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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먹고 사는 단계를 지나면

부서 회식이 끝났는데도 술자리를 더 갖자는 직원들의 요청을 뿌리친다. 또 다시 변함없는, 밤 늦은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언제부턴가 자동문에 기대어 마치 스캔이라도 하듯 차창 밖의 밋밋한 야간 도시를 관람한다. 그날 문득, 낡은 상가 윗층의 창문이 열리고, 백열등으로 환한 공간이 빤히 드러난다. '쉘 위 댄스'(1996년 개봉, 일본영화)의 주인공 스기야마 씨는 그렇게 해서 마침내, 춤이라는 새로운 발견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한국판 영화포스터엔 '다시 한번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자'라고 쓰여 있었다. 또 다른 한 사람, 에두아르드 C. 린드만. 독일-덴마크계 이민자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마구간 청소부, 벽돌공장 노동자, 식료품 배달부를 마다하지 않았던 그다. 22세에 미시간농업대학(현 미시간주립대학교)에 진학하여 수많은 지적인 자극을 받고, 형식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어 1학년 준비반을 거쳐 정규과정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 그가 '성인교육의 아버지'라 불릴 만한 업적을 쌓았으며, 그 가운데 바로 '성인교육의 의미(The Meaning of Adult Education: 1926년 발행)'가 있다. 스기야마 씨와 린드만 선생님이 무슨 관련이 있겠는가? 물론, 린드만 선생님은 이 영화를 보지 못했다. 1885년생으로 1953년에 타계하였으니 무려 43년 후의 영화다. 그렇지만 린드만 선생님이 얘기한 '성인교육의 의미'가 이 보다 더 잘 표현된 것은 없으리라. 린드만 선생님의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성인학습은 '빵과 버터' 단계를 지나면 언제 어디서나 문화적 목적을 향해 진화한다. 우리로 치면 '밥과 김치'가 해결되면 그 다음은 문화다. 성인교육은 무엇이 좋은 음악, 좋은 그림, 좋은 문학이라고 정해진 기준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다. 개개인이 진정으로 무엇을 즐기는지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야말로 '쉘 위 댄스'의 스기야마 씨인 셈이다. 린드만 선생님이 덴마크에서 만난 '농부 화가'의 이야기도 뜻깊다. 그는 농부를 천직으로 삼았을지 모르지만, 자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사는 것을 꿈꾸었다. 그는 농부로 능력이 뛰어났지만 그 일이 자신의 품성 전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느날 성인교육기관의 한 독일인 교사가 농부의 열망을 알아보았고, 미술수업으로 그를 안내했다. 그는 그림을 그리며 행복감을 맛보았고, 다시 한번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다. 린드만 선생님은 "그림 그리기는 먹고살기 바빠 전혀 할 수 없었던 그의 품성의 한 부분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또한 "그의 단정한 그림에 너무도 매료되어 그 그림을 사겠다고 제안하기까지 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했고, 내가 여가의 산물에 값을 매기려 한다며 나를 심하게 비난했다"고 적었다. 왜 그랬을까? "그가 여가와 학습에서 찾아낸 모든 것을 내가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나는 지금도 부끄러운 감정에 젖어든다"는 것이다. 린드만 선생님의 통찰은 더 나아간다.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부유한 사람들만 향유할 수 있는 사회에서는 예술이 결코 해방하는 힘이 될 수 없다. 예술과 감상, 즐거움은 고유의 감각을 가졌거나 가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속해 있다. 성인교육은 이러한 자질을 발견하고 이끌어내는 것일 뿐이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3-09-18 14:56:2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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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3 안동 마라톤 대회' 성료, 드넓은 호수·청정 경관 속 가을

'2023 안동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오전 안동시민운동장과 강변 일원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달리는 이번 대회에는 오전 10시부터 풀코스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을 시작해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와 10㎞, 5㎞ 출전자들이 뒤따랐다. 출발에 앞서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 권광택·김대일·김대진 경북도의원과 안동시의원이 참석해 마라톤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달리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각 남녀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대신에 '2023 싱가폴 마라톤대회' 참가 상품권이 주어졌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안동마라톤 코스도가 그려진 티셔츠도 주어지고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별도로 코스도가 그려진 대형 수건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묵·이상명씨가 풀코스 100회를 완주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고령 참가자로 83세 강유원 씨가 하프코스를 완주하며 박수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마라톤 참가자들의 건강한 열정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통해 더욱 활력 넘치는 안동을 열어갈 것이다"며 "안동의 아름다운 경관과 청정 자연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주시고 후일에도 안동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18 14:56:1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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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만나는 '문경 대표 전통주 POP-UP 스토어'개최

문경시는 오는 20~24일 대구 봉산동(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223-10)에서 문경 대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문경 브루어리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 행사는 문경을 대표하는 두술도가, 문경주조, 오미나라의 대표 전통주를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 나만의 컵 만들기 △ 나의 술 성향 찾기! 주(酒)BTI 프로그램을 통해 시음을 체험하고, 이어지는 주말에는 △ 양조장 대표에게 직접 듣는 미술랭 TALK △ 한옥에서 즐기는 재즈 콘서트 △ 유튜브 「주락이월드」 조승원 기자의 특별 강연회 등 알찬 행사가 이어진다. 23일 토요일 메인 행사의 마지막 시간에는 현장에서 2만원 이상 주류 구매 시 증정한 응모권을 통해 오미나라 대표 명주인 '고운달'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유명 전통주에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유명한 대표 양조장 팝업 스토어를 대구 시민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증류주, 막걸리 등 전통주로 빠르게 전환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관광과 전통주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문경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 주요 관광지와 대표 양조장 4개 업체(두술도가, 문경주조, 오미나라, 가나다라브루어리)를 연계한 당일치기 문경 투어 프로그램이 하반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행사 문의는 '밝은 사람들'로 하면 된다.

2023-09-18 14:55:5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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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UN 산하 ITU-T SG17 국제회의서 표준화 ‘7건’ 성과

순천향대학교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7건의 표준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연합(UN) 산하 ITU-T는 정보 통신 분야 세계 최초 국제기구이자 통신 장비와 시스템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ITU-T SG17 국제회의를 개최해 사이버보안 분야 신규표준화 과제 및 국제 표준안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ITU-T SG17 국제 의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주재했으며, 전 세계 43개국 346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여했다. 염 교수는 ITU-T 차기 연구회기(2025~2028) 준비를 위한 특별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이날 순천향대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은 차기 연구회기를 위한 신규표준화 주제로 ▲제로 트러스트 ▲SW 공급망 보안 ▲메타버스 보안 ▲디지털 트윈 보안 ▲프라이버시 향상 기술 ▲인공지능 보안 ▲양자 정보 통신 등 총 7건의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순천향대가 주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보안 보증 프레임워크(X.1150)'와 'IoT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를 위한 보안 요구사항(Amendment to X.1352)'이 국제 표준으로 사전 채택(TAP determination)되고, 중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양자 내성 DLT 시스템 가이드라인(TR.qs-dlt)' 국제 표준이 최종 동의(Agreement)됐다. 또한, 4건의 표준화 과제가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승인됐다. 국제 표준화는 신규표준화 과제 승인 이후 ▲표준 개발 ▲사전채택/최종 동의 ▲국제회원국 회람을 거친 뒤 최종 승인된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와 박성채 선임 연구원 등이 주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과제는 ITU-T 최초로 인공지능 보안 분야 국제 표준 (X.sr-ai)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 이 국제 표준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생명주기 6단계에 걸쳐 OECD 인공지능을 확장한 모델에 대한 모든 위협을 식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세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오는 2026년 9월에 사전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한 안전한 인증 기술 구현(X.sup.sat-dfs)'과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한 전자 KYC(고객 인증)에 대한 세부 지침(X.sup.ekyc-dfs)' 등 디지털 금융 보안을 위한 2건의 부속서가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으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인 에프엔에스 밸류와 공동으로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 기반 원타임 인증키 기반 사용자 인증 프레임워크(X.afotak)'도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는 사이버공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우리 대학은 이번 SG17 국제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향후 순천향대가 ITU-T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 의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도 "이번 ITU-T SG17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라며 "SG17 국제 의장으로서 이번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18 14:54: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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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동탄도시철도 2027년 개통· · ·"광역교통망 완성"

정명근 화성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정브리핑에서 동탄도시철도(트램)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성시가 추진 중인 동탄트램 건설사업은 2024년 1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2027년 12월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시장은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보면서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탄 트램은 내년부터 건설부분 실시설계와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간다"며, "동탄 트램은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54: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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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혼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4·5차 행사 참가자 160명 모집

성남시는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미혼남녀 만남 자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 4·5차 행사 참가자 160명을 모집한다. 4차 행사는 오는 10월 28일 제부도에서 '가을 바다 소풍'를 주제로 열리며, 60명(남·여 각 30명)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5차 행사는 오는 11월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미리 맞는 성탄절 파티'를 주제로 개최되며, 100명(남·여 각 50명) 참여 규모다. 시는 각 행사일에 연애 코칭, 식사 시간, 돌아가며 1대 1 대화하기, 커플 게임, 본인 어필 타임, 썸 매칭 등을 진행해 인연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행사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1997년~1985년생(27~39세)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녀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Solo Mon의 선택)를 접속해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저출산대책팀을 방문 접수해도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 방식으로 행사 참가자를 선정한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 남녀의 큰 관심 속에 진행돼 신청 접수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1차 행사 참여자 접수 땐 총 200명(남·여 각 100명) 모집에 1188명(남 802명, 여 386명)이 몰려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9월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리는 3차 행사 참여자 접수 땐 총 100명(남·여 각 50명) 모집에 509명(남 341명, 여 168명)이 신청해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매칭률도 높아 1·2차 행사에서 남녀 100쌍 중 39쌍(1차 15쌍, 2차 24쌍)의 커플이 이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접수는 서로의 인연을 찾는 올해 마지막 신청 절차"라며 "솔로몬의 선택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09-18 14:54: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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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UN 산하 ITU-T SG17 국제회의서 표준화 ‘7건’ 성과

순천향대학교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7건의 표준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연합(UN) 산하 ITU-T는 정보 통신 분야 세계 최초 국제기구이자 통신 장비와 시스템의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ITU-T SG17 국제회의를 개최해 사이버보안 분야 신규표준화 과제 및 국제 표준안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ITU-T SG17 국제 의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주재했으며, 전 세계 43개국 346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여했다. 염 교수는 ITU-T 차기 연구회기(2025~2028) 준비를 위한 특별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이날 순천향대 차세대보안 표준전문연구실은 차기 연구회기를 위한 신규표준화 주제로 ▲제로 트러스트 ▲SW 공급망 보안 ▲메타버스 보안 ▲디지털 트윈 보안 ▲프라이버시 향상 기술 ▲인공지능 보안 ▲양자 정보 통신 등 총 7건의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순천향대가 주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보안 보증 프레임워크(X.1150)'와 'IoT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를 위한 보안 요구사항(Amendment to X.1352)'이 국제 표준으로 사전 채택(TAP determination)되고, 중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양자 내성 DLT 시스템 가이드라인(TR.qs-dlt)' 국제 표준이 최종 동의(Agreement)됐다. 또한, 4건의 표준화 과제가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승인됐다. 국제 표준화는 신규표준화 과제 승인 이후 ▲표준 개발 ▲사전채택/최종 동의 ▲국제회원국 회람을 거친 뒤 최종 승인된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와 박성채 선임 연구원 등이 주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과제는 ITU-T 최초로 인공지능 보안 분야 국제 표준 (X.sr-ai)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 이 국제 표준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생명주기 6단계에 걸쳐 OECD 인공지능을 확장한 모델에 대한 모든 위협을 식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세 보안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오는 2026년 9월에 사전 채택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한 안전한 인증 기술 구현(X.sup.sat-dfs)'과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위한 전자 KYC(고객 인증)에 대한 세부 지침(X.sup.ekyc-dfs)' 등 디지털 금융 보안을 위한 2건의 부속서가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으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인 에프엔에스 밸류와 공동으로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 기반 원타임 인증키 기반 사용자 인증 프레임워크(X.afotak)'도 신규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는 사이버공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우리 대학은 이번 SG17 국제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향후 순천향대가 ITU-T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국제 의장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도 "이번 ITU-T SG17 국제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라며 "SG17 국제 의장으로서 이번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18 14:53: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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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위험군' 대상으로 20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김포시가 18일 올해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10월 5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접종을 시작하며 2024년 4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마찬가지로 2024년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자체사업으로 김포시민 중 만 14~64세의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을 대상으로 11월 6일부터 김포시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신분증 및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지난해 9월 이후 독감 유행주의보가 1년 내내 지속될 만큼 지역 사회 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돼 있는 상황"이라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9-18 14:52: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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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시립동물병원 개소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시대를 맞아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성남 시립동물병원이 수도권 최초로 오는 22일 개소한다. 수정커뮤니티센터(수정구 탄리로 59) 지하1층에 위치한 성남 시립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총 145.3㎡ 규모로 개소한 동물병원은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개, 고양이),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진료 및 처치를 전담할 수의사 2명과 수술 보조업무를 담당할 동물 보건사 3명이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과 유기동물 진료,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을 담당하게 된다. 진료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의 반려동물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소유의 반려동물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중 작기입소가 필요한 동물이다. 진료비는 시립 동물병원 인근 동물병원의 평균가를 조사하여 진료대상에 따라 70%~50%까지 진료비를 감면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21일에는 '2023년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2022년 2월부터 유기동물 보호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반려동물 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분기마다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개최한다.

2023-09-18 14:50: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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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청년의 삶을 바꾸는 청년정책 추진

정명근 화성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정브리핑에서 청년의 삶을 바꾸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비전을 밝혔다. 정 시장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한 청년들이 현실에서 취업과 주거문제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며, "화성시가 청년들이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취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자존감 있는 삶과도 연결된다"며, "화성시는 '청년취업 끝까지 지원센터' 및 '1만원 청년 희망상가'로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만원 청년 희망상가'는 임대료 중 50%는 LH의 희망상가 지원을 받고 나머지 50% 중 1만원을 뺀 금액은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은 월 1만원으로 상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 시장은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한데 높은 주거비로 가처분소득이 주는 경우가 많다"며, "시에서는 전세대출금의 연 2%를 지원하는 '청년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월 임차료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청년들이 처음 사회에 나와서 마음 다칠 일이 많을 것"이라며,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3-09-18 14:50: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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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산은 "유망 스타트업 4개사,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미국을 방문해 투자사와 파트너 미팅을 진행하는 등 실리콘밸리 진출을 타진했다. 한국무역협회와 KDB 산업은행은 지난 11일~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 6월 열린 국내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에서 수상한 '모픽'(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 '키토크에이아이'(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솔루션), '조인앤조인'(비건 푸드테크 기업), 'Kabuk'(여행 구독 플랫폼) 등 4개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2~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3'에 참가해 AI·클라우드·사이버 보안 등 첨단 산업 분야 글로벌 트렌드를 접하고 사업 협력 및 투자 파트너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또 KDB 산업은행의 미국 벤처캐피털인 KDB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 현지 투자사들을 초청해 투자 유치 밋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미국 현지 투자사들은 실리콘밸리 현지 실정에 맞는 IR기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고, 추후 해당 산업별 전문 투자사와의 연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VC Riverwood Capital 존 양 부대표, Story Capital 저스틴 남 대표, Ceeya 박기상 대표, Exaltitude의 진 리 대표 등 현지에서 활동 중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과의 별도 면담도 진행됐다. 모픽 신창봉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은 기술은 혁신 기술의 잣대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사절단 참가 경험을 살려 실리콘밸리에서 당사 기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협 이명자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올 하반기에도 실리콘밸리에 이어 뉴욕과 도쿄에서도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주요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 유치 활동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8 14:49: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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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김창기 국세청장에게 18건 세정지원 과제 건의

중기중앙회, 金청장 초청 간담회 열고 현장서 6건 전달 김기문 회장 "중기중앙회-국세청간 소통창구 마련하자" 金 청장 "세무조사 부담 완화…도움되는 세정환경 조성" 중소기업계가 기업의 유휴자금이 벤처투자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내국법인이 벤처펀드에 투자해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필요하다고 국세청에 건의했다. 기술혁신·경영형신형 중소기업을 개인투자조합 우선 투자대상으로 추가 지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기업승계 지원세제에서 적용하지 않고 있는 사업과 무관한 자산에 대해선 중소기업들의 혼선을 막기위해 정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을 초청해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기중앙회에서 매년 중소기업 세정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만족하고 있다"며 "다만 세무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세법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기중앙회가 세무상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에 직접 세법해석을 질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 기관이 소통창구를 마련하자"고 전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8월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내년에 추가 지원이 필요한 국세행정 서비스로는 ▲성실신고 인센티브 확대(31.2%) ▲국세행정 절차 및 서류 간소화(28.6%) ▲세무조사 축소(23.6%) ▲세무상담·해석지원(8%) 등이 꼽혔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명문장수중소기업 세정 우대 지원 등 6건의 현장건의,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 지원 등 12건의 서면건의 등 총 18건의 중소기업 세정지원 과제를 건의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중소기업이 기업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축소기조 유지, 간편조사 확대, 사전통지 기간 확대 등 세무조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무상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현장을 찾아 의견을 경청하는 동시에 국세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등을 적극 운영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2023-09-18 14:4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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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개최 '세계어촌대회' 19일 부산서 개막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19~2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해수부에 따르면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이 마주한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과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17개국의 장·차관급 대표단 및 52개 국내외 기관이 참가한다. 개막행사에서는 수산분야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아이슬란드 오션클러스터'의 창설자인 토르 시그퍼슨 대표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마뉴엘 바란지 어업양식국장이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전 세계 어촌의 현장과 어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만날 수 있는 '월드어랍(어촌라이브)쇼'와 어촌의 고유한 문화와 어업유산 등을 만날 수 있는 '어촌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일반 국민들도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밖에 △청년과 여성어업인 △청색어항 △스마트 어촌 등 최근 활발히 논의되는 어촌 관련 주제의 학술행사도 진행된다. 총 60명의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세계어촌대회가 전 세계 어촌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파악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는 범국가적인 논의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3-09-18 14:47: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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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영유아 1500명에게 '무료 발달검사' 지원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지난 100일 동안 약 150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발달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8일 개소한 시설이다.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발달검사, 심층 상담, 치료 연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현재까지 1471명의 아동에게 무료로 발달검사를 제공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828명 중 정상군은 516명(62%), 주의군은 245명(30%), 위험군은 67명(8%)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43명은 검사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위험군 아동에게 무료로 심화 평가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발달검사 병원 대기 기간은 1년 이상 소요되고 심화 평가 비용도 70만원에 달해 부모들의 비용 부담이 커 민간 전문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관심이 필요한 주의군 아동을 대상으로 센터는 아이와 양육자 간 애착 및 상호 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운동·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발달 검사는 서울시보육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100일 만에 1500명 가까운 발길이 이어진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착용으로 발달 지연을 우려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며 "무료 발달검사부터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3-09-18 14:44: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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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엔총회 참석차 美출국…'북러 경고·디지털 규범 제정'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한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9시경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양자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을 통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비롯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및 30여국 이상과 양자회담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한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이번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기여, 기후대응, 새로운 디지털 규범 제정의 필요성 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30여국 이상과 양자회담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뉴욕을 출발해 23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3-09-18 14:43: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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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림 매직' 통했다..삼성바이오 올해 수주액 3조원 넘기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간 누적 수주액이 3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취임 3년만에 이룬 역대 최대 기록이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하게 대응했던 '존림의 매직'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인 BMS와 총 2억4200만 달러(약 3213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을 2030년까지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사업을 시작하면서 맞은 첫 고객사였다. 이후 이제까지 신규·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공장이 가동되던 2013년 처음 CMO 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인 2014년 4월 제품 수 및 서비스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계약을 맺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향후 7년여간 BMS의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의 생산 기지로 활용된 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렇게 오랜 기간 파트너 관계를 이어올 수 있는 것은 세계 최대 생산능력, 초스피드 생산 속도와 함께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존림 사장의 취임 이후 시장 수요와 고객사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도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빅파마와의 신규·증액 계약을 지속 확대하며 이제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들과의 대형 수주에 이어 BMS 계약 건까지 포함하면 연간 누적 수주액은 역대 최고 기록인 2조7000여억 원을 기록중이다. 올해 안에 누적 3조원의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그 규모가 24만 리터에 달하는 초대형 생산시설임에도 대규모 수주가 증가하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다. 4공장 매출은 오는 3분기 실적 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계약은 보통 최소구매물량보전(MTOP) 형식이기 때문에 계약 금액과 물량은 고객사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의 과잉설비(Overcapacity)에 대한 우려를 없앰과 동시에 현재 공사 진행중인 5공장의 미래도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 공장을 착공해 2023년 6월 전체 가동에 돌입했다. 현재 총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리터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올해 4월 착공,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18 14:33: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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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부패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

롯데렌탈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조직 내 부패발생 가능성을 통제하기 위해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롯데렌탈 인증 대상은 자동차와 사무기기, 산업 장비 토탈 렌탈사업 등이다. 롯데렌탈은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하는 전사적 통제 시스템과 위법·부패행위에 대한 예방 체계를 고도화한 점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이번 인증에 앞서 다양한 윤리·준법경영 활동을 진행했다. 2021년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내재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권장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반부패 서약에도 동참했다.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임직원 공감대 형성과 실천 의지를 강조하고 임직원 준법 서약, 명절 클린 캠페인 등 반부패 및 컴플라이언스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뇌물, 부패와 관련된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통제해 부패행위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렴성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향상, 국내외 협력사와 파트너십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4:29:33 양성운 기자