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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풍랑주의보 바닷길 5일만에 열렸다

국토의 최서남단 흑산도로 가는 바닷길이 5일만에 열렸다. 흑산도는 수도권에서 7시간 전남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소요되며 해양가치 및 서해안 해양주권 보호 관리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겸하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 하지만, 흑산도는 연간 115일(반나절 이상 포함) 선박 결항으로 2389세대 4059명이 여객선외에 교통기본권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월 6일(수) 19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1월 10일(일) 06시 해제되는 동안 유일한 교통수단인 바닷길이 4일간 차단되면서 의료혜택 및 생필품 보급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격었다. 1. 7(목) 새벽부터 제설차량과 중장비를 동원하여 25.4km의 해안 일주도로 제설작업이 조기 완료되어 차량 통행이 재개되었고, 폭설과 동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거도 주민들에게는 제설장비와 생수를 보급하여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하였다. 흑산도에는 지난 4일간 26.5cm 이상의 폭설로 면기능이 마비되자 주말을 반납한 면직원들과 주민들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퇴직공무원인 이모씨는 휴일을 반납하고 밤낮없이 제설작업에 고생한 흑산면사무소 직원들을 위해 따뜻한 떡국을 제공하여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명남 흑산면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민들이 이번에는 뱃길차단으로 기본생활권을 보장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면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여 면정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1-01-11 13:34:42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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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상공간 디자이너'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게임·애니메이션 제작부터 VR 아티스트, 콘텐츠 개발까지 아우르는 가상공간 디자이너가 영국 미래 연구소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에서 발표한 10대 미래 유망직업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비대면 산업의 발달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는 가상공간 디자이너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상공간 디자이너는 영화CG 제작, 건축 설계, 실내·실외 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 전문화된 가상공간 기획자다. 신규 콘텐츠를 직접 개발해 창업하거나 VR 아티스트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20명을 선발해 3주간 12회의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현장에 필요한 실무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짰다. 시는 교육 참여자에 수료증을 발급하고, 향후 관련 기업 면접 기회와 해외 실무자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실시간 3D 창작 플랫폼인 게임엔진 '언리얼'을 활용해 융합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리얼 엔진은 PC·콘솔·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VR·AR 콘텐츠 개발에 강력한 그래픽 성능과 개발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과 영화 제작, 인테리어, 조경, VR·AR 및 군사훈련용 시뮬레이션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가상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16일까지 '2021 상상산업 가상공간 디자이너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정훈 서울시 산업거점활성화반장은 "신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업계 전문가,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와 협력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1-01-11 13:27: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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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100명대 이어가는 서울시, "선제검사 받은 시민 덕"

서울에서 최근 나흘 연속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선제 검사를 받은 시민들 덕이라고 분석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서울시민이 48만명이다. 굉장히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했다"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된 1500명이 만약에 선제검사를 하지 않고, 가족 간 혹은 집단감염과 연결됐다면 서울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임시 선별검사소 56곳에서 현재까지 총 48만5477건의 검사가 이뤄져 코로나19 환자 1537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시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익명 검사를 도입하고 접근성을 높인 것도 확진자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임시 선별검사소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보다 지리적, 거리적으로 접근성이 좋고, 검사 자체가 익명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면서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가 여전히 필요하므로 시민들이 계속해서 검사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1월 3~9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36.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일평균 340명보다 30.5% 줄었지만, 사망자와 감염 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소폭 증가해 시는 시민들에게 17일까지 거리두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2주전 전체의 24.7%에서 지난주 29.4%로 4.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31명에서 39명으로 8명 늘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발생이 확진자간 접촉에 의한 전파로 여전히 일상 속 감염 사례가 많아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시민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종교시설에 모든 대면모임과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부터 받은 열방센터 방문자 중 서울에 주소지를 둔 283명에 대해 이달 5일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기준 전체 283명의 33.9%인 96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미검사자 169명 중 45명은 검사 예정이고 45명은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없다는 사유로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착신불가, 결번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79명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8일 미검사자 169명에 2차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내렸다. 이날부터 시는 자치구, 경찰과 미검사자 주소지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독려하고 부재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백운석 과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하는 자는 고발 조치하겠다"며 "열방센터를 방문한 서울시민은 1월 15일까지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10일 관내 종교시설 1300곳을 점검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교회 9곳을 적발했다. 위반 사유는 비대면 인원 초과(5개소), 대면 예배(2개소), 설교자 마스크 미착용(2개소)이었다. 시는 이들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2021-01-11 12:42: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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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으뜸기업 22개 첫 선정… 5년간 매년 50억원씩 지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기술에 특화된 국내 기업 100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첫 22개사를 선정해 맞춤 지원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소부장 으뜸기업 22개사를 첫 선정했다. 산업부는 123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200여명의 전문가가 4단계에 걸쳐 평가를 실시해 이번에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기업규모별로 대기업 2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6개다.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7개, 기계금속 7개, 전기전자 분야 4개, 자동차 3개, 화학 1개다. 산업부는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별로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은 분야별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경력, 제조환경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 기업 중, 신화인터텍(주)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QD패널에서 방오, 방수에 필수적인 배리어 필름(일본서 전량 수입)이 필요없는 Barrier less QD필름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연매출 600억원 이상, 동 분야 세계시장점유율 40%(1위)를 확보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주)은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적용가능한 ALD(원자층증착)장비의 증착 두께 균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공간분할 증착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소자기업인 한국의 A사와 미국의 B사와 공동으로 증착장비를 개발 중에 있다.일진머티리얼즈(주)는 반도체 기판 회로 제작에 필수적인 초극박 생산기술을 개발해 국내 유일의 초극박 관련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된 초극박을 일본에 역수출(2019년 35억원 규모)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소부장 으뜸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해 국내 주력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100여개 가용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개발 → 사업화 → 글로벌진출'의 전주기 밀착 지원에 나선다. 먼저 5년간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의 R&D를 지원하고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해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339개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기반의 실증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4000억원 규모 산업기술정책 펀드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M&A·설비투자 등 필요 자금도 적극 지원한다. 으뜸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유력 플랫폼 대상 공세적 홍보와 기업별 맞춤 전략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진출 지원에도 나선다. 으뜸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 규제애로 전담창구로 지정,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해 15일 이내 개선여부를 검토해 지체없이 개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안에 20개 이상의 소부장 으뜸기업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2024년까지 으뜸기업을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말 선정할 으뜸기업은 미래 산업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6대 주력산업의 범위를 넘어 바이오·에너지 등 차세대 유망 신산업 분야까지 선정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11 12:34: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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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학생, 전국 소셜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권재연(왼쪽), 이종근 학생/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이종근·권재연 학생(16학번)이 산학협동재단이 주최한 '2020 전국 소셜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혓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서류 평가와 면접을 통해 1차 합격자가, 온라인 워크숍과 본선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회 주제는 '오픈소스 기반의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국내·외 지역 미션해결'이었다. 참가자들은 국내 또는 개발도상국 사례 중 하나를 선정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캡스톤디자인을 개발해 실생활에 적용했다. 이종근 학생과 권재연 학생은 팀명 'JJ Design'으로 참가했으며,'우간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국외 사회문제로 선정했다. 팀은 저전력으로도 기초 영어교육이 가능한 'Englisitter'라는 기기를 개발했다. 'Englisitter'는 'English'와 'Sitter'의 합성어로 영어 학습을 도와주는 제품을 의미한다. 알파벳을 읽고 쓰는 기능과 자음과 모음을 결합한 발음 교육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는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도 학습이 가능하다. 두 학생은 'Englisitter'의 시연 영상을 통해 기기의 작동원리를 보여줬고 핵심 부품의 단가를 산정해 판매 목표가격을 제시했다. 다양한 교육 분야로 확장 가능한 'Englisitter'를 통해 우간다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종근 학생은 "개발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공학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11 12:20: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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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 국제반영구화장학회와 협약 체결

김미연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 전공주임 교수와 김승필 국제반영구화장학회 이사장이 제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는 국제반영구화장학회와 8일 서울디지털대에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21학년도에 신설된 뷰티미용전공은 한국네일미용사회, 약손명가, 아이디병원 등과 협약을 맺고 교류하고 있다. 신편입학 후 졸업 시에는 4년제 '미용학사'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으며, 피부관리, 화장품, 네일, 헤어 등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국제반영구화장학회는 뷰티미용 관련 의료인과 학계 교수진, 일반 뷰티인이 함께 모여 반영구화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양성시켜 뷰티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의사가 아니어도 문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이 여당 원내대표에 의해 발의돼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미연 교수는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은 변화하는 뷰티·미용·건강 교육콘텐츠와 트렌드를 분석하고 타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데 교육목적을 두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반영구 화장의 제도화와 전문 커리큘럼 구성에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필 국제반영구화장학회 이사장은 "국제반영구화장학회에서는 반영구화장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반영구화장사'라는 국가기술자격증을 마련하고자 의료인과 학계 그리고 미용인과의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디지털대 뷰티미용전공과 인프라를 교류해 전문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11 12:10: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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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과기정통부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 기관 선정

아주대 생물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와 직원들. (왼쪽부터)아주대 의대 김영선 연구강사, 정선용 의대 교수, 박형주 총장, 김경민 의대 교수, 오기환 시설팀 계장/아주대 제공 아주대(총장 박형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도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1일 아주대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한 '2020년도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 기관·시설 시상'에서 안전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전국 776개 기관, 5482개 연구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수 기관으로 아주대와 한국식품연구원,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 세 곳이 선정됐다. 아주대는 "연 1회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실험실 정밀안전진단을 비롯해 수시 자체점검, 연 2시간 이상의 생물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생물안전관리 위원회 구성하고 의료폐기물 용기 제공 및 전문업체 수거, 의료원 실험동물연구센터와 생물안전 홈페이지 통합운영, 생물안전 심의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안전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11 12:04: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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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교비, 등록금으로 절반 이상 채워…의존도 ‘수도권>지방대’

사립대학이 교비 절반 이상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수입 대비 등록금 의존율은 최근 5년간 소폭 낮아지며 대학 자립도가 다소 높아졌지만, 사립대 10곳 중 7곳이 등록금에 50% 이상 의존하고 있었다. 학교법인이 수익사업 활성화를 통해 수익금을 증대해 학생 교육비 및 학교 운영 경비를 조달할 수 있는 전출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사립대 총 재정 규모 49.8조원…교비 18.6조 중 등록금이 10조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2020년 사립대학재정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회계연도 결산 기준 사립대의 총 재정 규모는 48조 8366억원으로 이중 교비회계는 18조 6989억원이다. 전년 대비 710억원(0.4%) 증가한 수치다. 자금수입총계 대비 등록금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등록금 의존율은 53.7%로 절반 이상을 등록금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187개 사립대의 등록금 수입은 총 10조 425억원이다. 최근 5년간 등록금 의존율은 소폭 낮아졌다. 5년 치 자금수입총계 대비 등록금 의존율을 살펴보면, 2015회계연도 54.8%에서 ▲2016회계연도 54.2% ▲2017회계연도 53.3% ▲2018회계연도 54.1% ▲2019회계연도 53.7%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5년간 수치는 총 1.1%p 낮아졌다. 그러나 사립대 과반수는 교비 절반 이상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다. 사립대학 187개교의 등록금 의존율 분포를 보면 50~70% 구간에 60.4%에 달하는 113개교가 분포돼 있다. 등록금에 100% 의존하는 대학도 3곳이다. 이 밖에도 ▲등록금 의존율 30~50% 구간 대학 36곳 ▲10~30% 구간 16곳 ▲70~90% 구간 대학 11곳 ▲10% 이하 구간 대학 8곳 순이다. 등록금 의존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54.5%로 가장 높다. 지방권은 51.6%로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나 전반적으로 50%를 넘는다. 자세히 살펴보면 수도권 대학 96개교의 자금수입통계는 10조 7828억원으로 이중 등록금 수입은 54.5%인 5조 8725억원이다. 광역권 사립대의 등록금 의존율도 54.4%로 수도권 대학과 거의 같다. 29개 광역권 대학의 자금수입총계는 2조 9724억원으로 이 중 1조 6168억원이 등록금 수입이다. 지방권으로 가면 등록금 의존율은 비교적 낮아진다. 62개 지방 대학의 자금수입총계는 4조 9437억원으로 이중 등록금수입은 2조 5533억원이다. 지방권 대학 등록금 의존율은 51.6%다. 대학 규모별로 등록금 의존도를 살펴보면, 중규모 대학이 56.9%로 가장 높고 대규모대학 54.6%, 소규모대학 43.1% 순이다. 사학진흥재단은 "법인으로부터 많은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대학과 기부금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대학은 등록금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를 탈피할 수 있다"며 "반대로 등록금 수입 외 다른 수입 재원이 없는 대학은 전적으로 등록금 수입으로 학생 교육비를 조달할 수밖에 없어 높은 등록금 의존율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정부지원 절반 수도권 大 차지…학교당 금액은 광역권 '승' 전체 사립대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은 2조 9026억원(15.5%)으로 교비회계 중 두 번째로 비중이 컸다. 국고보조금은 대학이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는 보조금이다. 최근 5개년 국고보조금 현황을 살펴보면, 2015회계연도 2조 5260억원에서 ▲2016회계연도 2조 8398억원 ▲2017회계연도 2조 8670억원 ▲2018회계연도 2조 8627억원 ▲2019회계연도 2조 9026억원으로 상승세다. 국고 보조금 중 교육부 보조금이 2조 5960억원으로 전체 국고보조금 2조 9026억원 가운데 89.4%를 차지했다. 국고보조금은 대부분 수도권 대학에 쏠려있다. 수도권 국고보조금 수입은 1조 3175억원으로 총 보조금 수입의 45.4%를 차지한다. 지방권과 광역권은 각각 9647억원(33.2%), 6204억원(21.4%)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한 학교당 평균 국고보조금을 환산해보면 광역권 대학이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았다. 학교당 평균 금액은 광역권 214억원, 지방권 156억원, 수도권은 137억원순이다. 규모별로 국고보조금 현황을 살펴보면, 대규모 학교가 1조 7262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59.5%를 차지한다. 중규모 학교는 8190억원(28.2%), 소규모 학교는 3574억원(12.3%)으로 대규모 대학에 국고보조금이 집중되고 있다.

2021-01-11 12:0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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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 83.3%, 시정운영 ‘만족’으로 나타나

광양시가 실시한 시정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민 83.3%가 시정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2020년 12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광양시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은 지역별 인구에 비례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시민들이 평가한 시정만족도는 전년대비 다소 증가한 83.3%로 매년 시정에 대한 80%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정주만족도 역시 88.1%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건설에 따른 양육교육환경과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주거자연환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민선 6기와 민선 7기 3년차 발전성과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시민들은 기간 중 가장 발전한 분야로 '출생지원 등 양육환경개선(23.4%)'을 꼽았으며, '예산 1조 원 달성에 따른 시 재정확대(19.8%)', '도시개발에 따른 생활정주환경 개선(12.9%)'이 그 뒤를 이었다. 시민들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개선해야 할 분야로는 '종합병원 등 의료시설 확충(46.8%)'이 작년에 이어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아이행복·청년희망·여성친화·어르신건강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건설을 만들기 위해 가장 힘써야 할 분야는 여성친화(31.5%), 청년일자리(23%), 아동보육(14%)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과 시민건강을 위한 역점추진 분야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사업(23.6%), 정신건강사업(23%)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불안감과 우울감(코로나 블루)의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역점추진 분야로는 일자리 창출(48%), 투자유치(12.3%) 순으로 나타났으며, 미래경쟁력 및 신성장 동력을 위한 역점추진 분야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60.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광양시는 48개 부서에서 내놓은 60개 대표 정책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75%로 집계됐으며, '전남최초, 광양시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이 88.9%의 만족도로 1위를 차지하였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환경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복덕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설문조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높다"며,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시정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다양한 수요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시민이 더 만족하고 더욱 발전하는 광양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1-01-11 11:25:02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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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살기 좋은 도시’ 전국 상위권 선정

광양시는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전남 1위, 전국 29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와 온라인패널 조사기업 피앰아이는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공동으로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에 걸쳐 정부 통계자료와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기초지자체 중 표본의 숫자가 적은 곳을 제외한 전국 155개 지자체에서 광양시는 29위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상위 30위권에 포함되었으며, 특별시·광역시 소재지를 제외한 시군구 중에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재난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능형 선별 CCTV 관제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고도화해 스마트 안전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ICT 기술을 활용한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과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등 다양한 안전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경제활동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기업 체감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34개 기업과 1조 3742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와 MOU를 체결하였고,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 준공, '광양제철소, 광양항, 율촌산단'과 연계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던 것이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을 운영하여 맞춤형 보육사업을 시행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광양아이키움센터' 등 원스톱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남 제1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기초 시군구 최초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었고,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 활동 등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광양청년꿈터'를 운영하는 등 주거 생활환경에 지속적인 투자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 대상', '전국 보육유공 대통령기관 표창', '전국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표창', '전라남도 출생 및 인구정책 최우수상' 등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전남 인구 하락 속에서 광양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전국 상위권에 선정된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며, "아이부터 청년, 은퇴자까지 모두가 살기 좋고 행복한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11 11:24:08 김용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