탁한 시장 상황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도 일침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강변 테크노마트의 휴대전화 판매점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16일에는 이통3사 CEO와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최 위원장은 방통위원장으로 내정된 뒤 "얼마 전 휴대전화를 3년 반 만에 바꾸면서 비싼 돈을 줬는데 나중에 싸게 살 수도 있었다는 기사를 보니 아쉽더라"며 "이용자들이 휴대전화를 살 때 가격차이 때문에 새벽에 달려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불법 보조금 악순환이 더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바로잡겠다"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거론한 바 있어 이번 최 위원장과 이통3사 CEO간 간담회에서 어떤 말이 오갈지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윤 차관이 이통3사 대외협력 담당 부사장들을 불러 경고한 것처럼 최 위원장도 각사 CEO에게 현 통신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앞서 최문기 미래부 장관이 지난달 이통3사 CEO에게 언급한 바와 같이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처럼 잇따른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현재 순차적 영업정지 일정에 따라 단독 영업 중인 LG유플러스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통신시장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잇따라 보내면서 이통3사도 긴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단독 영업중인 LG유플러스로써는 이 같은 분위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통신시장이 정부 압박으로 인해 침체되는 것이 좋은 상황만은 아닌 것 같다"면서 "정부가 어느 정도는 통신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4-04-16 07:30:52 이재영 기자
인터넷진흥원, "금융거래 추가 인증 우회시 금융사기 악용 우려"

최근 금융당국이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100만원 이상 이체시 추가 인증(2채널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보안을 강화했으나 이를 우회하는 지능화된 악성코드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간 악성코드 은닉사이트 탐지 시스템을 통해 탐지된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악성코드가 기존 PC 인터넷 뱅킹을 노리는 파밍(Pharming)에 스마트폰의 금융정보를 노리는 큐싱(Qshing)을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큐싱은 QR코드를 통해 악성 링크로의 접속을 유도하거나 직접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의 사이버 공격 기법을 말한다. 응용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아 보안에 취약한 사용자 PC는 악성코드에 감염되고, 사용자가 정상 금융 사이트에 접속하더라도 가짜 금융 사이트로 연결됐다. 또 해커는사용자 스마트폰에까지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기 위해 QR코드로 추가 인증(2채널 인증)을 유도했고 QR코드에 저장된 인터넷주소(URL)를 스마트폰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했다. 설치된 악성 앱은 전화번호, 문자메시지 등 정보를 탈취하고, 문자 수신 방해, 착신 전환 서비스 설정 등을 시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는 착신 전환 설정이 홈페이지나 매장 방문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나 이런 방식을 악용하면 전자금융거래 자금 이체시 SMS, ARS 등 추가 인증을 우회해 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웹 브라우저 등 응용소프트웨어의 보안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QR코드 등을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허용 옵션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 박상환 KISA 코드분석팀장은 "만약 모든 보안카드 번호 등 비정상적으로 많은 정보를 요구하면서 QR코드 등으로 추가적인 스마트폰 앱 설치를 권하면 일단 의심해 보아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4-04-15 18:15:06 이재영 기자
인터넷진흥원, 소상공인 개인정보보호 돕는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보안이 취약한 영세 사업자들이 무료 기술지원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의무 조치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취약점 점검 및 기술 등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센터에서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영세사업자,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상 의무 조치 컨설팅 ▲개인정보 수집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등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영세사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객관리프로그램이나 홈페이지 개발사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미수집 전환지원 컨설팅과 전환 비용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8월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상의 주민번호 미수집 의무를 영세 사업자들이 준수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료 기술지원 서비스는 상시 종업원 수 50인 미만인 영세사업자(소상공인 및 중소사업자, 벤처기업, 창업자), 비영리단체, 영세사업자용 고객관리프로그램·홈페이지 개발사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또는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포털(privacy.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호성 KISA 개인정보기술지원팀장은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들이 이번 무료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04-15 18:08:26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씨온, 소상공인용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위치기반 SNS 전문기업 씨온이 자사 위치기반 소셜 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라이프트랙킹 기반의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씨온은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제이예스와 공동으로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씨온의 위치기반 SNS 데이터(체크인데이터)와 공공 데이터 및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 타 SNS데이터를 수집 결합해 ▲원하는 지역의 업종별 상권(점포)분포 ▲특정 점포의 상세정보 및 소셜 분석 ▲지역업종의 소셜 성향 분석 ▲지역 업종 고객별 성향 분석 ▲지역 상권 분석 ▲실시간 소셜 성향 분석 ▲SNS 트랜드 예측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최근 대규모 마케팅 자금력을 지닌 대형마트, 프랜차이즈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소상공인들에게 창업 의사결정 및 홍보, 마케팅 지원에 도움이 되는 상권분석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소셜 데이터 기반의 지역 상권분석 시스템 개발의 의미가 더욱 높은 상황이다. 씨온은 2010년부터 위치기반 SNS '씨온(SeeOn)', 음식점 역경매 서비스인 '돌직구', 베테랑 추천 맛집 서비스인 '식신핫플레이스' 등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사용자를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4년간 축적된 위치기반 소셜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로 개발된 라이프트랙킹 기반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원하는 지역의 업종별 점포의 위치 및 점포 수와 성향을 쉽게 파악해 창업 업종 예측 및 주변 지역 관심 점포의 고객 만족도를 예측하고, 검색 업종과 관계된 온라인 및 SNS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해 업종 선택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내가 원하는 동 단위 지역의 상주 인구와 유동인구를 파악 할 수도 있다. 이밖에 부동산 시세를 활용한 지가분포 정보도 제공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씨온의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실제 유저가 움직인 체크인 기록과 통신 부문에서 연결된 콜기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기존 카드사가 카드 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상권분석 시스템이나 통신사가 제공하는 통신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상권분석 시스템과 차별화된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1억3000만건 이상 쌓인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매장 체크인·방문 리뷰 데이터로 창업을 예정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 대형마트, 프랜차이즈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창업 및 홍보, 마케팅 지원에 도움이 되는 상권분석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올 상반기 중으로 본격 서비스될 전망이다.

2014-04-15 17:54:4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