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389명...54일만에 300명 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특별방역기간'인 다음달 14일까지 수도권 130개 검사소를 연장운영 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총 일일 확진자 수는 389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2729명(해외유입 594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인천13명, 광주 11명, 충남 11명으로 두자릿 수 확진자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월 18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 질병관리청 제공 해외유입 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12명, 유럽 2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70명으로 총 5만 8723명(80.74%)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27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3명,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64명(치명률 1.74%)이다. 한편, 오늘(18일)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다소 완화돼 카페에서 취식이 허용된다. 헬스장·노래방은 8㎡당 1명 이용으로 개장이 허용됐다. 스키장, 빙상장, 눈썰매장 같은 실외 겨울 스포츠 시설은 수용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해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