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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청와대가 고용 상황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 주도형 일자리 90만개'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 주도형 일자리 만들기가 실질적인 고용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대한민국 최동북단을 지키는 육군 제22사단, 또 다시 '경계작전 실패'라는 도마 위에 올랐다. ▲올해 고3 수험생이 대입을 치르게 되는 2022학년도에는 수시와 정시를 통틀어 전국 의대에서 총 297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수시에서는 2021학년도 선발했던 1849명에 비해 65명이 감소한 1784명을 선발하며, 그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줄어든다. ▲한국산 농산물 인기가 높은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산 농산물이 교묘하게 한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중국산 과실류 기피현상이 심화하면서 중국산의 한국어 불법표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가 '디지털 관광안내 표지판' 운영을 활성화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제고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억2000만원을 들여 디지털 관광안내 표지판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도시에서 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산업> ▲ 갤럭시S21에 적용된 혁신 기능이 갤럭시Z폴드2와 S20 시리즈에도 적용된다. ▲ 현대차는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기업회생절차에 착수한 이스타항공에 인수 의향을 보인 인수자가 6~7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적용된 취업제한 해제가 다가오면서 그룹 경영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IBK기업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원화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했다. ▲'서학개미'들의 선호 종목인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올 초부터 해외주식 매수 상위를 지키는 가운데 유니티, 오픈도어 등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주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4공급대책에 대한 반대여론에 대해 대화와 설득을 통해 풀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통&라이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국내 코로나19 백신 주권이 확보되지 않으면 직접 개발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제도 6개월 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마트가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점포 리뉴얼과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홈쇼핑 업계가 일찌감치 화사한 색상으로 중무장한 봄 패션 상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심리 공략에 나서고 있다. ▲KT&G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실시한 ESG 지수 평가에서 AA를 획득했다. ▲카카오톡에 '멀티프로필' 기능이 적용된 가운데,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넘쳐나고 있다.

2021-02-18 17:55: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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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216억원 투자 유치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달러(약 221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신사업 확대와 기술 투자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달러(약 221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를 시작으로 자전거, 셔틀, 시외버스, 기차 등 중단거리에서 광역교통에 이르는 이동까지 촘촘히 연결해왔다. 카카오 T는 2800만명이 이용하는 플랫폼이 됐으며, 내비, 주차, 대리운전까지 서비스를 늘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T 벤티, 카카오 T 블루 등 택시 서비스의 다양화를 이끌며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코엑스·에버랜드와 같은 주요 랜드마크의 주차장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비즈니스 홈을 출시해 B2B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셔틀·시외버스·기차 등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매출 역시 2019년 대비 3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되는 등 모빌리티 분야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 이번 칼라일 투자유치는 2017년 TPG 투자 이후 3년 반 만에 진행되었으며, 3조4200억 원(포스트머니 기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쟁력과 폭발적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타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활발하게 구축해온 카카오모빌리티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서 국내 모빌리티 업계 전반의 성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력은 물론 규모면에서도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해, 모든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여유있고 가치있는 일상을 만들어주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 대표 주자로서, 스타트업을 비롯 다양한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 전체가 카카오 T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윤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한국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경영진의 리더십 아래 탁월한 데이터 분석력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번 파트너십이 성사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칼라일이 보유한 테크놀러지 및 IT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을 촉진하고, 혁신을 견인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8 17:13: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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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승합 택시 '카카오 T 벤티', 부천에서도 달린다…연내 1만대로 확대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카카오 T 벤티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전국 1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벤티의 본격적인 지역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서 카카오 T 벤티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전국 1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T 벤티는 9~11인승의 대형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서비스다. 올해 1월 기준 호출 이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47% 증가했으며, 호출 건수는 3544% 증가했다. 이용률 증가 외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탑승 완료 후 진행되는 이용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평균 4.8점(5점 만점)을 보였으며, 운행을 완료한 카카오 T 벤티 기사의 98%가 승객들로부터 재매칭 요청을 받았다. 택시 기사들의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 T 벤티는 운행 자율성이 높고 광역사업구역 적용으로 중형택시 대비 영업 범위가 넓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면허 전환, 새로운 형태의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감, 배회영업이 불가하다는 점이 큰 제약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서비스 운영 효과, 이용자들의 높은 충성도가 가시화되면서, 기사들의 참여도 증가해 카카오 T 벤티는 1월 기준 서울에서 500여 대가 운영되고 있다. 운행 중인 차량의 대당 일평균 운행 완료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우선, 카카오 T 벤티는 부천시에서 약 50대 규모로 시작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부천시 카카오 T 벤티 기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운행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부천을 시작으로 올해를 카카오 T 벤티 성장 원년으로 삼아 연내 1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1-02-18 16:12: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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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민등록등본 등 30여 종 증명서 쉽게 발급 받으세요"

네이버㈜와 행정안전부가 19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네이버 네이버㈜와 행정안전부가 19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상반기 중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병적 증명서 등 30여 종의 증명서가 네이버 인증서를 기반으로 발급/조회가 가능해지고, 내년에는 발급 가능한 증명서가 50여 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24의 전자증명서 서비스로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제출한 예방접종증명, 운전경력증명서, 토지/임대 대장 등 100여 종의 증명서에 대해서도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손쉽게 열람, 제출이 가능해져 일상생활 속에서 이용자의 편리와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맞추어 종이 증명서 제출에 따른 보안의 위험, 번거로운 이용자 불편 해소와 함께 사회적 비용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친환경적 가치 창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3월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의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어서며 안전하고 간편한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네이버 인증서의 편리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기관 방문 없이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민방위교육, 한국도로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민연금공단, 청약홈,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 등 공공서비스부터 비대면 이동통신가입 등 민간서비스까지 네이버 인증서 활용처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전자고지, 모바일 자격증, 전자증명서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비대면시대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강화하고 있다.

2021-02-18 15:54: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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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라이브, 전 세계 NGO·NPO 기관에 1년 무료 구독 서비스 제공

레이드라이브 이용화면. /오픈박스연구소 오픈박스연구소㈜가 국내 및 전 세계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레이드라이브 1년 무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1년 이후에는 9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레이드라이브는 네이버 마이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AWS S3 등 다양한 클라우드를 PC 내 윈도우 드라이브로 만들어 브라우저나 동기화 없이도 파일 탐색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더불어 NAS, 공유기와 같은 장비도 윈도우 드라이브로 연결 가능하다. 기존에는 브라우저에서 매번 각각의 서비스에 로그인, 다운로드 후에 업로드를 하거나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레이드라이브를 사용하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으로 작업한 파일을 즉시 편집,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 음원 파일도 즉시 재생할 수 있다. 더불어 파일 복사, 이동, 변경까지도 쉽게 할 수 있다. 무료 구독을 원하는 기관은 레이드라이브를 PC에 설치한 후, 비영리기관 이메일로 레이드라이브에 가입하면, 비영리기관의 자격 확인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오픈박스연구소 김종호 대표는 "그동안 비영리기관으로부터 레이드라이브 이용에 대한 많은 문의를 받았고, 작년 연말 교육용 레이드라이브 구독 서비스 론칭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준비가 되었기에 비영리기관 구독 서비스도 이번에 발표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시대에도 전세계 곳곳에서 끊임없는 열정으로 봉사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을 지원해 레이드라이브가 더 따뜻한 클라우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1-02-18 15:53: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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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시대, ICT 분야 규제 풀어 산업에 활력 줘야"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 시대에 ICT 분야의 규제를 풀어 산업에 활력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상황 속 국내는 과도한 규제로 인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8일 '대한민국 ICT 규제 대변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인교대 입법학센터장 심우민 교수가 '20대 국회ICT 입법활동 평가 연구결과'를 주제로, 규제개혁 당당하게 대표활동가인 구태언 변호사가 '대한민국 ICT규제의 현주소-코로나19 뉴노멀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황 교수를 좌장으로 목포대 법학과 김도승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신산업제도과 김준모 과장, 국회입법조사처 과학방송통신팀 입법조사관 정준화 박사, 피와이에이치 박용후 대표, 한국공유경제협회 조산구 회장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심우민 교수는 20대 국회의 입법 활동 분석을 통해 국내 ICT 관련 법안에 대한 현황을 소개했다. 심 교수는 "주요 ICT 관련 법안 815건 중 73%가 규제 법안이었다"며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ICT 산업의 현실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언론에서 n번방 등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면 단시일 내에 선정적인 규제 법안이 다수 발의된다"며 "그렇다고 규제 법안이 통과되는 것도 아니다. 발의된 법안 중 69%가 미반영된 채 폐기되어서 규제를 당연하게 여기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입법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입법영향평가를 제도화하고, 현장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입법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태언 변호사는 "시장 성장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봤음에도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클라우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원격진료 등 ICT 관련 산업들이 전 세계에서 뒤처져 있다"며 "정부는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에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부처별로 규제 대상을 먼저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그는 정부의 개입이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변호사는 "정부가 모든 일을 책임지려고 하는 것은 아날로그 시대일뿐더러 정부가 책임을 지지도 못한다"며 "기업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불필요한 국가 인증제를 전면 폐지하는 것만으로도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산구 회장은 "공유숙박이 등장한 지 10년이 됐고, 아직도 한국에서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는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많은 국내 이용자들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고, 에어비앤비의 자산가치는 고공행진 중"이라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지만 규제 측면에서는 내불남로 같다"고 꼬집었다. 국내 기업이 하면 불법이지만 글로벌 기업(다른나라 기업)이 하면 로망과 혁신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샌드박스 정책에 대해서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샌드(모래)박스가 아니라 샌드로 만든 콘크리트 박스라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김준모 과장은 "지난 2년간 규제 샌드박스 업무를 담당했는데 사회적 갈등이 심한 경우 샌드박스 지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고, 지정되더라도 갈등이나 이해관계자의 반대 때문에 사업이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2021-02-18 15:49: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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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안심 국가 만든다"…정부, 'K-사이버방역'에 3년간 6700억 투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3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K-사이버방역' 사업에 향후 3년간 6700억원을 투입한다. 민간 침해사고 발생률을 1.5% 이하로, 정보보호시장 규모는 16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장관이 주재하는 제13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밝혔다. 디지털 안심국가 추진 방향 및 목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K-사이버방역' 추진 전략 수립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한 'K-방역'처럼 디지털공간도 튼튼한 '방역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경제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디지털안심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주요 기업들과 '사이버보안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금까지 신고를 통해 수집하던 사이버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공유,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약 2만개)와 디지털 서비스들이 사전에 위협을 탐지할 수 있게 지원키로 했다. 또 전국 어디서든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전문가를 사고현장에 파견하고 사고분석·조사뿐만 아니라 복구 및 재발방지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전국 원스톱 침해대응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민간에서 보안제품·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가공된 모든 보안위협 정보를 학습데이터 형태로 개방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 비대면 인증 등 다양한 물리보안 기술들을 통합·연계한 '지능형 물리보안 플랫폼'을 개발해 실제 스마트빌딩, 물류센터, 무인상점에 적용·실증하고 민간 확산을 유도키로 했다. 아울러 2023년까지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비대면 정보보호 기업 100개 이상을 발굴, 제품개발과 판로개척, 해외진출 등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 중소 보안기업 제품의 우수 조달품목 지정, 공공분야 공모참여 확대 등을 통해 공공 연계 시장창출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융합 신산업, 비대면 보안기술 등에 특화된 정보보호 특성화대학과 융합보안대학원을 확대하고 2023년까지 3000명 이상의 디지털보안 전문인력(재직자 등)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 ◆ '디지털 뉴딜' 성과 로드맵 마련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추진을 위해 대표사업들의 단계별 목표와 시행일정 등을 구체화한 성과 로드맵을 마련했다. 디지털 뉴딜은 범정부 차원에서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국비 44조8000억원)을 투자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다. 로드맵에는 관계부처 합동 디지털 뉴딜반을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와 예산 규모, 국민 체감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31개 사업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사회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 5G주파수 전파자원 적기 확보·공급 과기정통부는 '2021 전파진흥 시행계획'도 수립했다. 경제·사회 전반의 주파수 이용주체가 다양화되는 현상을 고려해 전파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 중 정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추진하고 6G 시대를 대비해 '위성통신기술 발전전략'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더 빠르고 활용성 높은 5G를 위해, 중·저대역에서 연내 최대 470㎒폭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한다. 아울러 내달까지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전략위에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사이버 보안 전략과 함께 디지털 뉴딜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의 핵심자원인 전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등이 마련됐다"며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가 꽃 피울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18 15:30: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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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아크릴, 베스티안재단에 화상예방 교육 및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기금 전달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인 아크릴은 17일 베스티안재단과 화상예방 교육 및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에 기부한 기금은 화상예방 교육 사업과 화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크릴은 감성에 집중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감성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화상, 초음파, 유전체, 안전 데이터와 같이 다양한 의료 데이터 처리와 사업 경험을 수년간 축적해왔으며, 자체 개발한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을 의료 AI로 접목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평소 화상환자를 비롯해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아크릴 박외진 대표의 신념 하에 감성 인공지능을 개발하면서 화상환자들의 고통을 알게 됐고, 기부처를 찾던 중 화상환자는 물론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베스티안재단에 후원하게 됐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화상은 인간이 느끼는 최대의 고통 중에 하나라고 들었는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어린시절 화상예방 교육을 통해 많은 이들이 화상으로부터 안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의 설수진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화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마음 쏟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어린이들이 화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화상예방 교육 사업과 저소득 화상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크릴은 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청주, 부산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2021-02-18 15:21: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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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AI 순환자원 회수로봇 전국 160대 보급...기업가치 1100억원 평가받는 수퍼빈 김정빈 대표

늦은 저녁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커다란 마트백에 크고 작은 투명 패트병과 캔을 넣어온 한 이용자가 로봇에 차례로 패트병을 넣으니 휴대폰 번호로 적립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번호를 누르고 개당 10원씩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었는데, 수거된 패트병과 캔들은 기업에 팔려 재활용된다니 환경도 살리고 돈도 벌어 '일석이조'다. 이 회수로봇은 많은 사람들이 취지에 공감하며 확산돼 현재 전국 40개 지자체에 160대가 보급됐다. 분리수거 로봇을 개발한 기업은 2015년 설립된 소셜 벤처기업 수퍼빈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해오면서 분리수거 하는 폐기물 중 시장에서 거래되는 게 있고 아닌 게 있는데, 전부 분리수거로 내놓는 데 의문을 품었다. 김 대표는 "'돈 되는 물품 만 선별해서 모을 수 있는 기계가 있고, 자기가 가져온 폐기물을 재활용품으로 팔 수 있어 기계가 보상까지 해준다면 사람들이 반응하지 않을까' 생각한 게 제품 개발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림대 경제학과를 거쳐, 오리건대학교 수학과에 편입해 1년 만에 공부를 마치고, 코넬대 경제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한 후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public policy)을 전공해 다방면에 능통한 실력자이다. 다만, 개발자가 아니다보니 제품 개발은 막막하기만 했다. 특히, 폐기물 회수로봇이라는 개념은 '인공지능'의 개념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2015년 6월에는 실현 가능성 조차 희박해보여, 투자를 받는 것조차 어려웠다. 하지만 김 대표가 삼성화재 입사 후 전략컨설팅 업무를 거쳐 섬유기술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코스틸 대표와 코스틸홀딩스 대표 등을 거쳐 온 이력은 이 문제를 푸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투자를 받기 위해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재직 시절 일을 같이 한 벤처캐피털 투자사 대표에게 찾아갔어요. 처음에는 '김 대표 사업이 성공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요. 하지만 과거에 일을 같이 해봐서 어떻게 일을 하는 지 잘 알고 있으니, 당신만 믿고 투자하겠다고 했어요." 다만, 카이스트에서 출자해 설립된 벤처캐피털이다보니, 카이스트가 특허를 낸 기술 중 상용화가 안 된 기술 중 하나를 선택해 사업화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투자를 해준 심사역이 인공지능 기술이 있는데 괜찮겠다고 제안해왔죠. 당시에는 인공지능이 뭔지도 몰랐어요. 마침 그 해 겨울 이세돌과 AI 알파고의 바둑대전이 터지면서 인공지능이 급부상했는데, 저희가 우연히 우리나라 비전 기반의 우월한 AI 알고리즘을 사놓은 것이었어요. 하하" 수퍼빈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인간형 로봇 '휴보'에 사용된 딥러닝 기술이 적용해 폐기물 AI 로봇을 개발할 수 있었다. "AI 기술을 가져온 이유가 바코드 리더기를 대체하기 위해서였어요. 제품의 바코드 정보가 필요한 데 스타트업에게 바코드 정보를 주는 데는 없었으니까요. 인간의 시각을 모방한 비전 기반으로 판독하면 바코드 없이 판독 가능해요." 생수가 생산되면서 소비돼 폐기 단계로 가면 온갖 폐기물이 혼입되면서 오염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폐기되기 전 패트병, 캔을 빼내는 것이 중요하다. "소각·매립, 재활용 등이 되기 전 기계에 버리야만 재활용이 가능해요. 다만, 재활용품을 기업이 구매할 때 조건이 계속 바뀌는데, 패트병 등을 수거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조건을 매번 다시 가르쳐 모아오라고 하면 제대로 수거가 어려워요. 저희는 오염도, 컬러, 형상까지 구분하는 비전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정보를 업그레이드만 하면 돼 간단해요." 기계에 들어간 패트병, 캔은 자동 분리돼 압축된다. 종이컵 등 수거대상이 아닌 제품을 넣으면 로봇이 알아서 수거하지 않으니 용기가 잘못 수거될 걱정도 없다. 네프론에서 수거된 패트병, 캔은 수퍼빈이 보유한 차량 등 물류, 창고를 거쳐 모아진다. 패트병은 선별돼 세척하고 보일러로 끓이는 작업을 거쳐 플라스틱 조각(플레이크)로 만들어지고 섬유, R-PET(재활용된 플라스틱)의 원료가 된다. 캔은 따로 수거돼 판매된다. "처음에 '네프론'을 출시 후 과천시청에 1대만 설치하게 해달라고 빌다시피 했어요. 민원이 한건이라도 들어오면 바로 빼겠다구요. 기계를 사용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 저희가 패트병과 캔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니 써달라고 부탁했어요." 이후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 '네프론'이 해결책까지는 아닐지라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보급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다른 곳에 공급되는 데 6개월이 걸렸어요. 음식물쓰레기에 RFID 카드로 과금 체제를 처음 도입한 구미시에서 돈을 주고 구입했어요. 구미시는 누군가 패트병, 캔을 주워서 재활용을 한다면 매립장이나 소각장에 과부화가 안 걸릴 것으로 판단한 거죠. 구미시를 보고 여수시가 10대, 춘천시가 5대, 포장지협회에서 20대, 오산시가 10대 등을 구입하면서 '네프론'이 전국으로 확산됐어요." 수퍼빈은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2대 주주인 휴맥스와 벤처캐피털들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도 받았다. 특히, 국내 제조업체 중 불과 창업 5년 만에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1000억원으로 평가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수퍼빈이 1100억원으로 평가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1989년 설립돼 디지털 셋톱박스 선두업체로 자리잡은 휴맥스 시가총액이 1470억원이라는 것과 비교할 때 엄청난 가치를 인정받는 것. 김 대표의 목표는 '앞으로 1년 이내에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퍼빈이 높게 평가받는 큰 이유는 폐기물 가공업으로 정부 허가를 받는 게 어렵다 보니 시장에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폐기물 수거 기계를 잘 만드는 회사가 있고 폐기물을 잘 관리할 수 있는 회사가 있지만 전혀 다른 영역이라 통합하기 매우 어려워요. 저희는 수퍼아머 공장(순환자원 소재화 공장) 건립을 준비 중으로 상반기 중 오픈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위탁 가공해오던 플레이크도 직접 생산할 수 있어요." 또 네프론이 패트병 등을 100개까지만 수거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패기물 회수 용량을 확대한 2세대 제품을 개발했으며, 학교에 설치돼 학생들이 패트병 등을 넣으면 자원봉사 점수로 계산되는 '수퍼루키'와 제품을 전문적으로 수거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수퍼모아' 제품 등으로 다각화했다. "스마트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돈이 되는 폐기물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구분해 재활용 가능한 제품 만을 수거하는 스테이션을 공급할 계획이예요. 그러기 위해 폐기물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구축해 올해 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생각이예요." 김 대표는 수퍼빈을 '순환경제를 설계하는 회사'로 키우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제품 생산 이후 소비를 거쳐 패트병 등이 재활용 회사로 가는 일직선 구조의 선형 경제가 보편화돼 있고, 대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어요. 저희가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여기서 모아진 것이 오염되지 않도록 물류, 창고를 거쳐 가공되는 순환구조의 경제를 실현하는 전 세계 최초의 기업이 되고 싶어요."

2021-02-18 15:11:2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