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총선 열흘 앞두고 재점화 '양문석 리스크'…이번엔 편법 대출 의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과 비이재명계를 향한 말폭탄으로 당 안팎의 사퇴 요구가 나왔던 양문석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이번에는 자녀 편법대출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수도권 민심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이슈가 총선을 10일 남기고 터졌음에도 양 후보는 총선을 완주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를 부인과 공동 명의로 31억2000만원에 구입한 후, 2021년 4월 대학생 신분이던 장녀 명의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아파트 구입을 위해 대부업체에서 진 빚 7억5000만원을 갚았다. 양 후보의 장녀는 고정적인 수입 없이 잠원동 아파트를 담보 삼아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가 도마에 올랐고 편법 혹은 불법 대출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업자 대출 명목으로 대출을 받은 양 후보의 장녀는 대출 실행 후 6개월 후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 후보의 장녀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에선 "속물이고 캥거루족인 나는 엄마 아빠 잘 만난 복도 누리고 싶었다"고 쓴 글도 발견돼 논란이 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4월1일부터 해당 새마을금고에 대해 현장검사에 착수해 위법하고 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대출금 회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지난 3월30일 입장문을 내고 편법대출 행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대출 사기는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업체에서 빌린 대출 금액의 이자율이 너무 높아 다른 대출 갈아타려고 알아보니, 대구 새마을금고 측에서 딸 명의의 사업운전자금 명목으로 대출을 받아 빚을 갚을 것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새마을금고 측에서 '업계의 관행'이라고 설명했음을 강조하면서 장녀의 대출로 피해를 본 사람이 없다며 "사기대출의 대표적인 사례는 대통령 윤석열의 장모이자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의 통장잔고위조를 통한 대출이 전형적인 사기대출"이라고 반박했다. '양문석 리스크'가 재점화되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연일 공세를 취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진행한 지원유세에서 "제가 아침뉴스를 보다 황당한 걸 봤다. 양문석이란 분 계신다. 그분이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내서 사업할 생각도 없으면서 주택에 쓸 자금을 새마음금고로부터 11억원을 빌렸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가 대출한 자금은) 사업자금이었다. 사업자들, 상공인들이 써야 할 돈이다. 그게 다 걸렸는데 이분은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 가족이 피해를 준 사람이 없다. 그러니 사기가 아니다"며 "피해는 국민이 다 본 것이고 그 돈 못받아간 소상공인들이 피해자다"고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한 위원장은 "이분이 자기의 행동을 사기대출이라고 한 사람 다 고소하겠다고 했다. 제가 분명히 말한다. 저를 먼저 고소하라"며 "가짜 서류 만들어서 가짜 등기 붙여서 그게 아니면 못 받아갈 대출 받아가면 그게 사기대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분이 '새마을금고 직원들과 상의해서 한 것'이라고 한다"며 "짜고 하면 죄명만 바뀐다. 짜고 하면 배임이라 죄명만 바뀔지 몰라도 우리는 그걸 다 사기라고 한다"고도 강조했다.

2024-03-31 10:55:47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힘 "내년 5세부터 무상 교육·보육…국가책임교육 돌봄 완성"

국민의힘이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내년 5세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해 3세·4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양육비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방 연음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4월 10일은 보육비 걱정 끝내는 날' 국민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부모님들의 보육비 걱정을 덜어드리고 나아가 국가책임보육을 완성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국민의힘은 늘봄학교로 시작된 국가책임교육을 영유아 무상보육으로 확대해, 0~12세 국가책임교육 돌봄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2025년 5세부터 무상교육·보육을 실시하고, 4세 및 3세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유아 1인당 매월 28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유아학비·보육료를 대폭 인상해 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 및 기타 필요경비 수준으로 지원한다. 또, 정부에서 영유아 보육의 질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면, 영유아 보육을 최우선에 두고 후속 입법 등을 적극 추진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표준유아교육비(5세 기준)는 55만7000원, 표준보육비(4~5세)는 52만2000원이다. 한 위원장은 "현재 어린이집과 공립유치원을 다니는 유아의 경우 학부모의 부담이 거의 없지만, 사립유치원은 시·도별로 많게는 월 2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추가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득세법을 개정해 예체능학원비에 대한 자녀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현행 미취학아동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 현행 소득세법상 취학 전 아동은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에 교육비를 지급한 경우 자녀 1명당 연 300만원 한도에서 15% 세액공제가 가능하나, 초등학생이 되면 학원비, 체육시설(에 지급한 교육비) 등은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 위원장은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해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만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법 개정을 통해 입시와 거리가 있는 예체능학원의 경우, 취학 자녀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국민 공약에는 지난 1월 25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일·가족 모두 행복' 공약에 담긴 돌봄 개선책을 포함해 ▲늘봄학교 전면 확대 및 수준 높은 프로그램 제공 ▲방학 중 늘봄학교 확대를 통해 초등돌봄 및 급식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서 전면 실시 예정인 늘봄학교 운영시간을 부모의 퇴근까지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전면 무상실시해 취약자녀 학부모 비용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무엇보다 맞벌이 부모가 방학 때마다 하던 아이의 끼니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방학 중 늘봄학교를 상시 운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너무나 소중한 아이 한 명 한 명이 도서산간, 중소도시, 대도시 어디에 살든, 어떤 기관에 다니든, 비용부담 없이 질 높은 프로그램과 우수한 선생님을 통해 바르게 자라며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힘 모았듯이 국민의힘이 책임감을 갖고 국회, 중앙정부, 시도시군구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아이 키우는 일이 커리어의 장애물이 되거나 비용부담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보육비 걱정 없는 나라를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위원장은 '재원마련 로드맵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저희는 정부여당이기 때문에 정부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충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다만, 재원은 여러 기관에서 분담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국고지원이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이 있지만, 구체적 액수를 말하는 건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충분히 할 수 있고, 이 정도 재원을 충분히 투입할 만큼 우선순위에 있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2024-03-31 10:47:44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부활절 맞아 예배 참석…"내일을 향한 희망의 부활 꿈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부활절을 맞아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에 위치한 가나안 교회를 찾아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부활을 꿈꾼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예수의) 부활의 영광 뒤에는 스스로를 던져 가장 힘없는 이들을 살려내고자 했던 모진 고난과 희생의 시간이 있었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길, 민생경제 한파를 맨몸으로 견뎌내는 국민의 버팀목이 되는 길, 이 시대의 정치와 국가의 책무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께서 죽음마저 이겨내고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 돌아오신 부활절에 예수께서 베푸신 사랑의 은혜가 온 누리에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물이 소생해 다시 살아남을 누리는 부활의 계절"이라며 "시련과 고통 속에서 회복과 도약을 향한 우리의 열망과 의지는 더 견고해졌다"고 강조했다. 가나안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마친 이 대표는 서운동성당으로 이동해 부활절 미사에 참석한다. 이후 인천 지역단체의 지지 선언식에 참석하는 등 인천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31 10:29:4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계양' 찾는 한동훈, 이재명·김부겸은 수도권 '쌍끌이'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인천과 경기를 찾으며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정권안정론을 설득한다.이재명·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같은날 각각 서울과 경기에 출마한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하며 유권자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를 시작으로 지원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한 위원장은 오전엔 경기 부천시를 방문해 김복덕·박성중·하종대 후보를 지원한다. 이후 인천 부평구로 이동하는 한 위원장은 유제홍·이현웅 후보를 돕는다. 이후 한 위원장은 인천 동·미추홀구에서 심재돈·윤상현 후보,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 배준영 후보, 인천 서구에서 박상수·박종진·이행숙 후보를 지원한다. 이후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구로 향한 한 위원장은 최원식·원희룡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여하고 서울로 옮겨 강서구에서 구상찬·박민식·김일호 후보를 돕는다. 오후 6시 이후 한 위원장은 양천구로 이동해 구자룡·오경훈 후보, 구로구로 이동해선 호준석·태영호 후보를 지원한다. 한편,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출마지인 인천 계양을 소재 계양산 등산객 인사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서울로 달려간다. 이 위원장은 송파을 송기호 후보, 송파갑 조재희 후보, 송파병 남인순 후보를 차례대로 지원하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송파구를 지원한다.오후 첫 일정으론 강동갑의 진선미 후보를 만나고 곧바로 한강 북쪽으로 올라간다. 광진을의 고민정 후보, 중구성동구을의 박성준 후보, 용산구의 강태웅 후보, 영등포을의 김민석 후보를 지원한 후 영등포구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마포갑 이지은 후보,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의 지지 유세를 마친 후 공식 일정은 종료된다. 같은날, 김부겸 위원장도 경기 남부 지역구를 순회하며 출마 후보를 돕는다.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화성갑의 송옥주 후보를 지원하고 이후 수원갑 김승원 후보, 수원정 김준혁 후보, 화성병 권칠승 후보, 화성정 전용기 후보, 화성을 공영운 후보를 지지 방문한다. 이후 용인시로 행선지는 옮기는 김 위원장은 용인갑 이상식 후보, 용인을 손명수 후보, 이천시 엄태준 후보, 광주갑 소병훈 후보, 광주을 안태준까지 지원한 후 일정을 마친다.

2024-03-30 09:35:29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與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29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에는 부동산 투기 후보가 없다'며 핏대 세워 외쳤던 게 불과 닷새 전 일"이라며 "다시 묻겠다. 여전히 투기 후보가 없는 게 맞냐"고 따졌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경기 부천을의 김기표 후보는 65억원 상당의 강서 마곡 상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부채는 약 57억원에 달해 석연치 않다"며 "문재인 정부 반부패비서관으로 근무하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자진 사퇴한 이유도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가 5채를 보유하고 갭투기 의혹을 받는 충북 청주 상당의 이강일 후보, 상가 4채를 보유하고 농지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충남 천안갑의 문진석 후보도 있다"며 "이쯤 되면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민주당 후보들이 부동산을 사들인 시점은 대부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전 국민이 고통받던 시기"라며 "여기에 민주당은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세법 개정안 단독 처리부터 주택법 개정안, 임대차 3법까지 밀어붙이며 초유의 부동산가격 폭등을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후안무치를 넘어, 아직까지 고통받는 국민들에 대한 기만이자 위선"이라며 "줄줄이 터지는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들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2024-03-29 13:24:0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與 "아빠 찬스로 30억 건물주·대학생 11억 특혜 대출...민주당의 민낯"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아빠 찬스'로 군복무 중 30억 건물주가 된 사례, '특혜 대출 찬스'로 대학생이 11억을 대출받은 케이스 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29일 논평을 통해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99년생 아들은 아빠 찬스로 군복무 중에 30억원의 성수동 건물주로 등극했고, 양문석 후보는 아파트를 매입하고 8개월 후인 2021년 20대 대학생 자녀 이름으로 11억원을 대출받았다"며 "앞에선 서민과 청년을 외치면서 뒤에선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데만 혈안이었던 민주당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공 후보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22세 아들에게 건물을 증여했다"며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증여를 제한하는 규제를 간발의 차로 피한 '꼼수 증여'다"고 지적했다. 양문석 후보와 관련해 박 단장은 "경제활동이 없는 자녀가 사업자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생이 어떻게 거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지, 그 이자는 어떻게 감당해 왔는지, 편법에 편법이 더해진 특혜 대출 찬스 의구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박 단장은 "'아빠 찬스'로 군복무 중 30억 건물주, '특혜 대출 찬스'로 대학생 11억 대출. 두 후보의 꼼수 편법 행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또다시 박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러니 서민과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민주당의 외침은 공허한 울림으로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공영운·양문석 후보의 부동산 논란 이재명 대표가 보기엔 정말 괜찮은 거냐"고 따져 물었다. 공영운·양문석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거취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2024-03-29 13:16:3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與 인천 연수을 김기흥, 송도에서 출정식 열어… '젊고 힘 있는 후보' 강조

4·10 총선에 출마한 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후보는 28일 공식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김기흥 '흥행캠프'는 인천 연수구 송도5동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송도5동의 발전을 통해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하고 그만큼 새로 선출될 국회의원이 젊고 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도 송도 5동에 그동안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제가 당선돼서 인천1호선 8공구 연장을 조기 개통하고, R2부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상업시설을 유치하겠다. 오랜 논란과 개발 지연을 종식하는 것이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송도 전체를 위한 공약으로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분만 가능한 여성전문종합병원 유치 ▲GTX-B의 차질 없는 개통 ▲M버스·광역버스의 증차 ▲과밀학급 해소 위한 선제적 학교 부지 확보 등을 주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번 총선 출마 취지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 또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로 머무느냐,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같은날 오후 6시에도 전통적으로 송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송도2교 앞 이안사거리에서도 2차 출정식을 가졌다.

2024-03-28 22:39:1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與 서울 금천 강성만 출정식… "이번에는 바꿔야… 금천은 민생 우선"

4·10 총선에 출마한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 후보가 28일 출정식을 열고 "낙후된 금천의 현실을 이번만큼은 바꿔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출정식은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후 서울 금천 독산동 소재 시티렉스 앞에서 열렸으며, 5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선을 한 이경옥 전 금천구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고, 금천구 골프협회장을 역임한 박오임 전 회장이 여성총괄 본부장을 맡으면서 퇴근길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재정자립도 12위에 걸맞게 서울의 평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금천은 사법개혁을 외치기보다 먹고사는 민생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금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남권 대개조 계획을 추진하면서 ▲독산동 공군부대 축소 및 부지개발 ▲난곡선 금천구청역 연장 ▲중학교 신설 추진 및 특목고 유치 ▲청년 및 노인 맞춤형 복지 확대 ▲세비 50% 기부 등이다. 아울러 강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본인이 직접 부른 선거로고송을 공개했다. 가수 남진의 곡을 작곡한 차태일 선생이 참여해 만들어진 '판'이라는 노래이며, 이 노래는 정치에 뛰어든 본인이 직접 정치판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말 그대로 정치판을 바꾸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금천 시흥 현대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4-03-28 22:03:37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이준석, 공영운에 "누가 아들에게 30억짜리 성수동 주택 줄 수 있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경기 화성을에서 경쟁하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대한민국의 어느 누가 아들에게 전역 선물로 30억 짜리 성수동 주택을 줄 수 있겠나"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 후보가 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 상당의 성수동 건물을 증여했다고 한다"며 "심지어 지금 그 주택은 등기부를 떼어보니 근저당도 하나 설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2021년, 군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1달 전에 증여를 했다고 하니 전역 선물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자식을 20대 나이에 빚없는 30억 건물주로 만드는 것이 공 후보가 말하는 2030의 의미인가"라며 "부모찬스의 실증 사례인 공 후보가 앞으로 교육에 관심 많은 동탄에서 무슨 교육 철학을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신묘한 것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아들에게 증여했다"며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해당 건물은 공 후보가 현대차 재직하던 시절, 2017년 6월3일 해당 건물을 구입하자 마자 7월10일에 1차적으로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협약체결을 진행했고, 같은 해 10월18일, 박원순 서울시장-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현대차그룹) 간에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이 최종적으로 체결됐다"며 "현대차 관계자로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라는 의심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 후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해명하기 바란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제 다시 선택의 기로 앞에 섰다. 호기롭게 말씀하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조속한 판단을 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공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언론에서는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공 후보는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 또한 당시 저는 알지 못했고, 그보다 전에 증여를 위해 부동산과 세무법인에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라며 "그 과정에서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인근의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체결을 앞두고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다"면서 "이는 악의적인 껴맞추기 억지주장에 불과하다.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은 수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군 복무중인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은 받아들인다.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보다 겸허하고 조심스럽게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8 21:52:33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