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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문용린-조희연 후보간 해명 요구 '과열혼탁 양상'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에 대해 "곽노현 전 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문 후보는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며 "서울시민과 학부모 여러분께서는 지난 2012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를 통해 곽노현 식 교육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심판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조 후보가 제시한 혁신학교 확대, 학생인권조례 유지, 자사고 등 특권교육 폐지와 같은 정책을 보면 곽노현 전 교육감의 정책을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서울 시민과 유권자가 내린 결정과 판단을 무시하는 것이고 교육에서 역사를 되돌리는 것"이라며 "서울 시민과 학부모 여러분의 의견을 무시하고 또다시 서울 교육을 혼란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조 후보를 비판했다. 끝으로 "조희연 후보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하는 것이 본인의 교육적 소신이자 정책 방향인지 명확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날 조 후보는 "서울교육감 선거가 비교육적인 공방으로 번지고 있어 유감을 표한다. 서울 교육 본연의 문제로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에게 '이상면 후보가 제기한 2012년 새누리당의 교육감 선거 개입과 문용린-이상면 비밀 합의 주장' '고승덕 후보가 제기한 '공작정치' 주장'에 대해 해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고승덕 후보의 친딸 '폭로글'과 관련, "고승덕 후보는 제 2의 세월호 선장"이라며 날선 비판을 하기도했다.

2014-06-01 17:12:5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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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고승덕 딸 페이스북 글 '일파만파'…기자회견서 "부덕한 제탓"

6·4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가 딸의 SNS 폭로로 뒷걸음질 했다. 고 후보의 딸 희경(27)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승덕 씨는 자신의 자녀 교육에 참여한 바가 없다"며 "자신의 피붙이도 가르칠 뜻이 없는 그 분은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영문 글을 올렸다. 희경씨는 "어머니가 나와 동생을 뉴욕의 학교에 보내려고 미국으로 데려온 뒤 고 후보는 한국에 남았고 아예 우리와 연락을 끊었다"며 "11살 때 아버지 없는 삶에 적응해야 했다"고 적었다. 이어 "전화와 인터넷이 있었는데도 나와 동생의 안부를 물은 적이 없다"며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금전적인 부분을 포함해 우리의 교육을 지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SNS를 통해 대거 확산됐다. 이와 관련, 고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딸이 아버지를 향해 이러한 글을 쓴데 대해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고 서울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민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사퇴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고 후보는 또 "딸의 글이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과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정황이 의심스럽다"며 "저의 자녀를 이용해 저를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정치에 맞서겠다"고 반발했다. 전날 희경씨의 외삼촌이자 박 회장의 아들은 문용린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희경씨의 글에 담긴 내용이 자신의 집안의 생각과 같다"며 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2014-06-01 15:33:34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