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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등 전국 17개소 '2021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선정

서울 성동구 등 전국 17개소 '2021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선정 2017년 조성된 전북 익산시 무궁화동산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21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경기도 평택시 등 전국 17개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산림청이 시행 중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성동구, 인천 계양구, 경기 평택·용인·화성시, 강원 동해시, 충북 보은·영동군, 전북 익산시·부안군, 전남 광양·여수시, 경북 구미·상주시, 경남 김해시, 북부지방산림청(인천 연수구), 동부지방산림청(강원 영월) 17개소다. 올해는 전국 12개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25개소를 신청했다. 산림청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류·현황자료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과거 무궁화동산 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궁화동산은 국비 5000만 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5000만원을 투입하여 개소당 총사업비 1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통해 국민이 생활주변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궁화가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및 진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6 14:31: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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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양식장 용지 10필지 분양 신청·접수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능주면 정남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내수면양식단지 준공을 앞두고 양식장 용지 10필지 2만㎡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화순 내수면양식단지는 전체 3만3500㎡에 양식장 2만㎡를 비롯해 용수 공급시설, 침전지, 저류지, 녹지시설 등을 갖췄다. 입주자 사무실과 판매시설로 사용하게 될 지원시설 465㎡도 들어선다. ◆ 해양수산부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로 조성 특히 양식장에서 가장 중요한 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대형 관정 4공으로 1200t의 지하수를 개발했다. 용수 저장탱크 1600t 규모의 2개소 3200t을 설치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공업용수 관로를 연결, 주암호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물 걱정 없는 전천후 양식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화순 내수면양식단지는 해양수산부 선정 내수면양식단지 시범단지로 10월 초 완공 예정으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마트양식장 설치를 위한 공모사업도 앞두고 있어 입주 어가의 양식장 설치에 따른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10월 23일까지 양식장 용지 분양 신청·접수 군은 내수면양식단지 완공을 앞두고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분양 신청서를 접수한다. 분양 공고 기간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15일간이다. 분양 신청서는 화순군청 농업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분양 가격은 1㎡당 12만1500원이다. 분양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근 토지 가격과 고려하면 비싼 가격이라 할 수 없고 기반시설 조성과 접근성이 좋고 6차 산업화 등 효과를 감안하면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것이 화순군의 설명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분양을 문의하는 입주 희망 농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내수면양식단지 현장 방문을 신청하면 개별 안내는 물론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 바다 없는 지자체의 역발상…양돈단지가 수산단지로 탈바꿈 화순 내수면양식단지가 들어선 능주면 정남리 일대는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양돈단지였다. 이에 따라 군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농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과 6차 산업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수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바다가 없는 화순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양돈단지가 수산단지로 탈바꿈한 역발상의 성과라는 평가다. 양돈단지가 있던 자리에 내수면양식단지와 함께 조성 중인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연계하면 수산식품 클러스터로서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전남 내륙의 중심이면서 대도시 인근의 편리한 교통 여건 등 이점을 살린다면 소비자 접근이 쉽고 물류비도 절감되는 경쟁력도 갖췄다. ◆ 수산식품 거점단지와 연계 개발 수산식품 거점단지는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140억 원을 투입해, 내수면양식단지 인근에 3만1060㎡ 규모로 조성 중이다. 수산식품 가공시설과 연구시설, 판매시설, 부대시설 등 건축 연면적은 4486㎡로 현재 건축물 2동이 신축 중이다. 이 단지에서는 지역 의료기관,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건강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하고 수산물을 활용한 소스 전문 특화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단지의 연구시설에서 자체 개발한 건강식품을 단지의 가공시설에서 생산하고, 내수면양식단지의 생산 어종을 활용한 가공 유통으로 상승효과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6차산업화를 통한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 내수면양식뿐 아니라 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식당을 함께 운영해 소비자와 직접 연계가 가능하며,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내수면양식단지에서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의 다양한 활동 참여와 함께 관광객 유치로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수산식품 클러스터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와 인근 지역에 있는 주자묘, 정율성 유적지, 운주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6차 산업의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을 완료한 후에 입주자가 양식장을 설치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수면양식단지, 수산식품 거점단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우리 지역의 6차 산업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0-10-06 14:27:30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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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문화도시 지정 위해 행정역량 '집중'

남원시가 모든 행정역량을 끌어 모아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대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남원시가, 부서 간 문화도시의 가치를 공유하고 칸막이 없는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지난 5일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18일에는 12개 2차 예비도시 및 3차 준비도시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화도시를 준비하는 공무원의 이모저모' 라는 주제로 도시들 간 상생 협력을 모색하는 콜로키움을 개최해 역량을 자랑했었다. 이번에는 시 내부 행정조직을 대상으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문화산업.관광.전통.역사.영상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5일 개최된 발족식에는 협의체 위원장인 허태영 부시장을 비롯한 11개 부서의 17개 담당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약 1시간동안 문화도시 사업을 소개하며 부서 간 연계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남원시는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는 분기별 1회 이상 분과별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하며,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부서의 현안사업들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허태영 행정협의체 위원장은 "갈수록 소득이 증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여 도시의 브랜드를 창출하고 사회.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도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남원은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평가받을 만큼 많은 문화자원이 여러 곳에 산재하고 있다.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의 기반 마련에 더욱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수 시비로 6억 원 규모의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법정 문화도시 지정은 11월 현장실사와 12월 최종심의 발표회를 거쳐 오는 12월 말 최종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0-10-06 14:26:48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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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형 뉴딜 100대 사업' 발굴 본격 추진

순창군이 "한국형 뉴딜정책"에 맞춰 지역 현안 사업과 연계한 "순창형 뉴딜 100대 사업"을 발굴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뉴딜사업은 정부가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New) 변화시키겠다는 약속(Deal)이라는 의미를 담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중점으로 추진하겠다며, 지난 7월 14일 발표했다. 정부 기조에 걸맞게 순창군도 "한국형 뉴딜"과 "전북형 뉴딜"을 기반으로 지역특화 산업과 미래산업의 연계가 한층 강화된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순창형 뉴딜을 완성했다. 이번에 완성된 순창형 뉴딜은 디지털뉴딜 분야 57건 731억원, 그린뉴딜 분야 28건 532억원, 사회안전망 분야 15건 228억원으로, 총 100건 1,491억원 규모다. 핵심사업은 ▲순창 채계산 지역특화 조림사업 ▲발효소스토굴 AR 트릭아트관 설치사업 등으로 순창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비한 녹색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디지털분야 ▲스마트 도로 시스템 구축 사업, 그린뉴딜 분야 ▲도시숲 및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 사회안전망 분야 ▲농촌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사업으로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형 뉴딜을 추진한다. 군은 중앙부처 및 전라북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4차산업혁명 등 미래사회 흐름에 전략적 대응을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변화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며 "순창군도 각종 환경이나 이상 기후, 식량위기 등에 대비하고자 순창형 뉴딜로 경쟁력확보에 초점을 맞춰 정책발굴과 예산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10-06 14:26:19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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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2개마을 수상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해 올해로 제3회째를 맞이하는'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본선심사에서 금상(순천 문성마을)과 동상(고흥 쑥섬마을)을 최종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 관할의 문성마을은 깨끗한 마을 경관과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공동체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으며, 고흥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 관할의 쑥섬마을은 아름다운 마을 경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동상과 함께 상금 1천5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농촌 고유의 정체성을 보존하며 아름답게 가꿔져 나가는 농촌마을을 선발하는 대회로, 총 24개 마을에 5억여원의 시상금의 규모로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지역은 2회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7개 마을이 수상, 올해에는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김석기 본부장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힘들어 하고 있는 우리 전남의 농촌현장에 이번 경진대회 수상은 가뭄에 단비처럼 매우 기쁜 소식이다"며 "우리 전남농촌이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농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촌마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10-06 14:26:03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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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이어져 '훈훈'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정읍시 영원면에 소재한 (유)대원 김방님 대표는 6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유)대원은 시멘트 제조(배수로, 수도관)와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각종 지역 행사와 김장 나눔 행사 등 꾸준한 기부와 참여로 지역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같은 날 정읍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박자희 회장과 임원들도 정읍시청을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에 동참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4년 최초 설치 이후 현재 30개소가 운영 중이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들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학교 휴원 등으로 발생한 돌봄 사각지대의 공백을 채우며 학부모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유진섭 이사장은 "인재 육성이 곧 지역 발전의 디딤돌"이라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인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꿈 실현을 위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0-10-06 14:25:48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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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담양 방문객 8만 명 넘어, '안전사고 0건'

- 추석 당일 주요관광지 운영 중단에도 8만 7천여 명이 담양 찾아 - 거리 곳곳 황금들녘, 핑크뮬리 등 볼거리로 군 전체가 '생태 관광지'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8만7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담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군은 추석 당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관광지 운영을 중단했으며 관광지 및 다중이용시설 곳곳에 공무원 및 방역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해 예방 홍보와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그럼에도 올해 추석 연휴 주요관광지 17개소에 87,44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요일별 최대 방문일은 추석 다음인 10월 2일이 30,23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관광지별로는 메타프로방스, 죽녹원, 메타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방문객(88,066명) 대비 620명이 감소했으나 연휴 평균 방문객 수가 17,490명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석 당일 주요관광지의 정상 운영 시 관광객 수는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돼 코로나19 상황에도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주요 관광지 외에 농번기 황금들녘과 군 전역의 코스모스 꽃길, 대나무 박물관 옆 핑크뮬리 등 곳곳에서 지나가는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아 군 전역의 관광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군민의 성숙한 의식으로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없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도 안심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청정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0-10-06 14:25:2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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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체형에 딱 맞는 제품 설계 위해 인체치수 다시 잰다

한국인 체형에 딱 맞는 제품 설계 위해 인체치수 다시 잰다 국표원, 20~69세 6400여명 대상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피조사자 모집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69세 64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를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달라진 한국인 체형에 딱 맞는 제품 설계·생산, 생활공간 설계 등을 위한 인체치수 조사가 시행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측정 항목과 3D 측정이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를 올해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체치수 조사는 1979년부터 주기적으로 시행됐다. 현재까지 40여년간 한국인 인체치수를 측정해 온 결과, 의류, 가구, 가전, 전기전자기기, 자동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체형에 맞는 제품 설계·생산이 가능했다. 현재까지 총 11만7893명을 대상으로 인체측정이 시행됐고, 그 결과는 제품 생산 등에 활용되도록 산업계와 학계, 연구 분야에 보급됐다. 예를 들어 세탁기의 경우 인체치수를 이용해 사용자의 허리와 무릎의 충격을 완화하고 관절을 보호할 수 있는 높이로 설계하고, 엄지손가락의 길이와 동작범위를 스마트폰 설계에 반영해 인체 적합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었다. 냉장고의 경우 근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도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는 곳에 위치하도록 인체측정치수가 활용된다. 해외에서 민간 주도로 인체치수를 조사한 사례는 간혹 있으나, 40여년간 국가 주도로 조사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 대상은 성인 20세~69세 남녀 총 6400여명이다.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측정 항목이 종전 332개에서 365개로 확대됐다. 조사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세~44세 남녀 3200여명을 조사하고, 이후 45세~69세 남녀 3200여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동서울대 산학협력단(최경미 교수)과 충북대 산학협력단(한현숙 교수)이 공동으로 조사 사업단을 구성해 진행하며, 웹사이트(http://sizekorea-du.com)를 통해 피측정자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3차원(3D) 인체측정 항목을 대폭 강화해, 정확한 인체형상 정보를 바탕으로 측정값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3차원 인체형상 정보를 정확히 자동 계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측정장비 종류와 무관하게 측정된 형상 정보를 이용자들이 수치 정보로 전환해 원하는 품목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상태로 조사가 진행되고, 측정실에는 측정자와 피측정자를 합쳐 10명 이하 인원만 들어갈 수 있도록 제한한다. 내부에는 공기살균청정기와 손도독제, 마스크 등을 비치해 1일 1회 측정실 내외부 전체를 소독하기로 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인체치수 조사사업은 최신의 한국인 인체치수를 보급해 양질의 제품을 설계하는데 활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한국인 인체치수 정보가 미래 데이터기반 경제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6 14:25: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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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긴급 기자회견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6일 정읍시청 다목적공간에서'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와 대책 이행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3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이 여성의 자녀 4명과 시부모, 친정 오빠 등 7명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접촉한 남편과 시댁 친인척 6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친인척 9명에 대한 검사도 음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5일 오후 9시 50대 중국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6일 정우면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들을 즉시 군산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하고, 확진자 동선 거주지와 방문지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을 파악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고강도의 방역 대책을 시행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심층적이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밝히고,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후속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고강도로 보완·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정우면 양지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19일까지 이웃끼리 접촉을 금지하고 마을 밖으로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역 특성상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아 지역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려해 내린 조치다. 정읍시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지역 내 60개소의 어린이집과 30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휴원을 결정했다. 다만, 맞벌이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정에서 아이를 볼 수 없는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긴급보육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노인시설 879개소와 장애인시설 17개소를 휴관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또,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자활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휴관하고 지역사회 투자서비스사업도 잠정 중단한다. 시는 시기가 엄중한 만큼 나와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사람 간 두 팔 간격 거리두기, 30초 이상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SNS로 집중 홍보키로 했다. 모임과 회식 등을 자제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2020-10-06 14:25:00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