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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비트코인 손실에도 암호화폐 관심 여전…'멀리 본다'

김정주 NXC 회장. / NXC 넥슨이 암호화폐(가상자산)에 시장에 뛰어들며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억달러(약 1127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수했던 넥슨은 비트코인 가치하락으로 손실을 보고 있지만, 장기적인 현금성 자산으로 보고 미래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넥슨 일본법인 지난달 1억달러(약 113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총 1717개 비트코인을 사들인 이후 최근 우리나라 돈으로 약 399억원에 해당하는 손실을 보고 있다. 지난달 넥슨은 비트코인을 개당 5만8226달러(약 6580만원)에 샀다. 이날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만8122달러(약 4262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이 처음 비트코인에 투자할 당시에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던 상황이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서도 1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코인에 직접 투자한 것은 넥슨이 처음이다. 초반에는 낙관적인 전망도 많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은 중국 기업의 암호화폐 사용 금지, 일론 머스크발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넥슨 측은 일희일비 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저금리 환경 속에서 자산을 현금으로 보유한다고 해도 손실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BTC를 자사의 장기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자 자본 배분 전략의 주요한 수단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금성 자산 규모의 2%도 안 되는 비중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손실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추가로 비트코인을 팔거나 매수할 계획도 당분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지주사 NXC 김정주 대표의 투자 행보는 게임 업계에서 단연 화두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투자하기도 하고, 교육이나 유통·커머스, 핀테크, 미래가치 부분 등 다방면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시장은 암호화폐다. 실제 NXC는 지난 2016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지분을 확보했고, 2018년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도 인수했다. 지난해 3월에는 투자·금융거래 플랫폼 업체 '아퀴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퀴스는 메신저처럼 대화하는 방식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추가한 투자 서비스를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넥슨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넥슨 뿐 아니라 게임 업계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위메이드는 3년 전부터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필두로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출시했고, 미술품 공동 구매 서비스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에 투자해 미술품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진출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블록체인 기술 기업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 주를 추가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기도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13:25: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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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5대 위원회로 개편

SKT 이사회 개편. / SKT SK텔레콤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회사 거버넌스(Governance, 경영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소위원회를 미래전략, 인사보상, 사외이사후보추천, ESG, 감사를 담당하는 5대 위원회로 개편 및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선다.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보상 규모의 적정성을 심의하며, 경영계획과 핵심성과지표(KPI)를 승인 및 평가하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SKT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5대 위원회를 운영한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연간 경영계획과 KPI를 승인 및 평가하고, SK텔레콤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창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외이사 5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한다.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연임 여부를 검토하고 신규 선임 시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의 보상 규모도 심의한다. 사외이사 3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최종 후보를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사외이사 2인과 대표이사 1인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도록 규정에 명문화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ESG(환경·사회·경영체계) 사업 방향과 성과를 관리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위원회 특성상 전원 사외이사(3인)로 구성한다. 감사위원회는 기존의 회계 감사,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업무에 자체 경영진단, 윤리감사 등의 역할을 확대한다.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4인)로 구성한다. 박정호 CEO는 지난 3월 25일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진 거버넌스를 확립하겠다고 공언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신설해 건전한 지배구조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으며,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사회와 경영진의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이사회 개편안이 완성됐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2018년 최초 여성 사외이사로 윤영민 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또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돼야 한다는 상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인 2009년부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유지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13:25: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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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한국정보통신학회, AI 윤리 검인증 기준 체계·인증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 나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와 한국정보통신학회(KIICE)는 '인공지능(AI) 및 인공지능 윤리 분야의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와 한국정보통신학회는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 분야에 관한 ▲공동연구, 공동조사, 상호자문 등의 연구 협력▲공동개발, 교육, 교재저술 등의 사업 협력 ▲콘퍼런스, 학술세미나, 정책토론회 등의 학술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 중요성이 커지는 인공지능 윤리 검인증을 위한 기준 체계와 인증 가이드라인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의 전문가 집단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 워크샵 등을 매년 공동 개최해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학생, 시민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학회는 1997년 창립 이래 5600여명의 국내외 회원들로 구성된 정보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 17개 국내학술분과와 9개 국제학술분과를 기반으로 매년 12회의 국문지, 4회의 영문지, 2회의 학회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영운 한국정보통신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T,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자들이 연구, 개발 단계에서부터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윤리적 요소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호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AI 편향성 검사 시스템 등 개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윤리 검인증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5-27 09:1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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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국은행 제휴 체크카드 출시…외국인 고객 혜택 늘린다

KT CI. KT는 중국은행과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고객 전용 제휴카드 2종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휴카드는 중국은행의 '중한통' 체크카드와 '유학생 전용' 체크카드다. KT 통신 요금을 자동이체 한 고객 대상으로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계좌로 캐시백 해준다. KT와 중국은행은 제휴카드 2종 출시 외에도 다양한 제휴 협력을 진행한다. 우선 국내 4곳(종로, 대림, 안산, 대구)의 중국은행 지점과 인근 KT 매장을 연계해 외국인 고객이 간편하게 휴대폰 개통 및 제휴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학생이 국내 입국하기 이전에 휴대폰과 인터넷을 신청하면 입국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원스톱' 프로세스와 비대면 제휴 카드 발급 등 중국인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협의했다. KT는 현재 프로모션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 송금 할인 혜택을 내달 중 멤버십 혜택으로 정규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국내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이 중국 국적 외국인인데 중국은행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고객이 제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09:00: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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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공공·민간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공·민간 부문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크립토랩, ICTK, 드림시큐리티로 구성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의료·산업 부문에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에 이어 올해 과제 수주를 통해 공공·민간 부문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공공부문에서 컨소시엄은 충남도청과 공무원교육원 사이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도청과 공주에 위치한 공무원교육원 사이 거리는 137㎞에 달한다. 주민등록번호나 운전면허증, 계좌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시 암호화가 필수로 요구된다. 컨소시엄은 충남도청 업무에서 생성되는 도민의 민감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암호키 교환 등 보안의 주요 핵심요소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고 수백㎞ 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며,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무원교육원 내 교육생의 개인정보 및 교육 데이터 보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부문에서는 엔터테인먼트사와 발전소에 각각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구축한다. 양자내성암호통신과 새로운 인증보안 기술을 융합해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산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컨소시엄은 엔터테인먼트사의 전용회선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이나 창작물 등 정보 보안을 강화한다. 양자암호 기반의 차세대 인증 플랫폼을 개발해 공연 티켓 예매·인증에 활용해 B2C 분야에도 양자암호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발전시설인 GS EPS 당진사무소와 서울사무소 구간에도 양자내성암호 회선을 구축해 사이버 공격에 의한 대규모 정전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양자암호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출입시스템을 개발해 통제 구역에 대한 보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뉴딜 과제 수행을 통해 양자내성암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광통신장비(ROADM)와 소형 디바이스에도 적용가능한 USB형 보안토큰(Q-PUF USB)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데 이어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시대에도 유효한 전 계층 보안체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산업·의료분야 기업에 구축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시험·검증을 획득하며 효과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반사업그룹장은 "공공 민간부문 시범 사업을 통해 양자내성암호 기술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암호키교환 등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해 보편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양자보안 인프라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7 08:54: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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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걸그룹 '이터니티', 베일 벗고 인터뷰로 팬들과 만난다

인공지능(AI) 가상 프로젝트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가 유튜브 채널 'AIA fab(아이아 팹)'을 통해 이터니티 세계관 및 이터니티 센터 서아, 수진의 인터뷰 등을 차례로 공개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터니티는 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의 '딥리얼AI'로 개발한 가상 아이돌이다. 지난 21일에는 이터니티 센터 '서아'의 인터뷰에 이어 이터니티의 막내이자 실세로 불리는 '수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아임 리얼(I'm real)' 뮤직비디오 공개 후 베일에 싸여있던 이터니티가 세계관을 공개하는 인터뷰로 팬들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가까워진 느낌이다", "환영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터니티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듯, 서아의 인터뷰는 공개 1주 만에 누적 조회수 11만 회, 수진의 인터뷰는 공개 4일에 9만 7000회를 돌파했다. 서아와 수진은 짧은 인터뷰 속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서아는 걸크러쉬 매력으로 '자신의 롤모델은 바로 자신'이라고 말하고, 수진은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이터니티의 실세로 불리고 있다'는 말을 수줍게 이야기 하며 '포기하고 싶을 땐 세 번만 더!'라는 당찬 모토를 이야기해 이터니티의 실세의 면모를 보여줬다. 팬들로부터 "서아와 수진은 극과 극의 매력이다", "어서 다음 신곡 발표 부탁한다", "가상인간이라고 하기에 너무 진짜 같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또 이터니티의 세계관을 나타낸 영상 '아이아 더 월드(AIA The world)'에서는 이터니티의 아이아 행성 속 모습을 담은 귀여운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메타버스의 재미와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3월 22일 이터니티가 첫 싱글 'I'm real'을 발표한 후 30여 해외 주요 매체에 소개되며 '새로운 매체의 K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I'm real'로는 5명으로 활동 중이지만 총 11명의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그룹 혹은 유닛, 솔로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1-05-26 13:41: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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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QA 기업 포트투마루, 대형 금융사 엑셀러레이팅 선정으로 금융사와 잇딴 협업

인공지능(AI) QA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대형 금융그룹들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돼 협업을 진행 중이며,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1 상반기 IBK창공 데모데이'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포티투마루는 그 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기업 홍보에 나섰다. 올 1월 창공 구로5기에 선정된 포티투마루는 기업은행과 금융데이터분석, 금융소프트웨어, 금융플랫폼 등 AI 기반 혁신 금융 서비스 관련 협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 달에는 하나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1기에 선발됐다. 포티투마루는 하나은행과 함께 무역기반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광학문자인식 자연어처리(OCR-NLP) 엔진을 비롯해 향후 자금세탁방지(AML) 및 본인확인(KYC) 시스템으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이달 부산은행 'BNK 핀테크랩 3기'에도 발탁됐다. 25일 온라인 3기 출범식을 개최한 BNK 핀테크랩은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티투마루는 올 초 설립한 영남지사를 중심으로 지역 금융권과의 인공지능 혁신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 질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단 하나의 정답을 도출하는 딥 시맨틱 QA 플랫폼 AI 스타트업이다. 금융 부문에서는 규율 및 규제 등과 관련된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해결하는 레그테크(RegTech)와 섭테크(SupTech) 등에 특화된 다양한 텍스트 분석(TA)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NH농협 등 대형 금융그룹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돼 협업을 진행했다.' 레그테그는 AI를 활용해 금융사들이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하며, 섭테크는 최신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법이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독보적인 AI 기반 텍스트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여러 금융기관과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포티투마루의 선도적인 언어지능 기술을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에 접목함과 동시에 경험치를 바탕으로 레그테크와 섭테크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6 13:40: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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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주도권 잡아라' 글로벌, 국내 시장 경쟁 뜨겁다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초거대(hyperscale) AI 언어모델 주도권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지난해 6월 미국 오픈AI가 처음 선보인 초거대 언어모델 'GPT-3'는 AI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으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알파고' 이후 가장 주목받은 AI의 등장이었다. 하지만 오픈AI의 'GPT-2'가 무료로 제공되던 것과 달리 MS가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해 전 세계에 유료 API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25일 한국어 초대규모 AI를 국내 처음 선보인 네이버에 이어 SK텔레콤·LG·KT 등이 'GPT-3'에 AI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하반기부터 잇따라 초거대 AI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과 초거대 AI 개발에 손 잡은 카카오도 자체적인 AI 언어모델 개발을 검토하는 등 초거대 AI 분야의 경쟁력 확보는 AI 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자리잡았다. ◆SK텔레콤·LG , GPT-3' 능가할 초거대 AI 출시 언제? 가장 빠르게 초거대 AI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곳은 LG의 AI연구원이다. LG는 올 하반기 'GPT-3'의 175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의 3배를 뛰어넘는 600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초거대 AI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목표대로 제품을 선보인다면 국내 최대 규모다. LG AI연구원이 개발 중인 초거대 AI는 GPT-3와 네이버의 모델이 언어모델로 출시된 것과 비교해,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을 이해하고, 데이터 추론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에 이어 SK텔레콤은 지난 3월 카카오와 AI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내 1500억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GLM'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이를 확대해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AI를 선보여 초거대 AI의 넘버 1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에 이어 2번째로 지난 3월 초거대 AI 개발을 발표한 SK텔레콤은 카카오와 AI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카카오와 협력해 연내 1500억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거대 AI 'GLM'를 발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동맹을 통해 데이터, 언어모델, 인프라 등에 협력하고, 텍스트·음성·이미지 형태의 AI 학습용 데이터도 서로 공유해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국어원의 언어 데이터를 이용해 정확도도 높이기로 했다. KT는 음성인식 AI인 '기가지니'를 초거대 AI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초거대 AI 개발을 목표로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AI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도 초거대 AI 연구를 위해 서울대 및 카이스트와 각각 AI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혀, 산학협력이 주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KT는 초거대AI를 위한 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연구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체적으로 초거대 AI를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도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을 통해 초대규모 AI 구축과 대규모 원천기술 연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GPT-3의 사양·기능 어떻게 다른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GPT-3, 한국어에 이어 일본어 버전을 내놓은 후 다양한 언어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네이버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아마존 등 AI 공룡 기업들도 초거대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또 오픈AI의 유료화에 대해 AI 핵심기술 제한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지난해 연구그룹 '엘레우테르AI'를 결성한 후 8개월 만에 GPT-3의 최소 성능을 갖춘 모델 'GPT-Neo'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무료 버전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다. 엘레우테르AI는 향후 GPT-3 매개변수 자릿수를 떨어뜨려 경량화된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MS는 지난해 GPT-3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따내면서 큰 비난을 받았는데, 최근 GPT-3활용에 나서고 있다. MS는 최근 말하는 듯한 문장을 넣으면 AI가 이를 대신 코딩해주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의 사양과 GPT-3의 사양, 기능의 차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PT-3는 1750억개의 파라미터로 개발됐는데, 하이퍼클로바는 후발주자인 만큼, 이를 능가하는 2040억개 파라미터 규모로 설계됐다. AI 모델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 수가 높아질수록, AI가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GPT-3의 성능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입증됐다. 상식 Q&A는 물론 전문적 의학지식에도 문맥을 이해해 능숙하게 답해주고, 무엇이든 답변을 다는 검색엔진도 개발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일한 경력을 간단히 적으면 세부 설명을 적어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자유 대화도 가능하다. 또 에세이를 쓰거나 소설도 쓰고, 문장을 보고 낚시성 기사 제목을 달거나, 글을 보여주면 표로 만들어주는 등 놀라운 성능을 보였다. 네이버도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가능한 서비스를 일부 공개했다. 우선 이달 초 검색 기능에 처음 적용돼,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잘못 아는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하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또 25일에는 GPT-3처럼 사람과 자연스러운, 끊김 없는 대화를 나누거나, 축약어·신조어까지 사용해 문장을 만들거나 써놓은 글의 스타일을 바꿔주고, 문서 내용을 빠르게 요약한 사례 등을 공개했으며, 기존 '클로바 AI 콜' 등 AI 개발에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점차 GPT-3와 같은 기능을 차례로 구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향후 이를 발전시켜 영상, 이미지도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GPT-3 는 개발 과정 중 언어 데이터를 대부분 영어를 활용해 한국어에 취약한 데 비해, 하이퍼클로바는 한국어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다. AI 업계에서도 영어에 비해 문장이 매우 까다로운 한국어 기반 AI 언어모델이 개발된 것을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하이퍼클로바의 진화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2021-05-26 12:38: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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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뛰는데 SO 어쩌나…가입자 격차 540만명으로 확대

최근 4년간 SO와 IPTV 가입자 수(단위 : 단말장치·단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에서 인터넷TV(IPTV)가 유료방송 가입자의 과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수 격차는 점차 벌어져 541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O와 위성방송, IPTV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26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458만3329명(6개월 평균)으로, 지난 상반기 대비 64만명이 늘었다.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해 상반기 30만명대로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60만명대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점유율 22.76%로 KT가 787만2660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브로드밴드(IPTV)가 554만6012명(16.04%), LG유플러스 483만6258명(13.98%), LG헬로비전 386만5772명(11.18%), KT스카이라이프 309만5549명(8.95%), SK브로드밴드(SO) 297만8493명(8.61%) 순으로 집계됐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097만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한 가입자 수는 870만명, SK브로드밴드 합산 가입자 수는 852만명이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KT는 31.72%, LG유플러스 25.16%, SK브로드밴드 24.6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와 점유율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825만4930명(52.79%), SO 1323만2850명(38.26%), 위성방송 309만5549명(8.95%)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SO 가입자는 줄고 있다. 이에 따라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541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산정·검증 결과는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의 가입자는 제외하는 등 시장점유율 규제 목적에 따라 산출된 결과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6 12:14:4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