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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유럽·남미 등 신시장 공략 개척 속력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의 해외 지역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남미 등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2000년대 초반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한국·대만·일본에 이어 2003년 태국·중국·미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해 8월 31일 기준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누적 계정 수는 약 2억 300만 명을 돌파했다. 유저들과의 접점 및 소통 기회를 늘리기 위한 오프라인 행사와 이벤트도 적극 마련했다.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e스포츠 대회 '라그나로크 오리진 오딘 컵 2023', 'ROS 2023', '라그나로크 페스타' 등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의 장을 넓혔다. 그라비티는 앞서 현지 운영 마케팅, 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통해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2분기 중남미 지역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블록체인을 제외한 PC 버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중 유럽 및 북중남미 지역에 3D 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PC 게임 '건바운드'의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라비티 측은 "그라비티는 동남아시아, 대만, 홍콩, 미국 등 글로벌 각 지역에 설립한 7개의 해외 지사를 통해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타이틀 론칭을 위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했다"며 "앞선 동남아시아 및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의 성과에 이어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유럽, 남미 등 신시장에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5-03-11 15:07: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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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장 선점하려면..."기술 생태계 지원 방안 마련해야"

인공지능(AI) 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AI 에이전트 기술 생태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장 선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 따르면 미국 투자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는 AI 에이전트가 상품 검색과 정보 탐색을 수행하며 AI 기반의 광고·쇼핑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크 인베스트는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광고 시장이 1조1000억달러(약 1603조36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이중 AI 중개 광고가 54%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소비자들이 제품 검색과 구매 과정을 AI 에이전트에 맡기면서 향후 5년 뒤엔 AI 기반 쇼핑이 글로벌 온라인 소비의 25%에 해당하는 9조달러(약 1경3118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텍스트 기반 대화로 간단한 질의에 대답하고 명령을 따르는 챗봇, 음성·텍스트 인식을 통해 사용자 업무를 보조하는 AI 어시스턴스보다 진일보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SPRi는 'AI 브리프(2025년 3월호)'에서 전 세계 기업들이 점진적으로 AI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AI 에이전트는 기업 리더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지난달 심층 조사·분석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딥 리서치'를 출시했다. 딥 리서치는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검색을 통해 수백개의 자료를 읽고 추론하는 과정을 거쳐 종합 보고서를 작성해 제공한다. SPRi는 "딥 리서치는 HLE(가장 어려운 AI 성능 평가로 꼽히는 인류 최후의 시험) 벤치마크에서 21.1%의 정확도를 달성했다"면서 "퍼플렉시티에 따르면 딥 리서치는 재무·마케팅·제품 조사 등 다양한 전문 작업에 탁월하며 인간 전문가가 수시간 동안 하는 작업을 대부분 3분 이내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딜로이트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생성 AI를 시범 운영하거나 도입한 경영진 27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올 1월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8%는 다음 회계연도에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고, 전체의 26%는 자율 에이전트 개발을 광범위하게 모색 중이라고 답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산·학·연과 협력해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표준화와 호환성 확보로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IA는 'AI 에이전트 시대, AI 활용 패러다임 변화' 보고서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지원 ▲혁신적인 AI 에이전트 솔루션 개발 촉진 ▲AI 기술 연구 강화·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 ▲AI 에이전트 활용 데이터 품질 관리,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표준화 전략 수립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도구 및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환성 강화로 AI 에이전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2025-03-11 15:04: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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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팀 코리아 2년 연속 우승

컴투스가 매년 개최하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에서 한국 팀이 승리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에서 한일 양국 대표팀의 격돌 끝에 팀 코리아가 우승컵 수성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일 슈퍼매치 2025'는 컴투스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공식 라이벌전으로, 올해는 지난 8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스페이스 O'에서 개최됐다. 현장은 이른 시각부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현지 팬들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에서도 팀 코리아를 응원하는 뷰잉 파티가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렸으며, 2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열띤 응원을 이어갔다. 경기는 양국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한국에서는 김규환, 심양홍, 스킷이 해설을 맡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앞선 대회에서 양팀이 승패를 나란히 주고받은 만큼 올해 우승컵의 향방에 양국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팀 코리아는 1부부터 빠르게 승기를 가져갔다. 1라운드 '20성 대전'에서는 한국의 ZZI-SOONG이 일본의 KANITAMA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뒀다. 2부는 한쪽 팀의 모든 선수가 패배할 때까지 겨루는 '승자 연승전'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국의 IROHA가 OSADASAN에게 승리하고, 이어 등판한 일본의 ETOWARU가 연승을 저지하며 시작부터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전개됐다. 양팀 선수들이 직접 상대팀 수상자를 선발하는 MVP에는 팀 코리아 승리의 주역 KUROMI, 팀 재팬의 ETOWARU가 각각 선발됐다. 우승한 팀 코리아와 양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2000달러(약 1740만원)가 수여됐다.

2025-03-11 14:48: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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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창사 10년만에 리브랜딩...기술 고도화 이어간다

기술 고도화, 맞춤형 경험, 탐색 정보 강화 숨고가 '종합 라이프스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숨고가 창사 10년 만에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고도화된 기술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라이프스킬 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11일 밝혔다. 숨고는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로고와 브랜드 컬러, 슬로건을 반영한 브랜드 리뉴얼을 지난 6일 실시했으며 연내 주요 서비스 개편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숨고의 새로운 서비스 방향성을 반영한 신규 브랜드 슬로건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생활의 기술'이다. 이는 단순한 매칭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이 이상적인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숨고의 철학이 반영됐다. 새로운 정체성은 시각적 요소의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로고는 'Life Progress(모두의 더 나은 일상)'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고객과 전문가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을 상징한다. 새로운 브랜드 컬러는 보라색으로 전문가의 신뢰와 전문성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변화를 꿈꾸는 고객의 활기찬 에너지를 의미하는 빨간색을 조합한 색상이다. 전문가와 고객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숨고의 의지가 담겼다. 숨고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시작으로 올해 순차적으로 주요 서비스를 개편해 고객과 전문가 모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고객이 전문가를 찾기 전, 관련 정보를 쉽게 탐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선한다. 문제 인식 단계부터 해결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편의성을 강화한다. 김태우 숨고 대표는 "숨고는 지난 10년간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며 "최근 고객들이 단순히 전문가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전 과정에서 적합한 정보와 솔루션을 원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숨고는 기술 고도화, 탐색 정보 제공, 맞춤형 경험 강화를 기반으로 한 리브랜딩을 통해 고객과 전문가 모두에게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효진 숨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숨고의 대표 서비스인 이사, 청소, 인테리어, 레슨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과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고객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적 소통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더 나은 일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새로운 지향점을 담은 것이 이번 슬로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1 14:35: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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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735억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인수...마케팅 사업 속력

퍼포먼스 광고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능력 강화 SOOP이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를 인수했다. SOOP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의 지분 70%를 735억 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SOOP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광고 사업(플랫폼, 콘텐츠, BTL)의 강점에 플레이디의 퍼포먼스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통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이디는 2010년 설립된 디지털 광고 대행 및 온라인 커머스 광고 전문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SOOP은 기존 자회사인 프리비알, CTTD와 함께 퍼포먼스 광고, 미디어 광고를 아우르는 통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OOP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및 마케팅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SOOP은 스트리머와 협업해 굿즈 제작 및 판매 서비스를 도입하고, 광고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 판매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커머스와 광고의 결합을 강화해오고 있다. SOOP 최영우 CSO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성과 기반의 정교한 광고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플레이디 인수를 통해 양사의 광고 분석·운영·기술력을 통합해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광고와 커머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며, 광고주와 브랜드가 효과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1 14:23: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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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정식 공개...이용 신청 받아

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특화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정식 공개하며, 스트리머들의 3D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한다. 네이버㈜는 11일 3D 콘텐츠 전문 제작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를 오픈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치지직이 새롭게 선보인 모션스테이지는 고품질 3D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스트리머들에게 필요한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 내 일부 공간에 마련된 이 스튜디오는 3D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에서 시각적 요소를 실시간으로 조합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션스테이지에는 HDR 비디오, 이머시브 오디오(Immersive Audio) 등 네이버의 첨단 미디어 기술이 집약됐다. 특히 스트리머의 표정부터 전신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3D화할 수 있는 모션캡처(동작 분석)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리머들은 일정 신청 절차를 거쳐 광학식 모션캡처 스튜디오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광학식 슈트 대여 ▲촬영된 모션캡처 원본 데이터 ▲전문 제작 인력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고난도의 3D 콘텐츠 제작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치지직은 매월 특정 기간 동안 다음 달 스튜디오 이용 신청을 받아 선정된 스트리머들을 1784 사옥으로 초대할 계획이다. 현재 치지직에서 버추얼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라면 등급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모션스테이지 오픈에 맞춰 스트리머들과 협업한 프로젝트 결과물도 치지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트리머를 3D로 구현한 아바타와 가상 현실 배경이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네이버 치지직만의 버추얼 콘텐츠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1 12:01: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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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4인 재선임 안건 주총 상정 예정

KT는 오는 31일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4명의 재선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KT는 주주총회 상정 안건을 공시하며, 현직 사외이사인 곽우영, 김성철, 이승훈, 김용헌 후보자의 재선임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성철, 이승훈, 김용헌 후보자는 감사위원으로도 추천되었다. 곽우영 후보자는 LG전자와 현대자동차에서 이동통신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및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ICT 전문가다. 2023년 6월부터 KT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KT의 AICT 기업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 경영의 문제점을 사전에 조치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성철 후보자는 ICT 산업의 리스크 및 규제 전문가로, 통신 사업 전략, 정부 규제, 산업 변화 등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는 국내외 정부 및 업계에 ICT 비즈니스 생태계 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하며 통찰력을 발휘해왔다. 이승훈 후보자는 UBS 및 JP모건 한국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며, 아시아머니가 선정한 한국 주식시장의 최고 애널리스트로 평가받은 금융 전문가다. 2023년 6월 말부터 KT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 KT의 투자 타당성 분석과 재무 관점에서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용헌 후보자는 대전지방법원장과 광주고등법원장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2022년 3월부터 KT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 및 컴플라이언스 강화에 기여하여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주주총회는 3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간 재무제표 승인 ▲분기배당 배당 기준일 변경 및 회사채 발행 의결 방식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2025-03-11 11:53: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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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속기법' 제정…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전략기술 해결 핵심 시설될 것"

국가 컴퓨팅 인프라 자원 확대를 위해 대형가속기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내용의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법률(대형가속기법)' 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대형가속기는 입자가속기와 이를 활용하기 위한 첨단 연구설비, 지원시설 등이 결합된 대형연구시설을 뜻한다.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반도체, 첨단 바이오,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되며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의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이러한 중요성을 고려해 대형가속기의 안정적인 구축 및 지원을 위한 독립된 법률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지난 11일 국회 심의·의결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됐다. 대형가속기법은 대형가속기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대형가속기 분야의 진흥을 위한 추진체계와 기반·역량 강화, 안정적 부지 확보 등의 사항을 규정한다. 대형가속기별 부지 활용 근거 법령이 다르게 적용돼 토지 활용 가능 기간에 차이가 있었던 문제가 해소됐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명확히 하여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를 위한 대형가속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법안은 공포 후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법 시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행령 등 하위법령 마련 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형가속기는 선도적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국가전략기술의 난제 해결과 기술 개발에 활용되는 핵심 연구시설"이라며 "이번 법률 제정을 계기로 대형가속기 분야 지원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연구개발 환경을 더욱 강화하여 치열한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1 11:46:2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