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백령도·파주 추락 무인기 北제품 결론…군, 정밀 저고도 레이더 도입 검토

군과 정보당국은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정부 소식통은 2일 "백령도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를 분석한 결과, 두 기체가 연관성이 있고 동일하게 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한에서 개발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항공 정찰 능력이 매우 취약한 북한이 공중 촬영을 위해 개발한 시험용 무인정찰기로 분석됐다. 하지만 북한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무인항공기 카메라에 찍힌 사진의 해상도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의 경우 추락 당일인 지난달 31일 레이더에 항적이 잠시 포착됐지만 곧바로 사라졌다"며 "항적은 북쪽에서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 뒷면에 '기용날자'라는 글자가 있었다. '기용날자'는 제품을 쓰기 시작한 날짜를 의미하는 것으로, 북한은 우리말 '날짜'를 '날자'로 표기한다.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북쪽에서 날아왔고,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 말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모두 북한 제품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당국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은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체를 포착하기 위한 저고도탐지레이더를 국외에서 긴급히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육군은 현재 저고도 탐지레이더(TPS-830K)를 운용하고 있지만 소형 무인항공기는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북한에서 날려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무인항공기가 최전방지역에서 수시로 육안으로 관측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운용중인 저고도 탐지레이더에는 새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공군도 전방 지역에서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을 탐지하기 위해 저고도 감시용 레이더(갭필러)를 운용하고 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접경지역이 넓어 전체를 감시하는데 한계가 있다.

2014-04-02 10:33:44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안철수,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남북 정상회담 추진·여야 공동대북특사단 구성 제안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남북 정상회담 추진과 여야공동 대북특사단 구성을 제안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는 지금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가"라며 "남북 정상회담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하고 있다면 국민과 야당에게도 알리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구상을 환영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대북화해 노력을 지지하며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하게 약속드린다. '여야 공동 대북특사단'도 구성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이 정권의 독점물이던 시대는 지났다"며 "국민의 지지와 공감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갖고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NLL(북방한계선) 해상포격을 언급하며 "무모한 더 이상의 군사적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회 윤리위원회에 국민을 참여시키고 국회윤리규칙을 강화해 국회의원 징계 때 직무정지제 도입하는 등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세우고, 정당의 청렴도 조사와 부정부패 지수를 개발해 그 결과를 국고지원금과 연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선거구획정위의 국회로부터 독립 및 정치적 입김 차단 ▲부정부패로 인한 재·보궐선거 원인제공자의 소속정당 당해 선거 공천 금지 ▲부정부패로 의원직 상실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승계 금지 등을 다짐했다. 안 대표는 민생문제와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여야가 함께 민생정치를 위해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의 장과 모습을 만들겠다"며 여야가 매월 첫 주에 정례적으로 공동개최하는 월례 '민생개혁회의'를 제안했다. 이어 "안정적인 국가복지재정수급계획과 정치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국가대타협위원회를 설치해 미래사회를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창당 1호로 제출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이른바 '세모녀 자살사건 방지법안'이 4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한 것과 관련,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느냐"며 기초공천 폐지문제 논의를 위한 회동 제안에 박 대통령의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2014-04-02 10:32:29 조현정 기자
기사사진
김정은, 군 장성들에 "美 적대정책 짓부셔야"

북한이 최근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고 서해 해상사격 등으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짓부셔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일 양강도 삼지연대기념비에서 열린 인민군 연합부대 지휘관들의 결의대회 연설에서 "북남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갈 염원으로부터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발표하고 현실적인 조치들을 연속 취했지만 지금 나라에 조성된 정세는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아량과 선의를 무시하고 우리 공화국을 정치적으로 말살하고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며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책동을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고 있다"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짓부셔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부대 지휘관들은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답사행군을 시작해 행군을 마무리하면서 결의대회를 했다. 결의대회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김영철 정찰총국장, 박정천 포병사령관 등 군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중앙통신은 또 김 제1위원장이 군 장병들과 함께 양강도 순회공연을 앞둔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2014-04-02 09:12:2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