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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개인정보유출 성토…2월국회서 관련법 정비키로

여야 정치권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21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카드사 경영진이 기자회견에 나와 허리 굽혀 사과한다고 국민 분노가 가라앉지는 않는다"면서 "국민이 발가벗겨진 기분이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묻지마식 개인정보의 취합을 막고 무분별한 유통을 확실히 근절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객정보를 내 재산처럼 다루지 않으면 큰일나는구나 하고 정신이 번쩍 들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도 가능한 한 빨리 정무위를 열어 사태 파악과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며 "2월 국회에서 신용정보법·개인정보보호법·전기통신사업법 등 관련 법안을 세밀히 검토해야 하고, 정책위도 검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전날 고객정보 유출 관련 긴급 당정회의를 소개하면서 "책임자에 대한 처벌과 해당 금융사에 대한 영업정지, 징벌적 과징금부과 등 최대한의 행정제재, 묻지마식 개인정보 취합 방지대책, 모든 자회사와의 고객정보 공유 문제점 수정방안 등을 정부 측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관계법령 개정 등 필요한 대책을 2월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이 혼란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계 당국과 해당 금융사는 즉각적인 조치를 해야 하고, 카드사용 정지나 교체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라면서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금융당국의 무능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2011년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농협, 현대캐피탈 등 4개 금융기관에 내려진 제재는 고작 기관경고, 감봉, 과태료 600만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에 1차적 책임이 있다"면서 "더구나 최근 3년간 두 차례나 떠들썩하게 종합대책을 발표하고도 피해 규모조차 가늠 못하는 유출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드 3사에 대해서는 가장 엄격히 처벌 조항을 적용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여러 부처에 분산된 법망을 정비하고, 정보유출이 경제 피해라는 시각에서 관련법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준 의원은 "이번 사태의 이면에는 금융감독 당국의 개인정보보호 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벌이 있었다"면서 "해당 금융기관의 임원만 문책할 게 아니라 금융당국 관계자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2014-01-21 11:15:17 조현정 기자
기사사진
스위스 만찬서 박 대통령 "DMZ 언젠간 사라질 것"

"금융정보 유출 책임자 엄하게 처벌…AI 철저한 대비" 지시 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비무장지대(DMZ)가 비록 지금은 중무장 지대이지만 앞으로 언젠가는 반드시 없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부르크할터 대통령으로부터 "DMZ가 언제쯤 없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양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화되도록 하는데 있어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국제공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스위스가 1953년 휴전협정 이래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에 대표를 파견하고 있고,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지지와 환영의사를 표명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부르크할터 대통령은 환영식 환영사에서 "안녕하십니까. 스위스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한국말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 한편 박 대통령은 금융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유출 경로를 철저히 조사, 파악토록 하고 책임을 엄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라"고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서도 철새의 위치를 모니터링해 철저히 대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2014-01-21 08:47:34 김민준 기자
한국-스위스 정상회담서 12건 협약 체결…"창조경제 기반 다졌다"

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강점을 접목해 상호 경쟁력을 높여 창조경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청와대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 재무부청사에서 열린 박 대통령과 디디에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스위스 정부 및 기관 간에 협정 1건과 양해각서(MOU) 11건 등 총 12건의 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날 체결된 MOU 중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는 것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스위스엔지니어링협회(SWISSMEN)가 체결한 '글로벌 기술인력양성 MOU'다. 이번 MOU는 우리나라 기계·바이오 분야 마이스터고 졸업자 중 주한 스위스기업 취업자 20명을 매년 선발해 1년은 국내에서, 2년은 스위스에서 전문화된 직업교육을 시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및 정밀기계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인력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의 산업기술협력 MOU,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스위스 재료과학기술연구소의 '기술사업화 공동연구 MOU',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스위스 로잔공대의 '기술사업화 대학창업 협력 MOU' 등도 우리 산업계 및 과학기술 저변 확대와 경쟁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양국간 교류 및 투자를 활성화하는 여러 MOU 체결도 이뤄졌다. 양국 정부는 현지 진출 기업과 근로자의 고용보험료, 상대국 연금의 납부 면제에 합의하는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스위스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는 1인당 연간 최대 2290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고, 우리나라에 파견된 스위스 근로자는 1인당 연간 최대 1010만원의 혜택이 예상된다. 아울러 무역보험공사와 스위스수출보험공사가 체결한 '수출재보험 협력 MOU'로 양국 기업의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현재 13만명에 이르는 인적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한국관광공사-스위스관광청 간 MOU,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스위스 의약품청간 MOU 등도 체결됐다.

2014-01-21 01:07:41 이재영 기자
여야, AI 철저 대비 촉구…"국민이 불안감 느끼지 않도록 해야"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의 전국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방역 당국에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20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람과 차량 이동이 최고조에 달하는 설을 앞두고 있어 AI 방역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온 국민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민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축산농가가 부모이자 형제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관계 당국은 AI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국민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익혀먹을 경우 인체에 무해한 점, 감염 오리와 접촉을 안 하면 사람이 걸릴 가능성이 희박한 점을 적극 홍보해 국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AI 대책위원회' 설치를 제안해 의결한 데 이어 오후 전북도청 AI 비상대책상황실을 찾아 현황과 방역 대책을 보고받았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차단 조치를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국회 차원의 확인과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더 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분명한 차단 조치와 방역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이날 상무위원회에서 "더 이상의 농가 피해가 없도록 확산 방지에 방역당국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4-01-20 17:41:17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